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6화 > 146. VR애널 자위하는 언니와 그 앞에서 몰래 알몸 자위하는 여동생
"아하앗..! 뒷구멍에..."
문을 열자 똑똑히 들리는 신음과 음란한 물소리.
그리고 방안을 지배하고 있는 성숙한 여자의 페로몬 냄새까지.
"아..아.."
한희진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문고리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가만히 언니의 자위를 지켜봤다.
vr에서 나오는 led와 달빛에 의해 한채아의 몸짓이 보였다.
자신의 비부를 열심히 애무하며 흐트러져 있는 그녀.
일상의 부드럽고 포옹력 넘치는 한채아는 어디에도 없었다.
성기를 문지르며 쾌락을 탐하는 본능적인 움직임만 있을 뿐.
게다가 vr을 끼고 있어 그 모습은 더 괴리감을 심화시켰다.
"언니가.. 저런 걸."
-tprtmgkrhtlvdj32 : 언니도 사람이잖아? 성욕 정도는 있겠지.
-han_zazi123 : 그건 아는데..
평범하게 위로하는 게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이라 그럴까.
충격을 받은 듯 원래의 속도대로 채팅을 치지 못했다.
-han_zazi123 : 오늘은 여기까지 할래. 언니 방해하기 싫으니까..
-tprtmgkrhtlvdj32 : 왜? 저 vr은 눈과 귀가 막혀 있으니 들어온 줄도 모를 거야.
-han_zazi123 : 그래도..
-tprtmgkrhtlvdj32 : 언니 앞에서 같이 하면 자위 이용권 2개.
2배로 늘렸다. 그래봤자 1개 추가지만 말이다.
-han_zazi123 : 너무 위험해. 이거 들키면 내일부터 언니 얼굴 어떻게 보라고.
-tprtmgkrhtlvdj32 : 3개.
특가 할인이다.
이런 장면은 돈 주고도 못 보니 과감하게 늘렸다.
"흐읏...! 거기에 손가락을..?"
vr을 보니 신아영의 애널을 손으로 풀어주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런 취향을 숨기고 있었는지, 한채아는 더욱 달뜬 신음을 냈다.
-tprtmgkrhtlvdj32 : 몰래 들어가서 눈 딱 감고 하면 이용권이 3개인데?
-tprtmgkrhtlvdj32 : 어차피 언니의 자위행위는 이미 봐버렸고, 같이 즐기는 건 어때?
-tprtmgkrhtlvdj32 : 지금 안 하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나중에 자위 이용권 대출해달라고 해도 무시할 거니까.
악마의 속삭임처럼 살살 꼬드기며 발기해 있는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었다.
"아핫.. 읍..! 하지마아.."
말로는 거부했지만, 아래쪽은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질 내를 한 번 휘저어 봤다.
찔걱..
자매 아니랄까봐. 한채아랑 똑같은 소리를 내고 있는 보지.
-tprtmgkrhtlvdj32 : 저기 언니 다리 사이 보여? 털은 언니가 더 많네.
"모..몰라 그런 거."
-tprtmgkrhtlvdj32 : 근데 물은 네가 더 많은 거 같아.
"으흐으응...!"
손가락을 굽혀 질 벽을 문질렀다.
허벅지에 머물렀던 물은 어느새 발목까지 내려왔다.
"하..할게. 여기서 만지지마."
그녀는 살금살금 몸을 웅크리며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앉길래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다.
-tprtmgkrhtlvdj32 : 이번엔 침대 아래쪽에서 해.
-han_zazi123 : 알았어.
활짝 벌어진 한채아의 다리 사이가 훤히 보이는 정면 자리.
한희진은 딜도를 붙이고는 얼굴을 올렸다.
아래에 깐 수건, 움찔거리는 보지. 흔들리는 가슴.
가까워진 탓에 더 크게 들리는 여러 소리까지.
"저 구멍.. 기분 좋은 걸까..? 흐윽.. 나도오.."
엄청난 광경에 한희진은 침을 꿀꺽 삼켰다.
언니가 저렇게 기분 좋아하다니. 저 vr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
-tprtmgkrhtlvdj32 : 언니의 자위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 진심으로 가버려야겠네?
사실 아직 영상의 초반부에 불과했지만, 알려주는 건 재미없다.
그 말에 다급해졌는지 한희진은 바로 딜도 위에 올라섰다.
보지 안에 넣는 게 익숙해진 건지, 귀두 앞부분까지는 자연스럽게 삽입이 됐다.
"흐으응... 으읍..."
