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화 > 171. 노팬티로 정액 흘리지 않고 모델 촬영하기
일주일 만에 와보는 스튜디오. 신아영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스태프들이 뛰쳐나왔다.
마치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를 보는 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제가 좀 늦었죠?"
"아닙니다. 주말인데 차 막힐 수도 있죠. 그리고 많이 늦지도 않았는데요."
"지하철이 꽉 차서 중간에 택시를 타고 왔거든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일단 메이크업부터 하러 가실까요?"
"네에."
어떻게든 커버를 쳐주는 모습. 신아영의 위력이 참 세구나 느껴졌다.
그렇게 메이커업 하는 걸 구경하고 있자 스태프가 말을 걸었다.
"맞다, 신아영 씨. 그거 아세요?"
"어떤 거요?"
"저번 주에 찍은 사진들 있잖아요. 그거 무보정으로 사이트에 올렸는데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정말요?"
"네! 올린 날부터 매출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사장님이 엄청 좋아하시던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신아영의 입꼬리가 쓰윽 올라갔다.
그걸 본 스태프는 더 신나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래서 아까 조금 늦으니까 다들 안절부절못했다고요? 혹시 안 오면 어쩌나 해서요."
"제가 안 올 리가 있겠어요? 지하철이 늦게 와서 늦은 건데."
"알죠 알죠~ 여기 디자이너 분들도 빨리 신아영 씨 꾸미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다니까요?"
사람들이 웃음꽃을 피웠다. 대부분 신아영의 칭찬뿐이었고 지각도 흐지부지 넘어갔다.
사실 자지에 박히느라 늦은 건데 그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심지어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정액을 우물우물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자! 끝났어요. 이제 드레스룸에 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약 40분 정도의 시간을 거친 뒤 메이크업이 끝났다.
원래 더 오래 걸려야 정상이지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외모가 가려진다는 이유 때문에 손을 별로 대지 않았다.
머리 쪽만 간단히 바꾸고 탈의실에 들어온 신아영.
싱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들었어요? 매출이 올랐데요."
-모델이 워낙 예쁘니까 당연한 거지.
"그럼 오늘 일당도 더 주겠죠? 이따 졸라볼까요?"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달린 야한 브래지어와 털 하나 없는 백보지가 눈앞에 등장했다.
-그거 팬티 안 입어도 괜찮은 거야?
"꽉 끼는 옷만 아니면 상관 없긴 한데. 하아... 어디 짐승 씨 덕분에 저만 고생하게 생겼네요."
-어디 물 많은 야외 노출녀 때문이 아닐까?
"맞을래요?"
-때릴 수 있으면.
신아영이 잠깐 주먹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자 다시 옷을 입었다.
"어쨌든 오늘은 방해하지 마세요. 촬영만 6시간 이상 할 예정이니까 가만히 있기도 힘들다고요."
-6시간 넘게 섹스해도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빨리 나와요. 한 대만 때리게.
잠깐 모습을 드러내자 신아영이 내 가슴을 약하게 쳤다.
이어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나를 껴안았다.
"장난이고 계속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지겨울 텐데."
-걱정 말고 촬영이나 잘하고 와.
"그럼 중간중간 힘들 때 단백질 좀 보충하러 올 테니까 잔뜩 쌓아두세요."
그녀는 내 불알을 잡으며 살살 흔들었다. 이 안에 정액이 얼마나 들었는지 무게를 재듯 말이다.
만족했는지 곧 놓아주었다. 신아영은 옷을 다 입은 뒤 자지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나가기 직전 사랑의 키스마냥, 귀두 끝에 입을 맞춰주었다.
"진짜 갈게요."
-갔다 와.
저번 촬영 때는 계절에 맞게 짧은 옷을 위주로 찍었었다.
이번엔 가을에 대비하는지 재킷이나 긴 바지 같은 패션 감각 넘치는 것들이 위주였다.
