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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58화 (158/615)

< 158화 > 158. 딜도 자위로는 부족한데

[총 점수 800점 기능의 업데이트]

점수가 매일매일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는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잡소리는 여기까지! 총 점수 800 점에서는 어떤 기능이 열릴까요?

바로 아바타의 변신 및 목소리 전달 기능입니다.

자세한 건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아바타의 변신]

변신은 변신이지만, 오나홀에 등록된 여성으로만 변신이 가능합니다.

혹시 고양이, 강아지 같은 동물로 변하는 걸 원하신 건 아니겠죠? 큰 기대를 하고 오셨다면 죄송합니다.

추가로 반투명 모드일 때 신체의 일부만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몸체는 숨기고 성기만을 우뚝 세운다거나, 그런 걸 말이에요!

[목소리]

매번 몸짓이나 글자로 쓰는 게 불편하셨죠? 동화율이 올라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전음' 과 똑같습니다. 상대의 머릿속에 전달하는 거니까요.

변조는 기본, 원한다면 말투나 어조까지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걸로 더욱 즐거운 상황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바타의 변신과 목소리라.

대충 이해는 갔지만 그래도 직접 확인해 보는 게 최고다.

오나홀을 가져와 신아영을 떠올렸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한테 들키지 않게 조심히, 실험이니 투명 모드로 아바타를 꺼냈다.

민둥머리의 푸른 반투명 형체.

따로 주문 같은 건 없으니 머릿속으로 명령을 내렸다.

놀랍게도 생각을 하자마자 아바타가 변하기 시작했다.

가슴과 엉덩이가 커지고, 허리가 가느다래지는. 옆에 있는 그녀와 똑같은 체형으로 말이다.

하지만 제일 놀라운 점은 이거였다.

"머리카락이 있네?"

물론 반투명한 푸른색이었지만, 머리카락이 보인다는 것 하나만으로 분위기가 확 살았다.

엉덩이까지 오는 찰랑거림.

그럼 감촉은 어떨까. 엉덩이를 살짝 쳐봤다.

찰싹!

탱탱볼을 친 것처럼 바로 밀려나는 손. 피부와 똑같은 질감이었다.

하지만 내 몸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원래라면 연동이 되어 있으니 와야 정상인데.

가슴을 주물거리며 생각하고 있자 전화가 걸려왔다.

[신아영]

양심이 찔렸지만 일단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응. 아영아."

"오빠. 아침까지 해놓고 또 그러기예요?"

"뭐가?"

"방금 제 엉덩이 쳤잖아요. 가슴도 야하게 만지고."

옆을 보니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는 신아영이 있었다.

아바타에 정신이 팔려 반응을 못 본 것 같다.

"미안, 잠깐 생각나서 그랬어."

"...꼴리면 언제든지 찾아와요. 그렇게 몰래몰래 안 만져도 되니까."

"알았어."

"정말.. 며칠 내내 하고 지금 또 만질 줄은 몰랐는데.."

나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아바타를 봤다.

아바타를 변환하면 그 상대방한테 느낌이 연동되는 것 같다.

하긴 여자랑 남자랑 몸의 구조 자체가 다른데, 나한테 느껴질 리가 없긴 했다.

어떤 메커니즘인지는 파악했다. 근데 이걸 어떻게 써먹을까.

자세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데.

해본 김에 목소리 기능도 실험해보기로 했다.

-아영아 들려?

"네? 아... 뭐예요? 머릿속에 목소리가 직접 들리는데."

-이번에 오나홀이 업그레이드 돼서 새로운 기능이 생겼어. 이렇게 머리에 직접 말을 걸 수 있게.

"와아... 드디어?"

-나도 방금 알아서 지금 처음 사용해보는 거야.

"맨날 글만 써서 답답한 면이 있긴 했는데 좋네요."

10분 정도 대화를 하며 사용법을 완전히 익혔다.

나는 다시 책상에 앉아 핸드폰을 들었다. 800점이 넘었다는 건 한채아나 한희진의 점수가 올랐다는 것인데.

과연 어떻게 변했을지 상당히 궁금했다.

[한채아]

현재 한채아의 게이지는 141(+100)점입니다.

나이 : 27살

키 : 170.1cm

몸무게 : 53.6kg

쓰리 사이즈 : 104 - 68 - 105

성향 : 중도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가슴, 허리, 유두, 회음부.

좋아하는 자세 : 정상위, 대면 좌위, 뒷치기, 기승위.