두 손으로 입을 막고는 스스로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어떻게 보면 끝까지 넣는 것보다 더 야했다.
다리를 ㄷ자로 벌리고 조금씩 깔짝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한희진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했던 행동을 이어했다.
"으핫.. 손가락이 한개 더어.. 으응.."
"후욱.. 흐읍...끕..!"
5분 뒤. 더 빨라진 자매들의 움직임.
두 명의 여자가 같이 내뿜는 체취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유전자가 같은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남자가 맡으면 바로 발기가 되어버릴 것 같은. 그런 진한 냄새였다.
한채아는 꾸준히 성감대를 자극하며 온몸으로 기쁨을 나타냈고, 한희진도 다리를 떨면서도 움직이는 걸 멈추지 않았다.
누가 먼저 가버리냐 시합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하아앙...어떻게 한 번에..저기를.."
시트에 물을 잔뜩 튀기던 한채아의 손이 멈췄다.
vr 화면을 보니, 내가 신아영의 애널과 보지를 같이 손가락으로 풀어주고 있었다.
처음 보는 플레이에 넋이 나간 듯, 두 구멍이 뻐끔거리는 거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건 한희진도 마찬가지였다. 언니가 일어날까 가슴을 졸이며 딜도를 꽉 물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몸이 식지 않게 조금씩 꾸물거리는 게 귀여웠다.
"이번엔 마개를... 저게 들어가..? 저렇게 작은 구멍에.."
신아영의 애널에 플러그를 집어넣은 나. 계속 풀어준 덕분에 저항 없이 쑤욱 들어갔다.
"으흡..안돼."
때마침 주르륵하고 한채아의 보지에서 나온 물. 애널에 잠시 고인 탓에 주름들이 안쪽으로 모였다.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신아영과 나의 섹스.
애널 플러그를 넣은 채 보지에 박는 걸 보자, 한채아도 자위를 재개했다.
"저렇게 큰 게 나왔다 들어갔다.."
아까보다 더 빠르고 격렬하게, 두 손으로 보지를 비비더니 허리가 뜨기 시작했다.
"아하아악...! 조하아.. 나도 저렇게..."
그녀는 결합부를 확대했다. 흘러나온 애액과 찌걱거리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곧 신아영이 가버리는 반응을 보였고, 나는 애널 플러그를 단번에 뽑았다.
"끄흐으응..♡ 끄하아앙..!"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가버린 신아영.
닫히지 않는 애널을 벌렁거리며 절정을 느끼고 있자, 눈앞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나왔다.
"끄으으흡...! 흐아아앙..흐으윽...!"
퓨수우웃...퓨슈우우...
분수. 보자마자 떠오는 단어다.
방이 밝았으면 무지개가 보이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예쁜 곡선을 그렸다.
다만 허리를 벌벌 떨며 조수를 뿜고 있었기에 그 경로는 일정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본 한채아의 조수 중 가장 세기가 강했다.
문제는 너무 강했다는 것이다.
"윽...! 으으..."
바닥에 투둑하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 대신 누군가의 낮은 신음이 들렸다.
그쪽으로 눈을 돌렸다.
젖은 얼굴과 머리카락을 하고 있는 금발벽안의 미녀.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팔로 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tprtmgkrhtlvdj32 : 언니가 복수를 했네.
-han_zazi123 : 닥쳐.
-tprtmgkrhtlvdj32 : 언니는 동생의 보짓물을 맞고도 웃던데. 너는 왜 그래.
-han_zazi123 : 네가 대신 맞든가.
-tprtmgkrhtlvdj32 : 나한텐 포상인데?
-han_zazi123 : ㅗ
그때 한채아의 몸이 옆으로 빙글 돌았다. 이리저리 휘적거리며 무엇을 찾는 모습이었다.
튀어나온 건 딜도. 그것까지는 예상이 가능했지만, 그것이 향한 곳은 다른 구멍이었다.
애널에 톡톡 찌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흐읏...! 여기가 좋아..? 여기로 느낀다고..?"
한희진의 보지 스쿼트가 순간 멈췄다.
아까보다 더 몸을 심하게 비틀며 신음을 내는 한채아를 보더니 핸드폰을 들었다.
친언니의 애널 자위에 충격을 받은 걸까. 바로 알림이 울렸다.
-han_zazi123 : 야..저 딜도 뭐야? 내 거랑 똑같잖아.
-tprtmgkrhtlvdj32 : 바로 알아보네? 자지랑 정이 많이 들었나 봐.
