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화 > 200. 놀이터에서 알몸으로 섹스
"응흡.. 으읍...헤엑...! 으븝.."
내 기둥을 잡고 앞쪽을 입에 물은 한희진. 바로 얼굴을 움직이며 맛을 보기 시작했다.
어찌나 빨리 흔드는지 평소의 그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할 정도였다.
-자지 고팠구나?
"으흐응...읍..으읏.."
정답이라는 듯 혀로 귀두를 쓸어올렸다. 오싹한 감촉을 느끼며 나는 후드티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가져온 딜도를 꺼내 그녀의 눈앞에 보여줬다.
-아까 이 딜도로 신나게 자위했는데도 부족해?
"쪼옥... 하아... 당연히 장난감보단 이게 낫지. 그걸로는 성도 안 차."
-내 자지가 그만큼 좋다는 거구나?
"몰라. 그보다 잠시 말 안 걸었으면 좋겠어."
기둥을 톡톡치며 집중하고 싶다고 표현하는 한희진. 마조였던 애가 적극적으로 변하면 이렇게 되는 걸까?
딜도를 내려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벌리라는 신호. 알아들었는지 그녀는 엉덩이를 앞으로 빼며 벤치에 걸터앉았다.
금발 보지털 아래 쪽을 문질렀다. 클리토리스를 몇 번 누르자 한희진은 신음을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하앗... 읏.. 세게 하지마.."
-나만 기분 좋아지면 미안하잖아? 똑같이 해줄 테니까 다리 위로 M자로 올려.
그녀는 주변을 한 번 둘러본 뒤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 구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꾹 닫혀있는 1자 균열.
하지만 딜도를 들이밀자 환영한다는 듯 뻐끔하고 열렸다. 정확히 조준을 한 뒤 힘을 주었다.
"하아앗...으흐윽...! 좀 더 천천히이.."
-불과 몇 분 전까지 이걸로 자위하던 애가 뭐라는 거야.
"지금은.. 다리 모으고 있잖아."
말로는 저래도 아랫입은 잘만 먹어치우고 있었다. 딱히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뿌리까지 들어갔다.
자궁을 툭 찌르자 한희진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입을 크게 벌렸다.
"하흣...! 으흐으으...읏...!"
-너만 느끼지 말고 빨리 빨아.
"아..알았허.."
그녀는 앞으로 고개를 숙이며 내 자지와 눈높이를 맞췄다.
말랑한 입술이 닿음과 동시에 까끌까끌한 혀가 앞부분을 덮쳐왔다.
"쪼옥...쪽... 응흐윽...읍..."
열심히 움직이는 입안을 느끼며 나도 딜도를 뽑기 시작했다.
애액 투성이라 저항 없이 쑤욱 나올 만도 했지만, 소중한 걸 뺏지 말라는 듯 보지가 힘을 주며 버텼다.
근데 아무리 조여 봤자 사람의 손과 비비겠는가? 결국 벤치 틈 사이로 물을 후두둑 떨어트리며 항복을 했다.
"후윽...으흐읏...흡..."
-너 오늘 잘 느끼는 거 같다?
"으흐응..읍읍..."
고개를 젓는 한희진. 눈을 잠깐 치켜세우더니 바로 자지 빠는 거에 몰두를 했다.
얼마나 고팠던 건지 모르겠다. 다시 쑤시려고 하자 계속 무언가가 귀두를 찔렀다.
-야, 이빨 닿지 않게 해.
"으긋...! 으흐응!"
볼을 툭치며 주의를 주자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뗐다.
"푸하아... 왜 자꾸 아까부터 귀찮게 해. 원하는 대로 빨아주고 있잖아."
-누가 펠라하는데 이빨 닿게 하래? 너 진짜 못 빠는구나.
"내가?"
-그럼 너지 누구야.
"나 우진 오빠 펠라로 가게 만든 적도 있는데 뭘 못해. 너도 곧 신음 내면서 갈 준비나 해."
이 정액 도둑이 미쳤나. 그건 너네 언니 엉덩이 구멍이 좋아서 싼 거고.
네가 싸게 한 기여도는 10%가 될까 말까인데 어디서 큰 소리야.
저 당당한 표정을 보니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마를 짚으며 그녀의 한쪽 볼을 푹 눌렀다.
-입술 내밀고, 안에 공기 빼고, 최대한 오므린 뒤 깊게 왔다 갔다. 오케이?
