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아 누나가 저런 말을 할 줄도 알다니.
아무리 상황극이라지만 의외의 모습에 자지가 터질 것 같았다.
살포시 엉덩이 위에 손을 올리자 그녀는 살랑살랑 흔들며 나를 반겼다.
매끄러운 피부를 쓰다듬으며 애매하게 걸쳐져 있는 스커트를 위로 올렸다.
새하얗고 둥그런 살덩어리.
형광등에 빛이 반사되어 더욱 탐스럽게 변해있었다.
이걸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손을 높게 들어 세게 내리쳤다.
"하흣! 왜... 왜 때려요..."
"주사 넣기 전에는 엉덩이 맞는 게 상식 아닌가요?"
"그..그렇긴 한데에... 꺄흡! 꺄하앙!"
연속으로 때리자 한채아가 눈물이 조금 맺힌 눈으로 째려봤다.
그냥 타격감이 좋아서 한 거지만 적당한 이유가 필요할 듯하다.
"주사가 큰만큼 긴장을 풀어줘야 해서요. 간호사니까 모르진 않겠죠?"
"그건..."
"그냥 넣었는데 아프다고 울고불고 난리 쳐도 전 책임 안 져요?"
자지로 엉덩이골을 꾸욱 누르자 얌전해졌다.
마지막으로 때리기 위해 손을 들자 한채아가 급히 상체를 돌렸다.
"잠깐! 그것도 주사 맞는 부위에 하는 거잖아! 근데 왜 여기에..."
"아... 그러네요."
그런 세부적인 것까지는 신경 못 썼다.
그보다 맞는 부위라면 저기인데...
주륵...
나는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로 눈을 돌렸다.
주사가 들어갈 곳은 여기인데, 여기를 때려달라고?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쭈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췄다.
두터운 보짓살에 바람을 후 불며 손바닥으로 찰싹 쳤다.
"하흥! 하앙!"
"여기 맞아요? 저는 환자라 잘 모르겠는데."
"네..네헷! 거기 맞아요! 흐흣!"
"이 구멍 안에다 자지 주사 놓으면 되는 거죠?"
"으응! 하흐윽! 하응!"
때릴 때마다 작은 헐떡임과 함께 몸을 크게 움찔거리는 그녀.
소중한 곳을 때린다는 배덕감도 있지만, 보지즙이 실을 이루는 야한 장면에 멈출 수가 없었다.
'채아 누나가 존댓말을 쓰니까 나름 꼴리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도 영원히 이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 슬슬 그만두기로 했다.
"하으으으....읏.."
손을 떼자 주변부가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렇게 세게 때리지도 않았는데.
나는 포도맛이 나는 액체를 핥으며 귀두를 보짓살에 끼웠다.
세게 문지르며 일부러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게 했다.
"여기 부운 것 보세요. 자지 바이러스의 심각한 증상인데 빨리 약을 넣어야겠어요."
"네...네헤... 자지 안에 있는 약... 빨리 넣어주세요..."
"한 번 넣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아니요..."
"그럼?"
귀두를 삽입했다.
껄떡이며 대답을 재촉하자 한채아가 보지를 꽉 조이며 내 쪽으로 허리를 내밀었다.
천천히 미끄러지며 안쪽으로 들어갔다.
기둥을 반쯤 삼켰을 무렵 자지를 슬쩍 뺐다.
"멈춰요. 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넣으면 어떡해요?"
"환자님이 기분 좋을 대로 보지에 마구 박아서어..."
"네에."
"자궁 앞에다 퓨숫퓨숫 정액 싸주시면 돼... 꺄하앙!!"
대답과 동시에 쑤셔 넣었다.
귀두 끝에 닿고 있는 자궁 입구를 톡톡 치며 그녀의 골반을 잡았다.
"얼른 낫게 힘낼 테니까 보지에 힘 주고 계세요."
일종의 경고 후 바로 허리를 거칠게 뺐다.