확실히 반팔 반바지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며 색기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이리저리 껴입자 진짜 슈퍼 모델 같은 느낌을 주었다.
나는 그 멋진 모습을 구경하느라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스타일리스트가 골라준 옷을 입고, 카메라 감독이 정해준 포즈를 취하고, 그걸 또 전문가가 찍어준다.
그걸 신아영이 다 소화하고 있으니 넋을 놓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걸 또 언제 보겠는가.
시간이 흐르고 첫 번째 쉬는 시간이 되었다.
신아영은 살짝 지친 표정으로 탈의실에 들어왔다. 물을 마시더니 나를 쳐다봤다.
"아까는 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별로여서?"
-그럴 리가. 너무 예뻐서 건드릴 생각도 안 나던데?
"그럼 그동안은 안 예뻐서 건드렸다는 뜻이네요?"
기대를 하고 있었던 건지 말투가 조금 날카로웠다. 나는 손사래를 치며 의자를 가리켰다.
-절대 아니지. 대신 피로 풀어줄 테니까 앉아봐.
입술을 집어넣으며 순순히 앉는 신아영.
뒤로 가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녀가 내 팔을 잡아당겼다.
"앞에서 해줘요. 얼굴 보이게."
앞으로 가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자지가 그녀의 입에 닿을 듯 말듯하게 있었기 때문.
안마를 해주려는 훈훈한 것에서, 마치 펠라를 시키려는 파렴치한 자세로 변해버렸다.
안마를 위해 힘을 주자 신아영도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 대상은 자지였다.
"힘없이 축 처져있네요. 제가 힘나게 해줄게요."
손으로 문지르며 입을 벌리는 그녀. 무리 없이 기둥의 절반까지 넣으며 혀를 움직였다.
계속 입을 닫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뜨거웠다.
"응흐읍...으흐.. 푸하아.. 바로 커져버렸네요. 제 입보지 기분 좋죠?"
-좋으니까 계속 해줘.
"음..."
그녀는 혀를 몇 번 더 굴리더니 입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입가를 쓰윽 닦으며 귀두를 톡톡 건드렸다.
"아쉽지만 지금 바로 나가봐야 해서요. 발기해버렸는데 미안하게.."
그러면서 옷을 갈아입고 나간 신아영. 웃고 있는 걸 보니 일부러 한 게 틀림없다.
저렇게까지 원한다면 해줄 수밖에.
"팔 좀 더 내리고.. 고개는 왼쪽으로..좋아요!"
지금 막 촬영이 시작되고 있었다. 나는 소프트라이트 아래 서 있는 그녀를 보며 기둥을 잡았다.
물기가 있는 보지에 문지르니 구멍이 쪼옥 소리를 내며 환영을 했다. 왜 이제 왔냐는 듯한 반응.
"읏... 흐으응."
"그 표정 좋아요! 그대로.."
얼굴이 흐물흐물해졌다. 살짝 풀린 눈과 실룩거리는 입꼬리.
무슨 일인지 모르는 카메라 감독은 더욱 흥분하여 사진을 찍어댔다.
"하아..."
한 10분 정도 했을까? 애액이 한 움큼 흘러나와 자지를 적셨다.
아까 나를 놀린 대가로 아직 넣어주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 대신 클리와 보지살을 문지르며 애타게 만들고 있었다.
그때, 신아영이 오른쪽 눈을 깜빡이며 먼저 항복을 외쳤다.
빨리 기분 좋게 해달라는 신호. 나는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흐으으응...."
"신아영 씨. 자세가 무너졌어요."
"아... 죄송합니다. 잠깐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럼 쉬었다 할까요?"
"아뇨. 조금 있으면 쉬는 시간이니까 계소옥.."
허벅지가 안으로 모아지자 압박감이 심해졌다. 동시에 질 벽이 자지를 잡아먹을 듯이 빈틈을 채워왔다.
