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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09화 (309/615)

< 309화 > 309. 연예인 자위 도와주기

움찔! 움찔!

불과 1~2분 사이에 달라진 박서윤의 모습.

상체를 미묘하게 숙여 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있었고, 입가는 웃고 있었지만 결코 웃고 있지는 않았다.

"뭐하고... 왔어? 흣...!"

"내가 저번에 말했지? 그 여자 찾는다고."

"으응... 그랬지."

끝없는 진동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을 테지만, 직접 확인하기 위함인지 그녀는 굳이 물었다.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가방을 열었다.

위이이잉...

꾹 다물고 있는 오나홀 입구에 연결되어 있는 선 하나.

옅은 곳에 넣어서 그런지 노골적인 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보이지? 계속 움찔거리는 거? 이제 길을 다니다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찾으면 돼."

"하하... 그거 참 좋은...하앗! 방법이네."

"마음 같아서는 딜도를 쑤셔 넣고 싶은데, 그래도 처녀니까 어쩔 수 없지. 나 진짜 착하지 않냐?"

"으응...! 착해."

곧바로 대답하는 그녀. 이거 완전 엎드려 절 받기나 마찬가지다.

'은근 재밌는데?'

저 초인기 아이돌이 내 한마디 한마디에 벌벌 떨며 눈치를 보다니.

나는 로터 선을 정리하는 척 이리저리 움직였다.

색다른 곳을 찔렀는지 박서윤의 어깨가 크게 튀어 올랐다.

"그...근데 그거 언제까지 넣고 있을 거야?"

"오늘 계속 넣고 있어야지."

"하... 하루 종일!?"

"전원 끈 타이밍에 딱 마주치면 알아볼 수가 없잖아."

공포에 물든 그녀를 지나쳐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박서윤도 낮은 신음을 흘리며 내 뒤를 따라왔다.

터벅터벅...

한창 학교를 가능 와중에도 말수가 극도로 줄어든 그녀.

처음 마주쳤을 때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읏..."

가끔씩 허벅지를 비비 꼬며 멈추는 걸 보면 신음을 내기 싫어서 그런 듯했다.

그렇게 되니 오히려 심심해진 건 내 쪽이었다.

무언가 반응을 보여야 할 맛이 나는데 말이다.

'잘 따라오는 걸 보니 버틸만한 것 같은데? 진동이 생각보다 약한가?'

주머니에 넣어둔 리모콘의 세기를 한층 올렸다.

"하흐흐읏...!"

갑자기 강해진 로터에 다리를 삐끗하며 멈춘 그녀.

원망스런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하지만 내가 세기를 올렸는지 안 올렸는지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는 터.

나는 일부러 주변을 훑어보는 척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박서윤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내가 방금 세기를 올렸거든? 근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안 보인다."

"아... 아까부터 진동을 켜놨으니까아... 흐윽... 어디에 숨어있는 건 아닐까?"

"그래? 그럼 더 올려야 하나?"

"그럴 필요 없어!"

위기를 느꼈는지 화들짝 소리 지르는 그녀.

실수를 깨달았는지 손 부채질을 하며 시선을 피했다.

"내 말은 그냥... 첫날인데 그러면 불쌍하다는 의미지. 맞다! 혹시 주말 동안에는 별일 없었어?"

횡설수설하더니 갑자기 화제를 바꿨다.

나름 귀여웠으니 '중' 에서 멈추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만진 게 3일 전인가? 내가 오나홀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는지 몸을 사리는 것 같더라."

"너는 오나홀로 뭐 안 했어? 그러고 보니 주말 동안 문 열리는 소리 하나 안 나던데."

"누구 좀 만나느라 집 좀 비워놨었어."

"딱 봐도 여자친구네. 아영이 맞지?"

"비밀."

말로는 저렇게 해도 얼굴에는 '무슨 짓을 했는지 당장 말해.' 라고 써있었다.

범인을 찾는다 해놓고 털끝 하나 건드리지도 않았으니 궁금할 만도 하다.

