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9화 > 229. 보지에 박으면서 집으로 가기
맛보기로 하는 건데 보지랑 애널을 차례대로 쑤셔달라니.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준비까지 다 마치고, 계속 야한 상상을 하며 보지를 적셔놨던 것일까.
입구에 귀두를 가까이 대자 찌걱하고 잘 닫혀있던 구멍이 벌어지며 환영인사를 했다. 마치 지문인식하는 것 같은 광경.
안쪽에 들어와도 된다는 허가가 났는지 보지가 스스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도대체 얼마나 굶주렸던 거야? 자지가 저절로 들어가는데?'
현재 신아영은 엉덩이를 내밀고 무릎에 손을 얹은, 마치 서서 쉬는 듯한 자세. 잘 발달한 골반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천천히 내 쪽으로 당겼다.
"하아아앙... 역시 오빠 게 최고예요... 조금만 넣었는데도 벌써 보지가 꽉 찬 느낌이라."
"역시라니. 설마 내 것 말고 다른 거 넣었던 건 아니겠지?"
"그냥... 손가락으로 했어요. 밤에 너무 외로울 때."
"밤에? 그럼 전화하지. 바로 찾아갔을 텐데."
신아영이 침대에서 몰래 보지를 만지며 나를 생각하고 있는 걸 떠올리니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힘들게 상체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위로 세웠다.
"하흐으응! 근데 최근에 좀 많이 했으니까아... 혹시 또 부르면 좀 그럴까 봐요.."
"아영이가 그런 걱정을 다하고 웬일이야? 예전에는 툭하면 나 덮쳤으면서."
"그야 오빠가 좋긴 좋은데, 너무 자주 하면 질려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럴 일은 절대 없어."
24시간 365일 따먹어도 모자를 판인데 저런 걱정을 하다니. 천하의 신아영이 꽤나 귀여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했다.
나는 칠흑 같은 머리카락에 코를 묻으며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었다. 몸을 딱 붙이며 앞으로 쓰러지지 않게 고정시키자 귀두 끝에 자궁이 닿아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찾아온 거네?"
"네헤.. 오빠 자지 먹으러 왔어요. 손가락으로는 더 이상 못 버텨서."
신아영이 얼굴을 옆으로 돌리며 입술을 내밀었다. 바로 그 위를 덮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응..! 흐읍..흥! 으흐으..."
느린 피스톤질이 감질나는지 신아영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속도를 올렸다. 혀를 섞고 타액을 교환하기를 잠시,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떼자 그녀의 얼굴이 따라 올라왔다.
먹이를 달라는 아기새처럼 아주 열정적인 반응. 숨 쉴 틈도 주지 않자 장난기가 돌았다. 나는 입술이 닿으려 하기 직전에 계속 얼굴을 뒤로 물렸다.
"으응... 더어.."
"키스 더 하고 싶어?"
"네헤.. 오빠랑 키스하면서 보지 박히고 싶어요.."
"근데 이렇게 하면 혜윤이가 기다릴 텐데? 나랑 같이 간다고 연락하지 않았어?"
"그럴 시간에 빨리이..."
질 주름이 꿈틀거리며 위아래로 나를 졸랐다. 불알에 들어있는 정액을 짜내려는 듯한 엄청난 조임.
추가로 자궁이 쪽쪽거리며 자지를 빨아먹었다.
혹시 아영이는 보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규칙하고 치밀했다.
'그럴 리가 없지.'
나는 피식 웃으며 허리를 뒤로 뺐다. 그리고 조용한 길거리에 커다란 소리가 나도록 살을 부딪쳤다.
"하앙! 하으응...! 으핫... 조하앗..!"
평소보다 더 잘 느끼는 듯한 신아영. 계속 참았던 것과 야외에서 하는 것, 그리고 애널 플러그까지 꽂혀 있는 3단 콤보는 상당히 강력했다.
"더 세게에...! 하으으읏! 끄핫...!"
나는 헐떡이고 있는 그녀의 턱을 잡아 위로 올렸다. 풀린 눈과 내빼어진 혀는 얼마나 쾌감에 물들어 있는지 알려주었다.
