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00화 (300/615)

< 300화 > 300. 동생 방에서 박아달라고 하는 언니

"하룻밤 자고 가라고요?"

"어차피 내일 일요일이니까 괜찮잖아. 혹시 바쁜 일이라도 있어?"

"아뇨, 딱히 없어요."

"그럼 자고 가는 거지? 소원 들어준다고 했잖아."

진심이 담긴 눈과 목소리. 아무리 봐도 철회할 생각은 없는 듯하다.

당연히 나야 환영이지만 하필 오늘인 게 마음에 걸렸다.

동생에 대한 복수심으로 활활 불타오르는 지금이라면 밤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눈에 뻔히 보였다.

'평소보다 훨씬 더 격렬하게 하면서 신음도 집안이 떠나가라 내겠지.'

한희진이 우리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했으니 숨기는 기색 따윈 없을 것이다.

나는 이 질투심 많은 자매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다.

어차피 양쪽 모두 대놓고 대결을 시작했으니 중간에 그만둘 수는 없다.

그렇다면 최선의 방법은 두 명이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게 하는 것뿐이다.

어떻게 할지 정하지는 못했지만 아직 밤까지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생각하자.

빠르게 결론을 낸 뒤 그녀를 향해 빙긋 웃었다.

"알았어요. 근데 밤까지는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누나도 편의점에 출근해야 하지 않나요?"

"본사 간다고 말해놨으니 어느 정도 여유는 있어."

"그거 땡땡이치는 거 아니에요?"

"내가 점장인데 누가 말리겠니. 그리고 내가 좋아서 일 돕는 거라 중간에 뿅 하고 사라져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단다."

"자본주의란 참 무섭네요."

"우진이도 시급 깎이기 싫으면 열심히 하렴."

그것 참 무서운 소리다.

물론 지금도 최저시급보다 훨씬 더 받고 있기에 조금, 아주 조금은 내려도 상관은 없다.

눈물은 나겠지만.

대화가 끊기자 나는 자연스럽게 한채아의 방으로 향했다.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휙휙 저으며 약한 저항을 했다.

"거기 말고."

"거실로 갈까요?"

"아니, 희진이 방으로."

"네?"

"일단 가봐."

단호하게 말하는 터라 그대로 향했다.

방으로 들어가자 그녀는 턱짓으로 침대를 가리켰다.

살포시 내려놓자 한채아는 뒤척거리며 시트의 냄새를 맡았다.

검사를 하듯, 아까 제대로 보지 못한 구석까지 꼼꼼히 눈동자를 돌렸다.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손을 뻗었다.

"이건 뭐야?"

"메이드복이요. 어제 희진이가 입었던 거예요."

"...안이 다 비치네? 서비스로 입어준 거야?"

"네. 그리고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열심히 봉사를 해주더군요."

마지막은 딱히 말하지 않아도 되는 정보였지만 한채아의 반응이 궁금했기에 알려줬다.

예상대로 그녀는 미간을 좁히며 옷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흥... 어젯밤은 아~주 즐거웠겠네? 이렇게 야한 옷을 입은 메이드가 봉사도 해주고."

"하하..."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여전히 정사 냄새가 남아있는 침대 위를 헤엄치고 있는 그녀.

분명 출근하기 전에 빠르게 섹스하자 할 줄 알았는데 왜 여기에 온 걸까?

그런 내 생각을 읽었는지 한채아는 똑바로 누우며 팔을 벌렸다.

"어제 희진이랑 했던 거 똑같이 해줘."

"똑같이요?"

"응."

어지간히 궁금했나 보다.

그러니까 방 앞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을지 상상하면서 자위나 하고 있지.

나는 그녀의 팔을 잡아 상체를 일으켰다.

이어 옷을 전부 벗자 그녀의 시선이 가운데에 고정됐다.

"진짜 자지 뚫어지게 보는 건 똑같네요."

"...그래?"

"일단 딱 가슴만 나오게 와이셔츠 단추 좀 풀어주세요. 브래지어도 벗고."

