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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62화 (162/615)

< 162화 > 162. 동생을 재우고 애널 자위로 시오후키하는 언니와 그걸 보고 있는 나

보통 사람이 봤다면 동생을 걱정해주는 착한 언니구나 하겠지만.

둘의 비밀스런 성생활을 알고 있는 나에게는 다르게 들렸다.

희진이가 일찍 잠들면 마음껏 자위해도 되겠지? 라고 말이다.

방금 보인 미소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동생이 아프다는데 웃는 언니는 없으니까.

오늘은 몸에서 오나홀을 떼지 않기로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당히 궁금했기 때문.

중간 과정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알바가 끝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침대에 누워 영화 관람하는 것처럼 자세를 잡았다.

부우우웅...

평소보다 엑셀을 좀 더 밟는 듯한 한채아와 정말 피곤했는지 눈을 감고 있는 한희진.

입가에 침을 흘리고 있는 걸 보니 잠에 든 게 분명했다.

곧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자 한채아는 옆으로 손을 뻗었다.

어깨를 흔들자 한희진이 그제야 눈을 떴다.

"희진아. 집에 도착했으니까 올라가서 자자."

"어...? 으응.. 알았어."

비몽사몽한 한 명과 쌩쌩한 한 명. 둘은 빠르게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입었던 옷을 빨래통에 넣고 알몸이 된 한채아. 서랍을 뒤적거리더니 무언가를 꺼냈다.

어디서 많이 본 물건이었다.

저번에 내가 사기도 했고 신아영의 집에서도 여러 번 봤던 작은 팩.

관장약이었다.

'저게 왜 저기서?'

기껏해야 딜도 정도로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게 나왔다.

저번 자위할 때 애널 입구를 문지르는 걸 보고 소질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보니 느낌이 달랐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침대 머리맡에 손을 넣더니 딜도를 꺼냈다.

내 자지 모형이 아닌, 그보다 훨씬 작은 일반 크기의 것.

그녀는 익숙한 듯 관장약과 딜도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안쪽에서 벌어진 일은 뻔했다.

얼굴을 찡그리며 여러 번 관장을 거친 뒤 바로 샤워까지.

특히 엉덩이 부분과 그 안쪽을 위주로 말이다.

도대체 저것들을 언제 샀나 싶었다.

잠시 기억을 더듬던 중 한희진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언니한테 택배가 왔는데 그것도 네가 보낸 거냐고 따졌던 날.

첫 경험하는 날이었으니 머릿속에 날짜가 정확히 박혀있었다.

'약 일주일 정도? 그때도 며칠 전이라 했으니 10일?'

계산을 하고 있자 한채아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자위를 시작할 거란 내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옷을 챙겨 입고 거실로 나갔다.

도착한 곳은 동생의 방.

노크와 함께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희진아 자니?"

대답이 없는 안쪽. 기척이 없자 그녀는 빠르게 방으로 돌아왔다.

뒷일을 생각했는지 몸을 부르르 떨며 말이다.

옷을 벗고 침대에 누운 한채아. 위생장갑을 양손에 끼며 젤 뚜껑을 열었다.

"어제 못해서 좀 그랬는데 이렇게 기회가 오다니. 운이 좋네."

젤을 듬뿍 묻히자 그녀는 몸을 흔들며 자세를 바꿨다.

개가 배를 뒤집는 자세? 아니면 교배 프레스 당할 때의 자세?

표현할 방법은 많았지만 중요한 건 존나 꼴린다는 거였다.

완벽해 보이던 한채아가 저렇게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올리다니.

보기만 해도 자지가 터질 것 같았다.

"아하아앙..."

손이 닿기 편한 자세가 되자 돌진을 했다.

순간 주름이 안쪽으로 모이며 저항을 했지만, 펴바르는 감각이 좋은지 점점 이완이 됐다.

처음엔 입구를 위주로 부드럽게. 조금씩 안쪽에 침투를 하며 상태를 점검을 했다.

