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화 > 198. 내 엉덩이 구멍.. 그 여자애들만큼 기분 좋았겠지?
무릎 꿇고 앉은 자세로 엉덩이를 흔들며 뒤로 오는 한채아.
애널이 뻐끔거리며 빨리 들어오라며 유혹을 했다.
저걸 보고 참으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상황극 아닌 상황극 모드로 변환하며 한채아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누나. 내 자지에 박히고 싶어서 이렇게 된 거야?
"응.. 우진이 자지 엉덩이 구멍에 들어올 걸 상상해서 이렇게 됐어..."
-그럼 나 쌀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해도 되지?
"어제 여자애들한테 쉬지 않고 쌌던 것처럼 해줘. 어차피 오늘 쉬는 날이니까 오랫동안, 몇 번이나 가버릴 정도로.."
어느새 다가온 애널이 자지에 딱 닿았다. 그걸 확인한 그녀는 엉덩이골을 안쪽으로 모아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면서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구멍 안에 넣으려 했다.
귀두 앞쪽이 조금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쫀득한 속살이 그대로 딸려 나왔다.
쿠퍼액이 사정할 때처럼 울컥 흘러나왔다.
-오늘은 여행 갔다 와서 피곤하잖아? 오랫동안은 안 되고, 딱 3번. 연속으로 3번 가게 해줄게. 어때?
"3번..? 여자애들은 그보다 훨씬 더 했는데.."
-누나는 초심자잖아. 그렇게 하면 몸 상해.
"어쩔 수 없지.. 대신 하고 난 뒤 같이 옆에서 자주면 안 될까?"
같이 자는 걸 기대한 건가.
물론 나도 한채아랑 곁에서 자는 게 정말 좋지만, 미안하게도 한희진한테도 가봐야 돼서 그건 불가능하다.
나는 가느다란 허리를 잡으며 아래로 당겼다.
-미안한데 아침까지는 같이 못 있어줘.
"왜에... 그 여자애들한테 가게? 누나랑 같이 있어줘. 모처럼 쉬는 날이라 시간도 많은데."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는 한채아. 진짜 저 목소리로 저런 말을 하면 사르르 녹을 수밖에 없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지는 걸 참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다음엔 꼭 있어줄게. 대신 그만큼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참아.
"약속이야? 다음엔 꼭?"
-약속. 잠깐 기다려봐.
어제 자위하면서 참은 것과 같이 못 있어준다는 미안함을 달래기 위해 오일을 쓰기로 했다.
유륜에 정성껏 발라주자 한채아가 등을 곧게 피며 흐느끼는 신음을 냈다.
"으하아앙...! 그거허...뭐햐앗? 가슴 찌릿해서..."
-내가 건강 지킴이잖아? 이쪽 성감을 좀 증가시켜줬어. 아까랑 비교도 안되지?
차례대로 클리토리스와 애널에도 묻혀주자 그녀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약간의 눈물을 흘렸다.
극도로 민감해진 신체.
"하흐으으... 우진하아.. 나 빨리이.. 몸이 뜨거워어.."
-바로 넣어줄게.
자세를 잡기 위해 그녀의 어깨에 양손을 올렸다. 땀에 젖은 매끄러운 피부 때문인지 손이 미끄러졌다.
"후하앙! 하앗...! 그러케에 세게...!"
추락을 멈춘 건 커다랗고 부드러운 두 완충제. 꽉 쥐어잡자 엉덩이가 크게 흔들리며 보짓물을 찍찍 뿜어냈다.
덕분에 귀두까지 들어가 버렸다.
"나하.. 가고 있는데헷..! 넣으며헌...!"
-누나가 내 쪽으로 밀어서 들어간 거잖아.
뜨겁고 끈적한 내부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자지. 잘 풀려있다고 생각했지만 가버리는 도중이라 그런지 상당히 빡빡했다.
하지만 속살은 꿈틀거리며 나를 더 안으로 들어오라 손짓하고 있었다.
