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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202화 (202/615)

< 202화 > 202. 움직이지마! 쌀 것 같으니까...

-무슨 생각을 했길래 그런 말이 나오는 걸까? 난 모르겠네.

"진짜 세상에 너같이 음흉하고 변태인 새끼는 없을 거야."

-저기에서 편히 쉬라고 말한 건데 왜 그렇게 되는 거지?

능글거리며 모른 척을 하자 한희진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획 돌렸다.

내 허벅지에 손을 올려 일어난 그녀. 천천히 그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실룩거리는 엉덩이 사이로 애액이 뚝뚝 떨어졌다. 바닥의 흔적을 보며 방금 자지에 느껴졌던 감각을 떠올렸다.

무엇을 상상했는지 순간 꽉 조였던 보지. 기대하고 있던 게 분명했다.

'마조끼는 어디 안 가지.'

벌써 익숙해졌는지 알몸으로 놀이터를 배회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자지를 덜렁거리며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뭐가 좋을지 고르고 있냐? 이게 제일 꼴리는데 어때?

여러 개의 스프링 동물을 유심히 보고 있는 한희진. 그중 말 형상을 한 것을 치자 그녀는 찌릿하고 나를 봤다.

"여기 뭐가 있을 줄 알고 그냥 앉아. 병균 옮기면 네가 책임질 거야?"

-그럼 후드티를 깔아.

"아, 그런 방법이! 근데 어디에 뒀더라?"

그녀는 작은 감탄을 내뱉으며 두리번거렸다. 벤치에서 홀딱 벗은 뒤 완전히 까먹은 모양.

들고 온 후드티를 건네주자 그녀는 뻘쭘한 표정으로 받아갔다.

-네 물건인데 좀 잘 챙겨라.

"네가 벗겼으니까 네가 챙기는 게 당연하지."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말이다.

잠시 후, 스프링 목마 위에 후드티가 넓게 펼쳐졌다. 자신의 작품이 마음에 드는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자 여기.

"이런 건 까먹어도 되는데."

-이걸 하려고 왔는데 절대 안 까먹지.

"쳇."

빼앗듯이 내 손에서 딜도를 가져간 한희진. 똑바로 세운 뒤 천천히 말 위로 올라갔다.

발 받침대에 서자 목마가 상하좌우로 흔들렸다. 그 상태로 딜도와 몸을 동시에 컨트롤하기 어려워 보여, 그녀의 허리를 잡아 넘어지지 않게 도와줬다.

-이제 넣을 수 있지?

"꽉.. 잡고 있어."

한희진은 손잡이를 잡으며 엉덩이를 올렸다. 이리저리 비비며 입구 찾기를 잠시.

찌걱 소리와 함께 귀두 부분이 사라졌다.

"하아아... 흐으으응...!"

몸을 떨며 안이 채워지는 감각을 맛보는 그녀. 천천히 기둥을 삼키는 와중에 허리를 돌리며 질벽 구석구석을 문질렀다.

그걸 보자 장난기가 생겼다.

나는 그녀의 몸이 더 내려오지 못하게 부축하던 손에 힘을 줬다.

한희진도 똑같이 무게를 실으며 딜도를 더 삼키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상태가 지속되자 그녀는 애액을 질질 흘리며 공중에서 허리를 흔들었다.

지금 들어온 것이라도 느끼겠다는 듯, 필사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한희진이 뒤를 돌며 애타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제 손 떼도 돼."

-더 넣고 싶어?

"그냥.. 지금 자세가 불편해서 그렇지."

-그래서 지금 받쳐주고 있잖아.

"으으..."

손가락 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여주자 한희진이 먼저 포기를 했다.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애널을 뻐끔거리며, 내가 원하는 대답을 조용히 내뱉었다.

"빨리.. 보지 끝까지 딜도 넣고 싶으니까.. 손 좀 놔줘."

-더 자세하게. 더 공손하게.

"....자궁이 지잉지잉 울려서... 빨리 달래고 싶으니까.. 손 좀 놔주세요."

합격. 손을 떼자 엉덩이가 목마의 등을 내리쳤다. 살이 물결을 쳤다.

"하아아앙...! 하아악.... 갑자기잇... 떼는 게 어딨어...!"

-놔달래서 놔줬더니 뭐라 하네.

딜도를 뿌리까지 삼켜버린 보지.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스프링 목마도 신음에 흥분했는지 끼익 끼익 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 것.

덕분에 한희진은 자궁을 찔리는 동시에 질벽을 마구 비벼지고 있었다.