어느 정도 풀어졌다고 판단했는지 손가락 첫마디가 사라졌다.

"으으응... 좋아.."

꼼지락거리며 느끼기를 잠시, 두번째 마디까지 과감하게 삽입을 했다.

옅은 신음과 함께 눈이 잠깐 풀렸지만, 그 기세를 이어 뿌리까지 쑤욱 넣었다.

"아흐아악...! 으흣..으흐으으.."

큰 목소리로 기쁨을 표현하는 한채아.

발가락이 접히는 것과 보지 구멍이 안쪽으로 모이는 걸 보니 어떤 상태일지 예상이 갔다.

물론 제일 큰 단서는 따로 있었다.

들어와서 환영이라는 듯 실시간으로 변해가고 있는 저 얼굴.

아영이나 혜윤이한테 자지를 넣었을 때 자주 보던 것이었다.

"하아앙... 아흐응.."

한채아는 몸부림을 치며 서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빙글빙글 돌리는 걸 보니 장벽을 문지르는 듯했다.

벌써부터 저렇게나 야한 포즈로, 그것도 스스로 애널을 쑤시다니.

너무 기특한 광경에 상을 주기로 했다. 나는 오일을 가져와 몇 방울 떨어트렸다.

대부분 입구에 머무르며 젤과 섞였지만, 손가락이 움직이는 탓에 내부에도 들어갔다.

"으흣..! 으흐응..."

보지에서 애액이 솟아올랐다. 우물마냥 맑은 물을 머금고 있는 게 얼마나 민감한지 알려주었다.

일부는 이미 흘러넘쳐 보지털을 뭉치게 만들었고.

"오늘... 왜 이렇게 민감하지? 이거라면 가능할지도.."

검지를 천천히 빼는 한채아. 몸을 옆으로 돌리더니 중지와 함께 애널을 문질렀다.

그리고 안쪽을 확장하며 들어가는 두 손가락.

아까랑은 차원이 다르게 구멍이 벌어졌다.

깊고 끈적해 보이는 내부가 훤히 보였다. 저기에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저렇게 꼴리는 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미칠 지경이었다.

당장 자지는 무리겠지만 몰래 손가락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그것도 그녀가 vr 기기를 착용해야 허락되는 행동이었다. 현실의 감각을 가려줘야 하니 말이다.

"2개까지... 성공했어. "

어느새 애널이 검지와 중지를 완전히 삼켜버렸다.

뒷구멍은 손가락을 꾸욱꾸욱 누르며 입구를 닫으려고 했지만, 한채아는 벌어지는 느낌이 좋은지 손가락을 펼치며 구멍을 자극하고 있었다.

한채아는 더욱 끈질기게 벽을 비비며 쾌감에 빠져들었다.

찌걱찌걱..

"아하아아... 흐으응... 으읏..!"

열심히 몸을 달래던 중 어느 순간 그녀의 반응이 달라졌다.

쑤시는 속도가 올라간 것과 함께 허리를 벌벌 떨기 시작한 것.

한채아는 이를 악물고 행동을 계속했다. 이빨 사이로 신음과 침이 질질 흘러나왔어도 말이다.

"후으으윽...! 으흐읍... 으읍..! 간다아... 간..닷..!"

친절하게 절정을 알려주는 한채아. 거센 숨결을 참는 동시에 퓨수우웃....퓨수우우...

커다란 엉덩이가 완전 하늘로 향하며 조수를 내뿜었다.

시트 위에 비오듯 보짓물이 떨어졌다.

애널 자위로 시오후키를 경험하다니. 오늘 엄청난 걸 봐버렸다.

"하아...하아... 엉덩이가 뜨거워.."

그녀는 뒷구멍에 여전히 손가락을 넣은 채로 몸을 진정시켰다.

곧 맑은 눈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더 큰 쾌락을 원하는 눈빛이 섞여있었다.

