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24화 (324/615)

진짜 이 마조히스트는 답이 없다.

알몸인데도 수갑에다 안대까지 낀 상태로 날 기다리다니.

나는 기대감에 가득 찬 엉덩이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얌전히 다물고 있는 1자 보지.

손가락 끝으로 닿을 듯 말듯 스쳐갔다.

"하으...으흐으응...!"

순간 하체가 위로 올라가며 부르르 떨렸다.

아무리 나를 기다렸다고 하지만 이건 상상 이상의 반응이다.

한 번 더 해봤다.

"하아아앙...! 하읏..."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렇게 달콤한 목소리라니.

나는 안쪽으로 모인 애널을 구경하며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넣었다.

클리토리스를 지나 보지털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음모를 손가락을 잡아 살짝씩 잡아당겼다.

"흐윽...흣..."

내 손길 하나하나에 전부 흠칫거리는 한희진.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구멍을 뻐끔거렸다.

"오늘 좀 이상하네?"

"뭐...뭐가요?"

"왜 이렇게 민감한 것 같지?"

"주인님이 오기만을 기다려서요..."

진심이 들어간 말투.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또 주인님 타령하는 것 보니까 막 다뤄주기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는 한희진을 쓰윽 훑어봤다.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고양이 자세.

수갑을 차고 있어 저항 따위는 불가능했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강하게 나가보기로 했다.

"그래...근데 뭘 이리 많이 준비했을까?"

"주인님이... 이런 거 좋아하실까봐..."

"거짓말 하지마."

"꺄흣!"

조금 아플 정도로 엉덩이를 내리쳤다.

하지만 한희진은 오히려 더 좋다는 듯 높은 비명을 질렀다.

"네가 좋아하는 걸 왜 내 탓으로 돌리는 거지?"

"죄...죄송해요오... 사실 괴롭힘 당하고 싶어서어...하앙!"

"그래... 솔직하게 말하면 좋잖아."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를 문질러주며 보지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뻐끔거리고 있는 작은 구멍에서는 벌써부터 레몬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혀를 뻗었다.

"하아앙...흑... 아앙..."

겉면을 핥아주며 클리토리스를 살살 만져줬다.

그러자 내부에서 애액이 울컥하고 한 움큼 튀어나와 입술을 적셨다.

천천히 음미한 다음 목구멍으로 넘겼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전부 솔직하게 대답해야 돼. 알았지?"

"네...네헤에...!"

"어제 채아 누나랑 하고 있을 때 바깥에서 듣고 있었지?"

"읏..."

"대답."

"듣고 있었어요..."

역시나다.

문 옆에 숨어서 무슨 짓을 했는지 차례차례 캐물어 보자.

"언제부터 있었어?"

"저어... 일하면서 틈틈이 와서 들었어요."

"사람 없을 때마다 여기로 와서 신음 소리를 들었다라... 일도 안 하고 아주 나쁜 아이였네?"

"죄송해요... 다시는 안 그럴...꺄항!"

보지 빠는 상태로 때리니 목소리가 더욱 달콤해졌다.

또다시 튀어나온 보짓물을 삼킨 뒤 물었다.

"문 앞에서 뭐했어."

"그건..."

"거짓말하면 바로 나갈 거야."

진지하게 말하자 그녀는 몸을 굳혔다.

꼼지락거리기를 잠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행위를 폭로했다.

"자위했어요..."

"어떻게?"

"언니랑 주인님이 섹스하는 소리 들으면서... 저한테도 해주는 상상했어요."

"보지 만졌어?"

"네에... 클리토리스 돌리면서 가끔씩 안에도 손가락 넣었어요."

"그래서 가버렸어?"

"2번..."

이젠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

앞을 보니 얼굴을 매트리스에 묻고 있었다.

자기가 말하고도 부끄러운 모양이다.

'사람이 계속 들락날락 해서 집중해서 할 시간도 없었을 텐데 2번이라...'

분명 엄청난 속도로 보지를 만졌던 게 틀림없다.

그러니까 내가 카운터로 나오자마자 자지를 빨아댔지.

