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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34화 (134/615)

< 134화 > 134. 너 자위 금지야

으스스한 기분에 눈을 떴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신아영.

몸을 맞대고 있어 열이 어느 정도 유지됐지만 추운 건 여전했다.

이유는 뻔했다. 계속 쌩쌩하게 돌아가고 있는 에어컨과 땀투성이로 잠들었던 몸.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불이 원인이었다.

나는 어딘가에 있을 리모컨을 찾아 고개를 돌렸다.

삐익.

"으음..."

소리에 깼는지 신아영이 실눈을 떴다.

계속 자라는 의미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녀는 얼굴을 더 붙여왔다.

할짝할짝.

내 유두를 핥기 시작한 신아영.

여전히 졸린 듯 눈을 감고 있는 게 새끼 강아지 같았다.

"...지금 몇 시예요?"

"잠깐만, 나도 아직 확인 안 해봐서."

핸드폰 시계를 보니 아침 11시였다. 퇴실까지 1시간의 여유가 있는 상황.

"1시간 남았는데 좀 더 누워있을래? 먼저 씻고 올게."

"네에.. 눈이 계속 감겨서.."

아무리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는 그녀라고 해도.

양 쪽 구멍을 몇 시간 내내 쑤셔지고 수없이 절정을 맞이하니 체력이 방전된 듯했다.

이불을 덮어주기 전 그녀의 하체를 봤다.

애널과 보지 입구에서 흘러나온 희멀건 게 엉덩이와 허벅지에 말라 붙어있었다.

정액으로 마킹을 한 것 같아 또 자지가 서버렸지만, 겨우 참으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30분 뒤. 짐을 다 챙겨 모텔 밖으로 나왔다.

바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신아영. 나는 손을 잡아 멈추게 했다.

"우리 택시 타고 가자. 걷기 힘들지?"

"네? 아..네."

"아까 불러놨으니까 이제 올 거야."

"이런 센스는 좋다니까요. 정말 고마워요."

"이 정도야 기본이지. 사실 나도 힘들었거든."

"마지막 말만 안 했으면 더 멋졌을 텐데요."

신아영이 내 배를 쿡 찌르며 웃었다.

잡담을 하고 있자 택시가 도착했다. 신아영 집을 목적지로 말하고, 그때까지 눈을 감았다.

곧 택시가 멈췄고 그녀의 집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가서 푹 쉬어. 어제 정말 재밌었어."

"저도요. 그리고.. 어젯밤 엄청 좋았어요. 진짜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웃으며 배를 쓰다듬는 그녀.

나는 등을 한번 토닥여준 뒤, 들어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신아영이 안에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본 뒤 몸을 돌렸다.

끼익.

문을 열자 갑자기 피로가 쏟아져 내렸다.

도착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옷을 대충 벗어던진 채 침대에 누웠다.

배고프다.

눈을 뜨자마자 든 생각이다.

몸에 힘은 돌아온 것 같은데 허기가 심했다.

어제 저녁 이후로, 거의 24시간 동안 뱃속에 아무것도 안 넣었으니 그럴만했다.

배달어플에 들어가 뭐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자 알림이 울렸다.

-han_zazi123 : 야 뭐하냐?

짧고 간단한 메시지.

다만 한희진이 먼저 말 걸 줄은 몰랐기 때문에 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tprtmgkrhtlvdj32 : 비밀.

-han_zazi123 : 바로 답하는 걸 보니 여유롭나 보네.

-tprtmgkrhtlvdj32 : 무슨 일인데.

-han_zazi123 : 아니 그냥~

갑자기 무슨 동네 친구 대하는 것처럼 말투가 바뀌었다.

살살 나를 꾀어내서 정체를 알아내려는 건가? 어림도 없지.

-tprtmgkrhtlvdj32 : 바쁘니까 말 걸지마.

-han_zazi123 : 왜? 다른 여자 따먹고 있냐?

저렇게 도발적인 말투를 보니, 내 정보를 캐려는 게 맞아 보였다.

평소라면 바로 이곳저곳 만지며 응징을 했겠지만, 밥도 먹어야 하고 아직 피곤하기도 했으니.

