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5화 > 175. 넣어...주세요
[난 왜 저런 여친 안주냐?]
[안전한 날이라는데? 저거 노콘 질사 맞지?]
[자궁까지 푹 넣어달래...씨발 내 여친은 저런 거 안 해주는데.]
노골적인 신아영의 말에 채팅창이 폭발하다 못해 터져버렸다.
못 알아들은 외국인을 빼고, 일부의 한국인만으로도 저런 화력이라니. 엄청났다.
"오빠 저 완전 인기 만점인데요?"
방금 자신의 발언이 마음에 들었는지 엉덩이를 흔들며 다가오는 그녀.
내 자지에 보지를 닿게 하며 천천히 비볐다.
"흐응...단단해애.."
끈적한 즙으로 코팅을 하고 있자 저 보짓살을 괴롭혀주고 싶었다.
나는 기둥을 잡아 세게 내리쳤다.
탁!
"으핫...! 하응.. 자지 몽둥이로..보지 때리며헌..안돼요."
찰진 소리와 함께 애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와 함께 우리의 상황을 크게 말해주는 신아영.
덕분에 방송은 완전히 달아올랐다.
[씨바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1초라도 좋으니 아래 틈으로 뭐하는지만 보여줘.]
[얼마나 크면 자지 몽둥이라고 하냐ㅋㅋ]
한희진도 옆쪽의 일을 상상하는지, 딜도로 자기 보지를 탁탁 치고 있었다.
신아영 못지않게 보짓물을 질질 흘리며 있기를 잠시. 그녀는 다시 딜도를 삽입했다.
"하아...으응...왜 하필 오늘 저런 게..씹.."
작게 욕을 내뱉었지만 하는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평소 자위할 때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속살을 파헤쳤고, 들어가는 길이도 확연히 달랐다.
한희진이 자위를 하자 신아영이 뒤를 돌아보며 눈을 찡긋했다.
슬슬 해달라는 신호. 나는 때리는 걸 멈추고 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아아앙...! 오빠 자지이... 꽉 차서 좋아요..."
젖어있던 보지가 스무스하게 나를 받아들였다.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미끄러지며 자궁까지 빨려 들어갔다.
가장 소중한 곳을 노크하자 질 내가 요동치며 기쁨을 나타냈다.
"더 세게.. 그 흉악한 걸로 제 안쪽을 헤집어줘요."
그 말에 보고 있던 방송에서 눈을 돌렸다.
대신 움찔거리고 있는 애널과 보지에 집중을 하며, 출렁이는 가슴을 잡고 짐승처럼 박기 시작했다.
팡팡팡팡.
그녀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부딪치는 소리가 화장실에 울려 퍼졌다.
너무나 노골적인 소리에 밖에 들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으핫..! 조하아..하으으응....흐앗..."
아직 한 번도 싸지 않았지만 신아영은 2번이나 가버렸다.
그때마다 달콤한 신음과 조수를 뿜는 소리를 적나라하게 들려주었다.
"흐하아앗...! 잠까안..저 갔으니까아.."
계속 박고 있자 신아영이 허벅지를 떨며 변기 안에 투명한 물을 뿜어냈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진정할 동안 핸드폰을 들었다.
[ㅋㅋㅋㅋ옆에선 섹스하고 있는데 Aria는 딜도로 자위 중 ]
[이거 배우 섭외한 거 아니지? 존나 웃기네 ㅋㅋㅋ]
[나도 웃느라 딸 못 치고 있음 ㅋㅋㅋㅋㅋ]
[와 근데 남자 자지 존나 큰가봐. 여자 벌써 몇 번이나 가버린 거냐?]
[신음도 존나 꼴림. 진짜 손 안 대고 쌀 수도 있을 듯ㄷㄷ.]
신난 시청자들과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한희진.
방송 중이라는 걸 까먹었는지 허리를 들썩이며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하, 하앗...나도오.. 저런 거..으흐흣...!"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절정 직전의 반응.
그 모습에 한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며 나도 모르게 정액을 싸버렸다.
신아영의 보지가 계속 꿈틀대며 자극을 준 것과 한희진이 가버린 모습이 합쳐진 결과였다.
어쩌면 나도 이 상황에 더 없이 흥분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나는 신아영의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며 같이 여운을 느꼈다.