'근데 알고 있지 않나? 왜 저렇게 호기심에 가득 찬 눈이지?'

나도 섹스 삼매경에 빠져있느라 정확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중간에 박서윤의 모습이 머릿속에 재생되기는 했다.

언제 공격이 들어올까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던 박서윤.

혹시나 하고 딜도를 슬쩍 만지며 간을 봤었다.

결국 내가 싸는 타이밍이 겹쳐 정액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화내기는커녕 큰 한숨을 쉬며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가 섹스하는 중에는 오나홀을 건드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일까?

밝은 얼굴과 함께 중형 페트병을 가져온 박서윤은 입구에 귀두를 끼웠었다.

그리고는 기둥과 불알을 토닥토닥 만져주며 많이 많이 싸라는 응원까지 했었다.

무슨 식물 키우기도 아니고 참.

"뭐가 그리 비밀이 많아. 주말에 아예 안 들어온 것 보면 여행이라도 갔어?"

"여행 비슷하지. 아주 비싼 곳에 갔거든."

"부럽다... 거기 경치는 어땠어?"

"높은 산 사이로 개울이 끝없이 흐르고, 맑은 소리를 가진 산새가 지저귀는 곳이었지."

"와아...!"

시를 읊는 선비처럼 비유를 섞자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상상의 나래로 빠져들었다.

근데 네가 생각하는 그게 아닐 텐데.

환상을 깨지 않기로 했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자 박서윤이 따라붙으며 점점 19적인 질문을 던졌다.

"주말 내내면 엄청나게 했겠네?"

"뭘 해?

"에이, 모르는 척은. 이거 말이야 이거."

그녀는 검지와 엄지를 말아 구멍을 하나 만들었다.

이어 반대쪽 손으로 넣다 뺐다를 반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너 연예인 맞냐? 언행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야?"

"연예인도 사람이야 사람. 어쨌든 그래서 아침에 힘이 없었구나? 도대체 얼마나 했길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500ml 페트병 절반 이상 찼으니 수십 번은 하지 않았을까.

밤새 자고 온 박서윤이 아침에 기겁을 하며 내용물을 변기통에 버린 게 떠올랐다.

그 아까운 걸 다 버리다니.

괜히 심통이 나 로터 세기를 잠시 '강'으로 올렸다.

"흐으윽!"

"빨리 수업이나 가자. 늦겠다."

"맞다, 난 화장실 들릴 테니까 먼저 가서 자리 잡아놔."

"모닝똥?"

"어...어. 아침에 까먹고 못 싸서..."

하복부를 살살 문지르고 있는 그녀를 한 번 비웃어준 뒤 자리를 떠났다.

바로 관음 모드를 키자 박서윤이 이를 갈고 있었다.

"저 미친놈이 연예인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모닝똥이 뭐야 모닝똥이. 착한 내가 참아야지."

나를 노려보던 그녀.

휑하니 나를 앞질러가며 금방 시야에서 사라졌다.

쾅!

"하아... 나름 버틸만 하긴 한데 다 젖었네..."

화장실에 들어간 그녀는 재빨리 바지를 내렸다.

피부에 찰싹 붙어있는 천은 이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다.

가운데에는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아주 야한 모습이었다.

"진짜 오늘 계속 켜놓을 생각인 것 같은데 어쩌지."

연신 한숨을 쉬며 팬티마저 내렸다.

끈적한 실이 길게 늘어지며 따라왔다.

"그리고 애매하게 몸이 달아오르기도 했고..."

그녀는 겉에 묻은 애액을 손가락으로 툭툭치며 고민에 빠졌다.

시계를 쓰윽 보더니 중지를 보지에 집어 넣었다.

"하응..."

공공장소인 걸 알고는 있는지 입을 꾹 다문 채 손가락을 놀리기 시작했다.

하나로는 부족했는지 금세 약지가 추가됐다.

찌걱찌걱찌걱...