손잡이를 꽉 잡고, 입술을 깨물며 밀려오는 쾌감을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흐으으...! 흐핫... 읏...! 끄흐으..."

사타구니가 마구 앞뒤로 움직였다. 허벅지를 떨며 더 기분 좋은 곳을 문지르기 위해.

임시 안장 역할을 하고 있는 옷이 주름지거나 젖는 건 아예 생각지도 않은 채 말이다.

-말 잘타네.

"하읏...! 흐아앙... 네가.. 원하는 게 이거였잖아..!"

-나는 편히 쉬길 바랬는데 이상하네.

"헛소리이... 하지마."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엉덩이를 탁탁 쳐주며 응원했다. 그것마저 쾌감으로 치환됐는지 신음이 한층 커졌다.

채찍질하면 더 세게 달리는 말처럼, 그녀도 똑같이 행동했다.

"하앙! 하응! 앗..! 아흐윽..!"

한창 신나게 말을 타고 있는 한희진. 어찌나 격렬하게 하는지 보기만 해도 자지가 죽질 않았다.

안장에 사타구니를 딱 붙이고 자궁을 문지르는 것부터 허리를 들어 올리고 내려찍는 방아질까지.

스프링이 있다 보니 다양하게 느끼는 부분을 찌르는 듯했다.

"하읏! 끝까지잇! 하앙! 아핫..! 으흐응!"

하는 걸 보니 내가 있는 것조차 까먹은 것 같다.

신나게 자위하는 건 매우 꼴렸지만, 나를 두고 저렇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니 뭔가 불편했다.

앞으로 가 크게 출렁이는 가슴을 잡았다.

"하흐으응! 야아.. 으읏...!"

그제야 내 존재를 눈치챘는지 그녀는 풀린 눈으로 고개를 들었다.

침과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응시하는 그녀. 초점이 잡히지 않는 듯 잠시 멍을 때렸다.

나는 가슴을 주물거리며 단단해진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흐으응!"

-엄청 기분 좋아 보이네?

"하아...하아... 왜? 혼자 즐기니까 외로웠어? 이 딜도가 부러워?"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이빨을 보이는 한희진. 솔직히 딜도가 부럽긴 한데 아직도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니 더 괴롭히고 싶어졌다.

뒤로 이동했다. 꽉 물고 있는 보지에서 딜도를 강제로 빼냈다.

뽀옹하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끈적한 즙으로 코팅이 된 보지가 뻐끔거리며 갑작스런 공허감을 표현했다.

"하아아앙! 야... 살살 빼."

-그럼 보지 힘을 빼든가.

"뭐야. 역시 질투하고 있었구나? 말투가 좀 퉁명스러운데?"

-그래. 질투 나니까 그 빈자리 좀 대신 들어갈게. 비켜봐.

그녀의 엉덩이를 앞으로 밀고 그 뒤에 올라탔다. 생각보다 커다란 탓에 딱 밀착하면 2명까지는 문제없어 보이는 면적.

자지로 깊은 골을 찌르자 한희진이 자연스럽게 허리를 들었다.

찌걱.

성기끼리 맞닿았다. 넘치다 못해 홍수가 나 있는 구멍. 아까보다 더 맛있는 걸 발견했다는 듯 보지가 군침을 흘렸다.

가만히 기다리자 못 참겠다는 듯, 한희진이 먼저 엉덩이를 내렸다.

"흐으응... 으흥...읏.."

부드럽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저항 없이 질내를 확장하자 곧 자궁에 닿게 됐다.

콕콕 찌르자 그녀의 허리가 휘어지며 나한테 등을 딱 붙여왔다.

-손잡이 잘 잡아. 떨어지지 않게.

"하아.. 하아... 떨어지면 난 좀 아프고 말겠지만 넌 자지가 부러질 텐데?"

-그건 좀 무섭네.

묘하게 현실적이라 잠깐 오한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끌어안고 있으면 별 문제는 생기지 않을 터다.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손잡이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 위에 두 손을 포갰다.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깍지를 끼고 몸을 살짝 숙였다. 어떻게 보면 오토바이를 탄 것 같은 자세.

허리를 올려치자 보지가 꾸물거리며 반응을 시작했다.

"아항..! 으응... 읏! 앙..! 흐흣!"

딜도로 할 때보다 신음이 더 달콤했다. 물론 나도 철봉에서 박았던 것보다 느껴지는 쾌감이 더 컸다.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목마 덕분에 속살을 무작위로 찔러댔기 때문.