시킨 대로 움직이는 그녀.

억제기 역할을 하고 있던 브래지어가 빠지자마자 가슴이 더욱 튀어나왔다.

이 광경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몇 명 되지 않을 것이다.

채아 누나만큼 가슴이 크지 않는 이상.

"시작은 파이즈리였어요. 일단 자지를 빨아서 침을 묻힌 다음에 가슴속에 묻어주세요."

"알았어."

조금 내용을 각색했지만, 그걸 알 리 없는 그녀는 얌전히 얼굴을 내밀었다.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혀로 쓸어 올리며 구석구석 침을 묻혔다.

"쪼옥...쪽...하읍...헤읏...."

봉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아주 정성스러운 모습.

아마 방금 봤던 메이드복의 영향이 아닐까?

곧 자지가 반들반들해지자 그녀는 눈을 치켜세웠다.

귀두 앞쪽을 핥으며 내 반응을 보더니, 단번에 삼켜버렸다.

"응흡...으응...쭈웁...쭙..."

따뜻하고 촉촉한 입안에 들어가자 절로 신음이 나왔다.

거기에 까끌까끌한 혀가 기어 다니며 파인 부분을 자극해주자 하체에 힘이 들어갔다.

단단해진 걸 느꼈는지 한채아는 옆머리를 넘기며 더욱 깊게 넣었다.

목구멍까지 도착하자 입안의 공기가 빠지며 입술이 조여 왔다.

"흐응..."

자지의 형태에 맞게 점막이 완전히 밀착했다.

덕분에 그녀의 입은 앞으로 잔뜩 튀어나와 야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물론 그 얼굴마저 예뻤다.

그런 자신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한채아는 내 허벅지에 손을 기대며 빠르게 펠라를 시작했다.

"쭈읍...쭙...흐읍.. 흐응!"

초반부터 상당히 격렬한 움직임.

거기에 불알을 살살 주물러주고 있는 탓에 쾌감은 일반 펠라보다 더했다.

아무리 나라도 이런 식이면 얼마 버티지 못한다.

끝없이 느껴지는 쾌감을 버티고 있자 갑자기 따뜻한 감각이 사라졌다.

"푸하아... 가슴으로 했다고 했지...? 자, 여기 누나 안에 들어오렴."

그녀는 양옆으로 살덩어리를 벌려 꽁꽁 숨겨져 있던 골짜기를 드러냈다.

바로 갖다 대자 마시멜로 같은 피부가 자지 전체를 덮쳤다.

이 세상에 이것보다 부드러운 물질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평생 이러고 싶을 정도로 중독적이었다.

"어때? 내 가슴이 희진이보다 훨씬 더 크고 부드러워서 기분 좋지?"

"동생한테 질투 느끼는 거예요?"

"빨리. 아니면 멈출 거야."

"누나 가슴이 훨씬 더 좋아요."

"히히..."

그녀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기뻐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동시에 안쪽으로 힘껏 누르며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큰 자지를 전부 덮을 수 있는 건 내 가슴밖에 없을 거야."

"맞아요. 누나 가슴밖에 없어요."

나는 한채아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으며 타이밍에 맞게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도 가끔씩 가슴골 위로 튀어나오는 귀두를 바라보며 열심히 비벼주었다.

잠시 후, 내가 움직이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는지 그녀가 조심히 물었다.

"혹시 내가 문지르는 걸로는 부족하니?"

"부족하진 않은데 더 기분 좋아지고 싶어서요."

"...그럼 내 가슴을 오나홀이라 생각하고 우진이 마음대로 박아줘. 내가 손으로 모아줄게."

그녀는 가슴 모양이 망가지는 건 상관하지 않은 채 힘을 잔뜩 주었다.

자지를 1자로 찔러 넣는, 정말 오나홀을 쓰는 것 같은 자세.

채아 누나의 가슴을 이렇게 막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배덕감이 마구 솟아올랐다.

나는 배려를 거부하지 않고 마구 안쪽을 찔렀다.

