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화 > 168. 밥 먹을래요? 저 먹을래요?
"응흐으읍...! 으으응...후으윽.."
자지를 넣을수록 윤혜윤의 펠라의 세기도 강해졌다.
귀두를 뽑아버릴 듯, 빈틈없이 입술을 오므리는 그녀. 그러면서 혀를 마구 움직이는 게 상상 이상이었다.
특히 자궁에 닿을 때가 가장 조여서 최고였다.
"응흡... 푸하아.. 어때요?"
"계속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잠깐만."
누운 채로 빠는 건 힘들 테다. 고개를 끝없이 흔들어야 하니 말이다.
대신 내가 해주기로 했다.
"혜윤아. 내가 움직일 테니까 머리 가만히 놔둬봐."
"네헤.."
그녀는 혀를 내밀며 입을 크게 벌렸다.
침이 잔뜩 들어있는 안쪽에 자지를 끼워 넣고, 목구멍에 닿지 않게 적당히 허리를 흔들었다.
"으븝..브흡...츄으읍.."
윗구멍과 아랫구멍의 콜라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의 한계를 넘었다.
그 와중에 혀가 계속 움직이는 게 마치 보지 안에 다른 생물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 마음에 속도를 올렸다.
"으브읍...! 응흣...쪽...케헥.."
시간이 흐르자 한결 편해진 그녀의 얼굴. 리듬에 맞춰 자지를 빨더니 손을 위로 올렸다.
계속 흔들리는 불알이 신경 쓰였는지 손안에 살짝 움켜쥐었다.
그러면서 힘을 주는 게, 이 안에 든 걸 빨리 내놓으라는 무언의 시위 같았다.
알겠다는 의미로 자궁에 3초 동안 길게 문질렀다.
"흐하아앗..! 흐으응..."
순간 올라온 쾌감에 윤혜윤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그와 함께 튀어나온 귀여운 신음.
잠시 눈을 위로 올리며 몸을 떨더니 금방 원상태로 돌아왔다.
"역시 자궁 약하네."
"거기힌..! 반칙이에요. 그러면 금방 가버리니까아.."
"혜윤이가 귀두를 위주로 빠는 것과 비슷한 거지. 내가 잘 느끼는 걸 아니까 그런 거잖아?"
"으응.."
그녀는 대답 없이 자지를 입에 물었다.
대신 똑같이 해주겠다는 듯 더욱 격렬하게 빨아댔다.
"츄읍...츕....응흐으으...! 흡..."
어떠냐며 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윤혜윤. 저 자신만만한 눈빛이 귀여워 죽을 것 같다.
나는 싱긋 웃어주며 피스톤질에 집중을 시작했다.
"하아앗..! 조하아.. 거기이..응..! 으응.."
보지 입구까지 아슬아슬하게 빼고, G스팟을 싸악 긁으며 자궁을 찔러주는 콤보.
이걸 받고 멀쩡한 여자는 못 봤다. 데이터는 총 3명. 윤혜윤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엔 자지를 잘만 물고 있었지만, 뱃속을 쿵쿵 울려주자 숨이 부족한지 결국 놓아버렸다.
입을 크게 벌리고 거친 숨과 신음을 같이 내뱉으며 말이다.
"하앗..! 읏... 더 세게에...하아앙!"
그래도 상관 없었다. 보지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았고, 느끼는 얼굴이 더 잘 보였기 때문.
그렇게 무아지경에 빠진 채 몸을 섞었다.
살결이 부딪치고 체액이 사방에 튀었다. 나는 슬슬 올라오는 사정감에 맞춰 뿌리까지 삽입을 했다.
포인트를 건드렸는지 윤혜윤의 허리가 뜨며 경련을 시작했다.
"저허... 가요오...가앗...가..."
심하게 헐떡이며 절정을 알렸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혜윤아 아바타 자지 물어."
"네헷..!?"
"정액 나오니까 입에 넣지 않으면 얼굴에 뿌려질 거야."
"정해액.."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자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 뜨거운 입속에 바로 넣으며 내 정액을 받을 준비를 했다.
구불대며 조여드는 질 내에 혀가 참전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자궁을 밀어붙이며 올라온 것을 전부 내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르릇..!
정말 정액이 나올 줄 몰랐는지, 윤혜윤은 눈을 크게 뜨며 머리를 흔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목울대를 울리며 나오는 대로 삼키기 시작했다.
"으읏..! 으흐읍..꿀꺽...꿀꺽.."