그 움직임과 한채아의 무게 덕분에 자지는 금방 뿌리까지 잠식됐다.
"아흐으읏...! 흐앙...하앗...! 커어..."
끝까지 넣은 뒤 가만히 있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녀는 간헐적으로 몸을 떨었다.
조금 진정이 된 후에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유두를 살살 돌리며 물었다.
-누나. 괜찮아?
"아니.. 우진이 자지가 몸안에 꽉 찼다고 생각하니까 더 뜨거워졌어.."
가슴을 잡은 내 손 위에 본인의 손을 덮은 한채아.
먼저 주무르는 걸 유도하며 엉덩이를 꽉 조였다.
"누나 엄청 참았거든...? 빨리 뒷보지 달래줘.. 안에 그대로 싸도 되니까."
미쳤다. 고삐가 풀린 말을 보는 것 같다. 이런 걸 저 착한 얼굴 안에 숨기고 있었다니.
그동안 어떻게 살았던 걸까.
3번만 보내주기로 했는데, 내가 그걸로 멈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직성이 풀릴대로 해보고 결정하자.
"하앙! 아앙...! 읏...! 흐으으응..."
살을 세게 부딪쳤다. 철썩이는 소리가 교성과 비슷하게 날 정도로 크게.
목소리에서 기쁨이 묻어나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특히 신음을 내지르면서 흘린 침이 손 위에 뚝뚝 떨어지는 게 너무나 꼴렸다.
나는 상체를 밀착하며 장벽 아랫부분을 끈질기게 문질렀다.
"앙..! 거기이 이상해앳..! 우진하아... 거기 조하아..."
그녀가 애널의 어디로 느끼는지는 모르지만 여기만큼은 확률이 높았다.
자궁 뒷부분. 뒷구멍에 넣은 상태로도 벽 너머로 보지 쪽을 자극할 수 있는 성감대.
이미 신아영한테 몇 번이나 사용해 절정을 이끌어낸, 검증이 된 방법이다.
본인 피셜 가장 소중한 곳이 짓눌리면서 범해지는 기분이라 좋다나 뭐라나.
-누나. 여기 톡톡 찌르는 거 어때?
"응하앗.. 아앙..! 좋아.. 색다른 감각이라...
-역시 재능이 있었나 보네. 여기로 느끼는 거 보면.
"그게헤... 무슨 소리야아? 우진이 자지가 좋아서 그런 건데헷..! 하아앙..! 또오.."
자궁 뒤쪽을 끊임없이 찔러주자 한채아는 다시 허리를 떨며 조수를 발사했다.
오일이 발라져 있던 탓일까.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도 연속해서 이런 모습이다.
"하흐읏..! 으흑... 엉덩이 뜨거워..."
구불대며 내 물건을 꽉 물고 있는 애널. 예술적으로 휜 허리와 골반 라인을 보며 자지를 껄떡였다.
-누나. 엉덩이 보지로 연속으로 가본 적 없지?
"으흥! 뒷구멍으로오.. 자지로 박히면서 연속 절정한 적 업써어...!"
-지금 해줄 테니까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기분 좋아지는 데에만 집중해.
그녀의 배를 끌어안으며 피스톤질을 길게 시작했다.
"하앙! 아앗! 으핫...! 후으응..으흡..!"
사정없이 찔렀다. 안에 2번을 싸고도 계속.
그동안 한채아는 3번을 가버렸고, 이젠 힘 빠진 신음만을 내며 쾌감에 빠져있었다.
팔을 풀면 그대로 앞으로 쓰러질 것 같은 모습.
나는 긴장을 주기 위해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꺄흣! 우진하아... 아파아.."
-누나가 엉덩이 제대로 안 조이니까 그렇지. 한 발만 더 쌀 테니까 힘내봐.
"으응.. 다시 자지 조일게.. 누나만 기분 좋아져서 미안해."
다시 내부가 달라붙어왔다. 내 정액과 그녀의 체액이 섞여있어 빠르게 움직이기 딱 좋았다.