동시에 한채아의 엉덩이가 위로 들리며 자지를 아플 정도로 조여 댔다.
"으하아앙...! 하아앗...앗...!"
딱 한 번 긁었다고 저런 모습이라니.
나는 귀두에 찰싹 달라붙은 보짓살을 보며 앞으로 상체를 숙였다.
크게 출렁이고 있는 가슴을 두 손에 움켜쥐며, 물기가 남아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찔렀다.
그 상태로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하흐으으...하으아아아...!"
바로 흘러나오는 신음.
오늘따라 느끼는 타이밍도, 목소리의 달콤함도 평소보다 더 했다.
"자...잠깐...! 오늘 너무 이상해애..."
"뭐가 이상해요."
"우진이 자지가 너무 잘 느껴지고... 조하아...!"
"언젠 안 그랬나요."
허접 보지 누나.
라는 건 속으로 삼키며 피스톤질을 이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흣! 읏! 아앙! 하흐으응...!"
사정 없이 허리를 부딪쳤다.
애액이 사방으로 튀어 내 하복부와 시트를 적셨지만 상관 없었다.
오히려 찰팍찰팍거리는 물소리가 흘러나와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다.
아마 우리의 모습을 그림자 처리한다면, 짐승의 교미라 해도 믿지 않을까?
"조그마한...! 좀만 천천히잇... 꺄흣! 해줘엇!"
"누나도 신나게 엉덩이 흔들고 있으면서 무슨 소리에요."
"내가 언제에...하윽! 하앙!"
"방금도 누나가 허리 부딪쳐 온 거예요."
"무슨...! 하흐윽..."
본인은 안 믿는 눈치지만 100% 실화다.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각도를 조정하고, 잘 느끼는 곳에 자지가 스쳐 지나가도록 했다.
특히 뺄 때가 제일 좋은지 신음도 가장 컸다.
"이거 아무래도 자지 바이러스 중증인가 보네요. 더 빨리 할게요."
거의 올라타듯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매트리스 위에 흐트러져 있는 그녀의 두 팔을 잡아 뒤로 당겼다.
딱 붙은 엉덩이를 비비며 자궁을 귀두 끝으로 쳤다.
"하아앙! 하앗!"
순간 한채아의 허리가 쫙 펴졌다.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천천히 안쪽을 비벼주자 그녀는 흐느끼는 신음을 내며 온몸을 떨어댔다.
"역시 자궁을 찔러주는 게 좋죠? 목소리가 더 커진 것 같은데."
"조하아...! 조핫...! 그러니까 더어..."
"솔직하니 좋네요."
톡톡 몇 번 자궁 키스를 해준 뒤 다시 움직였다.
불과 1초 전에 확장해놨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인 것처럼 앙 다물고 있는 안쪽.
벽을 파헤쳐 나가는 걸 즐기며 리듬에 맞게 몸을 흔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채아 쪽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크게 허리를 튕기더니 끊어지듯 입을 열었다.
"나아...나... 갈 것 같... 하흑!"
"아직 주사는 준비 안됐는데요?"
"괘...괜찮으니까아... 나 가도 계소옥..."
"알았어요."
퓨숫...! 퓨수우우...퓨수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조수가 거세게 뿜어져 나왔다.
배꼽 부분을 싸악 긁으며 자궁을 찌른 공격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다.
덕분에 질내가 요동치며 자지를 쥐어짜냈지만 박는 걸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해진 쾌감에 속도를 올렸다.
파앙! 파앙! 파앙!
"꺄핫! 꺄흐으읍...! 흐하아아앙!"
이젠 짐승처럼 울부짖는 한채아.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팔을 빼내려고 했지만 나를 이길 순 없다.
그저 스프링클러처럼 조수를 사방으로 발사하며 느끼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내부를 쑤시고 있자 또다시 절정을 알려왔다.
"나... 또오...가..가아...! 가앗...!"
퓨수우우...! 퓨숫..!