오랫동안 지속된 맛보기. 자지의 껄떡거림이 멈추자 그녀는 기둥을 흔들며 잔뇨까지 쪽 빨아먹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키자 입에서 자지가 떨어졌다.
"푸하아...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예요."
"다 먹고 나서 그런 말 하는 건 이상하지 않아?"
"그냥 해본 말이에요. 달콤해서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쉬운 듯 입가를 닦는 그녀.
배를 쓰다듬으며 살 위로 튀어나온 내 자지를 어루만졌다.
"아바타라는 거 꽤 좋네요. 목도 축이면서 기분 좋게 가버릴 수 있으니까."
"목을 축인다고?"
"사실 엄청 찐득해서 목에 걸리지만요."
윤혜윤은 혀를 살짝 내밀며 웃었다. 그 모습에 바로 허리를 움직였다.
저걸 보고 참으면 그게 남자인가.
"하아앙....바로 하게요?"
"혜윤이가 하게 만들었잖아."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그럼 알 때까지 박혀야지. 잘 생각해봐."
나는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엎어진 자세가 되자 엉덩이를 벌렸다.
방금 자지를 뺏는데도 예쁘게 다물고 있는 보지. 작은 구멍이 꿀렁거리며 하얀 걸 내보내고 있었다.
얼마나 안쪽에 공간이 없으면 벌써 정액이 흘러넘치고 있을까?
생각하기를 멈추고 바로 자지를 쑤셔 넣었다. 따뜻하게 데워진 애액과 정액이 나를 맞이했다.
"하아아아...! 뱃속 문지르는 거어.. 좋아요."
무게를 실어 엉덩이를 꾸욱 눌렀다. 사타구니를 이리저리 비비며 최대한 깊게.
자지를 고정시키자 팔굽혀펴기 하는 자세를 취했다.
"좋으면 더 많이 해줄게."
침대가 크게 삐걱거릴 정도로 허리를 내리쳤다.
"흐으윽...!"
안쪽의 공기를 전부 토해내는 듯한 신음.
충격이 컸는지 질 내가 부르르 떨리며 자지를 압박해왔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작정이다. 나는 아까의 세기로 똑같이 속살을 파헤쳤다.
팡팡팡팡..!
사랑을 나누는 소리. 살이 부딪치며 찰진 고음을 내었다.
"아하앙..! 으윽...! 너무우.. 빨라요."
"오늘 시간 별로 없잖아. 지금 즐겨놔야지."
"이따아.. 밤에도 있잖아요."
"밤새 할 생각이었어? 지금으론 부족한가 봐?"
"그런 게 아니라... 하으으..!"
약하게 가버렸는지 허리가 들썩였다. 나는 그녀의 등을 덮어주며 귓가에 입을 갖다 대었다.
귀를 천천히 빨아주며 계속 질문을 이었다.
"그럼 하지 말까?"
"아니이... 으읏.. 해줘요. 하고 싶어요."
"내일 부모님 오시는데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 보여주려고? 늦게 일어나면 안 되잖아."
"점심때 온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늦잠 자도.."
고개를 돌려 나를 보는 윤혜윤. 입술을 내밀며 다가왔다.
"그리고 내일 가면 오랫동안 못 보니까아.. 오늘 잔뜩 해요."
"알았어. 근데 간다고 끝이 아니잖아. 내가 아바타로 찾아갈 수도 있고, 전화도 많이 해줄게."
"고마워요."
키스를 하며 다시 몸을 움직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안에 3번 정도 싸고 난 뒤에야 정신이 들었다.
땀범벅이 된 그녀를 껴안으며 시계를 봤다. 5시 50분.
순간 눈이 잘못됐나 몇 번 끔뻑였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혜윤아. 미안한테 지금 알바 시간 늦어서 바로 가봐야 할 것 같아."
"아... 괜찮아요. 그보다 힘들지 않아요? 엄청 격렬하게 몇 시간이나 했는데.."
"나는 멀쩡해. 이 정도로 죽지 않으니까 걱정 마."
그 말에 윤혜윤은 웃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내 등을 밀며 빨리 가란 신호를 보냈다.
"알바 늦으면 안 되죠. 뒷정리는 제가 깨끗하게 해놓을 테니까 얼른 가요."
"미안, 손가락 다쳤는데 못 도와줘서."
"대신 밤에 더 기분 좋게 해줘야 돼요?"
"약속할게."
마지막으로 볼에 입을 맞춰준 다음 일단 내 방으로 돌아왔다.
온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기에,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물을 끼얹었다.
대충 물기만 제거한 뒤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띠링띠링.