"역시 2개가 훨씬 기분 좋아. 그러면..."

뽀옥!

그녀는 벌렁거리는 애널을 과시하며 장갑을 벗었다. 이제 끝난 건가 하고 아쉬워할 때, 드디어 손을 뻗어 vr을 잡았다.

착용을 완료하자마자 알림이 왔다.

-띠링. vr이 실행되었습니다. 화면 공유를 하시겠습니까? [YES/NO]

무조건이지. 이번엔 어떤 걸 보여줄까 기대를 하며 YES를 눌렀다.

빠르게 넘어가는 썸네일들. 그중 한채아는 위치를 외운 것처럼 한 영상을 클릭했다.

신아영과의 첫 애널 섹스 했을 때의 기록이었다. 얼마나 돌려봤는지 주저 없이 시간대를 누른 모습.

이쯤 되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원하는 장면이 나왔는지 잠시 재생을 멈췄다.

뚫어져라 신아영의 애널을 쳐다보더니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냥.. 나도 플러그를 살 걸 그랬나..? 딜도는 아직 무서운데.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그녀는 침대 위를 마구 휘젓더니 새로 산 딜도를 손에 쥐었다.

두께를 측정하듯 천천히 쓰다듬더니 애널로 바로 가져갔다.

"손가락 2개까지는 괜찮았으니.. 되겠지? 처음이긴 한데."

말하는 걸 보니, 열흘 동안 손가락으로만 한 모양이었다.

그래도 혼자서 2개까지 넣고 절정을 맛보았으니 꽤나 많이 개발한 게 틀림없다.

그녀는 애널에 딜도를 쿡쿡 찔렀다. 동시에 클리를 문지르며 더욱 이완하도록 도와줬다.

보지가 뻐끔거리며 여기로 들어오라며 항의를 했지만, 한채아는 단호하게 저지했다.

마치 자신한테 타이르듯. 더 좋은 게 있는 걸 알아도 참는 느낌이었다.

"앞쪽은... 안돼. 여기도 충분히 기분 좋으니까."

다시 영상을 재생하며 그녀는 손에 힘을 주었다.

손가락 2개보다도 좀 더 두꺼운 딜도. 입구에서 공성전을 벌이더니 갑자기 쑤욱 들어갔다.

"흐하아악....! 커어엇... 엉덩이가..."

그녀는 끊어지는 신음을 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래에서는 살이 딸려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며 신기한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처녀 주제에 뒷구멍을 먼저 뚫리다니. 얼마나 꼴리는 상황인지 본인은 알까?

내 자지 모형을 사용하지 않은 건 좀 그랬지만, 처음 한다는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넣었다간 정말 찢어질 수도 있는데 이 정도는 눈 감아주기로 했다.

그 와중에 딜도를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는 한채아.

벌써 적응을 마치고 쾌감 포인트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이미 vr에 푹 빠져 있기도 하겠다. 나는 멋진 첫 경험을 위해 오일을 더 투입했다.

몰래 만져도 모를 듯 하니 애널의 주변부를 쓰다듬어주며 말이다.

"조하아... 저렇게나 벌어져서.. 나도오.."

신아영의 뒷구멍을 애널 플러그와 딜도로 쑤시는 장면이 재생되고 있었다.

조교하는 씬이 취향인가 보다.

"저렇게에.. 소리를 내는 거... 진짜 기분 좋은 거겠지?"

완전 몰입했는지 손가락을 몰래 넣어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저 딜도의 움직임에 따라 몸부림을 칠 뿐. 나의 존재는 아예 모르는 것 같았다.

이런 경험을 놓칠 수는 없으니 좀 더 대담하게 가보기로 했다. 오나홀을 만지기 보다는 직접 가서.

가상점수 100점이 더해졌기 때문에, 한채아한테는 물리력과 반투명 모드가 가능한 상태. 바로 사용했다.