자위 대마왕. 점수를 보자마자 딱 든 생각이었다.

오나홀을 하루 종일 연결시켜둔 것도 아닌,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했는데도 이 정도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자위를 얼마나 한 걸까. vr 이후 그 횟수가 급격히 늘은 것 같다.

게다가 좋아하는 자세가 또 추가된 걸 보니, 야동을 보는 동안 취향이 늘어난 듯하다.

처녀 주제에 욕심은 참 많다.

[한희진]

현재 한희진의 게이지는 74(+100)점입니다.

나이 : 20살

키 : 159.5cm

몸무게 : 43.7kg

쓰리 사이즈 : 85 - 61 - 89

성향 : 극M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둔덕, 배, 가슴, 겨드랑이, 목, 자궁.

좋아하는 자세 : 뒷치기, 교배 프레스, 정상위.

한희진도 만만치 않다. 언니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저번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율이었다.

보지도 뚫었겠다. 어차피 질내 사정을 하면 금방 올라가니 별 걱정은 되지 않았다.

-han_zazi123 : 야. 있냐?

잠시 생각에 잠겨있자 진동이 울리며 메시지가 왔다.

오늘은 자매 순회공연을 돌아볼까 했는데. 나이스 타이밍.

-tprtmgkrhtlvdj32 : 그동안 연락 없길래 차단한 줄 알았는데.

-han_zazi123 : 바빴어.

-tprtmgkrhtlvdj32 : 처녀막 걱정도 없겠다. 딜도 자위하느라 바빴나 보지?

-han_zazi123 : 그런 거 아니야.

아니긴. 점수가 다 증명해주고 있는데.

나는 한희진으로 연결을 돌리고 관음 모드를 켰다.

수건으로 뭔가를 문지르고 있는 한희진. 방금 씻고 나왔는지 얼굴에는 홍조가 떠 있었다.

"오늘 괜히 물어봤어. 그동안 잘 참았는데."

투덜대는 말과는 달리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곧 수건을 획 치웠고, 안에 감춰진 물건이 나타났다.

깨끗하게 닦여있는 딜도.

그럴 줄 알았다. 왠지 좀 길다 했으니.

지금 알몸인 걸 보면 방금 사용한 것 같았다.

이제 막 자위를 하려고 하는데, 나한테 메시지를 보낼 리 없으니 말이다.

나는 변조와 어조를 다 바꾼 뒤 말을 걸어봤다.

-기분 좋았냐?

"어..어!? 누...누구?"

-누구겠냐.

말이 직접 머리에 들리자 꽤나 놀란 모양이었다. 그러면서 호다닥 딜도를 숨기는 게 어이없었다.

저렇게 수건 위에 삐죽 튀어나와 있는데, 모른 척 해주려고 해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너.. 너. 말할 수 있었네."

-당연하지. 근데 그 아래에 숨긴 건 뭐냐?

"그.. 그런 게 있어."

-방금까지 네 보지를 쑤셨던 딜도 맞지? 숨길 걸 숨겨야지. 내가 장님이냐?

그 말에 한희진은 쭈뼛거리며 수건을 치웠다. 언제나 풀발기를 유지하고 있는 저 모형.

그녀는 고개를 획 돌리며 현실 도피를 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일까?

"그.. 자위 이용권 3개. 섹스 이용권으로 바꿀게."

-지금 바로 사용하게?

"어.."

-침대에 올라가 봐.

한희진이 얌전히 침대에 누웠다. 1자로 경직된 몸을 보니 상당히 긴장한 모양이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그 정도를 덜고 있었지만, 표정에서 전부 티가 났다.

-그동안 저 딜도로 몇 번이나 했냐?

"몰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했다는 뜻이지?

가슴을 살살 주물러주며 대답을 유도했다. 하지만 나온 건 기분 좋은 숨소리일 뿐.

나는 유륜 한가운데에 있는 갈라진 틈에 손가락을 넣었다.

안쪽을 비비자 단단해진 유두가 나를 반겼다.

-대답.

"으흣.. 했어."

-얼마나 했어.

"하루에 한 번씩.."

-아까도 했지?

"했어."

허리를 살짝 띄우며 말하는 한희진. 나는 손을 떼고 오일을 가져왔다.

솔직해지는 약. 이만큼 직빵인 게 없다.

-다리 벌리고 허벅지 잡고 있어.

