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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22화 (322/615)

"하악! 앙! 읏! 흐으윽...!"

그로부터 2번 더 사정하고 3번째 몸을 섞는 중이다.

자지를 빼지 않은 채, 말 그대로 매트리스 위를 뒹굴며 정상위와 옆으로 박기를 반복했다.

깔아둔 시트는 이미 땀에 절여진 지 오래.

나는 마지막 사정을 위해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흐읏! 하흐으... 헤흡..."

아래에 깔린 한채아는 내가 주는 쾌감에 몸을 맡기며 불규칙적으로 숨을 내뱉었다.

몇 번이나 질내 사정당한 터라 버티기도 힘들어 보였다.

'지금 정신은 있는 건가? 기절한 건 아니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었기에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했다.

고개를 내밀어 시선을 마주쳤다.

"흐으응...헤헤..."

행복으로 가득찬 미소를 보내며  배시시 웃는 한채아.

의식은 있는 것 같다.

"이번이 3번 째인 거 알죠?"

"으...으응! 아라아..."

"최대한 빨리 쌀 테니까 이것만 하고 쉬어요."

"아니야아... 우진이가 만족할 때까지이...계속 박아도 돼애...!"

대답까지 하는 걸 보니 버틸만한가 보다.

5번 넘게 절정을 맞이해서 생각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일 줄 알았는데.

씨익 웃어주며 자궁을 톡 찔렀다.

약한 경련과 함께 보지가 꽉 조여 왔다.

동시에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며 가쁜 숨을 내보냈다.

"하악...핫...읏...!"

좋은 반응에 다시 몸을 일으키자 그녀는 쭈욱 혀를 내밀어 유혹하듯 이리저리 흔들었다.

무엇을 원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입술 전체를 덮어주었다.

"쪼옥...쪽...헤읍!  하읍...!"

한채아는 혀를 섞으며 열심히 숨을 쉬었지만, 뱃속을 찌르는 자지 때문에 터져 나오는 듯한 신음을 냈다.

그러면서도 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개를 들며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였다.

'진짜 개꼴리네.'

이성을 막고 그저 기분 좋아지는 대로 몸을 이끄는 섹스.

나는 그녀와 한 몸이 된 것처럼 머리가 녹아버릴 때까지 민달팽이처럼 살결을 비볐다.

찰팍찰팍찰팍...

느리고 끈적하게 약점을 집중적으로 문질렀다.

지금 속도가 딱 좋은지 한채아는 기분 좋은 신음을 끝없이 내며 눈을 감았다.

그렇게 앞면을 완전히 밀착한 채 박기를 잠시, 슬슬 느낌이 왔다.

부푼 자지를 느꼈는지 한채아는 내 등에 팔을 감아 준비됐다는 걸 알렸다.

"쌀게요. 보지 조여요."

"으응... 싸줘어..."

나는 한 방울도 새지 않게 하기 위해 자세를 바꿨다.

결합부가 하늘로 향하게 하는 교배프레스.

쪽쪽 빨아들이는 자궁을 그대로 찍어 누르며 길고 긴 사정을 했다.

그리고, 채아 누나와 나는 껴안은 채 매트리스 위에 쓰러졌다.

그로부터 10분이 지났다.

우린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휴식을 취했다.

어느 정도 호흡이 돌아오자 채아 누나가 내 가슴을 쓰다듬었다.

"하아...하아... 너무 좋았어..."

"자지 바이러스는 다 나았어요?"

"아직도 그 타령이니."

"다 나은 것 같네요."

서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드디어 대화 타임이 온 것 같자 나는 궁금했던 점을 하나씩 꺼냈다.

"그보다 밖에 소리가 새어 나가지는 않았을까요?"

"여기 창고 벽이 은근 두꺼워서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돼."

"정말요? 그래도 좀 불안한데..."

본인 신음 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건가?

나는 똑같이 그녀의 가슴을 주물거리며 미심쩍은 눈빛을 보냈다.

"내가 핸드폰으로 노래를 크게 틀면서 들락날락해봤는데 이상 없던데? 어차피 매장에는 냉장고도 돌아가고, 에어컨도 켜져있기도 해서 문제없어."

매트리스를 깔기 전에 미리 다 실험을 해본 모양이다.

안도의 한숨을 쉬자 그녀가 싱긋 웃었다.

"근데 여기다 이걸 들여올 생각을 다 하셨네요."

"맨날 숨어서 하기도 좀 그렇잖니. 그렇다고 쉬는 날인 일요일과 월요일에 매번 집으로 초대할 수도 없고."

