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7화 > 207. 생으로 마구 따먹어주세요...♡
입을 막았음에도 튀어나오는 교성. 혀를 섞으려고 하다가도 터져 나오는 공기.
얼마나 좋은 건지 그녀는 키스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소리를 냈다.
"조하아...! 더 안쪽까지잇... 하앙! 하아앙!"
"혜윤아. 여기 상가 화장실인 거 잊지 않았지?"
"아..아는데헷! 오빠 자지가.. 너무 좋은 거얼 어떡해요!"
내 자지가 좋다는데 뭐라 말하겠는가. 그렇다고 쑤시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없고.
일단 크게 한 번 보내주고 집으로 장소를 옮겨야 할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애매하게 하는 건 나도 불편했기 때문.
물론 야외에서 한다는 스릴감은 좋지만, 미약으로 끝없이 느끼고 있는 그녀와 꽉꽉 물어대는 보지 때문에 적당히 박는 건 싫었다.
침대 위에서 미친 듯이 자궁을 찌르고, 서로를 껴안으며 마음대로 신음을 지를 수 있는 개인 공간이 필요했다.
나는 자세를 조금 틀어 약점을 집중적으로 찌를 준비를 했다.
"하읏! 흐핫...! 하흐응! 으흐읏!"
달콤한 신음이 화장실에 울려 퍼졌다. 밖에까지 들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크게.
그녀도 목소리가 크다는 걸 인지했는지 손으로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소리를 죽이는 걸 포기했는지 그냥 내게 몸을 맡겼다. 입을 한껏 벌리고, 숨기려 하는 기색조차 없이 말이다.
"조하앗...! 안에 더허...! 하응! 하아앙!"
가드를 포기하자 몸의 반응이 달라졌다. 가만히 떨리고 있던 허리가 움직이며 내 피스톤질에 맞게 호응하기 시작했다.
키 차이 때문에 그저 앞뒤로 꾸물거리는 것밖에 하지 못했지만 그걸로도 충분했다.
더욱 역동적으로 변한 속살을 파헤치며 벽이 삐걱거릴 정도로 빠르게 박았다.
귀두로 주름들을 하나하나 긁자 슬슬 느낌이 왔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내부가 쫄깃하게 달라붙어왔다.
"혜윤아 쌀게."
"네헤에...! 그대로 혜윤이 자궁에 싸줘요오..."
"오늘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오빠 앞에서마한... 이러는 거예요...!"
평소보다 귀여움과 야함이 몇 배나 증폭된 듯한 모습. 정신 나갈 정도로 쾌감에 물들면 저렇게 변하는 건가 싶었다.
상으로 자궁을 짓누르며 콩콩 찔러주자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혀가 길게 내빼지며 뜨거운 공기를 마구 내뱉었다.
"오빠앗..! 저 또 가요오... 가아아앗....가앗...!"
보지가 좁아짐과 동시에 애액이 홍수처럼 흘러나왔다. 허벅지를 넘어 다리까지 덮은 상당량 양.
그만큼 안쪽을 정액으로 채워주며 길게 사정을 했다.
"하흐으응...! 하아앙! 하응...! 하아아아..."
그녀는 몸을 바르르 떨며 양쪽 팔을 허공에 휘저었다. 절정의 파도 속에 묻혀있는 윤혜윤. 짐승 같은 소리와 함께 눈이 위로 올라가 있었다.
반대로 하체에 힘이 풀렸는지 그녀의 몸체는 아래로 서서히 가라앉았다.
넘어지지 않게 그녀의 허리를 꽉 잡으며 남은 것들을 전부 보지에 내보냈다.
질내가 정액 범벅이 되자 그녀는 또다시 가버리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아아아...! 끄흐으읍...하읏..! 읍..."
2차로 보짓물을 발사하며 경련하기를 잠시. 내게 안기며 그대로 눈을 감았다.
끼익.
그때, 뜨거운 정사와는 상관없는 이질적인 소리가 들렸다. 둥실둥실한 기분을 제쳐두고 일단 그녀의 입을 막았다.
