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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32화 (132/615)

< 132화 > 132.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건데요?

신아영은 허리를 들어 서로의 성기가 맞닿게 했다.

흥분하고 있었는지 물기가 조금 느껴졌다.

"하아..흣.. 아흑.."

시간이 없다는 것 치고는 좀처럼 삽입을 하지 않았다.

귀두에 애액을 잔뜩 묻히며 조금씩 넣었다 뺐다를 반복할 뿐이었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아래로 힘을 주며 뿌리 끝까지 넣어버렸다.

"하아아앙...! 한번에 넣으면.. 하윽.."

"시간 없다고 했잖아."

"그래도.."

말은 그렇게 해도 전희가 필요 없을 만큼 안쪽까지 젖어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맛있다는 듯 내 귀두를 쪼옥쪼옥 빨아먹고 있는 자궁.

어딜 봐도 자지를 환영하고 있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싫어?"

"흐응.. 그게 아니라, 좋아요."

"여기까지 보짓물이 흥건하던데?"

나는 살짝 튀어나와 있는 하복부를 손으로 눌렀다. 정확히 내 귀두가 있는 쪽을 말이다.

"으으응...거기 민감한 데에..! 헤엑.."

속살이 더 조여 오며 불규칙적으로 수축을 반복했다.

배를 쓰다듬자 그 정도는 더 심해졌고, 이젠 자지가 쪼그라드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손의 위치를 옮겨 엉덩이를 받쳐 들었다.

탱탱한 살덩어리를 툭툭 치며 움직일 것을 요구했다.

"지금처럼 보지 조이면서 움직여봐. 빨리 쌀 수 있게."

"네..네헤."

그녀는 내 어깨를 꽉 잡고는 상체를 들어 올렸다.

뺄 때의 감각이 좋은지 옅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아아.. 으흐으..! 읏.."

화장한 걸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한지 오늘따라 소심한 느낌이었다.

이제 시작될 피스톤질을 기대하며 얼굴을 쳐다보고 있자, 신아영이 입술을 내밀었다.

"먼저 키스으.. 해줘요."

달콤한 향이 나는 입이 벌어지고, 부드러운 입술이 닿자 혀가 내 입에 침투했다.

그러자 아랫입도 함께 내 자지를 꾸욱 누르며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응흐읍..읏..쪼옥..쪽..♡"

타액을 교환하며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터치했다.

"응흣! 으응..읍.."

움직이라는 뜻인 걸 알았는지 다시 허리가 내려갔다. 입을 떼지 않은 채로 말이다.

자지가 빈 공간을 채워가자 뜨거운 물이 기둥을 타고 내렸다.

어찌나 양이 많은지 불알을 잠깐 고이더니 의자를 적시기 시작했다.

키스하면서 더 느껴버린 모양이다.

"푸하아.. 움직일게요."

"이제 한 7분 남았을 거야. 빨리 해야 할 걸?"

"만약 제가 먼저 가버리면 오빠가 대신 박아주세요. 저는 신경 쓰지 말고."

"알았어. 일단 움직여봐. 꽉 조이면 같이 가버릴 수도 있으니까."

같이 가버린다는 말에 힘을 얻었는지 움직임이 한층 거세졌다.

보지 입구에 귀두가 걸려 살이 딸려 나오는 게 보였고, 그대로 쑤욱 집어넣으며 자궁에 노크를 했다.

"응하앗.. 흐윽..! 아핫..조하아..읍!"

손의 보조가 없어도 잘 흔들자 위치를 옮겼다.

아프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출렁이는 가슴. 살포시 주무르며, 점점 끝쪽으로 이동했다.

"하으읏..! 거기 같이 잡으며헌..! 하앙!"

"이러면 별로 안 흔들려서 괜찮지?

유두를 잡으며 손가락을 비비자 가슴팍으로 몸을 붙여왔다.

그녀는 내 목을 양손으로 둘러싸고, 귀 바로 옆에서 신음을 내질렀다.

"아흐응..흐앗..! 으응..흡..! 읏.."

두 명의 살결이 얼마나 부딪쳤을까.

얼마나 지났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젠 시간이 정말 없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아영아. 좀 더 빨리."

"으헤엑..이게..최대인데에..!"

"그럼 나도 같이 움직일게."

바로 싸버리고 싶은 걸 참으며 허리를 올려쳤다.

