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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16화 (116/615)

< 116화 > 116. 폭풍전야

고백을 한 그녀는 내 손을 계속 만지작거렸다.

"오빠..지금 당장 대답은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진지하게 생각은 해주세요. 곁에 신아영 씨가 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포기 못해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윤혜윤.

그 얼굴에는 비장함이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그 진지한 모습에도 나는 바로 답을 해주지 못했다.

"알았어. 하지만 바로 대답은 못 할 것 같아."

"...이해는 해요. 신아영 씨 같은 분이 옆에 있는데도 바로 안 사귀는 걸 보면. 오빠도 뭔가 사정이 있는 거겠죠."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나를 침대로 이끌었다.

"일단 복잡한 생각은 다 털어버리도록 해요. 오늘을 위해서 준비 엄청 했으니까. 최대한 기분 좋게 해줄게요."

먼저 침대에 누운 그녀는 양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붉은 속살이 구불대며 어서 들어오라며 유혹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정상위로 자세를 잡고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좁은 내부를 확장시키는 감각.

끈적하게 달라붙는 걸 느끼며 중간까지 넣자, 그녀가 허리를 올리며 말했다.

"하아앙...끝까지 전부 들어와 주세요."

"아프진 않지?"

"다 풀린 지가 언젠데요. 그리고 오빠라면 오히려 기분 좋아서..괜찮아."

"그럼 넣을게."

그녀의 허리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보짓물이 이미 축축하다 못해 흥건하게 나와있었기에, 자궁에 닿을 때까지 스무스하게 들어갔다.

"으흐윽...뱃속이 꽉 차서.. 오빠. 근데 물어볼 게 있는데요."

"뭔데?"

"자지 있잖아요..오빠가 평균 크기인 건 아니죠?"

"내 꺼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하지."

"그렇구나.."

"갑자기 그건 왜?"

"그냥 예전에..아니에요. 딜도 빼고는 실제를 본 적이 없어서요."

아마 유령 때 느꼈던 것을 떠올리는 듯. 그녀의 눈동자가 위로 향해 있었다.

나는 딴생각을 하지 못하게 자궁을 찔러주며 자극을 했다.

"그래도 이렇게 끝까지 닿고 좋지?"

"흣..! 네헷.. 뱃속이 울리는 거 좋아요."

"평소에 쓰던 딜도보다 더?"

"당연하죠..! 딜도보다도 훨씬 좋고.. 민감한 곳을 한 번에 비벼줘서..."

"속궁합이 잘 맞는 거 같아서 다행이네. 크면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거든."

"그거 다른 여자..얘기에요?"

"아니아니. 인터넷에서 본 거야."

순간 날카로워지는 눈을 피하며, 나는 이불을 둘둘 말아 그녀의 등 아래에 깔았다.

자연스럽게 위로 툭 튀어나온 배.

그 위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움직이자, 가슴이 리듬에 맞게 흔들렸다.

"이거 이렇게 하면 약점에 더 잘 닿을 텐데 어때?"

"흐읏..! 헤엑..더 좋앗..♡ 좋아요.."

"어디가 좋은데?"

"자지가..! 귀두가 윗부분을 쿡쿡 찌르면서 지나가 서어.. 머리가 흐읏..♡"

얼마 찌르기도 않았는데 벌써 목소리가 높아졌다.

윤혜윤이 잘 느끼는 건지, 내 자지가 기분이 좋은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나는 몸을 앞으로 숙여 그녀를 완전히 덮쳐버렸다.

배는 배끼리, 가슴은 가슴끼리. 같은 부위를 밀착한 다음, 조금씩 꾸물거리며 안쪽을 비볐다.

"응흡.. 흣! 으흐응... 눌러주는 것도오.. 좋아요. 딱 좋은 무게감이라."

무엇을 해도 다 좋다고 하는 윤혜윤.

헐떡이는 모습을 즐기다가 문득 애매하게 벌어져 있는 팔이 눈에 띄었다.