숨 쉴 구멍이 하나 막히자 그녀는 하복부를 꾸물거리며 나를 쳐다봤다.
"하으윽... 왜에..?"
"쉿."
내 진지한 얼굴에 정신을 차렸는지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며 귀를 쫑긋 세웠다.
터벅터벅.
의문의 발걸음이 우리 바로 앞에 멈췄다. 설마하며 두근거리고 있자 벨트 풀리는 소리가 났다.
"하아... 쌀 뻔했네."
누군가의 혼잣말과 함께 거센 물줄기가 소변기를 흘러내렸다. 나갈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지만, 인기척은 도저히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잠시도 못 참겠는지 그녀는 보지를 꽉 조이며 내 복근을 쓰다듬었다.
거의 가버렸을 때랑 비슷한 조임. 진정시키기 위해 농담을 던져봤다.
"저 소리.. 혜윤이가 보짓물 쌀 때랑 비슷하지 않아?"
"으읏!"
눈가를 찌푸리며 내 가슴팍을 쿵 치는 그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불만을 표시했다.
"여자애한테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냥 감상을 말한 거지. 여기 바닥을 봐봐."
온갖 액체가 섞여 흩뿌려져 있는 타일 위. 군데군데 하얀 정액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그중 하나를 신발 끝으로 뭉개자 끈적하게 밑창에 달라붙었다.
"옆에 변기가 있는데 여기에다 싸면 어떡해? 청소 아주머니가 엄청 고생하시겠네."
"오빠가 이렇게 한 거잖아요..!"
"혜윤이 몸에서 나온 건데 이게 왜 내 탓이야?"
황당한 표정의 윤혜윤과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있는 나. 서로의 귓가에 속삭이는 동안 보지 조임은 딱 기분 좋은 정도로 풀렸다.
목표에 달성하자 마침 쏴아아 하는 소변기의 소리가 들렸다.
쾅!
문이 닫히자마자 질 내부가 꿈틀거렸다. 정액으로 물든 보지는 극한까지 민감해진 상태.
넣고만 있었는데도 그녀는 신음을 내며 유혹하는 눈빛을 흘렸다.
"오빠아... 빨리 이어서 해요. 안쪽이 답답해요..."
"여긴 불편한데 집에 가서 할."
끼익.
나가자고 제안을 할 때 또다시 문이 열렸다. 오늘따라 방해꾼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숨어들은 건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오빠, 여기서 하자고? 미쳤어?"
"뭐 어때? 이런저런 곳에서 해보는 거지."
"근데 뭐 이상한 냄새 나지 않아? 좀 그런 종류의."
"화장실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일단 들어가자."
남자 화장실에서 들릴 리가 없는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와 그걸 달래는 남자의 목소리.
딱 두 마디씩 주고받았지만 무엇을 하러 온 건지 알 수 있었다.
'혹시 여기 유명한 섹스 스팟인가?'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 거기에 좋은 냄새를 풍기는 방향제까지 있으니 올 이유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2명이 무엇을 해도 될 정도로 넓은 공간도 크게 한몫했다.
터벅터벅...
숨을 죽이고 있자 두 남녀는 우리가 있는 곳을 지나쳐 제일 안쪽에 들어갔다.
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을 할 만도 했지만, 우린 첫 번째 칸에 있었기에 의심 자체를 안 하는 듯했다.
왜 제일 앞쪽 칸에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내 눈앞에 있는 전라의 여성 때문이다.
너무 급한 나머지 바로 여기로 나를 끌고 왔던 결과.
"오빠. 저 사람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거 하러 온 것 같은데?"
"으으... "
그녀는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뒤쪽을 쳐다봤다. 둘만의 공간에 침입한 불청객들에게 혀를 한 번 차며 문을 가리켰다.
"더 하고 싶었는데에.. "
"그럼 집에 가서 할까?"
바로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자지를 빼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흐읏.."