보짓물이 사방으로 튀며 찰팍거리는 소리를 냈고, 그녀도 절정 직전인지 질내의 비틀림이 심해졌다.

"오빠아..저 가요..가요..가앗..!"

그 말과 함께 자궁에 자지를 비볐다. 터져 나온 정액과 뿜어져 나온 조수.

보지 속에서 더 머물고 싶었지만, 직원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바로 자지를 뺐다.

"흐하앗...! 으흑..읍..! 아흐으.."

"아영아. 정말 미안한데 바로 옷 입어야 할 것 같아."

"아..알았어요. 으힛.."

절정의 파도에 휩쓸리고 있는지 몸을 계속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의자에 앉힌 다음, 저울에 놔뒀던 옷을 가져왔다.

핸드폰을 켜 시간을 보니 3분 정도 오버되어 있었다.

아직도 누가 오지 않은 걸 보면, 커플들이 야한 짓을 한다는 걸 알고 배려해주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정리를 한 뒤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직원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지,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건물 밖으로 나가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나는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물었다.

"아영아 지금 밥 먹을 수.."

꼬르륵..

말 걸기 무섭게 그녀의 배에서 소리가 나왔다.

신아영은 부끄러운 듯 손사래를 쳤지만, 그저 귀여워 보일 뿐이었다.

"아까 체력 소모했으니 그럴 수 있지. 저기로 가자. 인터넷에서 봐 둔 맛집이 있어."

"네에.. 바로 가요."

그녀는 음식점에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처음 봤을 때랑 똑같은 신아영이 나왔다.

"후우.. 오래 걸렸죠? 망가진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서요."

"괜찮아. 그리고 하자고 해서 미안."

"아니에요. 오빠가 저로 인해 기분 좋아졌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저도 엄청 느꼈고요."

배시시 웃으며 맞은편에 앉는 신아영.

얘기를 나누고 있자 음식이 나왔다.

"우리 이거 먹고 영화나 한편 볼까?"

"좋아요. 마침 딱 더워질 시간인데 괜찮은 선택이네요."

"혹시 따로 좋아하는 장르라도 있어?"

"딱히 가리지는 않는데. 음.. 공포영화 볼래요? 이번에 무섭다고 소문난 거 있잖아요."

"아, 그거? 나도 광고로 봤는데. 그럼 바로 예약할게?"

"네. 부탁해요."

방탈출 값은 신아영이 내 몫까지 냈으니, 점심값이랑 영화표는 내가 샀다.

우린 배부르게 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 출발했다.

"꺄아아악!"

한창 영화를 보는데 사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이해한다.

지금 스크린에서는 피칠갑을 한 귀신이 튀어나왔으니까.

"으어어.."

나는 작게 얼빠진 소리를 내며 닭살이 돋은 팔을 문질렀다.

이런 거에 나름 면역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건 좀 무서웠다.

신아영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그녀라면 멀쩡히 무표정으로 보고 있을 것 같은데.

궁금증이 생겨 옆을 돌아봤다.

"아아..."

예상과는 다른 표정.

커진 눈과 바르르 떨고 있는 입가를 보니 상당히 놀란 듯했다.

시선을 눈치챘는지 신아영이 나를 보며 팔을 뻗었다.

말없이 내 손을 가져가더니 깍지를 꼈다.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미끌거림.

그녀도 그때서야 알았는지 서둘러 손을 뺐다.

"땀 묻혀서 미안해요."

"아니야."

자기 옷에 식은땀을 닦고는 다시 내 손에 손을 얹었다.

그렇게 온기를 교환하며 영화를 끝까지 봤다.

"후아아... 진짜 소문대로 무섭네요. 중간에 소리칠 뻔했어요."

"나도 귀신 나올 땐 엄청 놀랐다고."

"알아요. 그때마다 오빠 계속 움찔거리던데. 다 봤어요."

"아영이도 그랬잖아. 손에서 느껴지던 걸."

나는 아직 이어져 있는 손을 들며 말했다.

"솔직히 그걸 보고 안 놀라면 그게 사람인가요?"

"그렇긴 하지."

시답잖은 얘기를 나누며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영화관이 백화점 지하 1층에 있었기에, 내부는 놀러 온 커플이랑 가족들로 가득했다.

"오빠."

"응?"

"아직 3시 반인데 쇼핑이나 할래요? 밖은 더우니까 여기서 에어컨이나 쐬면서요."