일단 강수를 둬서 떼어내기로 했다.

-tprtmgkrhtlvdj32 : 처녀막 깨버리기 전에 조용히 해.

-han_zazi123 : 깨봐. 너 솔직히 바로 나 따먹을 수 있는데 맨날 손가락으로만 했잖아.

-tprtmgkrhtlvdj32 : 그래서.

-han_zazi123 : 네가 아무리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내 안에 자지를 넣는 것까진 못하나 보지?

아껴 먹으려고 그런 건데. 뭔 소리지.

그녀 나름대로 추론을 한 것 같지만 완전 헛다리 짚었다.

일단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지금 무슨 상황이길래 이런 채팅을 치고 있는 건지 상당히 궁금했다.

밥을 하나 시킨 뒤 대형 오나홀을 가져왔다.

"이 새끼 또 씹네. 일부러 세게 나가봤는데."

편한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있는 그녀.

베개에 턱을 묻으며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긴, 나 같은 여자를 바로 따먹을 수 있는데 안 하는 걸 보면. 못 하는 게 맞는 거겠지."

정곡을 찔렀다는 승리자의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못마땅한 얼굴로 글자를 썼다 지웠다 반복을 했다.

"씨발..근데 못 한다고 쳐도 3일 동안 방치하는 게 말이 돼? 그것도 나를? 이건 이것대로 기분 나쁜데."

따먹어 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3초마다 마음이 바뀌었다.

그걸 대변하듯 새하얗고 가느다란 다리가 침대를 교대로 내리쳤다.

"나보다 더 예쁜 여자를 찾은 건가? 아..모르겠다. 한번 할까.."

어째서 결론이 그렇게 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희진은 내가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바지를 벗었다.

빠르게 팬티까지 탈의를 한 그녀는 옆에 두었던 수건을 엉덩이 아래에 깔았다.

미리 준비를 한 듯 익숙한 행동이었다.

그녀는 베개를 침대 헤드에 대각선으로 놓은 뒤 어깨와 머리를 묻었다.

이어 반팔 속으로 팔 한쪽과 다리 사이로 손을 옮겼다.

"하아... 흣..으윽.."

소중한 것을 다루듯 세심하고 천천히. 아직 커지지 않은 유두와 클리를 문질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눈을 감으며 점점 속도를 올렸다.

"으흐응..! 하앗..거기이.. 아흑."

5분이 지나자 엉덩이가 침대에서 떼어지기 시작했다.

다리는 1자로 쭉 펴지며 살짝 떨리는 게 보였고, 보짓물은 회음부에 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간다..간다..간다앗..! 하으으응...!"

알기 쉬운 절정 직전의 반응.

잠시 아치형을 유지하던 몸이 침대로 떨어졌다.

"흐으...으핫.. 가버리긴 했는데..왜 이렇게 별로지..?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니야."

불만족스러운지 다시 자위를 재개했다.

얼마나 오래 하는지, 배달이 도착하고 밥을 먹는 도중까지도 지속됐다.

느낌상 3번은 가버린 것 같지만,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슬슬 밥도 다 먹었겠다. 도와주기로 했다.

먼저 오일을 가져와 부풀어 오른 클리에 몇 방울 떨어트렸다.

"하아앙..! 뭐..뭐야."

최대로 커진 줄 알았던 음핵이 아주 조금 더 커졌다.

나는 바로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며 보지 안에도 오일을 발랐다.

"야..야..! 잠깐..! 그거어.. 끄흐으응..으흐응..!"

나라는 걸 눈치챘는지 그녀는 하체를 손으로 막았지만 그런다고 막아지겠는가.

부드럽게 질 주름을 쓰다듬으며 클리를 꾸욱 눌렀다.

잔뜩 민감해진 상태에 오일을 바르니 엄청난 반응이 나왔다.

소리가 새어나가려는 걸 막으려 반팔을 입에 물었고, 아까와는 차원이 다르게 허리를 벌벌 떨어댔다.

그렇게 성감대를 동시에 만져주자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가 떠올랐다.