아까보다 더 심하게 몸을 비틀어대며 가버렸다.
연속 절정의 파도가 너무 강했는지 손발을 꽉 쥐며 어떻게든 버티려 했다.
쉬게 내버려두고 싶었지만 멈추지 말아 달라 한 건 그녀니까.
파앙! 파앙! 파앙!
내가 박기 시작하자 머리가 새하얘졌는지 축 늘어졌다.
거의 매달린 채로 흐느꼈다.
"곧 쌀 테니까 걱정 마요. 제가 다 낫게 해줄게요."
"빠리이... 빠리...헤읍! 하악!"
혀가 꼬여 제대로 발음조차 못하는 그녀의 자궁에 귀두를 딱 댔다.
그리고, 요도 끝까지 올라온 정액을 그대로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끄흐으으으...하흐으응...으흐으윽..."
한채아는 거의 숨 넘어가는 듯한 신음을 흘렸다.
그럼에도 팔을 놓아주지 않은 채 땀으로 가득찬 엉덩이에 허리를 비볐다.
"하아...하아...하아..."
구불대던 보지의 경련이 줄어들고, 숨소리도 안정이 됐을 무렵 천천히 자지를 뺐다.
뽀옥!
얼마나 박아댔는지 구멍이 닫히질 않았다.
내 두께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말이다.
"이제 괜찮아졌어요? 일단 자지 약은 다 넣었는데."
"흐윽...읏...조금은..."
"조금이요?"
"아직... 불알에 많이 남았잖아. 완전히 나으려면 최소 3번은 주입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
3번이라.
방금 그렇게 가버리고도 부족하단 말인가.
일단 방해되는 그녀의 팬티를 벗겼다.
완전히 푹 젖어 제 기능을 아예 하지 못하고 있는 천.
뚝뚝 떨어지는 애액을 보자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나도 체액 회복을 얻었었지?'
과연 어떤 느낌일까.
입에 넣어 힘껏 빨아봤다.
"쭈웁...쭙... 쭈우웁!"
진한 포도맛 액체가 혀를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조금 힘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채아 누나의 보짓물을 먹는다면 누구나 힘이 날 게 분명하기에 애매한 기분이었다.
좀 더 먹어보자.
"쭙...! 쭙..."
"야...야! 뭐하는 거야!"
이상한 소리에 뒤를 돌아본 한채아가 기겁을 했다.
손을 뻗어 팬티를 뺏어가려 하는 걸 휙 피했다.
"맛있기만 한데요 뭘."
"그걸 왜 빨아아아!!!"
"누나도 제 정액 잘만 먹으면서 왜 이걸로 그래요."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내자 얼굴이 더 새빨개졌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자 힘이 났다.
이런 효과인가?
천을 뭉쳐 입안으로 좀 더 넣자 한채아가 네발로 긴 상태로 다가왔다.
바로 앞까지 오더니 귀두 끝에 입맞춤을 했다.
"쪼옥...쪽... 쪽..."
총 3번.
더 없는 우월감에 자지가 자동으로 움찔댔다.
반응이 좋았는지 그녀는 싱긋 웃으며 기둥까지 삼켰다.
"응흣...응...츄으읍...읍..."
팬티를 빤 것에 대한 복수라는 듯 열심히 혀를 굴려댔다.
정액과 애액 범벅임에도 거리낌 없는 모습.
가끔씩 눈을 치켜 뜨며 기분이 좋은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심지어 시선을 마주치면 눈을 곱게 휘었다.
진짜 개꼴린다.
"아무래도 바이러스에 단단히 걸렸나 보네요."
"응흐응...응읏..."
"다리 벌리고 누워봐요. 2차 치료 들어갈 테니까."
이 말만을 기다렸는지 한채아의 입이 빠르게 떨어졌다.
뒤로 누워 M자로 벌리더니, 이어 보지를 손가락으로 열었다.
"넘치도록 정액 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