이 욕구불만 덩어리를 해결해주기로 하며 위치를 옮겼다.

옆으로 가 그녀의 복부 아래쪽에 다리를 집어넣었다.

잘 휘어진 등과 엉덩이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

나는 머리카락을 한 곳으로 모아주며 부드럽게 말했다.

"그럼 벌을 받아야겠지?"

"네...네?"

"나 몰래 자위하고, 주인님이 힘들게 일하고 나왔는데도 또 고생시킨 벌."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한희진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볼에 홍조를 띠며 침을 꿀꺽 삼켰다.

준비가 된 것 같자 손을 하늘 높이 들었다.

그 어떤 때보다 강하게 내리쳤다.

"꺄항! 꺄흐읍...! 자...잠까안...!"

"뭔 잠깐이야."

"너무 세요오...! 아파아..."

"아프니까 벌이지, 안 아프면 왜 때리겠어?"

"그것도 그런데에... 꺄흣! 하아앙!"

쉬지 않고 매질을 했다.

찰싹하고 달라붙는 살덩어리와 튀어오르는 엉덩이.

"잘못했어요! 잘못했으니까..."

"잘못했으니까 뭐."

뜸을 들이자 한희진은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여기서 잘못을 인정하면 엉덩이 때리는 걸 그만둘 거라 생각했는지 딴소리를 시작했다.

"그치만 주인님이 너무 꼴리게 하니까..."

"또 내 잘못이야?"

"없지는 않...꺄흣!"

진짜 20살 주제에 머리 굴리는 건 능구렁이다.

나는 탱탱한 살덩어리의 타격감을 즐기며 한참을 때렸다.

"하아...하아... 흣..."

"이제 잘못한 게 보여?"

"네헤..."

"너 어제 집에 가서도 자위했어 안 했어?"

"집에선... 한 번 했어요."

"딸감은 뭘로 했는데?"

"오늘 주인님이랑 이런 짓하는 걸 상상하면서... 어떤 자세로 할까 따라하면서 했어요."

너무 솔직해졌다.

역시 매가 약이란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피식 웃으며 완전히 빨개진 엉덩이에서 손을 떼 보지로 옮겼다.

맞으면서 느껴버렸는지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일부는 물풍선이 터진 것처럼 시트에 진한 자국을 남겼다.

'진짜 물 많긴 하네. 마조의 특성인가.'

중지와 약지를 모아 구멍에 넣었다.

"하흐으응...하읏..."

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조여 오는 보지.

끈적한 즙도 함께 달라붙어 왔다.

"넌 반성을 안 한 것 같다?

"네...네? 그게 무슨..."

"왜 보지가 젖어있는 거지? 벌이 아니라 상을 줘버렸네."

"아니에요..."

"아니긴, 아주 홍수가 나 있는데."

질벽을 휘젓자 찔꺽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그럴수록 그녀는 허리를 쫙 피며 기분 좋다는 걸 알려왔다.

"흐으으응....흐흣...! 읏..."

같은 주기로 일정한 자극을 주다 첫마디를 굽혔다.

딱 G스팟이 있는 곳을 강하게 말이다.

"흣! 흐핫!"

순간 한희진은 다리를 번쩍 들며 하체를 부들부들 떨어댔다.

그건 횟수를 반복할수록 세기가 강해졌고, 결국 발가락을 오므리며 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끄흐으읍...으흐으으...! 주..주이니임... 그러케 계속 하며언...!"

"계속 하면 뭐."

"저어 가요오...가아...가앗...!"

엉덩이를 높게 들더니 잠깐 몸을 수축했다.

그리고는 바로 허리를 쫙 피며 세찬 조수를 내뿜었다.

퓨숫...! 퓨수우우...퓨수...

각도가 각도인지라 매트리스를 넘어 벽까지 날아간 맑은 액체.

나는 허공의 궤적을 보며 몇 번 더 질벽을 긁어주었다.

"흐하아아... 그, 그마안...! 주인니임..."

"잘못했어?"

"네..네헤엣! 주인님이 벌 주고 있는데 느껴버린 거어...! 하흣! 죄..죄송합니다..."