엉덩이를 끝없이 두들기며 시선을 마주쳤다.
"아영아, 아까 나 생각하면서 자위했다고 했잖아?"
"네..네헷! 오빠 생각하면서 보지 만졌어요오...!"
"손가락만으로만 했어?"
"으응! 서방님 자지 말고느흔...! 하으읏.. 아무것도 넣지 않을 거라서엇... 아흐으윽!"
한 마디로 딜도같은 것도 아예 넣지 않았다는 거 아닌가? 기특하기 짝이 없다. 나는 칭찬을 해주는 대신 그녀가 더 좋아할만한 플레이를 떠올렸다.
"맞다, 쌀 때까지 좀 걸릴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집에도 빨리 가면서 기분도 좋아지는 방법이 있어."
"뭐..뭔데요..?"
"걸어가면서 하는 거야."
이해하지 못했는지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나도 그냥 한 소리는 아니다. 지금 뒤에서 백허그를 하고 있는 체위니, 넣은 채로 조금씩 앞으로 갈 수 있겠다 하고 나온 생각이었다.
"내가 계속 박아줄 테니까 그때마다 한 발자국씩 가는 거야. 어때?"
"하응! 으흐응! 오빠가 하고 싶다며헌... 할게요!"
그보다 칭호 좀 통일했으면 좋겠는데. 오빠, 서방님, 자기야 너무 많은 거 아닌가? 뭐 어떤가, 다 듣기 좋은데.
"그러면 지금부터 움직일 준비해. 음... 일단 1차 목표는 저기 앞에 나무야. 알겠지?"
"네헤!"
"그럼 간다."
나는 약 50m 떨어진 나무를 보며 거세게 사타구니를 부딪쳤다. 반동 덕분에 신아영은 비틀거리면서도 착실히 앞으로 나아갔다.
"하읏! 자기야아... 조금만 천천히잇...! 하앙!"
그녀의 몸을 살짝 밀며 허리를 흔들자 이동하는 속도가 증가했다. 하지만 그만큼 자궁을 두드리는 세기도 강해졌다.
짓이기는 걸 넘어 안쪽에 들어갈 기세로 밀착하자 신아영의 입에서 짐승 울음소리가 나왔다.
"하흐으으윽...! 너무 깊어어....하아악! 으으읍!"
느낌이 오는지 보지가 꽉 조이며 움직이지 말 것을 요구했다. 모른 척하며 질벽을 싸악 긁자 내부가 마구 요동치며 약하게 가버렸다는 걸 알렸다.
박는 걸 멈추고 기다려주기로 했다. 나는 가슴을 주물거리며 흐느끼는 신음을 내고 있는 그녀의 귓불을 깨물었다.
"하흐으응...! 으흐으으...."
"이 속도면 1차 목적지에도 도착 못 하겠는데?"
"제 약한 곳마한...그렇게, 하으윽.. 찌르는데 어떻게 가요...!"
"그럼 혜윤이한테 왜 이렇게 늦었냐고 의심당하고, 만약 들키면 오늘 밤은 혜윤이가 자지를 독차지하겠다고 할 걸?"
사실 혜윤이 성격상 그럴 일은 없고, 여차하면 공평하게 아바타로 같이 박아줄 수도 있다. 하지만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버린 신아영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한 듯했다.
그리고 그렇게는 안된다는 듯, 속에 숨겨놨던 욕심을 전부 내뱉으며 힘들게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안대애... 오빠 자지 계속 먹을 거예요.. 흐앗! 밤에도.. 아침에도."
"아침에도 할 거였어?"
"네헷..! 밤새 하고 일어나서도 하고... 알바 가기 전까지도오..."
저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앞으로 18시간 동안 발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피가 너무 몰려서 터져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럼 힘내서 빨리 가야지?"
다시 자세를 잡고 자궁을 두들기며 행군을 알렸다. 하지만 극도로 민감해진 신아영의 몸은 다른 데로 가버릴 것을 알렸다.
"아흣! 아앙! 저어..곧 가요...! 보지 갈 것 같아요...!"
"나무까지 5발자국 남았어. 힘내봐."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몸을 억지로 잡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파앙! 파앙!