"그렇긴 해요. 누나도 휴일엔 쉬어야 하고, 저는 월요일에 학교를 가야 하니까요."

"머리 잘 썼지? 이렇게 예쁜 누나랑 좋은 짓 하면서 돈 받는 알바가 세상에 어딨니? 그냥 천국이지."

그거 전후 사정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아주 위험한 발언인데요.

누가 보면 수상한 알바를 하는 줄 알겠어요.

하지만 저 만족한 얼굴을 보니 차마 태클을 걸 수 없었다.

일단 1차 궁금증은 풀렸으니 조심히 본론을 꺼내보기로 했다.

턱짓으로 바깥을 가리켰다.

"그러면 희진이는요? 혹시 싸우진 않았죠?"

"음... 비밀."

"그런 게 어딨어요."

"언니랑 동생을 다 따먹은 변태는 알 자격 없어."

이러면 할 말이 없어진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싱글벙글 웃고 있는 한채아한테 얼굴을 들이댔다.

유두를 살짝 꼬집으며 바로 키스를 갈겼다.

"흐응...읏...하읏..."

얌전히 내 혀를 받아들이는 그녀.

기분 좋은 목소리를 내며 침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함정이라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하앙...읍...쪼옥...쪽..."

아주 잠깐 입을 맞췄을 뿐인데 다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한채아도 고개를 내밀며 더 해달라는 몸짓을 보였지만, 나는 무정하게 휙 얼굴을 뺐다.

전혀 예상 못한 행동이었는지 그녀는 연신 입을 뻐끔거렸다.

"허리가 아파서 더 이상은 못하겠네요."

주먹으로 등을 두드리며 딴청을 피웠다.

엄살인 걸 알았는지 한채아가 샐쭉한 표정으로 노려봤다.

"알았어. 조금만 말해줄게."

"뭘요?"

"대충 화해했고, 집에 우진이 데려올 때는 꼭 말하기로 약속했어."

"그리고요?"

"맨입으로는 안되지."

히죽 웃으며 입술을 내미는 그녀.

정말 못 당하겠다.

"하응....응...츄읍...츕..."

10초 정도 키스를 했다.

이젠 내 차례다.

"앞으로 1호점으로 출근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럼 저는 매일 이렇게 해야 하나요?"

"섹스가 아무리 좋아도 할 일은 해야지. 그래도 일 하러 온 건데."

"그럼 슬슬 끝낼까요?"

"아직 시간 많이 남았어."

그녀는 다리로 내 허벅지를 감싸며 탈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의도치 않게 보지 둔덕에 자지를 비비게 되었다.

"얼마나 남았는데요?"

"근무 시간이 18시부터 23시까지 총 5시간이잖아? 그중 3시간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2시간은 매장에서 일하면 돼."

"일과가 많이 빡세졌네요. 초반 3시간을 그렇게 달린다면 힘들 것 같은데."

"힘들면 시급 올려줄까? 체력 소모가 많이 심할 것 같은데."

진심으로 물어보는 말투였다.

솔직히 내가 돈을 내고 제발 근무하게 해달라고 빌어도 모자를 판에 시급을 올려준다니.

진짜 천사가 아닐까?

"아뇨, 반쯤 장난이었어요. 괜찮아요."

"흐음... 어쩔 수 없지."

"그러면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되는 건가요?"

"오늘은 나랑 했으니 내일은 희진이. 모레는 나. 이런 식으로 합의했어."

"그렇군요."

나는 대답하면서도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렇게 성욕이 많은 자매가 일주일에 1~2번씩 하고 만족을 한다고?

지금까지 모습으로만 보면 최소 2~3번씩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따로 뭘 준비하고 있나?'

눈동자를 굴리며 온갖 경우의 수를 떠올려봤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건 둘을 한꺼번에 상대한다는 거였다.

'자매 덮밥이 좋긴 한데... 그럼 카운터는 누가 보지? 이건 아닌 것 같고.'

어쩌면 수목금을 여기서 보내고 퇴근길에 납치될지도...

고민에 잠겨있자 한채아가 손가락으로 내 볼을 쿡 찔렀다.

"뭘 그렇게 생각해?"

"그냥요."

"이 방에서 나가려면 1시간 넘게 남았어. 무슨 말인지 알지?"

"방금까지 그렇게 가버리고 아직도 부족해요?"

"쉬면서 다 리셋됐어. 다시 해줘."

너무 당당한 말에 웃음이 픽 나왔다.

"일단 가슴으로 한 발 빼주시면 생각해볼게요."

