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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109화 (109/615)

< 109화 > 109. 배에 정액을 가득

애널 플러그가 구멍에 닿고 떨어질 때마다, 둥그런 애널이 쪽쪽 달라붙어왔다.

빨판이 달린 듯 머리를 마비시키는 광경.

저게 자지였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나는 바로 플라스틱 통을 들어 내용물을 손에 뿌렸다.

차갑고 점성이 있는 액체가 손가락을 타고 내려왔고, 움직일 때마다 쯔걱하는 소리를 냈다.

단지 그뿐인데도. 신아영의 엉덩이가 미세하게 떨려와, 기대감에 잔뜩 젖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제 만질 테니까 놀라지마."

"응.."

충분히 미끌미끌하게 되자. 그녀의 손을 치우고 입구에 러브젤을 펴 발랐다.

주름을 느끼듯 천천히.

"흐하아..♡"

"엉덩이 더 벌려봐."

"알았어요."

신아영의 손에 힘줄이 돋아났다.

내가 만지기 편하게 스스로 벌리고 있는 걸 보니, 머리가 새하얗게 돼버릴 정도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여기 만져주는 거 좋지?"

"으흐으응...! 좋긴 좋은데.. 그냥 끝까지 넣어주세요. 천천히 안 풀어주셔도 되니까아.."

"그럼 바로 넣을게?"

"네헤."

들어갈까 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구멍에, 검지를 집어넣었다.

입구 부분에서 약간의 저항이 있었지만, 넣을수록 그 정도가 약해졌다.

"하아아아...♡ 끄흐응..읍..!"

꾹꾹 조여 오는 장벽.

단지 손가락 하나를 넣을 뿐인데도, 보지랑은 차원이 다른 압박감이 들어왔다.

나는 첫 번째 마디를 굽히고, 내부를 긁듯이 천천히 회전시켰다.

"흐으으으...응흐으읏..그렇게..하며언...♡"

"이거 오랫동안 풀어줘야겠는데?"

"근데 시간 없으니까..."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기 힘든데. 자지는 어떻게 감당하게?"

"일단 넣으면..괜찮아지니까앗...!"

"안 괜찮아 보이는데?"

신아영이 약한 모습을 보이자 더 괴롭혀 주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그럼 한 개 더 들어간다."

"네헤에..♡ 으흐으으읍!  흐읍.."

중지를 넣자, 검지만 넣었을 때보다 더 기분 좋은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보지와 연결된 벽을 문지르면, 엉덩이가 튀어 오르며 짐승 같은 소리를 냈다.

"헤으으윽..응흐으읍..하아아..!"

아까보단 풀린 것 같았지만 자지를 넣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였다.

나는 젤을 애널 위에 추가로 뿌리며 물었다.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은데."

"마..맞아요. 계소옥.."

"근데 어제보다 더 잘 느끼는 거 같은데. 혹시 보지는 별로였어?"

"그냐앙..요즘 엉덩이 구멍에..빠져서어.."

그러고 보니 상점에서 애널용품들이 잔뜩 나오긴 했었지.

나중에 몇 개 선물해주기로 마음먹으며, 스피드를 올렸다.

"응흐으읍..! 으흐으윽..♡"

장 내부가 더욱 꿈틀거리며 엉덩이가 완전히 하늘로 치솟았다.

보지에서도 애액이 줄줄 흘러나와, 시트를 적시고 있는 걸 보면 곧 가버리는 것 같았다.

그런 내 생각이 정답이었는지 신아영이 헐떡이며 절정을 알려왔다.

"흐읏..! 응흡! 끄흐으으..♡ 헤엑.. 저 이제 갈 것 같아요..!"

"지금 속도 유지해줄 테니까. 참지 말고 가버려."

"네헤엣..! 저어 가요..거기 계소옥..! 간다간다..가앗...!"

퓨수우우...퓨수우...

손가락이 끊어질 것 같은 아픔과 세차게 튀어나오는 조수.

나는 장벽을 꾹꾹 눌러주면서, 반대쪽 손으로 하복부를 쓰다듬어 주었다.

떨림이 더 증가했지만 입에서는 만족스러운 대답이 나왔다.

"헤에엑..하아악..! 조하요오..♡ 그거..배도 만져주는 거어.."

간헐적으로 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잠시 후, 손가락을 뒤로 빼니 부드럽게 흘러나왔다.

"씻고 올 테니까 그대로 벌리고 있어."

"...빨리 갔다 와요."

침대에 완전 뻗어있는 신아영.

한번 갔을 뿐인데, 저렇게 힘이 빠져 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손을 씻고 나오니 그새 10분이 지나 있었다.

나는 바로 허벅지에 올라타 애널을 관찰했다.