"그건 기본 아닌가?"
-넌 그 기본조차 안 하고 있는데?
"내가 제대로 안 해서 그래. 내가 곧 싸게 해줄 테니까 기다려봐."
아무래도 현실을 직접 겪어봐야 깨달을 것 같다. 나는 힘을 풀고 자지를 껄떡였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뜻으로 말이다.
"응흡...으브읍...쪽...쪼옥..."
3분이 흘렀다.
"헤엑...헤엑..읏..흣..읍..!"
5분이 지났다.
"흐응..! 읍! 으븝..! 후앗..! 하아..."
결국 10분이 지나도 미동도 없자 한희진 쪽에서 포기를 했다.
턱이 아픈지 손으로 마사지하는 그녀. 쉬게 하는 대신 뒷 머리를 잡았다.
-내가 맛보기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줄게. 몸에다 감각 잘 새겨.
"어어..? 야 잠깐!"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쪽으로 당겼다.
"으헷..! 우윽...! 읏..! 그흣!"
한 10번 정도 강제로 하자 한희진이 내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다.
놓아주자 눈물을 흘리며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케흑..콜록콜록! 미쳐..케헥..! 미쳤어!?"
-이 정도는 해야 싼다는 얘기지.
"미친..! 콜록콜록!"
목젖까지 닿는 감각이 익숙하지 않은지 연신 기침을 하는 그녀.
약간의 미안함을 느끼며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괜찮냐?
"그런대로."
입가와 눈가를 닦으며 한희진이 자지를 툭툭 건드렸다.
아까랑은 달리 무서운 것을 보듯, 소심해진 손길로 말이다.
"대충은 알겠는데.. 너는 왜 이렇게 안 싸는 거냐? 그래도 10분 동안 빨아줬으면 싸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너는 보지에 손가락 대충 넣고 깔짝이면 분수 뿜으면서 가냐?
"그것도 그러네..."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먼산을 바라봤다. 이게 뭐라고 저렇게 고민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깨를 흔들며 정신 차리라고 하려고 할 때 그녀의 입이 열렸다.
"그러면 우진 오빠가 조루라는 뜻이지?"
뒤지고 싶나. 어떻게 하면 저런 결론이 나오는 걸까? 당장 저 머리를 쪼개서 열어보고 싶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며 최대한 평온한 투로 물었다.
-걔는 또 왜.
"그야 너는 이렇게 해도 안 싸는데, 우진 오빠는 조금만 해도 막 움찔거리면서 가버렸단 말이야.
그래서 그랬구만. 한희진의 성생활을 다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어이 없을 뿐이었는데 저런 이유였다니.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네 능력이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한 건 그게 처음이니까. 난 그걸 기반으로 말한 거지."
-그래도 남자랑 한 경험은 있나 보네.
"그냥 잠든 사이에 몰래 빤 거야. 어쨌든 싸게 만들긴 했어."
-참 잘했다.
뭔가 얘랑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오해만 늘어가는 것 같다.
나는 몰래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자지를 내밀었다.
조루라 말한 벌은 이따 주기로 하고, 일단 펠라를 가르치는 게 우선이다.
-가르쳐 준대로 해봐. 싸게 하면 오늘은 미친 듯이 가게 해줄게.
"너무 좋아서 중간에 쓰러지지나 말라고."
한희진은 혀와 입술을 내밀며 내 자지를 입에 집어넣었다.
한결 나아진 움직임. 나도 딜도를 천천히 삽입했다.
"응흡...으응...쪼옥...쭙쭙..."
5분 뒤, 피드백해준 보람이 있는지 서서히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한희진은 이미 한 차례 가버린 상태고, 또다시 갈 것 같은지 입술에 힘을 잔뜩 주었다.
-쌀 것 같으니까 좀 더 해봐.
"흐읍...! 읏... 우윽...츄으읍..."
무아지경 상태인지 멍한 얼굴로 그저 고개를 앞뒤로 흔드는 한희진.
나는 허리를 내밀며 그대로 사정을 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흐으으응.... 으흡...! 으으으..."
퓨수우우.... 퓨수웃..!
동시에 세차게 허공을 날아가는 보짓물. 그녀는 하복부를 떨며 넓은 면적의 바닥을 진하게 만들었다.
"응흡...! 흐헥... 으흣...!"
그러면서 잔뇨마저 나오도록 혀를 움직였다. 여자의 본능이 그렇게 시킨걸까?