"...똑바로 누워봐."

몸을 돌리자 한채아가 다리 사이로 기어들어왔다.

커다란 가슴을 쩌억 벌리더니 자지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었다.

"흔들면서 끝쪽 빨아줄 수 있나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

"이따 기절할 정도로 보지 쑤셔줄게요."

세게 말했는데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다.

정답이었나 보다.

*

"하아... 슬슬 정리할까요?"

"으...응..."

나는 완전히 k.o된 한채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위아래로 훑어봤다.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망가진 얼굴.

땀에 젖은 피부는 기본이며 다리를 게다리처럼 벌린 채 거칠게 몰아쉬고 있었다.

아무래도 금방 움직이긴 힘들 것 같다.

"쉬고 계세요. 제가 청소 좀 할 테니까."

"나도... 도울게."

"아니에요. 다리 부들부들 떨고 계시면서 무슨."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를 가져왔다.

그녀의 몸을 정성껏 닦아준 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근데 씻는 건 어떻게 하죠?"

"화장실 가보면 알 거야..."

설마 화장실도 개조해놓은 건가?

"그럼 누나 먼저 씻을래요?"

"난 좀 더 누워있을게. 우진이 먼저 씻고 와."

"알았어요."

끼익.

"읏!"

문을 열자 바로 옆에 한희진이 있었다.

나쁜 짓하다 들킨 아이처럼 벌떡 일어나더니 갑자기 변명을 시작했다.

"그...그... 언제 끝나는지 궁금해서 있던 거야! 3시간 지났는데 왜 안 나오나 해서..!"

"알지알지. 이제 청소만 하면 끝나."

"나 혼자서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 알아!? 사람도 막 엄청 오는데 혼자서..."

눈동자를 휙휙 돌리며 도망갈 곳을 찾고 있는 그녀.

어찌나 급했는지 바지에 들어간 손을 빼지도 않은 채 그러고 있었다.

딱 봐도 뭘 했는지 알 수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모른 척했다.

"빨리 씻고 나올게. 좀만 더 고생해줘."

"...알았어."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금방 얌전해졌다.

그렇게 엉덩이까지 톡톡 쳐준 뒤 한희진을 지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눈을 의심케 하는 물건이 있었다.

"와우."

세면대에 무슨 호스가 끼워져 있었고, 그 끝에는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옆에는 깨끗한 수건이나 바디워시 같은 물품들이 선반에 올려져 있었다.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행동력.

'진짜 간이 모텔로 개조해놨네. 역시 돈이 최고인가.'

속으로 감탄을 내뱉으며 빠르게 샤워를 마쳤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자 시트를 둘둘 말아 커다란 비닐봉투에 넣고 있는 한채아가 있었다.

"아, 왔어?"

"그거 집에 가져가시는 거예요?"

"이렇게 젖었는데 이걸 어떻게 또 쓰니. 내일을 위해서 갈아야지."

그것도 맞는 말이다.

도와주기 위해 옆으로 가자 그녀가 손을 내밀어 막았다.

"내가 알아서 씻고 정리할게. 우진이는 나가서 희진이 도와줘."

"괜찮겠어요?"

"첫날인데 시간 오버를 했으니... 어쩔 수 없지."

"알았어요. 그럼 이따 봐요."

"응."

창고를 빠져나와 카운터로 갔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한희진이 무심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왔네."

"늦어서 미안."

"됐어. 나도 내일 늦으면 되지."

나랑 섹스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그녀.

누가 해주기라도 한데?

물론 할 거지만.

"어쨌든 고생했어. 집중 판매 시간도 있었을 텐데 힘들었겠네."

엉덩이를 토닥여주자 그녀는 돌연 무릎을 꿇어 자세를 낮췄다.

뭐라도 떨어트렸나 싶었지만 책상 아래 빈 공간에 호다닥 들어갔다.

그러더니 내 바지 지퍼에 손을 댔다.

"...뭐하냐?"

"나도 구경 좀 하자."

"하루씩 번갈아가며 3시간씩 한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매장에서 일할 시간 아니야?"

"지금 매장이잖아. 뭐 문제라도 있어?"

아주 많지.

첫날부터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어딨냐.

반박할 새도 없이 한희진이 자지를 꺼냈다.

코를 가까이 대더니 킁킁 냄새를 맡았다.

"으윽..."

"깨끗하게 씻었는데 뭔 으윽이야."

"그냥 심심해서 해봤어."

그녀는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눈치를 보더니 슬쩍 옆머리를 넘겼다.

"나도 조금만 맛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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