-han_zazi123 : 헛소리 말고.. 저거 어떻게 된 거야.
-tprtmgkrhtlvdj32 : 그냥 택배로 선물을 보냈을 뿐인데, 언니가 잘 갖고 노는 거지.
-han_zazi123 : 너...설마 언니도 건드린 건 아니겠지?
-tprtmgkrhtlvdj32 : 아직은?
-han_zazi123 : 아직..? 야, 씨발. 우리 언니는 건들지 마라.
한희진의 표정이 무서워졌다.
근데 전라로 딜도를 꽂은 채 그런 말을 해봤자다.
-tprtmgkrhtlvdj32 : 그럼 누가 대신 해주는 수밖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고 오일을 가져왔다.
잠시 한채아한테 연결을 한 뒤, 애널 주름을 하나하나 문지르며 오일을 발라주었다.
"아하아앙..! 엉덩이가..뜨거워..."
그녀의 자세가 변했다. 발바닥을 침대에 딱 붙이고 있던 것에서, 하늘 위로 번쩍 들어 올린 것이다.
커다란 엉덩이 사이에서 깔짝깔짝 보이던 애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핑크빛의 깨끗한 구멍.
그건 한희진의 방향에서도 똑같았다.
언니의 부끄러운 부분을 완전히 보게 되자, 그녀는 바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거대한 딜도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쪽을 보라고 유혹을 했다.
한희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tprtmgkrhtlvdj32 :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데 그러고 있어도 돼?
나는 한채아의 클리에 오일을 조금 뿌렸다.
흘러내린 것은 보지에도 들어가며, 한채아의 발끝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응하아앙...! 여기.. 조하앗.."
딜도가 좀 더 과격하게 애널을 공격했다.
물론 보지를 만지고 있는 손도 마찬가지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수를 한번 더 내뿜으며 가버렸다.
이번엔 세기가 조금 약했는지 얼굴 대신 가슴에 보짓물이 묻었다.
닦을 생각을 하지 않는 한희진.
언니의 솔직한 반응에 아래 저려왔는지 그녀는 다시 스쿼트를 시작했다.
"하악..! 오늘만이야.. 으으응... 다신 언니잇, 건드리지마."
내려갈 때는 달콤한 신음을, 올라올 때는 협박을 했다.
전혀 무섭지 않지만 말이다.
vr을 보니 신아영의 애널을 개통하고 있었다.
곧 끝난다는 신호. 나는 한희진한테도 오일을 바르며 빠르게 가버리게 도와주었다.
"흐하악.. 이런다고오...내가 용서할 줄 알아앗...!"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쥐어짜고, 하복부를 마사지해주고, 클리를 빙글 돌리고.
온갖 방법을 다 사용했다.
그동안 쌓인 절정 게이지가 있었는지 3분이 지나자 허리가 마구 떨려왔다.
그건 격렬하게 신아영의 애널을 쑤시는 걸 보고 있는 한채아도 똑같았다.
퓨수우웃....! 퓨수우우...퓨숫...!
자매의 보짓물이 크로스를 이루며 날아갔다.
서로의 몸에 떨어졌지만, 한채아는 이게 동생의 물이라는 걸 절대 모르겠지.
"끄흡...읍...이런 거.."
한희진은 보지에 딜도를 빼지 않은 채 몸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한채아가 곧 vr을 종료할 움직임을 보이자 청소는 개뿔, 딜도를 들고 도망 나왔다.
방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고 있는 한희진.
메시지를 보내봤다.
-tprtmgkrhtlvdj32 : 오늘 개꼴렸으니 자위 이용권 3개 줄게.
-han_zazi123 : 필요 없어.
-tprtmgkrhtlvdj32 : 정말로?
-han_zazi123 : 이제 너한테 놀아나지 않을 거니까..그리고 언니 절대 건드리지 마.
-tprtmgkrhtlvdj32 : 난 언니가 성욕을 제대로 풀 수 있게 도구만 쥐어준 것뿐인데?
-han_zazi123 : ...할 거면 나한테 해.
-tprtmgkrhtlvdj32 : 방금은 놀아나지 않는다며.
-han_zazi123 : 네가 뭘 하든 무반응으로 있을 거니까, 그러면 너도 질려서 떠나겠지.
-tprtmgkrhtlvdj32 : 그러든가. 그럼 자위 금지령도 풀어줄게. 자위해도 처녀막은 안 건드린다고 약속하지.
더 이상 답장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일주일 동안 한희진의 몸을 아예 건드리지 않았다.
솜털 단 한올조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