그렇게 3명이 모두 정신을 차릴 무렵, 천천히 자지를 뽑았다.
뽀옹.
바로 변기에 주저앉으며 그 안에 정액을 싸는 신아영.
일요일부터 한 섹스로 인해 드디어 체력이 방전된 모양이었다.
"오빠 정해액...아까운데에..보지에 힘이 안 들어가요."
나는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주며 괜찮냐고 물었다.
처음엔 아무 소리도 안 내는 나를 이상하게 봤지만, 내 처지를 알았는지 금방 이해해주었다.
"네헤.. 괜찮아요. 이제 끝낼까요? 많이 늦은 거 같은데."
고개를 끄덕였다. 행위에 정신 팔린 동안 어느새 1시간을 훌쩍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
그녀는 휴지로 땀과 체액들을 닦으며 옷매무새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흐트러진 머리까지 정상이 되자 신아영은 핸드폰을 들더니 타자를 쳤다.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신아영 : 저 먼저 가볼게요. 오빠는 여기 머물다 나중에 오세요.
-박우진 : 오늘 자고 가는 거 아니었어?
-신아영 : 그러려고 했는데 옆칸의 누구 때문에 바꾸기로 했어요. 뭐, 덕분에 재밌는 짓을 하기도 했으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요.
-신아영 : 어제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갑자기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그녀. 나는 입모양으로 왜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아영은 씨익 웃으며 옆을 가리켰다.
-신아영 : 2일 동안 우리 엄청나게 했잖아요? 방금도 야외에서 하고 싶은 제 사심도 가득 채웠고, 아주 대만족이에요.
-박우진 : ...그럼 이대로 집에 갈 거야?
-신아영 : 네. 그리고 혹시나 하고 말하는 건데, 외로워하는 여자를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요? 오늘만큼은... 제가 양보하죠 뭐.
그녀는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쩝하고 입맛을 다셨지만, 머리를 한 번 털며 나를 스쳐 지나갔다.
-신아영 : 잔뜩 애태우게 했으니 잔뜩 만족시켜 주세요. 그럼.. 나중에 봐요. 여행 기대할게요."
그 말과 함께 화장실 밖으로 나간 신아영. 변기칸에 홀로 남게 되었다.
일단 소리 나지 않게 다시 문을 잠그고 한희진의 상황을 봤다.
힘이 돌아왔는지 타자를 치며 소통 아닌 소통을 하고 있었다.
Aria : 나도 마음만 먹으면 남자 다 꼬실 수 있거든?
Aria : 맨날 자위 방송하니까 만만해 보이지?
[응. 옆 커플 섹스하는 소리 듣고 자위하는 거 다 봤어~]
[집에서 할 때보다 더 홍수 났던데? 보짓물 질질질질.]
[솔직히 처음엔 커플이 더 꼴렸는데, Aria가 연속 절정한 것도 개꼴렸음.]
Aria : 아까 존나 쪼개더니 이제 와서? 아 몰라. 난 이제 끈다.
우리 쪽에서 인기척이 없어지자, 그녀는 방송을 끄고 돌아갈 채비를 했다.
-끝났냐?
"까..깜짝이야. 계속 한 마디 없더니 이제야 등장하네."
-오늘 몇 번 가버렸냐? 3번?
"....4번."
-나랑 섹스가 그렇게 하고 싶었구나. 4번이나 느껴버리다니.
조용해진 한희진. 반 장난식으로 말한 건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그녀는 새빨개진 얼굴로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아니야. 갑자기 옆에 변태 커플이 나타났는데.. 채팅창 반응이 좋아서 계속하다 보니.."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니 섹스 이용권 4개 줄게.
순간 화악 얼굴이 밝아졌지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무언가 바라는 태도. 하지만 쉽사리 입이 열리지 않았다.
-할말있냐? 왜 그렇게 우물쭈물거려.
"나... 그 섹스 이용권 5개 있는 거 맞지?"
-그렇지. 저번 편의점에서 1개 모아둔 게 있으니까.
"쓸래."
-집에 가면 메시지 보내.
"아니, 지금 당장."
간절하다고 해야 할까, 발정이 났다고 해야 할까. 그런 비스무리한 눈빛.
그녀는 허벅지를 모으며 허공을 쳐다봤다.
"나 집까지 못 참을 것 같아."
-왜?
"...몰라서 물어? 그보다 이용권 쓰면 바로 해주기로 했잖아."