하얀 액들로 코팅되어있는 내 물건. 이대로 팬티와 바지를 입기에는 매우 찜찜했다.
난감한 내 얼굴을 봤는지 윤혜윤이 변기에 앉으라며 내 허벅지를 지그시 눌렀다.
"청소해줄게요."
"오늘은 서비스가 상당하네?"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으니까요."
그녀는 머리카락을 넘기며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M자로 벌린 다리 사이에선 샘물마냥 애액이 끝없이 흘러나왔다.
"하아... 진짜 언제 봐도 커요.. 이게 제 안에 들어왔다니."
"마음에 들어?"
"최고예요."
윤혜윤은 귀두에 혀를 대며 온도를 체크하더니 바로 앞쪽을 삼켜버렸다.
"응흡...으응...하읏..."
정액과 애액이 묻은 걸 거리낌 없이 목구멍으로 넘기며 점점 더 깊숙이 집어넣었다.
빨면서 흥분했는지 왼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찔걱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조금씩 흔들리는 가슴을 만지며 봉사를 받았다.
"자기야. 먼저 빨아줘."
"바지 벗고 여기 앉아봐."
펠라를 받고 있자 끝쪽 칸에서도 비슷한 대화가 들려왔다. 동시에 입술이 잔뜩 오므려지며 귀두를 세게 압박해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녀는 표정을 찡그리며 입에서 자지를 뗐다.
"푸하아... 오빠 귀 막아주세요."
"왜?"
"오빠가 다른 여자 소리 듣는 거 싫어요. 제가 하는 거에만 집중해주세요."
그런 이유라면 오케이다. 가슴을 만지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혜윤이가 이렇게 독점욕을 보이는 건 오랜만이니까.
"츄으읍...쪼옥...쪽..."
양쪽 손을 귀에 올리자 아까보다 더 격렬하게 고개가 움직였다. 자지 빠는 소리가 더 커진 것도 물론.
흥분한 것도 있겠지만, 옆에 여자한테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더 커보였다.
귀를 막았는데 어떻게 아냐고? 당연히 막는 척만 했다.
지금의 모습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
"쭈웁..쪽...응흐읍...! 응읍...!"
기둥의 절반 이상이 입안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깊은 펠라는 몇 번 받아본 적이 있지만, 괴로워하는 모습도 있었기에 자주 시키지는 않았었다.
근데 지금은 달랐다. 목젖을 찌르는 고통마저 쾌락으로 치환이 됐는지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색다른 느낌의 목구멍 점막을 느끼고 있자 정액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부푼 것을 눈치챘는지 윤혜윤은 조심스럽게 자지를 뱉어냈다.
깨끗하게 되어 있는 내 물건과 불알을 만지작 거리며, 뒷힘줄을 싸악 핥아 올렸다.
"자지 청소 깨끗하게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상 주세요.."
"집에 가서 하는 거 아니었어?"
"마음이 바뀌었어요. 늦게 들어온 사람한테 자리 뺏기기도 싫고, 제가 오빠를 제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다는 걸 알려줄 거에요."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보지를 벌렸다. 작은 구멍에서 나온 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오빠가 저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책임져요."
완전히 서큐버스로 돌변한 그녀. 나를 마주 보며 허벅지 위에 올라왔다.
내 목을 끌어안으며 허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오빠아... 오늘 저 맛있어요?"
"아까 먹은 돈까스보다 훨씬."
"그거밖에 안돼요..? 저는 오빠 자지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데에..."
반대쪽 커플한테 들릴 정도의 말소리. 눈동자를 옆쪽으로 잠깐 돌린 걸 보면 일부러 한 게 틀림없다.
"나도 혜윤이 보지가 제일 맛있어."
"더 말해줘요."
"오늘 기절할 때까지 혜윤이 보지 쑤시면서 그대로 안에 싸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분위기에 탑승하며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미세하게 들리던 옆쪽의 펠라 소리는 없어진 지 오래.
상황이 역전되자 윤혜윤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벌렸다.
"안전한 날이니까.. 생으로 마구 따먹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