나는 책상에 자리 잡은 뒤 박서윤이 자위하는 걸 계속 지켜봤다.

눈을 감고는 가끔씩 뜨거운 숨결을 내뱉는 그녀.

로터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주변에 나는 소음 때문인지 좀처럼 집중하질 못했다.

'시간도 부족하니 도와줄까?'

가방 안에 손을 넣었다.

보지 내부는 로터와 손가락으로 꽉 차 있으니 다른 쪽을 애무하기로 했다.

"흣! 무...무슨!"

단단하게 솟아있는 클리토리스를 쓸어 올리자 순간 몸을 크게 튀며 놀라는 박서윤.

하지만 한창 기분 좋아지고 있는 도중이라 그런지 큰 저항은 없었다.

오히려 다리를 더 벌리고, 허리를 알게 모르게 흔들며 더 해달라는 몸짓을 했다.

요청에 맞춰 속도를 올렸다.

"하흡...윽...읏..."

그녀는 흐트러진 채 내 손놀림을 즐겼다.

지금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알까?

"하아아... 진짜 애무하는 것 하나는 뒤지게 잘하네... 여자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

곧 갈 것 같은지 상체를 비틀기 시작했다.

보지를 쑤시는 스피드도 처음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 상태.

허리가 경직되며 눈의 초점이 맞지 않기 시작할 때, 클리토리스를 살짝 꼬집어줬다.

퓨숫...! 퓨수우우...

거세게 뿜어져 나오는 맑은 액체.

역시 멀쩡한 척을 했지만 가버리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던 것 같다.

"하흐으응...읏...하앙!"

몇 번 더 문질러주자 그녀는 허벅지를 떨며 보짓물을 변기 안에 발사했다.

나는 미리 준비해뒀던 수건에 손을 닦으며 로터를 잠시 껐다.

"하아...하아...하아..."

15분가량 애무한 보람이 있는지, 단지 한 번 가버렸을 뿐인데도 힘이 쫙 빠진 모습.

그녀는 이마를 짚으며 휴지를 잔뜩 뽑았다.

방금 자신이 한 행동이 떠올랐는지 얼굴을 붉힌 채 정성껏 아래를 닦았다.

"나도 미쳤지. 학교 화장실에서 하다니... 아니, 당해버린 거지."

기억 왜곡을 시도하며  새 휴지를 겹겹이 뭉쳐 보지 앞에 두었다.

젖은 팬티는 가방 안에 고이 모셔놓은 채 말이다.

덜컥.

창밖을 바라보고 있자 옆 의자가 내빼졌다.

표독스러운 눈빛을 한 박서윤이 짐을 풀고 있었다.

"오래 걸렸네."

"흥."

"왜 화났어? 변비냐?"

"뒤진다 진짜."

그녀는 주먹을 보이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이어 한숨을 쉬더니 바로 책상에 엎드렸다.

'지가 먼저 자위 시작해놓고는 왜 남 탓이야? 난 도와준 것뿐인데.'

다시 리모콘에 손가락을 올렸다.

움찔!

진짜 저렇게 반응을 하면 모른 척을 하고 싶어도 해주기가 참 힘들다.

이 정도면 러브 코메디 만화 남주인공보다 더 눈치가 없는 수준이지 않을까.

이것도 참 고역이다.

그렇게 평화롭게 시간을 때우고 있자 박서윤이 벌떡 일어났다.

실실 미소를 지으며 가방에 손을 넣었다.

동시에 따뜻한 손이 자지에 느껴졌다.

'어차피 내가 처녀막을 안 깬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막 나가는 건가? 이거 해보자는 거지?'

방금 내가 만졌으니 자기도 복수하겠다는 게 뻔히 보였다.

그래 봤자 내 손바닥 위다.

나는 바로 지퍼를 내리며 박서윤의 어깨를 톡톡 쳤다.

"왜?"

"그 여자가 자지 만진다."

반쯤 발기한 물건을 보여주며 몸을 그녀 쪽으로 돌렸다.

"빨리 해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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