그렇게 한참을 박고 있자 한채아가 붉어진 얼굴을 들었다.

"읏...핫... 내 가슴 보지 기분 좋아?"

"엄청 좋아요."

"더 난폭하게 써도 돼. 우진이가 쌀 때까지 계속."

그러면서 상을 바라듯 입술을 벌리며 혀를 살짝 내밀었다.

바로 막아주었다.

"흐읏...읏! 하읍...응..."

키스를 하며 가슴에 박는 기분이란 정말 안 해보면 모른다.

보통은 파이즈리만 하거나 파이즈리 펠라가 끝이었는데, 그것보다 몇 배는 더한 만족감이 채워졌다.

"츄읍...츕....으흣...하윽...."

아래쪽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혀를 섞으며 화상을 입을 정도로 빠르게 하체를 흔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감이 올라왔고, 그대로 가슴에 정액을 싸버렸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자지를 최대한 압박하는 한채아.

계속 허리를 비비며 요도에 남은 것까지 내보냈다.

자지를 빼자 일부는 실처럼 늘어지며 가슴 사이를 이어주었고, 대부분은 배꼽을 타고 흘러내렸다.

"정말... 어제 그렇게 하고도 이렇게 찐득한 게 남아있니?"

"누나가 야하니까 이런 거죠."

"희진이보다 더 기분 좋았던 거지?"

아직도 그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신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럼 다음은 어떻게 했어?"

"희진이가 위에 올라와서 기승위를 했어요."

"여기 누워봐."

편안하게 눕자 한채아가 팬티를 벗어던졌다.

이어 치마를 올려 입으며 보지가 아슬아슬하게 보이게 했다.

"그렇게 하면 옷 더러워지지 않아요?"

"빨면 되는데 뭘 그러니. 그리고, 희진이는 메이드복 입은 채로 해줬다며?"

"그랬죠."

"그럼... 오피스룩을 입은 누나는 어떠니?"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내 하복부 위에 올라왔다.

여전히 내밀어져 있는 가슴을 출렁이며, 나를 유혹하듯 머리를 뒤로 묶어 날카로운 목선을 드러냈다.

개꼴린다.

자지를 껄떡이며 대신 대답을 했다.

보지를 쿡쿡 찔러오는 게 귀여웠는지 한채아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좋아? 이런 취향이 있었으면 미리 해줄 걸 그랬네."

그녀는 몸의 위치를 조정해 보지 입구에 딱 닿게 했다.

허리를 천천히 내려 귀두를 쏘옥 삼켜버렸다.

"지금은 맛보기니까 딱 3번만 할게. 마음 같아서는 4시간 내내 하고 싶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지금이 아니니까."

"설마 4시간 동안 하다가 출근하려 했어요?"

"아예 안 하려고 했는데?"

"아까랑 말이 다르지 않아요?"

"그거야 내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한희진이 돌아오고도 새벽까지 하려면 최소 12시간은 해야 한다.

그건 아무리 강철 체력이라도 버티지 못한다.

"장난이야. 어차피 처리할 일도 있어서 가봐야 돼. 뭐 좀 사야 할 것도 있고."

"그럼 저도 중간에 집에 가서 쉬었다 올게요."

"음... 내 방에서 쉬어도 되는데? 에어컨도 빵빵하고 컴퓨터도 좋아."

채아 누나의 컴퓨터라.

무엇이 들어있을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도 할 일이 집에 쌓여 있다.

금토일 3일을 연속으로 남의 집에 머물기는 좀 그런 것도 있고 말이다.

"옷도 좀 갈아입고 챙겨올 것도 있어서 그래요."

"그래? 그럼 이따 비밀번호 알려줄 테니까 10시까지는 내 방에 들어와 있어."

"알았어요."

합의가 되자 한채아는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다.

단번에 뿌리까지 삼켜버리고는 달뜬 신음을 내었다.

"하흐으응... 그럼 희진이보다 더 기분 좋게 해줄게. 나밖에 생각나지 않도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