"진심이 안 느껴지는데? 방금도 분수 뿜으면서 가버렸잖아."

"그건...!"

학습을 했는지 그녀는 뭐라 하려다 입을 닫았다.

그저 거친 숨소리를 내며, 보지를 조여 소심하게 항의를 했다.

'맨날 반말 쓰는 주제에 섹스할 때만 주인님 주인님 외치다니. 이것도 나름 귀엽네. '

갭차이라는 게 이걸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원래 한 번 더 보내줄 생각이었지만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전에 확인할 게 있다.

스륵.

"읏..."

안대를 잠깐 올리자 눈물이 맺혀있는 푸른 눈동자가 나를 응시했다.

내가 미워서 난 게 아닌, 너무 강력한 쾌감에 나온 눈물.

'예쁜 여자는 우는 모습도 꼴리다고 한 게 사실이었네.'

조심히 눈물을 닦아주자 한희진이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오..."

"알면 됐어."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금세 미소를 짓는 그녀.

다시 안대를 올려준 뒤 자리를 옮겼다.

빨개진 엉덩이가 훤히 보이는 뒷자리.

손바닥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살덩어리 위에 자지를 끼워 천천히 앞뒤로 문질렀다.

"하흐응...으읏..."

끈적한 애액들이 기둥에 묻기 시작했고, 가끔 구멍에 닿을 때마다 기분 좋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째 너만 즐기는 것 같다?'

"죄송합니다아... 그치만 주인님 자지가 너무 좋아서어..."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이번엔 한희진이 행동을 취했다.

작고 귀여운 애널을 활짝 벌리며, 내게 허리를 들이밀었다.

찔꺽...

귀두와 보지 입구가 키스를 했다.

하지만 그 이상 집어 넣지는 않았다.

마치 내 허락을 맡는 듯 여러 번 반복하며 달콤한 신음을 낼뿐이었다.

"하응...읏...흐윽..."

결국 애액이 매트리스 위로 뚝뚝 떨어지게 되자, 더 이상 못 참겠는지 한희진이 좀 더 깊숙이 삽입을 시도했다.

기둥 절반까지 먹어치웠을 무렵 손으로 막았다.

등골을 검지로 싸악 훑어주며 애를 태웠다.

"넣고 싶어?"

"네헤에... 아까 주인님한테 거짓말한 죄를 갚고 싶어요..."

"나는 화 다 풀어졌는데?"

"그러지 말구우... 열심히 봉사해드릴게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더 넣으려 하는 그녀.

블랙홀처럼 점점 빨려 들어가는 중에 자지를 크게 껄떡였다.

"하앙! 앙..."

"봉사할 수 있는 거 맞아? 허접 보지라 몇 번 쑤시면 먼저 가버릴 것 같은데?"

"아니에요... 보지에 힘 꽉 줘서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한희진은 시범으로 하체에 힘을 주었다.

가뜩이나 좁은 내부인데 더욱 더 압박감이 심해졌다.

이대로 굳어버린 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질압에 자신이 있는지 그녀는 하체를 부들부들 떨면서 물었다.

"어때요?"

"그 상태 계속 유지하면 좋겠네."

"네헤..."

허락이 나오자 한희진은 자지를 삼키던 것을 이었다.

뿌리까지 들어가자 자궁에 귀두가 닿게 되었다.

그 감각이 좋은지 흐느끼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흣...하흣...! 주인님 꺼... 너무 커요..."

"내가 움직여줄까? 아니면 네가 움직일래?"

"제...제가 할게요. 주인님 자지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그래?"

상체를 숙여 그녀의 두 어깨를 지그시 눌렀다.

한희진의 얼굴이 매트리스에 완전히 묻히며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다.

강압적으로 덮치는 듯한 자세였지만 보지가 더욱 조이는 걸 보면 정답인 것 같았다.

나는 민감한 곳을 찌르도록 각도를 조정한 다음,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나는 가만히 있을 거니까 네가 알아서 엉덩이 올려쳐. 내가 싸기 전에 멈추면 처음부터 다시야."

"네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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