"양 팔 위로 올려봐."

"네헷? 네에..!"

살짝 고개를 옆으로 틀어 그녀의 겨드랑이를 봤다.

여기는 미리 깎고 왔는지 털 하나 없이 깨끗했다.

대신 땀에 흠뻑 젖어있어 야한 냄새가 잔뜩 배어 있었다.

땀이지만 땀냄새가 아닌, 뭔가 남자를 홀리는 페로몬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혀를 뻗어 굴곡진 곳을 핥았다.

그러자 그녀는 팔꿈치로 목을 치며 저항을 했다.

"흐으으으...! 거기는 더러운데..! 안 돼요."

"맛있기만 한데. 왜? 그리고 달콤한 냄새가 나고 있어서 괜찮아."

"그..그건.."

"여기 만져주는 거 좋아하지 않아? 보지가 더 조여 오는데?"

일부러 추잡한 소리를 내며 빨아대자, 부끄러운지 그녀는 그저 신음만 내뱉었다.

그 상태로 끊임없이 움직이자 윤혜윤이 작게 나를 불렀다.

"흐윽..응흐으..♡ 하아..흡..오빠아.."

"추읍.. 왜?"

"저어.. 먼저 가버릴 것 같은데, 저 가버려도..! 싸버릴 때까지 멈추지 마핫.."

"그러면 혜윤이가 못 버틸 거 같은데?"

"그래도..오빠를 싸게 하지 못하며헌..! 미안해서 안돼요. 으흥.."

"그럼 빨리 싸줄 테니까. 보지로 꽉꽉 물어줘야 돼."

"네헷♡"

허리를 내리치고, 침대의 반동을 이용해 더 세게 질내를 쑤셨다.

어느새 그녀의 다리는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있었고, 팔을 내 목에 두르고 있었다.

"오..오빠. 으흐윽!"

"이제 갈 것 같아?"

"마..맞아요. 가핫..가..끄흐응..♡ 저 가버릴 것 같아요..!"

"좀만 참아. 나도 정액 싸줄 테니까."

"응응.. 헤에엑..하악..! 으흡.. 가앗....!"

그녀의 전신이 발발 떨리고 보지가 마구 비틀리며 자지를 짜내었다.

하지만 나는 요청대로 계속 움직였고, 윤혜윤의 입에선 짐승 같은 신음이 튀어나왔다.

"끄으으으..! 잠깐..몸이 멋대로..흐하아아..으흐응..!"

강해지는 쾌감을 참기 위해서인지 팔과 다리를 내게 딱 붙여왔다.

힘을 잔뜩 준 탓에. 내 살을 파고 들며 말이다.

계속 박고 싶었지만, 쾌감에 몸부림치는 불규칙적인 그녀의 모습에 더 이상 지속할 수가 없었다.

"쌀게. 조금만 참아봐."

나는 알림과 동시에 가장 깊게 자지를 박아 넣고.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릇!

"으흐으으! 들어오고 있는 게헷..! 느껴져."

어제오늘 신아영한테 계속 착정을 당했지만, 나오는 양은 변함이 없어 보였다.

그새 리필이 다 되어있는 듯한 느낌.

"하아...하아..."

머리가 하얘지는 듯한 쾌감에 잠깐 힘이 풀렸다.

그대로 윤혜윤 위에 엎어지며 한참을 누워있었다.

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시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나는 절정이 진정될 때까지 꼭 껴안아 주었다.

잠시 후.

서서히 이성이 돌아오자 아래에 깔려있는 그녀가 보였다.

방금 했던 격렬한 섹스.

윤혜윤의 보지에, 생으로 정액을 싸질렀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정신적 만족이 차올랐다.

신아영한테 생으로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나를 위해 피임약을 먹었다고 생각하니.

둘 모두한테 고마우면서 미안할 따름이었다.

"오빠... 또 왜 그렇게 심각한 표정을 지어요. 별로 안 좋았어요?"