"어허. 1분 지각. 이거이거 안 되겠네? 박우진 알바생님."
"매번 10분씩 일찍 왔는데 뭐 어떠니. 그리고 그렇게 늦지도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나를 도끼눈으로 쳐다보는 한희진과 웃으며 손인사를 해주는 한채아.
서둘러 사과를 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땀이 잔뜩 나신 걸 보니 뛰어왔나 봐요?"
"네. 운동하다가 시계를 늦게 봐서요."
섹스도 운동은 맞으니 거짓말은 아니다.
휴지로 이마의 땀을 훔치고 있자 한채아가 창고를 가리켰다.
"가서 세수하고 5분 정도만 쉬고 올래요? 그동안 제가 카운터 보고 있을 테니까."
"감사합니다. 근데 점장님은 1호점에 안 가시나요?"
"오늘도 일 없어서 괜찮아요. 낮에 다 끝내 놨거든요."
그녀는 슬쩍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설마 하며 다른 생각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렇게 별일 없이 알바를 마쳤다.
한채아가 나를 쳐다보는 빈도가 증가한 것과 3명이 딱 붙어 얘기를 한 걸 빼면 말이다.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도착했다.
내 방문을 지나쳐 바로 윤혜윤의 방 앞으로 향했다.
초인종을 누르니 다다닥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누구겠어."
끼익.
빼꼼 고개를 내미는 윤혜윤. 나를 확인하자 문을 활짝 열었다.
"고생했어요. 배고프지 않아요?"
"중간에 빵을 한 개 먹긴 했는데, 아직 부족하지."
"그럴 줄 알고 간단히 준비해놨어요. 들어와요."
밝은 내부로 들어가자 그녀의 옷차림이 보였다.
전에 봤던, 구멍이 송송 뚫린 섹스 전용 속옷이 말이다.
침을 삼키며 뒤따라갔다.
"먹어요. 부족하면 더 드릴게요."
"손 다쳤는데 용케 만들었네. 힘들지 않았어?"
"별 거 아니에요. 그냥 있는 재료들을 넣은 것 뿐인데."
내가 퇴근할 타이밍에 맞춰 데워진, 뜨끈뜨끈한 볶음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배가 꼬르륵거리며 얼른 먹으라고 재촉을 했지만 내 눈은 더 맛있는 것에 고정되어 있었다.
살랑이는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작은 구멍. 나는 거기에 손을 넣어 천천히 쓰다듬었다.
"혜윤아, 그 옷은 뭐야."
"으흥...마음에 들어요?"
"이게 밥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해?"
"안돼요. 이따 힘 써야 되니까..꼭 먹으세요."
"알았어."
의자에 앉자 윤혜윤이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
그녀는 바지를 내리더니 팬티 구멍으로 자지를 꺼냈다.
"이러면 동시에 맛볼 수 있겠죠? 천천히 드세요."
그 말과 함께 하체에 느껴지는 따뜻한 감각. 입으로 자지를 감싸며 빨기 시작한 것이다.
먹는 데 집중이 가능할까?
"쭈웁...쪽..응흐읍...츄읍.."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아래를 보니 윤혜윤이 예쁜 눈을 치켜세우며 내 반응을 보고 있었다.
"쪼옥..쪽... 하아.. 다 먹었어요?"
"거의 다."
"이거 부푼 거 보니까..곧 쌀 거 같은 거 맞죠?"
"또 먹고 싶어?"
"그렇긴 한데.. 첫발은 딴 데로 먹고 싶어요."
얼굴이 요염해졌다. 나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녀를 안았다.
침대에 살포시 내려놓으며, 방해되는 옷을 전부 벗었다.
"오늘 몇 시에 잘지 몰라."
"네헤.."
여기에 도착한 시간 오후 11시 30분.
그리고 잠들기 전 얼핏 본 시간은 새벽 3시였다.
띵동. 띵동.
"혜윤아 안에 있니?"
띵동. 띵동.
시끄러운 초인종 소리에 잠이 깼다. 그건 윤혜윤도 마찬가지인지 눈을 비비고 있었다.
"혜윤아? 자니?"
낯선 목소리. 하지만 그녀한테는 아니었나 보다.
안색이 새파래져가지고는 번개같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어..!? 아직 아침 10시인데..? 왜 벌써?"
안절부절못하는 걸 보니 누군지 예상이 갔다.
그녀는 내 몸을 세게 흔들더니 그 단어를 외쳤다.
"오빠 빨리 숨어요! 엄마아빠 목소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