M자로 벌어지자 예쁜 보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클리에 몇 방울 떨어트리자 몸이 흠칫하고 떨렸다.

아무리 기분 좋게 자위를 했다 해도, 오일을 바른 것과 아닌 것은 천지 차이일 것이다.

시계 방향으로 비벼주자 금새 발기한 클리토리스.

나는 속도를 줄이며 질문을 이었다.

-왜 열흘 동안 참았어?

"그냥.."

-솔직하게 말 안 하면 간다?

"아..알았어. 말할게."

한희진은 보지를 한 번 뻐끔거리며 작게 대답했다.

"자위 이용권 별로 없으니까 아껴 쓰려고 그랬어."

-그럼 업적을 깨고 받아갈 생각을 해야지.

"네가 이상한 거 시킬까 봐 딜도로 참았어. 그리고 어떻게 해야 주는지 말 안 했잖아."

솔직히 자위 이용권이랑 업적도 즉석에서 떠올린 거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안 하긴 했다.

그냥 꼴리거나 예쁜 짓을 하면 하나씩 툭툭 주려고 했는데 말이다.

-그럼 오늘은 왜?

"나 연속으로 가보고 싶어."

역시나 아까 편의점에서 했던 말이 도화선이 된 모양이다.

그게 열흘 동안 참았던 게 같이 맞물려 오늘 터진 거고.

-그 잘난 딜도로 하면 되잖아.

"한 번 가버리면.. 몸이 멋대로 멈춰서 그 이상은 할 수 없어. 그리고.."

-그리고?

"혼자 하는 것보단 남이 퍽퍽 부딪치면서 해주는 게.."

첫 경험 때를 생각하는지 눈이 잠시 위로 올라갔다. 동시에 몸을 부르르 떨며 애액을 한 움큼 내보낸 보지.

애태우려고 했는데 그 모습에 마음을 바꿨다.

-원래 섹스 이용권은 1번만 가버리게 하는 거 알지?

"알아."

-근데 연속으로 해달라고 하는 거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데?

"하라는 거 할게."

이미 마음을 굳혔는지 한희진은 의지를 담아 말했다.

-그래? 그럼 내일 저 딜도 가지고 편의점 출근해. 자세한 건 나중에 알려줄게.

"윽... 알았어."

-좋아. 오늘은 오랜만이니 서비스 좀 해주지.

오늘 절대적인 쾌감을 심어줘야, 앞으로도 시키는 걸 잘할 테니 말이다.

나는 복숭아 향이 나는 듯한 구멍에 혀를 집어넣었다.

"자, 잠깐.. 하으으..!"

역시 딜도와 한판 뜨고 온 게 맞다.

이렇게나 진한 냄새를 풍기는 애액이 흥건했으니. 100%다.

얕은 곳을 핥으며 클리에 두었던 손을 같이 움직였다.

혀를 잘라버릴 듯 속살이 조여 왔지만, 잘 느끼고 있다는 뜻이니 오히려 환영이었다.

"아하아...으응... 거기 더어.."

-엉덩이 더 올려.

생각만으로 말을 전할 수 있으니 편하기 짝이 없다.

보지를 빠는 중에도 가능했으니 말이다.

혀의 움직임에 따라 벌렁거리는 애널과 보지.

나는 더욱 빠르고 끈질기게 내부를 핥기 시작했다.

"으윽..하악...좋아아...아흣.."

신음이 커질수록 애액이 샘물처럼 흘러나왔다. 개처럼 핥기를 잠시.

어느 순간을 지나자 그녀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절정 직전의 반응.

클리를 세게 꼬집었다.

"하으으응...! 하아앙...으읍.. 읏..!"

조수와 함께 커다란 신음이 나왔다. 허벅지를 벌벌 떨었지만 절대 손을 놓지 않았다.

상으로 계속 혀를 움직여줬다. 가버리는 중에도 쾌감이 올라오자, 한희진은 더욱 크게 몸을 비틀었다.

"하아아...! 하앗... 으흑..."

역시 얘는 가버릴 때와 흐트러진 모습이 가장 꼴린다.

얼굴을 떼자 빠르게 수축을 반복하는 두 구멍이 보였다.

나는 입가를 닦으며 바로 바지를 벗었다.

그렇게 하고도 팔팔한 내 자지.

귀두를 안쪽에 밀어 넣자 허리가 한 번 튀어올랐다.

-이제 안 멈출 거니까 몸 관리 잘해. 언니가 신음을 듣고 문을 열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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