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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260화 (260/615)

< 260화 > 260. 박서윤의 보지 탐험

'냄새 좋네.'

방금 씻었는지 비누 냄새가 강하게 풍겨왔다.

관리를 잘하는 건 좋지만, 순수한 보지 냄새가 맡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조금은 아쉬웠다.

본격적으로 하기 전, 나는 보짓살을 툭툭 건드리며 마지막 확인을 했다.

"으응..."

자신의 소중한 곳이 만져지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깨어날 기미가 전혀 없자 잘 닫혀있는 살을 양쪽으로 벌렸다.

낮부터 계속 기다려왔던 보지 안쪽. 기대 이상이었다.

'존나 예쁘네.'

옅은 핑크색. 하루 종일이라도 빨 수 있을 듯한 깨끗한 내부.

물론 아영이, 혜윤이, 채아 누나, 희진이 모두 순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예쁜 보지를 가지고 있지만, 박서윤은 뭔가 달랐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듯한 내부, 그 속살이 꿈틀대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마치 정말로 살아있는 같다고 해야 하나.

보기만 해도 엄청 기분 좋아 보이는 구멍에 하체에 피가 몰렸다.

나는 안쪽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손에 힘을 줬다. 작게 찔걱 소리를 내며 작은 구멍의 면적이 넓어졌다.

'...처녀막이 있네?'

설마설마했는데 정말로 막혀있다. 처녀 주제에 이렇게 야한 반응을 보이다니.

"하아...으응..."

아래쪽이 벌어지는 감각이 익숙하지 않은지, 박서윤은 몸을 비틀며 다리를 닫으려 했다.

그와 반대로 보지는 뻐끔거리며 가지 말라며 나를 붙잡았다.

저렇게나 들어오라고 하는데 빼는 건 도리가 아니다.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외로워하는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으흥...읏...하윽...."

유두를 빤 효과가 있는지 물기가 조금 묻어있었다.

그 애액은 체온에 의해 뜨겁게 덥혀져 있었으며, 끈적한 속살과 함께 나를 휘감아왔다.

동시에 보지 입구가 꼬옥 닫히며 탈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살면서 이런 건 처음 본다. 마치 파리지옥에 갇힌 듯한 기분.

"하앙...으응..."

박서윤은 스스로 질벽을 비벼대며 점점 가쁜 숨을 내쉬었다.

평소에 자위하던 가느다랗고 긴 손가락과는 다른 느낌에 흥분한 걸까?

이대로 있다간 녹아버릴 것 같아 손가락을 뺐다.

"읏...!"

뽀옥하는 소리와 함께 탈출했다.

먹잇감을 놓친 구멍은 다시 뻐끔거리며 채워줄 것을 찾아다녔다.

어이없는 광경에 잠시 넋을 놓아버렸다.

이게 자고 있는 사람의 반응이 맞을까?

혹시 남자를 감지하는 레이더가 달린 건 아닐까라는 강하게 들었다.

'저거 자고 있는 거 맞지?'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그때마다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더 중요한 게 남아있으니 고개를 털어 정신을 차렸다.

나는 손가락에 묻은 투명한 즙을 바라봤다. 점도나 냄새나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조합.

과연 무슨 맛이 날까?

입을 크게 벌리고, 전부 빨아먹을 기세로 혀를 굴렸다.

'...멜론?'

특유의 크게 물었을 때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한 과즙.

그보다는 양이 적지만 확실한 멜론맛이었다.

상당히 좋아하는 과일인데 여기서 맛을 볼 수 있을 줄이야.

나는 솟아나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박서윤의 보지에 다시 한번 삽입을 시도했다.

"흐앗...! 아흥...."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중지를 넣은 뒤, 천천히 회전시켰다.

울퉁불퉁한 질 주름을 긁자 달콤한 소리와 함께 애액이 더욱 생산되었다.

그렇게 2번을 더 반복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나는 손가락을 빨며, 벌어진 구멍에서 회음부로 천천히 흘러넘치고 있는 즙을 봤다.

아깝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시 직접 막아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

결정이 되자 행동은 빨랐다. 바로 머리를 내려 두툼한 보짓살에 입술을 댔다.

그리고, 혀를 뻗어 내부로 침투를 했다.

"하으응...! 하읏! 하아앙...."

개처럼 핥아먹자 허리가 살짝 떠올랐다. 느끼고 있다는 증거.

덕분에 목을 축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즙이 입안에 들어왔다.

나는 멈추지 않고 약 10분 정도 보지 빠는 걸 지속했다.

"흐으으으....! 흐아아...읏..."

그 결과는 부르르 떨리고 있는 하체. 열중하다 보니 결국 그녀가 가버릴 때까지 해버렸다.

나는 입가를 닦으며 머리를 뗐다.

빛나는 구멍이 빠르게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며 기분 좋음을 나타냈다.

멜론 맛이 나는 인기 아이돌의 처녀 보지. 나중에 또 방문하기로 하며 방으로 돌아왔다.

'일단 겉면이라도 씻겨줄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이대로 자게 내버려 두는 것보단 낫다.

일단 휴지를 가져와 보짓살을 정성껏 닦아준 뒤 연결을 끊었다.