"어? 아니야. 최고로 좋았어."

"근데 왜..?"

"그냥..생으로 한 게 걱정이 돼서."

그 말에 윤혜윤은 살포시 웃었다.

"일주일 전부터 타이밍이랑 주기 같은 거 다 체크 했었으니까 걱정 마요."

"그럼 다행이긴 한데.."

잠시 그렇게 시선을 마주치고 있자. 다시 분위기가 묘해졌다.

흥분으로 가득 찬 게 아닌, 달짝지근하고 간질간질한 그런 것.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였는지 살짝 눈을 피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눈이 풀린 얼굴이 가까워지고, 입술을 살짝 내민 윤혜윤은.

"쪼옥...쪽..♡ 응흐읍..응.."

그대로 내게 키스를 했다.

달콤함이 느껴지는 입속.

혀가 내 입안으로 침투했고, 이곳저곳을 핥으며 맛을 봤다.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행위.

윤혜윤은 아예 내 머리를 꽉 잡고 떨어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푸하아...헤엑..헤엑...오빠. 그거 알아요?"

"어떤 거?"

"저..방금 게 첫 키스였어요."

그러고는 다시 입술을 부딪쳐왔다.

방금보다 더 진하고,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오랫동안.

"응흡..으응..♡"

자지는 이미 발기된 지 오래였고, 그녀의 배를 뚫을 듯 찔렀다.

뭐라도 움직이고 싶은데 답답했다.

나는 손을 들어 윤혜윤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도착한 곳은 가슴.

땀으로 젖어있어 미끌거렸지만, 유두를 잡고 돌리기에 최적화 되어, 애무하기 딱 좋은 상태였다.

"으하악.. 좋앗..으읍.. 계속.."

서로 숨을 쉬기 위해 잠깐 얼굴을 떼면. 그 시간도 아깝다는 듯 다시 다가왔다.

그렇게 키스를 하고 있자 빳빳해진 자지가 성을 냈다.

자기만 즐기지 못한다고 항의를 하는 듯. 슬슬 화를 풀어주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목을 받치고 천천히 침대에 눕혔다.

입을 떼지 않은 채, 벌려진 다리 속을 여러 번 찌르며 들어갈 구멍을 찾았다.

"으흐으응..! 흐악...읍..! 응흣.."

얼굴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부드럽게 삽입을 했다.

질 주름이 하나하나 긁어대는 걸 느끼며 1/3 정도 넣었을까.

갑자기 윤혜윤의 몸이 튀어 오르며 나한테 부딪쳐왔다.

"응핫! 으흐응..거기..민감해요."

서로의 이마에 박치기를 했지만 아픔을 느낄 새도 없었다.

아마 그녀는 G스팟에 스쳐서 그랬을 거고.

나는 아플 정도로 조여 오는 질벽에 저항하느라 모든 신경이 아래로 몰린 탓이었다.

"아까는 이렇게까지 민감하지 않았잖아."

"그야..한번 가버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키스해서 행복해요."

그 말에 자지에 피가 몰렸다.

이번엔 천천히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 계획은 취소다.

"나 못 참겠는데."

"괜찮아요. 오빠가 기분 좋아질 때까지 보지 찔러주세요♡"

바로 이성을 잃어버렸다.

아플 정도로 엉덩이를 내리치며 내 감정을 전했다.

팡팡팡팡..!

"흐핫! 으헤엑..읍.. 으흐윽! 너무 세요..!"

"그렇게 해달라며."

"근데엣..! 이렇게 빠르며헌...키스 못하니까앗!"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하지만 자궁에 닿을 때마다 숨결이 튀어나와, 마치 개가 헐떡이는 것 같았다.

"이따 해줄게."

"꼭이에요.. 약소옥..! 이에요."

"알았어."

윤혜윤은 내 말에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세 풀어지며 쾌락을 즐기는 여자의 얼굴로 변했다.

"좋앗..! 거기이..자지로 찌르는 거어.."

"여기 좋아?"

