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3화 > 263. 클리토리스를 누르면 포도주가 나오는 마법의 보지 정수기
야한 냄새를 폴폴 풍기며 내 위에 올라탄 한채아.
허벅지를 넘어 무릎까지 내려온 애액을 숨기지 않으며 다리를 벌렸다.
'포도주 제조 공장이 따로 없네.'
맛있는 보짓물이 눈앞에 가득했지만 조급해하지 않았다.
가만히 절경을 구경하고 있자 한채아 쪽에서 애가 탔는지 먼저 골반을 흔들었다.
그러면서 정말로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듯, 천천히 보지를 내 입가에 갖다 대었다.
"응흡...응...."
너무 뜨거워 김이 나올 것 같은 구멍. 혀를 내밀자 애액 범벅인 성기가 위에 안착했다.
바로 안으로 침투했다.
"하흐으응... 하앙... 느낌 이상해애..."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치고는 목소리는 달콤했다.
심지어는 보지를 더 내밀며 내 입가를 완전히 덮으려 했다.
솔직한 몸의 반응. 지금 자신이 천박한 게다리 자세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을까?
그렇게 코에 닿는 까끌한 보지털과 부드러운 질내를 느끼며 한참을 핥았다.
"하아앙...! 흐응...읏..."
숨이 막힐 정도로 시간이 지나자, 한채아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자신이 느끼는 곳을 문질렀다.
내 입술이 애액 투성이가 되는 건 신경 쓰지 않는 듯, 자신만의 쾌감을 위한 것처럼 말이다.
저런 모습이 좋다. 나는 혀를 최대한 뻗어 그녀의 어리광을 받아주었다.
"츄읍...츄릅...."
"조하아... 그거 계속... 하읏!"
순간 허벅지가 부르르 떨리더니 머리에 푹신하면서도 무거운 게 올려졌다.
차체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다 보니, 고개를 숙인 한채아의 가슴이 절로 닿은 것.
"더어 세게... 안쪽까지...하으응! 하앗!"
그녀의 하복부를 살포시 누르자 속살이 더욱 조여 왔다.
동시에 내부가 꿈틀거리더니 한 줄기의 즙을 뿜어냈다.
퓨숫...퓨수우...
잠깐 배를 눌렀다고 보짓물을 싸버리다니.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정수기도 아니고.
혹시나 하고 클리토리스에 손을 올렸다.
엄지로 빠르게 비벼주자 하체가 부들부들 떨리며 달콤한 즙을 내보냈다.
"하윽...! 하흐으으....조하아..."
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다.
"누나, 오늘은 맛이 엄청 진하네요?"
"무...무슨 말을 하는 거야아..."
"그냥 야한 맛이 난다는 거죠."
대충 흘러 넘기며 머리를 쿡쿡 찌르고 있는 가슴에 손을 올렸다.
빳빳하게 서있는 유두를 일부러 스쳐 지나가며, 유륜 경계를 따라 돌렸다.
닿을 듯 말 듯 애매하게 자극이 되지 않자 한채아는 상체를 숙이며 무거운 살덩어리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제대로 만져줘어... 그렇게 애태우지 말고.."
"어딜요?"
"꼭지...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서 쥐어짜줘..."
"알았어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건 언제 봐도 정말 귀엽다.
나는 그녀가 원한대로 살살 굴리며 간을 보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확 하고 짓눌렀다.
"하흐아아앙! 하아아...! 하읍....!"
"이러니까 젖짜는 것 같지 않아요? 젖소 누나."
유두를 뽑아버릴 것 같이 잡아당기며 손끝으로 마구 비볐다.
이것마저 쾌감으로 느끼는지 머리 위에 침이 한 방울 똑하고 떨어졌다.
통제가 되지 않는 입에서는 흐느끼는 소리와 함께 거친 숨결이 튀어나왔다.
"헤윽...! 나아...젖소 아니야아...!"
"이 가슴 크기도 그렇고, 자세도 그렇고. 누가 봐도 젖 짜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아니라니까아...! 하아앗!"
도망가지 못하도록 완전히 다시 보지를 향해 얼굴을 묻었다.
아까 전보다 양이 늘어난 애액을 전부 입안에 넣으며 그녀가 가버릴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퓨숫...! 퓨수우우....! 퓨숫...