몸은 가만히 있는데 보지만 꿀렁꿀렁 움직이는 신비의 기술.
빨리 움직여 달라며 애액을 흘렸지만, 지금은 박아줄 생각이 없었다.
나는 자궁에 닿게 한 상태로 다음 쉬는 시간까지 가만히 있었다.
쾅.
"하아..하아... 왜 안 했어요?"
그녀는 방이 울릴 정도로 세게 문을 닫고는 다짜고짜 말을 걸었다.
붉어진 얼굴로.
-보지가 너무 조여서 움직이기 힘들었어.
"거짓말... 아까 자지 안 빨아줬다고 그러는 거에요?"
-그럴 리가.
"...됐어요. 빨리 의자에 앉아봐요."
반투명 모드를 키자 내 위에 올라탄 신아영. 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는지 팡팡 소리를 내며, 전력으로 엉덩이를 내리치며 말이다.
"하읏...! 으흐응.. 조하아... 아핫.."
나도 계속 넣고 있던 터라 참기 힘들었는데, 그녀가 먼저 움직여주니 등골이 오싹해지며 힘이 절로 들어갔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보짓물이 벌써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아까... 심술 부려서 미안해요.. 그렇게 하면 오빠가 먼저 저를 원해올 줄 알아서어..."
계속 신음을 내며 자지를 탐하고 있던 신아영이 대뜸 죄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등에 두 팔을 감았다. 곧 가버린다는 반응.
나는 말없이 엉덩이를 잡으며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하으응...! 으흥.. 안에다 싸도 되니까아.. 더 빨리이..."
-촬영 한참 남았는데도?
"괜찮하요.. 뱃속 따뜻하면 더 힘이 나니까.."
-그래? 그럼 다음 쉬는 시간까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면 또 해줄게.
"네헤.. 보지 꽉 조이고 있을 테니까 약속 지켜요."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릇...!
오랫동안 참고 있었던 만큼 정액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다.
내가 쌌지만 이걸 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
"하아아앙....! 으흣.. 조하아.."
잔뜩 나왔지만 여전히 부족한지 꾸물거리며 자지를 긁어대고 있는 질 내.
밀착해 있는 자궁도 키스를 해대며 정액을 뽑아내고 있었다.
똑똑.
"신아영 씨. 곧 촬영 시작돼요. 준비해 주세요."
"잠깐.. 5분만 더요. 다리가 아파서."
"알겠습니다. 감독님께 전해드릴게요."
시간 연장이 됐다. 내 자지를 더 느끼고 싶은지 신아영이 허리를 작게 움직였다.
솔직히 이게? 하는 감정은 있었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니 눈 녹듯 완전히 사라졌다.
-내 정액 보관 잘해.
"따뜻하게 해놓을게요."
-만약 중간에 가버린 얼굴 찍히면 용서 안 할 거야.
"이 얼굴은 오빠한테만 보여주는 거니까 안심해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옷을 갈아입으러 가나 했지만 바로 내 다리 아래에 쭈그려 앉았다.
머리를 넘기고 입을 크게 벌리고는 내 자지를 물었다.
"아까 못 해준 거 해줄게요. 청소도 곁들일 겸."
물소리를 내며 고속 펠라를 시작했다. 묻은 것을 깨끗하게 빨아주기를 잠시.
정말로 시간이 없는지 금방 입을 뗐다.
"그럼.. 다음 쉬는 시간에 상 받으러 올게요?"
-양 체크할 거야.
"있는 힘껏 보관할 거니까 그런 걱정 마요."
어느새 준비를 마치고 문 손잡이를 잡은 그녀. 나가기 전 배를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오빠 아기씨랑 같이 사진 찍고 올게요."
-같이 찍히는 거 아니야?
"그러면 더 좋죠. 아무도 오빠를 넘보지 않을 테니."
신아영이 활짝 웃으며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정액을 머금은 촬영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