"네헤.. 좋아요."

나는 방금 닿았던 곳을 기억하며, 그곳을 위주로 공략했다.

10분 뒤.

윤혜윤은 이미 2번 가버렸고. 나도 슬슬 느낌이 왔다.

"안에다 쌀게."

"흐으으..으응."

이미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풀어졌나.

그렇지만 오히려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뷰르르릇...뷰르르르...뷰르릇..!

"끄하아앙..♡ 흐으읍...! 으응.."

이상하게 몇 번이나 사정을 했는데도 양이 비슷하게 나왔다.

정력제와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살짝 의문을 품고 있자 그녀의 얼굴이 다가왔다.

"쭈웁...쭙..으응..쪽..쪽.."

절정을 느끼며 하는 키스는 정말 좋았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이 가슴에 쌓였다.

"헤엑..헤엑.. 좋아해요."

그리고 그날은 몇 번이고 이어서 섹스를 했다.

물론 질내 사정으로.

*

며칠 뒤.

드디어 기말고사가 마무리되었다.

시작되는 즐거운 방학.

시험지를 내고 강의실 밖으로 나오자, 누군가 나를 불렀다.

"우진 오빠! 여기요! 시험 잘 봤어요?"

"어? 어 다 풀긴 했어."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신아영이 다가왔다.

"마지막 문제도 다 풀었어요? 전 그거 중간에 막혔는데."

"응. 어찌어찌해서 다 풀었어. 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대단해. 오빠다워요."

그녀는 나한테 팔짱을 끼며 앞으로 이끌었다.

"야야..학교에서는 자제해줘라."

"왜요?"

"전에도 말했잖아. 당연히 좋지만 어그로가 너무 끌린다고."

"아...오빠 아직 그거 모르는구나?"

신아영은 재밌다는 듯 웃더니 팔에 더 힘을 주었다.

"그 소문 안 들어봤어요?"

"무슨 소문?"

"우진 오빠가 과 여신 2명을 끼고 논다라는 소문."

그런 건 처음 듣는데.

그보다 과 여신이라면 신아영이랑..설마.

"저번에 벤치에서 같이 토스트 먹던 게 쫙 퍼졌나 봐요. 저는 오히려 좋지만요. "

"나 길가다가 칼에 찔리는 거 아니냐?"

"흐응.. 양다리를 걸쳤으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어쨌든 결론은.. 이렇게 팔짱을 끼고 다녀도 아무 문제 없다는 사실!"

그녀는 가슴을 마구 비비며 말했다.

그 모습에 나는 피식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소문도 퍼졌다고 하고,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분위기인데.

그냥 즐길 수밖에.

"그래. 일단 집에 가자."

"오빠네 집으로 말이죠?"

기대에 가득 찬 눈빛. 뒷일이 어떻게 될지 훤히 보였다.

"응. 마침 금요일이기도 하고. 이제 방학이니까."

"그럼 출발~"

학교를 나와 길가를 걷던 중. 신아영이 질문을 했다.

"근데 오빠는 방학동안 뭐할 거예요?"

"나..? 자격증이나 공부해야지?"

"으음..그렇구나."

"아영이는 뭐하게?"

"저도 비슷해요."

즐겁게 얘기를 하다 보니 집에 도착을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니 문 앞에 누가 서있었다.

"으음..아직 시험이 안 끝난 건가? 아니면 어디서 놀고 있나.."

그 사람은 손에 든 봉투를 흔들며, 내 집 초인종을 한번 더 눌렀다.

하얀 봉투 속에 든 것은 형체로 보아 맥주캔으로 예상됐다.

저걸 보니 중간고사가 끝난 날이 떠올랐다. 윤혜윤과 같이 술을 마신 그날.

잠시 옛날을 생각하고 있자, 내 팔을 잡고 있던 신아영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옆을 쳐다보자 그녀는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째려보고 있었다.

이어 나를 보며, 싱긋 웃었다.

"오늘 밤은..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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