귓가에 바로 흘러들어오는 목소리를 들으며 자지에 하체에 힘을 주었다.

한희진이 말 타는 모습으로 가뜩이나 흥분한 상태였는데, 이 자극을 계속 맛보니 사정감이 금방 올라왔다.

"야하...! 너 싸는 거지히? 하흐응..! 자지이 부풀었는데헷..!"

-이제 자지에 대해서 좀 알게 됐나 보네.

"가뜩히나 큰데에... 더 커졌으니까 그러치이...!"

-알면 더 빨리 움직여봐. 곧 쌀 것 같으니까.

"내 보지이 기분 조하아? 마시써?"

-존나 맛있으니까 조이기나 해.

그 말에 한희진은 보지와 엉덩이를 동시에 모으며 최대한 압박을 줬다.

정액을 짜내려는 움직임에 참지 못하고 시원하게 내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흐으응....으흐응...! 존나... 많이 싸네.."

몇 차례 뜨거운 것을 발사할 때마다 헐떡이는 그녀. 질벽과 자궁에 닿는 느낌이 좋은지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절정을 즐겼다.

질내 사정한다는 행위 자체에 흥분했는지 같이 가버린 모양이다.

"하흣...! 하아아....으읍.."

흔들림이 줄어들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포갰던 손을 뗐다. 대신 살짝 튀어나와 있는 그녀의 배를 쓰다듬어주며 말랑말랑한 촉감을 만끽했다.

땀에 젖은 가슴과 클리토리스도 살짝씩 만져주며 말이다.

여운을 길게 해주는 손길이 좋았는지, 그녀는 고양이가 갸르릉 소리를 내듯 작게 숨소리를 내며 몸을 맡겼다.

오랜 시간 그러고 있자 살짝 오한이 느껴졌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지만 새벽 시간이기도 했고, 온몸에 땀을 칠한 상태였기에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추위가 느껴졌다.

슬슬 마무리하기로 했다.

-오늘 만족했냐?

"응... 조금은."

-아직 불만족스러운 거 같은데.

"그냥... 지금도 좋긴 좋은데, 어제 우진 오빠가 6시간 넘게 섹스한 걸 들었더니 좀 약하다고 느껴져야 하나... 됐어."

솔직히 어제는 폭주하긴 했다.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리 하룻밤이라도 거의 분신 없이 본체로만 아영이와 혜윤이를 상대했었고,

그 서큐버스들이 지칠 때까지 번갈아가며 계속 박았었기 때문.

덕분에 조금 지치긴 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깨끗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그러니 운전도 멀쩡하게 했고, 아까도 채아 누나한테 자지 나눔을 했고, 지금도 이렇게나 엉망이 될 정도로 해도 괜찮았다.

'나 이 정도면 괴물 아닌가?'

생각해보면 이미 일반 사람 범주를 넘어선 지 한참이긴 했다.

근데 여기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게 더 기대됐다. 나중에 점수를 확인해보기로 하며 슬슬 마무리하기로 했다.

-넌 그렇게 하면 몸이 못 버텨. 네가 운동을 하냐 뭘 하냐. 체력도 안 좋은 게.

"나 나름 편의점에서 물건 옮기고, 왔다 갔다 하면서 운동 조금은 하는데."

-거짓말하네. 하루 종일 카운터 앉아있는 게 어디서.

"아, 몰라. 그럼 우진 오빠 꼬셔서 직접 하면 되지. 네가 체력 딸리는 걸 내 탓하네."

-몸 생각해줬더니 이걸 뭐라 하네? 그래, 방해 안 할 테니 열심히 해봐라.

"내가 절대 못 꼬실 거 같아서 그렇게 자신만만한 거 같은데, 나중에 피눈물이나 흘리지 마라."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 같은데? 지금이든 현실이든 둘 다 나이니까.

그리고 현실에서 다가오는 건 환영이지만 그 과정이 포장도로 일지 비포장 도로 일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제 들어가자. 너는 휴일이겠지만 나한테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라고.

"알았..."

자지를 빼려고 하자 갑자기 보지가 꽉 조여 왔다. 거의 가버릴 때와의 비슷한 압박이었다.

더 하자는 무언의 부탁인가? 묘하게 조용해진 걸 보면 맞는 것 같았다.

"움직이지마."

갑자기 작게 소리치는 한희진. 무슨 일인가 싶어 배를 쓰다듬으며 끌어안자 그녀는 내 팔을 획 치웠다.

어디 삔또라도 상했나?

-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쌀 것 같으니까...가만히."

-너...

"...."

-오줌 마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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