정액을 착취하는 움직임은 일품이었다.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잘했어. 기본은 했네.
"헤엑...헤엑...턱 아파..."
그녀는 턱을 주무르면서 내 팔을 잡아당겼다. 벤치에 앉으라는 무언의 표시.
여전히 빳빳한 자지를 자랑하며 앉자 한희진이 스스로 기어 올라왔다.
"해도... 되지?"
-너가 움직이게?
"나도 그 자세로 해보고 싶어. 그 여우년 엄청 기분 좋아 보였거든."
불편한지 후드티를 벗어던졌다. 완전 알몸이 된 그녀. 내 가슴팍에 등을 대고 손을 뒤로 뻗어 벤치 등받이를 잡았다.
자세가 잡히자 엉덩이를 흔들며 자지를 끼우려 했다.
하지만 엉덩이에 몽둥이질만 하지, 구멍에 닿질 않았다.
계속 빗나가자 기둥을 잡아 고정시켜 주었다.
-그대로 내려.
"응..."
찌걱 소리와 함께 성기가 맞닿았다. 애액이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못 참겠는지 한희진은 허리를 단번에 내렸다.
"하흐으읏...! 하읏...! 으흐으으..."
엉덩이를 사타구니에 비비며 자지를 맛보는 그녀. 떨리는 어깨를 보아 가볍게 가버린 모양이다.
하복부를 쓰다듬어주자 살짝 튀어나온 게 느껴졌다.
"이 체위... 엄청 깊숙하게 들어오네에..."
-저번 화장실에서도 했잖아.
"그땐 엄청 가버린 상태라 잘 기억 안 나."
-그럼 다시 새겨줘야겠네. 잘 까먹는 머리 대신 이 보지에.
골반을 잡으며 위로 힘을 주자 한희진이 고개를 휙 돌렸다.
날카로운 눈빛 대신 쾌감에 찌든 눈동자가 있었다. 그녀는 보지 조임을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며 항의를 했다.
"내..내가 움직일 거니까 넌 가만히 있어."
-봉사해주는 거야?
"내 기분이 좋으니까 하는 거지. 딱히 너 좋으라고 하는 거 아니야."
그녀는 흥 하고 콧숨을 한 번 뿜더니 팔에 힘을 줬다.
동시에 올라가는 몸체. 귀두가 속살을 딸려 나오게 할 때까지 계속 지속됐다.
"하아앙!"
그리고 세게 엉덩이를 내리치며 커다란 소리를 냈다. 그때 신아영이 냈던 것과 비슷한 달콤한 신음.
운동하던 사람들은 사라져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걸 알고 한지는 모르겠지만.
"하응! 아하앗...! 흐앗..!"
-이 자세 마음에 들어?
"엉덩히에...! 부딪쳐서 반동이 오는 게헤... 조하앗...!"
나는 뒤에서도 출렁이는 게 보이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보지의 압박이 심해졌다.
유두를 꼬집자 한희진은 등을 쭉 펴며 엉덩이를 사타구니에 비볐다.
"마.. 만지지마하..."
-보지는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그러며헌... 나 또 금방 가버리니까.."
-오늘은 절정 횟수 제한 없다니까? 그냥 마음껏 가버려. 아무 생각하지 말고.
허리를 조금씩 밀쳐 올리며 피스톤질을 했다. 속살을 파헤치며 가슴을 끝없이 주무르자, 한희진의 다리가 활짝 벌어졌다.
절정을 맞이하기 위한 몸의 반응. 그 상태를 유지하자 질내가 구불거리기 시작했다.
"나하... 간다...! 가앗...! 가...."
나지막한 속삭임과 함께 자지를 꼭 조여 왔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 거센 분수를 발사하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흐하아악...! 흐앙...으흐읏...!"
-2m는 날아갔겠는데? 보지 힘도 좋지.
나는 자지를 끼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엉덩이를 탁 치자 한희진이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왜...왜에.."
-이제 놀이터로 가자. 사람들도 다 들어갔는데.
한 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갔다. 연결된 상태로 걸으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나는 놀이기구들을 둘러보며 재밌는 게 없나 살펴봤다.
-저기로 가서 잡고 서 있어.
"어떤 거어..?"
-저거 가운데 철봉이 네 키에 딱 맞을 거 같은데, 저거 잡고 엉덩이 내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