"나 가아앗...! 간다..가아아..."

몸이 경직됐을 때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한희진은 밀려오던 쾌감이 갑자기 사라지자 얼빠진 소리를 냈다.

"아...아...! 자, 잠깐.. 왜.."

풀린 눈으로 두리번 거리는 한희진. 혀를 내빼고 있는 게 상당히 야했다.

-tprtmgkrhtlvdj32 : 가고 싶어?

-han_zazi123 : 너 보고 있었지.

-tprtmgkrhtlvdj32 : 글쎄.

-han_zazi123 : 쓰레기 새끼야. 거기서 멈추는 게 어딨어.

-tprtmgkrhtlvdj32 : 아까 누가 욕을 심하게 해서 삔또가 상해버렸지 뭐야.

-han_zazi123 : 좆같은 새끼. 꺼져.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같자 다시 애무를 시작했다.

한희진은 바로 침대에 고꾸라지며 신음을 냈다.

"아흐윽...! 멈춰.. 개새끼야.."

한참 만져주다 보니 욕과 함께 멈추란 소리가 나왔다.

그 말 그대로 해줬다.

"으하아...! 으윽.."

그러자 한희진은 보지로 손을 옮기며 끊어진 쾌감을 이으려 했다.

나는 바로 경고를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tprtmgkrhtlvdj32 : 만지면 영원히 끝이야.

유난히 크게 울리는 진동.

한희진은 초인적인 힘으로 손을 멈추고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씨바알.."

-tprtmgkrhtlvdj32 : 가고 싶어?

-han_zazi123 : 어.

-tprtmgkrhtlvdj32 : 말이 짧네.

-han_zazi123 : 가고 싶어.

-tprtmgkrhtlvdj32 : 보내주는 대신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han_zazi123 : 뭔데..

-tprtmgkrhtlvdj32 : 바로 보지 사진 트위따에 업로드할 것.

-han_zazi123 : 알았어.

-tprtmgkrhtlvdj32 : 그리고 자위 금지야. 정말로 못 참겠으면 메시지로 허락 맡아.

-han_zazi123 : ...그딴 게 어딨어. 노예도 아니고.

-tprtmgkrhtlvdj32 : 너 어차피 혼자 하는 건 별로 기분 좋지도 않잖아. 대신 내가 그것보다 몇 배는 더 기분 좋게 해줄게.

"그게 무슨..씹.."

그녀는 터무니없는 조건에 입술을 씹어댔다.

하지만 아래에서 올라오는 뜨겁고 지잉지잉 울리는 감각에 이성이 마비됐는지 손을 움직이며 타자를 쳤다.

-han_zazi123 : 대신 일주일 만이야.

-tprtmgkrhtlvdj32 : 오케이.

일주일이라도 어딘가. 저걸 허락했다는 게 더 중요하지.

-tprtmgkrhtlvdj32 : 수건에 보지 구멍 잘 조준하라고.

그 채팅과 동시에 바로 보지에 집중 공격을 가했다.

"흐하아아앗..♡ 으하악..!"

달콤한 신음과 함께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가는 도중이지만 계속 손을 움직이며 쾌감을 더 즐기게 해줬다.

"자..잠까안..! 너무우.. 강해앳..!"

허리가 마구 요동치며 애액을 사방에 흩뿌렸다.

나는 그대로 2번째 절정을 맞이하게 해줬고, 그녀는 침대에 풀썩 쓰러지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으헤엑...으긋..윽..! 하으응.."

이대로 끝을 낼까했지만 순간 조건을 잘 지키게 할 방법이 떠올랐다.

나는 자지를 꺼내 보지에 가까이 댔다.

"읏..! 야..이거 설마..으윽..!!"

흠뻑 젖은 입구에 문지르며 앞으로 살짝 힘을 주었다.

귀두 앞부분이 들어갔고, 조금 더 밀어 넣자 무언가가 전진을 가로막았다.

나는 찢어지지 않게 툭툭 치며 다시 밖으로 빼냈다.

-tprtmgkrhtlvdj32 : 그리고 자지 넣을 수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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