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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239화 (239/615)

< 239화 > 239. 주차장 트렁크 뒤에서 보지 비비기

"잠깐 기다려줘."

몸의 모든 신호가 이대로 삽입하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그녀의 절박한 목소리에 이성을 붙잡았다.

"무서워요?"

"아니... 여기서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이해했다. 생전 처음 있는 처녀 개통식인데 좀 더 분위기 있고 좋은 장소에서 하고 싶은 건 당연했다.

또다시 기다려야 하는 건가. 상당한 아쉬움을 삼키고 있자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이따가..."

"이따가요?"

"...."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한채아. 그 행동과 말에는 아주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나중에, 다음에, 마음의 준비가 되면 같은 애매한 말이 아닌 '이따가'.

이걸 뜻하는 건 단 하나밖에 없었다.

'오늘 밤.'

이 정도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확신이 들자 긴장이 확 풀렸다.

하지만 밤까지는 최소 7시간 이상이 남은 상태. 최대로 불끈해진 내 자지는 우렁차게 울부짖으며 작아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근데 전 지금도 못 참겠는데 어쩌죠?"

"...누나가 한 발 또 빼줄게."

"글쎄요. 이번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까지 커지게 해놓고 손이나 가슴으로 퉁치려고요?"

"그것 말고 또 뭐가 있다고 그러니... 혹시 기분 별로여서 그래?"

"아뇨, 다른 곳을 사용해달라는 뜻이죠."

손, 입, 가슴 말고 어디를 쓴다는 거지? 라는 의문의 눈빛. 아직 성지식이 부족한 한채아는 상상이 전혀 가지 않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안되니까... 잠깐 밖으로 나와볼래요?"

"바...밖?"

"빨리요."

우린 대충 옷을 걸쳐 입고, 후끈한 차 안에서 벗어나 트렁크 뒤쪽으로 장소를 옮겼다.

"설마... 여기에서 하자고?"

"어차피 구석 자리이기도 하고 주변에 딱히 차도 없잖아요? 사람 올 일은 없을 거예요."

"그래도... 그보다 어떻게?"

"여기 손 대고 엉덩이 내밀어 보세요."

그녀는 쭈뼛거리면서도 얌전히 시키는 대로 했다. 살랑이는 치맛자락을 올리고 커다란 살덩어리 사이를 벌려봤다.

"흐읏... 보지마아..."

"예쁘기만 한데요. 너무 떨지 마세요."

차가운 공기가 어색한지 연신 뻐끔거리며 적응을 시작한 두 구멍. 당장 박고 싶은 걸 참으며 대신 손을 넣었다.

"하흐으읏....! 하아앙...."

보지 위를 천천히 쓰다듬자 달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딱 만지기 좋게 젖어있어 손이 떼어지지 않았다.

"누나 여기 만져지는 거 처음이죠?"

"으응... 남이 만져주는 건 처음이야아..."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좋아요?"

"읏... 몰라아..."

"그럼 알 때까지 해줘야겠네요."

기분은 좋지만 가지 않을 정도로 유지했다. 애가 탔는지 한채아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손바닥에 보지를 비벼댔다.

"하앙... 흐응...앗! 하앙...!"

"자위할 때보다 더 좋죠?"

"으응... 혼자 하는 것보다아... 우진이가 해주는 게 더 조하아...!"

한참을 애무하자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왔다. 따뜻하게 데워진 손은 체액으로 범벅이 된 지 오래.

이제 다음 단계에 가기로 했다.

"흐읏!"

"이대로 가만히 있어요. 놀라지 말고."

나는 안내를 한 뒤에 그녀의 보지와 허벅지 사이의 빈 공간에 자지를 천천히 집어넣었다.

삽입하지 않을 거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기에, 한채아는 크게 허리를 떨었지만 그대로 몸을 맡겼다.

보지즙을 기둥에 골고루 발라준 후 그녀의 골반을 잡았다.

"허벅지 조이고 손으로 입 막으세요."

"응... 근데 하려는 게 설마..."

"아마 그 설마가 맞을 거예요."

긴장했는지 자지에 들어오는 압박이 강해졌다. 딱 좋은 조임.

바로 사타구니를 부딪치며 유사 뒷치기를 시작했다.

"하앗!  자..잠깐 우진하앙! 지금 이거엇...!"

"넣지는 않았으니 괜찮죠?"

"괜찮고 자시고옷...! 하흑! 소리가 너무 커어어....!

"그럼 누나가 금방 싸게 해주면 되잖아요. 허벅지에 더 힘 주고."

위쪽은 부드러운 보짓살에 비벼졌고, 아래쪽은 탱탱한 허벅지에 둘러싸여 새로운 자극을 선사해줬다.

특히 귀두가 툭툭 걸리는 느낌은 삽입을 하지 않았어도 일품이었다.

파앙! 파앙! 파앙!

갈수록 튀어나오는 천연 러브젤에 피스톤질에 가속이 붙었다. 휘날리는 머리카락과 요동치는 엉덩이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조그마한...! 하읏! 천천이잇! 꺄항!"

"이렇게나 야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게 가능할 것 같아요?"

"이...이 변태가앗! 그런 말 한다고...흣! 좋아할 것 같아핫!?"

"보지에서 애액이 줄줄 새는 걸 보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명백한 증거를 들이밀자 그녀는 반박하지 못하고 달뜬 신음을 내기만 했다.

이런 소리를 직접 내는 게 부끄러웠는지, 차를 잡고 있던 한 손을 빼 입을 막았다.

"흣! 응흑...! 흐으으... 읍!"

저런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다. 하지만 목소리를 숨기지 말고 제대로 들려줬으면 좋겠는데.