"흐읏...! 흐으으...하흑..."
물총 발사를 완료한 한채아.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내 위에 주저앉았다.
시트와 함께 나를 껴안으며 가슴을 내 상체에 기대었다.
"하아...하아...하아..."
"보지 빨리는 거 기분 좋죠?"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
"누나 보지가 맛있어서 그런 거예요."
"뭐야 그게... 읏...."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가쁜 숨결이 끝없이 목에 닿았다.
그걸로도 부족한지 내 기둥을 눕히고 보짓살을 딱 붙인 그녀.
미끌미끌한 애액을 발라주며 다음 행위의 준비를 시작했다.
"흐으응...응... 하읏..."
그렇게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있자 한채아가 상체를 들었다. 내 반팔을 잡더니 휙 하고 들어 올렸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내가 마음에 드는지 흐흥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내 유두를 만지기 시작했다.
"남자도 여기가 서긴 서는구나..."
"서긴 서죠. 누나만큼 커지지 않을 뿐이지."
"...혹시 내 것 너무 커서 이상하진 않지?"
"그런 걱정 이제 그만해요. 하루 종일 빨아서 더 크게 만들어주고 싶으니까."
"고마워."
그녀는 내 어깨에 묻고 있던 얼굴을 들었다.
정면에서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는, 무언가 원하듯 입을 옴싹달싹거렸다.
바싹 타는 듯 괜히 침을 묻히기도, 입술을 내밀기도 하며 말이다.
'키스하고 싶은 건가?'
전부 보였지만 모른 척했다. 그럴수록 그녀의 보지 비비기는 점점 격렬해졌다.
지금 아랫입끼리 하는 것처럼 여기도 해달라는 듯이.
저렇게 조르는 모습이 너무 꼴린다. 슬슬 그녀의 몸이 진정되자 나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누나, 이제..."
"아... 응. 그래."
그녀는 계기판 위에 뒀던 핸드백에 손을 뻗었다.
가느다란 손가락과 함께 빠져나온 건 저번에 봤던 8개입 콘돔 박스였다.
"오늘도 8번이나 하고 싶었어요? 4일 동안 참았던 만큼?"
"아니야! 이건 저번에 쓰고 남은 거야."
붉어진 얼굴로 극구 부인하는 그녀. 정말 장난에 내성에 없다.
나는 박스에서 꺼내지는 콘돔을 보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호텔에서 총 7개의 콘돔을 썼던 그날, 그럼 남은 건 딱 하나밖에 없다는 소리다.
"그럼 저랑 하는 게 별로였나 보네요. 한 개만 준비해온 걸 보면."
"그게 아니라...!"
그녀는 뭐라 변명을 하려던 참에 모든 행동을 멈췄다.
어떤 사실을 깨달은 듯, 핸드백을 다시 뒤지려던 행동을 멈췄다.
"일단...한 번 기분 좋게 하고 생각하자. 누나 더 이상 못 참겠거든?"
"이대로 할 거죠?"
"응. 누나가 위에서 움직일게."
빠르게 콘돔을 깐 그녀는 자지에 씌운 뒤 내 어깨를 잡았다.
살짝 풀린 눈으로 기둥을 잡고는, 그대로 삽입을 시도했다.
"하아아아...! 이거야... 이 느낌..."
초반 입구부터 상당히 두터운 육벽을 가지고 있는 한채아의 보지.
차원이 다른 압박감을 주며 서서히 나를 삼켜갔다.
뚫리지 않을 것 같았던 속살이 확장되고, 극도로 흥분한 내부는 끊임없이 애액을 뿜어냈다.
"으흑...! 흣....커어..."
"제 자지가 그렇게 그리웠어요?"
"으응... 안쪽을 꽉 채워주면서어... 윽! 민감한 곳을 전부 긁어주는 우진이 자지가 그리웠어..."
얼마나 나를 원했던 건지 어느새 뿌리까지 먹혀버리고 말았다.
얇은 고무벽 너머로도 느껴지는 보지의 맥박과 따스함.
나는 대면 좌위로 나를 덮칠 듯이 끌어안고 있는 한채아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내 쪽으로 잡아당기자 사타구니끼리 꼬옥 붙으며 서로의 온도를 교환했다.
"이거 시트 비싸 보이는데 젖어도 괜찮죠?"