"으핫! 하흐윽! 꺄흣..!"
야한 소리에 묻히는 발자국의 움직임. 나아갈수록 신아영의 허리가 휘어지더니, 딱 나무 아래 도착하자마자 조수를 뿜으며 가버렸다.
"하흐으읏...! 하아아앙...하읏! 으윽..."
벌어진 다리 사이로 물이 투두둑 떨어졌다. 애널부터 클리토리스 위까지 벌어지는 바지라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그대로 바지가 완전히 젖어버릴 뻔했다.
나는 그녀가 진정될 동안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서 집까지는 약 3분 거리. 물론 정상적으로 걸어갔을 때의 시간이다.
"이제 남은 거리는 애널로 하면서 갈까?"
"오빠는 아직 싸지 못했잖아요... 보지로 계소옥... 정액 받을 때까지 할 거예요."
"그래? 그럼 여기 휴게소에서 1분 동안 쉬어갈 테니까 아영이가 하고 싶은데로 해봐."
구속했던 팔을 풀어주고 가만히 서있었다. 자유를 되찾은 그녀는 나무에 두 팔을 내밀어 고정시킨 뒤 나를 돌아봤다.
살짝 혀를 내밀며 홀린 듯 웃더니 엉덩이를 부딪쳐왔다.
"꼭 싸게 해줄게요.. 서방님의 아기씨 꼭 받아갈 거니까아...♡"
한 번 가버린 터라 잔뜩 민감할 텐데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보지에 힘을 꽉 주고, 다리를 후들거리면서도 정액을 짜내기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하흐으윽...! 너무 조하아... 서방니임... 제 보지 좋아요..?"
"최고야. 이대로만 계속 해줘. 슬슬 나올 것 같으니까."
"네헷... 자궁에다 신선한 정액 발사해주세요..."
나는 상체를 숙여 나무를 짚고 있는 그녀의 손 위를 덮었다. 나를 더 느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인지 내부가 꼬옥 조여 오며 구불대기 시작했다.
"쌀게."
"저도오...하아앙! 갈 것 같하아...! 흐핫!"
공기를 내뱉는 신음과 동시에 2차 조수가 튀어나와 나무에게 물을 주었다. 그리고 나도 그만큼의 수분 보충을 아영이에게 해주며 길게 자세를 유지했다.
"하아...하아... 정액 따뜻해요..."
"아영이 보지가 더 뜨거운 것 같은데?"
"자지가 더 해요."
서로 뜨겁다고 하는 거면 누가 망가진 걸까. 어쨌든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나는 보지가 꿈틀댈 때마다 같이 움찔대고 있는 애널을 봤다.
"이제 여기 차례지?"
"...늦으면 오빠 탓이에요."
"아영이가 빨리 움직였으면 이런 일은 없었지."
"이렇게 흉악한 자지가 뱃속을 쿡쿡 찌르는데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여자가 세상에 어딨어요?"
천하의 신아영도 못하는 건가 보다. 나는 불감증인 여자는 할 수 있겠지 라는 분위기 없는 말을 삼키며 애널 플러그를 잡았다.
"하흣!"
힘을 주자 크기에 맞게 애널이 벌어지며 뽕하고 빠져나왔다. 보지만큼이나 뜨거운 열기가 폴폴 새어 나왔다.
나는 보지에 있는 애액을 파내어 뒷구멍 주변에 정성껏 발랐다.
"아영아, 저번에 사준 관장약은 얼마나 남았어?"
"그거어... 5개인가? 거의 다 떨어졌어요."
"나중에 또 사줄게. 아끼지 말고 막 써도 돼."
"그거 비싼 거라면서요..?"
"저번에 페이백 이벤트 해서 여유는 있어."
그러고 보니 마일리지가 꽤나 쌓였던 것 같은데.. 생각난 김에 주말쯤에 상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일단 지금은 눈앞의 맛있어 보이는 구멍에 집중하기로 하고.
반들거리는 애널에 귀두를 대자 그녀의 몸이 크게 움찔거렸다.
"보지 젤은 충분히 발린 것 같고... 이제 다음 목적지는 집이야."
"이번엔 오빠 먼저 가버리게 할 거예요."
"자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