"꺄항!"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집어넣어 상체를 세웠다.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완전 밀착하게 했다.

가슴을 만지며 짧게 허리를 흔들자 그녀의 신음 소리도 점점 격해졌다.

"좋아요?"

"하흣! 하악...! 몰라아... "

"근데 왜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내요?"

"그야..."

"솔직하게."

"....진짜로 하는 것 같아서엇! 우진이가 이렇게나 격렬하게 부딪쳐 오니까앗...!"

"진짜 섹스 하는 것 같아서 흥분했어요?"

섹스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입에 담자 그녀의 몸체가 부르르 떨렸다. 따뜻한 조수가 살짝 발사되며 바닥을 적셨다.

"으응! 실제로오.. 하앗! 박아주는 것 같아서어...너무 조하아!"

"이따 이렇게 해줄 테니까 지금 감각 잘 기억해두세요."

"으흐으읏....!"

나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속도를 더 올렸다.

가슴을 터질 듯이 꽉 쥐며, 귀두로는 클리토리스에 마찰이 가도록 유지를 했다.

그렇게 3분이 지났을까. 계속 흥분해있던 터라 사정감이 올라오는 건 금방이었다.

"쌀게요."

"응! 이대로 싸줘엇...!"

부푼 자지를 느꼈는지 허벅지가 더없이 조여 왔다. 나는 최대한 자지를 앞으로 내밀며 요도 끝까지 도착한 정액을 그대로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흐하아앙...! 하흐으윽....흐으읏...!"

사정과 동시에 한채아도 까치발을 세우며 엉덩이를 빠르게 떨었다. 보짓물이 질질 흘러나오는 걸 보면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 게 100%였다.

"하아....하아...하아..."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

"그래애...? 다행이다아..."

사실 부족하긴 했지만 밤을 위해 아껴둬야 하지 않겠는가? 천천히 자지를 빼내자 이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바닥은 진하게 얼룩이 져있었고, 차 번호판은 하얀색으로 물들어있었다.

물론 조금 과장을 보탠 설명이다.

진정을 하고 있자 한채아가 뒤를 돌며 그대로 쭈그려 앉았다. 자지와 눈높이를 맞추더니 혀를 내빼고 입을 벌렸다.

"응흐읍... 츄읍...츄으읍....응흣.."

말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기둥까지 삼켜버린 한채아. 청소 펠라를 해줘야 하는 게 뇌리에 박혀있는지 자연스럽게 이어진 행동이었다.

자신의 보짓물도 묻어있을 테지만, 그것까지 생각이 닿지 않았는지 열심히 혀를 굴리며 체액을 전부 빨아갔다.

"쪼옥....쪽...헤엑...헥..."

"그렇게 오래 빨면 또 하고 싶어지는데요?"

"하읍.... 그치만 더러워지면 안 되니까..."

한채아는 기특한 말을 하며 자지의 뒷 힘줄을 싸악 핥아 올렸다. 그러면서 눈웃음을 치는 게 바로 덮쳐버릴 뻔했다.

도대체 이 누나는 어디까지 야해질 수 있는 걸까?

처녀 주제에 말이다.

나는 부드러운 입술의 감각을 느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칭찬받는 게 좋은지 그녀는 더욱 열정적으로 자지를 빨아댔다.

"응읍...쭙...헤읏...."

아마 내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으면 몇 시간이고 그러고 있었을 기세다. 적당히 그녀의 펠라 얼굴을 구경한 뒤에 자지를 압수했다.

아쉬운 표정이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금세 입가를 닦으며 평소대로 돌아왔다.

"정리 좀 할까요?"

"그래. 차가 엉망이네..."

"누나가 너무 야하니까 이만큼 싼 거라고요."

"내 탓이야?"

"그럴지도요."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정리를 마쳤다. 더없이 야한 짓을 한 뒤였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일까.

차에 돌아오자 아까처럼 어색한 분위기가 우리 사이를 지배하고 있었다.

"슬슬 갈까...?"

"네. 혹시 정해둔 곳이라도 있어요?"

"원래는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버렸네?"

"미리 말했으면 빨리 끝냈을 텐데요."

보지 비비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물론 차 안에서 꽁냥 대던 것도 한몫했다.

나는 안전벨트를 매며 생각에 잠겼다.

'모텔 입실 자체는 지금도 되지 않나? 근데 아까 밤이라고 언급했으니... 하룻밤 자고 가려는 건가?'

아까는 너무 도파민이 핑 돌아서 너무나 당연했던 사실이 지금에야 떠올랐다.

이성이 돌아오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더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갔다.

'이 정도면 아예 오늘 일을 치르려고 작정을 하고 나온 것 같은데, 이런 중요한 날에 모텔을 갈 리는 없으니 무조건 호텔이겠고...'

아마 최고급 호텔일 것이다.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호텔의 숙박 가능 시간은 지금이다.

근데 무드 없이 바로 가는 건 모양이 살지 않는다. 어떻게든 저녁, 혹은 밤까지 시간을 때워야 한다.

한채아도 똑같이 생각했는지 시동을 걸며 입을 열었다.

"일단... 주변 백화점이나 놀거리가 있나 살펴보자. 중심가이니 뭐라도 있겠지."

"전 아무 데나 괜찮으니 가고 싶은 대로 가세요."

"계획이 틀어져서 말이지... 사실 여기 주변은 잘 모르겠어."

"누나랑 함께라면 어디든지 괜찮아요."

"정말 아부 하나는 잘한다니까..."

한채아는 웃으며 시동을 걸었다. 그렇게 밤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한 행복하고도 괴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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