"나중에 청소하면 되니까 지금은 하는 것에만 집중해줘."
"그러면 제 자지가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누나 마음대로 움직여보세요."
"알았어엇...!"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엉덩이가 들렸다. 콘돔을 뽑아버릴 듯한 질압으로 귀두까지 올리더니, 그대로 강하게 내리쳤다.
"흐으으읏...! 하흣! 읏!"
차가 크게 흔들렸다.
한번이라면 모르겠지만 계속 지속된다면, 우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전부 눈치챌만한 반동.
그딴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한채아는 다시 하체를 올렸다.
"하아아앙! 흐으윽... 흐읍..."
"엄청 좋나 보네요."
"안쪽 파이는 거 조하아...!
"그렇게나 좋아요?"
"보지가 긁힐 때마다 머리가 오싹오싹해서...! 하윽! 으핫...! 조하아..."
벌써 혀가 꼬이기 시작했다. 허접 보지인 건 자매의 DNA가 같아서 그런가?
나는 실시간으로 변해가는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조하아...! 아앙! 조하앗...!"
정상적으로 말하다가도 자궁에 귀두가 콕 찔리면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동시에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며 입꼬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이런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내가 더 오싹해진다.
저 얼굴을 더 망가트리고 싶다.
나는 자지에 힘을 주고 리듬에 맞춰 허리를 쳐올렸다.
파앙...파앙...파앙...
"하흐읏! 하앙! 아앙! 방금 거기 더허어...! 흐으옷..."
거의 울부짖는 수준. 특히나 민감한 부분을 찌를 때는 자지를 잘라버릴 듯 보지를 꼭 조이며 짐승 같은 소리를 냈다.
애액은 흘러넘치다 못해 불알까지 적시었다. 곧 있으면 내 엉덩이까지 도달할 기세다.
"후윽...우진하아...읏! 누나 이제 간...닷...! 가아...!"
한채아는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으로 절정을 알렸다. 완전히 망가진 얼굴을 자랑하며 온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엄청난 질압에 사정감이 올라왔다. 동시에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그녀를 위해 상을 주기로 했다.
나는 눈물과 침범벅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의 턱을 잡았다.
그리고 한없이 벌어져 있는 입에 혀를 집어넣으며 막아버렸다.
"응흡...! 흐으응! 흐응! 읍...!"
퓨수우웃....! 퓨숫! 퓨수우우...
키스와 자궁 키스를 동시에 당해버린 그녀는 행복한 목소리를 내며 조수를 마음껏 뿜어냈다.
떨어지지 말라는 듯 한채아도 내 목에 팔을 감아 더욱 열정적이게 다가왔다.
"응흐읍...응흡...흐으...."
아주 긴 시간 동안 그 자세를 유지했다. 숨이 막혀 죽기 직전까지 이어져 있던 우리는 생존 본능 덕분에 겨우 떨어질 수 있었다.
"하아...하아... 같이 가버린 거 맞지이...?"
"맞아요. 누나 보지 엄청 기분 좋았어요."
"나도...우진이 자지 좋아..그리고 키스하면서 가는 거 너무 좋아... 중독될 것 같아."
여전히 발음은 조금 샜지만 정신은 돌아온 모양이다.
흐트러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고 있자 다시 입술에 부드러운 것이 닿았다.
"쪼옥...쪽....헤읍...으흥..."
누구의 타액인지 모를 정도로 길게 2차 키스를 했다.
잠시 후, 창문을 조금 열며 환기를 시켰다. 그동안 한채아는 내 자지에서 조심히 콘돔을 떼어내어 끝을 묶었다.
흔들흔들.
묵직한 게 어지간히 신기한지 이리저리 흔들며 가지고 노는 그녀.
슬슬 다음 회차를 위해 몸을 움직이자 한채아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맞다, 우진아... 미안해..."
"갑자기 왜요?"
"그... 누나가 깜빡하고 여분의 콘돔을 안 가져왔어...."
살짝 어색한 연기톤. 필사적으로 내 시야에서 핸드백을 가리려 하는 걸 보니 예상이 갔다.
이 나이에 맞지 않게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는 누나를 어떻게 할까?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자 그녀의 진짜 목적이 나왔다.
"그래서 그런데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고, 우진이도 한참 부족한 것 같으니까.... 오늘만 생으로 해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