그녀의 방에 오자마자 든 생각은 달콤하다였다. 머리가 녹을 것 같은 그런 냄새.

그도 그럴게 젤을 엄청나게 발랐기 어쩔 수 없었다.

"읏.. 으윽..! 좀 더 빠르게에.. 응하앗.."

신아영의 애널에 박고 있는 나의 영상과 그보다는 느리지만 착실히 움직이고 있는 한채아.

귀두를 넘어 1/3 지점까지 넣고 있었다. 진도가 상당히 빠르다.

어디부터 손을 댈까 고민을 하고 있자 출렁이는 가슴이 보였다.

마침 영상 속의 나도 신아영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기에, 바로 한채아의 것을 움켜쥐었다.

"으흐읏...! 조하앗... 아읍..!"

단단하게 발기한 젖꼭지를 비틀자 딜도의 속도가 올라갔다. 신음도 한 층 더 커지며 숨이 가빠졌다.

마음에 들은 모양이다.

나는 들키지 않게 자지를 문지르며 반응을 즐겼다. 가슴 안에 넣기도, 배에 비비기도 하며.

그렇게 한참을 하고 있자 한채아의 몸이 굳기 시작했다.

볼 것도 없이 알기 쉬운 절정 직전의 상태. 조금 더 만져주자 짐승 소리를 내며 가버렸다.

아까보다 더 강한 시오후키도 동반하며 말이다.

"하아아아...! 아흑...! 흐으으응... 흡.."

허리가 심하게 튀며 조수를 사방에 뿌렸다.

잠시 침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 애널에 있던 딜도가 뽕하고 빠져나왔다.

원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빠르게 뻐끔거리는 구멍.

하지만 하체에 힘이 풀렸는지 그러기까지는 오래 걸릴 듯 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한채아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손을 위로 올렸다.

머리에 낀 vr기기를 벗자 쾌락에 물든 얼굴이 나왔다.

쓰윽. 팔로 이마의 땀을 훔쳤다.

그리고는 눈 위를 가리며 한참을 있었다.

잠시 후, 그녀는 주변 상황을 보기 위해 상체를 들었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던 한채아. 갑자기 내 쪽을 보더니 눈이 커지기 시작했다.

"에...? 에에...!? 누...누구? 꺄..."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자신의 상태를 깨달았는지 급하게 입을 막았다.

하지만 더 당황한 건 나다.

'내가 보여? 어떻게? 300점을 찍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확인을 해보자 반투명 모드가 켜져 있었다. 분명 투명 모드가 되어있어야 정상인데.

기억을 더듬어 보자 어디서 잘못됐는지 생각이 났다.

'어제 아영이한테 아바타 변형을 실험할 때 반투명 모드로 했는데.. 바꾸는 걸 깜빡했다.'

과거의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어떻게든 이 상황을 빠져나가야 한다.

스르륵.

천이 스치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자, 한채아가 이불을 가슴께까지 끌어올리고 있었다.

예쁜 몸이 가려지자,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놀란 표정으로 나를 가리켰다.

"누...누구세요? 아니, 그보다 어떻게 여기에..!?"

그냥 사라질까? 어떻게 하지?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할 때,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떻게 보면 이 몸도 아바타의 일종이니 감각은 없어져도 변형 자체는 될 것이다라는 아이디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어 보였으니 바로 실행해봤다.

'한채아로 변해라.'

놀랍게도 몸이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했다. 가슴과 엉덩이가 커지고 허리가 얇아지는 그런 변화.

한채아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눈을 비비고 있었다.

할 말을 잃은 듯 가만히 있는 게 차라리 다행이었다. 밖으로 뛰쳐나가는 게 제일 최악이었으니.

곧 변신이 끝나자 나는 한채아의 목소리로 전음을 보냈다.

반갑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말이다.

-안녕? 나는 한채아 바로 너의 몸에서 나온 건강 지킴이라고 해.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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