-남이 섹스하는 소리는 처음 들어서 흥분했구만. 근데 딜도로는 만족 못하겠고.
"알면 닥쳐."
-그거 네가 내는 소리랑 똑같은데 새삼스럽게 뭘 그러냐.
"어쨌든... 해줘."
-역시 딜도보다는 남이 움직이면서 팍팍 박아주는 게 좋은 거지?
"...."
-대답.
"어. 좋아."
이럴 때만 부끄러워 하는 게 참 꼴린다.
어차피 박아줄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놀리는 맛도 있고 말이다.
나는 만져주기 전 먼저 어플에 들어가 봤다.
원래라면 대형 오나홀로 해야 가슴도 만지고 이러저러 맛이 살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한희진]
현재 한희진의 게이지는 120(+100)점입니다.
나이 : 20살
키 : 159.5cm
몸무게 : 43.7kg
쓰리 사이즈 : 85 - 61 - 89
성향 : 극M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둔덕, 배, 가슴, 겨드랑이, 목,
좋아하는 자세 : 뒷치기, 교배 프레스, 정상위.
그동안 열심히 자위를 한 덕분에 100점을 훌쩍 넘어있는 점수.
거기에 가상 점수까지 합하면 한희진한테도 반투명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투명으로 할 순 없으니, 오늘 떡밥을 뿌려보기로 했다.
-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
"뭔데."
-더 실제 섹스 느낌날 수 있게 하는 건데, 대신 좀 추가 비용이 들지.
"일단 뭔지 말부터 해봐."
-기다려봐.
나는 소형 오나홀을 몸에 제대로 고정을 시킨 뒤, 한희진 앞에 반투명 모드를 사용했다.
"으헤엑!?"
모습을 드러내자 이상한 소리를 내는 그녀. 손을 흔들어 주며 나라는 걸 알렸다.
-어때?
"야야야....뭐...뭐야? 너 유령이야? 무슨.."
-내가 아주 예전에 초능력이라 하지 않았나?
"그래..뭐.. 몰래 몸도 만질 수 있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한희진은 상당히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몇 주동안 한 행동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그래서 모습 보인다는 게 끝이야?"
-끝은 아니지. 이렇게 직접 만질 수도 있으니까.
나는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 끈적한 액체가 흥건하게 묻어있었다.
힘을 주어 벌리게 하니 아직도 애액이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어때. 이거라면 아까 그 커플이랑 비슷하게 느낄 수 있겠지? 실제로 모습도 보이고 만질 수도 있으니까.
한희진은 상상을 했는지 침을 크게 삼켰다. 하지만 이내 범인을 잡은 경찰마냥, 씨익 웃으며 내 몸을 쿡 찔렀다.
"그러니까 이게 네 몸이라 이거지?"
-그럴 리가.
나는 디폴트인 내 몸에서 근육을 더 빵빵하게 만들었다.
이어 슬렌더로도 바꿔보고, 마지막으로 한희진의 몸과 똑같이 하기도 했다.
-난 마음대로 바꿀 수 있거든. 목소리도 이렇게.
"으...미친놈. 도대체 능력이 몇 개야?"
-이중에 가장 취향인 몸으로 하게 해줄게. 골라봐.
"...지금 그거."
내 몸이 제일 취향이라는 건가? 이건 좀 기분 좋네.
-어쨌든 투명으로 하면 섹스 이용권 1개, 이 모습으로 하면 1.5개. 어때?
사실 2개로 하려다, 방금 내 몸이 좋다는 말에 할인을 했다.
어차피 이 모습에 맛들리면 빠져나올 수 없으니까.
"좋아. 일단 1개 쓸게..."
-변기에 등 기대고 다리 벌려. 보지는 하늘을 향하게.
시킨 자세가 되었다. 나는 그녀의 발목을 양손에 쥐고, 자지를 구멍에 닿게 했다.
"읏..."
-진짜 하는 거 같지? 좋아?
"몰라.. 빨리 넣기나 해."
-넣어주세요.
"쓰레기 새끼..."
입을 옴싹달싹하며 시간을 끌었지만, 보지가 벌렁거리며 빨리 말하라고 애원을 했다.
바로 앞에 맛있는 걸 둔 아이처럼 연신 침을 흘리자 한희진도 포기를 했다.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