슬슬 잘 준비를 하며 침대에 누웠다.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졸음이 쏟아지길 기다리고 있자 문뜩 며칠 전 기억이 떠올랐다.

관장약이 거의 다 떨어졌다고 말했던 신아영.

마침 생일도 얼마 안 남았겠다, 선물도 고를 겸 상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1000점도 찍었는데 뭐 새로 나온 거라도 있으려나...'

페이백 이벤트로 마일리지도 남아있었고, 곧 알바비도 들어오니 주머니 사정은 충분했다.

일단 관장약을 주문 목록에 추가하고 스크롤을 계속 내렸다.

그리고 아주아주 재밌어 보이는 물건들을 발견했다.

[일일 모유 촉진제]

임신한 여성만이 뿜어낼 수 있는 특별한 음료. 하지만 이 알약을 먹으면 일반인도 일일 모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여성의 가슴에서 모유가 나온다니. 정말 꼴리지 않습니까?

이걸로 숨겨놨던 취향을 마음껏 발산해보세요!

*주의

1. 한 알당 24시간씩만 효과가 발동합니다.

2. 뱃속으로 들어가고 약 10분 뒤부터 모유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3. 남들에게 오해 사지 않게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무선 연결 딜도]

어디서 많이 들어온 이름이죠? 지금 떠올리신 것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여성 전용의 물건입니다.

물론 구매하실 경우, 해당 상품은 '박우진'님께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서 상대에게 만져질지 모르는 그 스릴감!

당신도 한 번 즐겨보시지 않겠어요?

*주의

1. 무선 연결 오나홀에서 파생된 물건인 만큼 기능은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2.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믿음직한 사람에게만 선물하세요.

3. 위험한 상황일시 연결이 자동 종료됩니다.

"....무선 연결 딜도?"

무선 연결 오나홀이 있는 시점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실제로 팔고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색달랐다.

솔직히 내가 그동안 했던 짓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쳐야 할 물건이다.

근데 아영이의 생일이기도 하고, 그녀라면 왠지 믿음이 갔다.

무엇보다 깜짝 선물로는 이것만 한 게 없었다.

조금 고민이 됐지만 결국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가장 나를 많이 믿어주고 끝없는 애정을 보인 그녀를 위해.

그렇게 관장약, 실험을 위한 모유 촉진제 5알, 무선 연결 딜도를 주문했다.

*

"흐으응...! 잘 잤다..."

기지개를 켜며 아침을 맞이한 박서윤. 상체만 일으킨 채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목을 돌리며 뚜둑 소리도 내보고, 어깨를 회전시키며 뭉친 근육도 풀어주었다.

"하아... 얼마 만에 휴식이냐... 좋다."

그동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매일같이 일찍 일어났던 나날들.

심지어는 3명이서 같은 방을 썼기에 이렇게 조용한 기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이 환경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짧은 스트레칭을 마쳤다.

하지만 온몸의 감각이 정상대로 돌아오자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몸이 좀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아래가 축축한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잘 때 땀을 많이 흘렸는지 잠옷에서는 야시꾸리한 향이 흘러나왔다.

박서윤은 앞섶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았다. 바로 얼굴을 찡그리며 단추를 풀었다.

"새로운 환경이라 그런가? 아직 몸이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녀는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윗웃을 훌렁 벗어던졌다.

평소라면 하지 않지만, 혼자였기에 가능한 행동.

이어 바지까지 내리자 몸을 가리고 있는 건 팬티밖에 없었다.

그 상태로 침대에서 일어난 박서윤은 커튼 틈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눈부신 아침 햇살을 쬐며 잠시 바깥 풍경을 구경했다.

"근데 확실히 여기 터가 좋긴 좋나 보다... 이상하게 힘이 넘치네? 피로도 다 풀린 것 같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한 뒤 커튼을 닫았다.

여기 오길 잘했다며 작게 중얼거린 그녀는 다시 침대로 다이빙을 했다.

"개강까지 5일 남았으니 실컷 쉬어야지!"

맨살에 닿는 기분 좋은 이불의 감촉. 조금씩 꿈틀거리며 자유를 만끽했다.

"흐으응...부드러워..."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었지만 방금의 행동으로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유두가 이리저리 비벼지며 커진 것. 쓸리는 걸 눈치챘는지 박서윤은 천장을 향해 몸을 돌렸다.

할 일도 없었기에 괜히 만지작거리며 멍을 때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단단해진 유두에서는 한 전류가 찌릿찌릿 흐르며 뇌를 타고 흘렀다.

"흐윽...! 하아... 여기가 이렇게 민감했나?"

접착제가 붙은 것처럼 손을 떼지 못했다. 만질수록 거칠어지는 숨을 내뱉으며 눈을 감았다.

더 탱탱해진 듯한 가슴도 같이 주무르며 한참을 쾌감에 빠져있던 박서윤.

무의식적으로 아래로 손을 내리며,  더 민감한 부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으흐읏...!"

클리토리스에 닿는 순간 하체가 흠칫 떨렸다. 유두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감각.

하루 종일 붙어 있는 멤버 덕분에 자위할 시간도 없던 터라, 오랜만에 만지는 느낌은 상상 이상이었다.

"한 번만...할까?"

그녀는 살짝 풀린 눈으로 옆에 누워있는 곰돌이 인형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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