눅진눅진하고 뜨거운 게 계속 이러고 있고 싶을 정도.
-누나 침대에 편하게 엎어져봐. 베개 끌어안고.
"알았허어.."
부드러운 엉덩이가 하늘을 향했다. 나는 그 위에 몸을 완전히 포개며,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하아...하아.. 하흣..! 흐하악...! 더 빨리이.."
-이렇게 찔리는 거 좋아?
"응! 아랫배가 눌려서.. 아까랑 각도가 달라서 조하..!"
-누나는 깔아뭉개져서 강압적으로 당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몰라아...! 그냥 기분 좋아서어..."
그냥 애널 전체로 느끼는 건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좋으면 좋은 거겠지.
나는 향기로운 샴푸 냄새를 맡으며 애널에 한 발을 더 쌌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으응..! 으응...! 하아..하앗...!"
끝을 알 수 없는 긴 사정과 함께 한채아도 절정을 맞이했다. 그렇게 같이 가버린 뒤 그대로 휴식을 취했다.
한채아는 내 무게감이 좋은지 조금씩 몸을 흔들며 나를 느꼈다.
-이 정도면 만족하지? 오늘 7번 가버렸으니까 그 여자애들이랑 비슷하게 했을 거야.
"힘들어어... 3번까지는 기분 좋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머리가 둥실둥실해서."
-그래도 오늘은 괜찮았어. 이렇게만 하면 알바생도 좋아할 걸?
"그러면 좋겠다.. 너도 내 엉덩이 보지가 기분 좋았으니 그만큼 싼 거지?"
-당연하지. 알바생 감각이랑 똑같으니까 네 몸이 기분 좋은 건 맞아.
"다행이다.. 그 여자애들한테 뒤쳐지지는 않겠구나."
말이 끊기기를 잠시. 한채아의 숨결이 고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2배 많이 했으니 그럴만하다. 게다가 여행 갔다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나는 깨지 않게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자지를 빼자 흣 하고 목소리가 나왔지만 숨소리는 그대로였다.
땀이라도 닦아줄까 하고 수건을 들었다.
등과 팔다리를 차례대로 살살 훑어주고 성기에 손을 댔다.
둥글게 벌어져 있는 애널.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엎어져 있는 자세라 정액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여기는 알아서 씻겠지?'
대신 보지를 봤다. 얼마나 애액을 싸지른 건지 수건을 깔아 뒀는데도 침대 시트가 축축히 젖어있었다.
애널에 박았는데 보지가 이렇게나 엉망진창이라. 여기는 얼마나 민감할지 기대됐다.
뒷정리를 마치고 시간을 봤다. 한희진과 약속했던 시간에서 10분이 초과되어 있었다.
한채아한테 이불을 덮어주고 연결을 빠르게 바꿨다.
"읏... 왜 안 와... 1시에 온다면서.."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침대에 앉아있는 그녀. 초조한 기색이 느껴졌다.
방을 둘러봤다. 얌전히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 외로 주변은 참담했다.
방금 자위를 했는지 한채아랑 똑같이 젖어있는 보지와 하얀 액이 코팅되어 있는 내 자지 모형 딜도.
하지만 만족하지 못했는지 구멍은 연신 벌렁거리며 안쪽을 채워줄 것을 찾고 있었다.
그녀는 다시 핸드폰 화면을 두들겼다. 그와 동시에 울리는 내 핸드폰.
확인해봤다.
-han_zazi123 : 언제 와? 자냐?
방금 보낸 메시지. 말투는 담백했지만 눈앞의 상황과 연결하자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나를 절절히 원해오는 게 후끈한 방 분위기에서 전해졌다.
하지만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han_zazi123 : 20분 전이야. 잊지마. - 30분 전 도착.
-han_zazi123 : 10분 전. - 20분 전 도착.
-han_zazi123 : 약속 시간이야. 빨리와. - 10분 전 도착.
친절하게 약속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던 한희진.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 나는 바로 모습을 드러내며 인사를 했다.
-많이 기다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