"그래. 천천히 둘러보자."

손을 잡고 있으니 평범하게 데이트하러 온 커플 느낌이 났다.

물론 방탈출 카페에서 몸을 한번 섞었지만, 그 정도는 다른 사람도 하지 않을까.

우린 먼저 남성 의류매장 쪽에 들렸다.

신아영이 패션 같은 걸 봐준다며 나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거 한번 입어봐요. 어울릴 것 같은데."

"알았어.

이것저것 들고 온 그녀.

나는 전부 받아 드레스룸으로 들어갔다.

하나하나 입으며 거울을 보고 있자 똑똑하는 소리가 들렸다.

"오빠. 입었으면 보여주세요. 혼자 보지 말고."

"잠깐만, 지금 열게."

문을 열자 신아영이 진지한 눈빛으로 위아래를 싹 훑어봤다.

3초 정도 봤을까. 그녀는 표정을 풀었다.

"예쁘네요. 다른 것도 보여주세요."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봐."

"아니요. 잠깐 비켜봐요."

주변을 빠르게 둘러본 신아영. 몸을 숙이더니 내 팔 틈새를 통해 안으로 들어왔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래."

"당연히 아무도 없었죠. 그리고 옷이 이렇게 많은데 언제 하나하나 보고 있어요. 자, 빨리 갈아입어 봐요."

성인 4명이 들어오면 꽉 찰만한 작은 공간. 우린 거울을 앞에 두고 나란히 섰다.

먼저 반팔을 갈아입고, 바지를 내리자 신아영이 낮은 신음을 냈다.

"흐음...근데 이렇게 보니까 오빠 자지가 크긴 크네요. 팬티 위로도 묵직한 게 다 보이고."

"어쩔 수 없지.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해."

"저야 좋긴 한데..이런 걸 맨날 튀어나오게 하고 다니니까 다른 여자가 꼬이는 거 아니에요."

팬티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

물렁한 내 물건과 불알을 주물럭거리고 있자, 슬그머니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금 여기서 하자고?"

"그냥 확인해본 거예요. 정액이 얼마나 꽉 차있나."

"계속 그렇게 만지면 책임 못 지는데?"

"오늘 밤은 기니까..그때 힘써줘요. 지금은 지금을 즐기기로 하고."

밤이라.. 오늘 반응을 보면 그녀도 밤을 위해 계속 참고 있는 느낌인데.

왠지 밤새 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녀는 손이 빼고는 내가 옷 입을 것 도와줬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는 직원을 떠나 걷기 시작했다. 내 손에 들린 쇼핑백 하나.

신아영이 골라줬던 옷들 중 대부분을 사버렸다.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도 괜찮았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오빠 이제 제 옷 보러 가요."

"전에 보니까 옷장 꽉 찼던데 거기서 또 사게? 지금 입고 있는 것도 새로 산 거라며."

"안 입는 거 버리면 되죠. 일단 가요. 살지 안 살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향한 여성 의류 매장.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더니 신아영이 한 매장으로 들어갔다.

"오빠 얼른 와요."

"나 이런 데는 좀 부담스러운데."

"뭐, 어때요. 다른 커플들은 잘만 있는데."

속옷 전문 매장.

형형색색한 팬티와 브래지어들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나는 곁눈질로 쓰윽 살펴봤다.

그러자 신아영이 대뜸 하나를 들더니 말했다.

"이거 마음에 들어요?"

"어? 아니, 그냥 쳐다본 거야."

"좀 오래 쳐다보던데.. 일단 후보로 등록해둘게요."

그녀는 나를 끌고 다니며 몇 가지를 더 골라 담았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레스룸에 같이 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시간은 흘러 저녁시간.

우리는 밥을 먹고 주변 공원에서 산책을 했다.

슬슬 주변이 어둑해지고,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오묘한 분위기가 펼쳐지자 신아영이 조용히 말했다.

"오빠 오늘 즐거웠어요?"

"재밌었어. 나도 첫 데이트라 그런지 엄청 설렜고."

"헤헤.. 고마워요. 혹시나 재미없었으면 어쩔까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집으로 갈까?"

"아, 오늘은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

"응?"

신아영은 핸드폰을 켜더니 화면을 몇 번 클릭했다.

"여기요."

거기엔 이렇게 써있었다.

[ XX모텔 숙박 예약 완료. 지금 바로 입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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