마치 숨을 쉬듯 일정하게 뻐끔거리고 있는 구멍.

자지에 젤을 뿌린 뒤. 바로 삽입을 했다.

"으흐으읍...! 커어엇..♡"

얼굴이 안 보이는 자세라 아쉬웠지만.

주먹을 쥔 손이랑 팔딱거리는 몸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대충 예상이 갔다.

"다 넣었어. 괜찮아?"

"네헤..배가 꽉 차고 따뜻해서 좋아요."

"시간 없으니까 바로 움직일게."

팔굽혀펴기하는 자세로. 침대에 두 팔을 세웠다.

그리고 길게 피스톤질을 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뺐다.

귀두의 파인 부분이 입구에 막혀 나오지 않을 때쯤.

나온 만큼 단번에 밀어 넣었다.

"으흐읏...! 방금 그거어..♡ 쓰윽 긁어주는 거 조하아..."

"보지랑 붙어있는 쪽 비비는 거 좋아?"

"네엣..! 찌릿하고 눈앞이 아찔해져서..."

"어디가 좋은지 계속 말해봐."

"푸욱..하고 깊게 찔리면 자궁에 닿아서..머리가."

"그리고?"

"그냐앙..보지 안쪽이 서로 비벼져서...계속 조금씩 가버리고 있어요♡"

보지에 박을 때는 그나마 이성이 남아있던 거 같은데.

애널에 넣으니까 그 이성마저 사라진 느낌이다.

어느새 그녀도 엉덩이를 살짝 들어, 자신의 민감한 곳에 닿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으흐윽..응흡..읏! 에헥..♡ "

살이 부딪칠 때마다 땀이 튀기 시작했고. 조금 굳어있던 장내는 완전히 이완되어 있었다.

보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쫀득하게 달라붙는 속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자, 신아영 쪽에서 먼저 신호를 보냈다.

"오빠아...! 저 또, 갈 것 같은데..."

"나도 슬슬 쌀 거 같아."

"그럼 저어..가버려도 멈추지 말고. 정액 나올 때까지 계속..!"

"알았어. 엉덩이 든 채로 유지하고 있어."

내 베개를 껴안으며 고양이 자세를 한 그녀.

나는 침대에서 팔을 떼고, 대신 골반을 잡았다.

마지막 스퍼드를 위해 다리에 힘을 꽉 주고. 최대한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후으으..♡ 하아앙.. 흐읏! 더 빨리.."

안쪽이 다시 경직되며 구불대는 빈도가 증가했다.  정액을 짜내려는 듯한 움직임.

덕분에 사정감이 확 올라왔다.

"싼다. 자지 꽉 물어줘."

"네헷..♡ 저도 가요..! 후윽..으핫..♡ 흐하아앙.."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릇..

퓨수우우...퓨숫..!

무릎에 닿는 따뜻한 물과 멋대로 요동치는 허리.

나는 긴 사정감을 느끼며 그녀의 등 위로 쓰러졌다.

"하아...하아...좋았어요.."

"가버린 건 애널인데 왜 보지에서 물을 뿜는 거야?"

"모..몰라요. 그냥 참을 수 없는 감각이라."

"그래. 잘했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금씩 엉덩이에 사타구니를 비볐다.

아직 발기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 그녀의 배 쪽을 찌르는 내 자지.

"자지.. 아직 멀쩡하네요. 오빠의 정력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만..."

"이 상태로는 밖에 못 나가겠는데?"

"이제 10분 남았는데..."

"딱 한 번만 더 하자."

처음 시작을 한 건 신아영이었지만, 이젠 내가 더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넣어보는 애널이기도 했고.

플러그로 막을 거면 배가 부를 정도로 넣어주고 싶었다.

"그대로 누워있으면 내가 알아서 할게."

"빨리 해야 돼요?"

"알았어."

나는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몸을 완전히 붙였다.

그리고 밑쪽을 집요하게 찌르며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팡팡팡팡..!

박을 때마다 반동이 오는 엉덩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리듬을 맞추고 있자, 신아영이 헐떡이며 말했다.

"하앗..흣..! 응흡..자..잠깐 오빠. 이제 안 끝내면 진짜 늦어요."

"그럼 좀 더 조여봐. 슬슬 느낌 오니까."

입구가 좁아지고 장벽이 수축하는 걸 느끼며, 1분 정도 더 박은 뒤에야 두 번째 사정을 했다.

따뜻한 내부에 계속 넣은 채로 있고 있었지만,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나는 정액을 다 내보낸 후.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뽑았다.

뽀옹.

붉게 부어오르고, 둥그렇게 벌어져 있는 구멍.

내 자지가 워낙 두껍다 보니, 단기간에 원상태로 복귀하는 건 글러 보였다.

"흐으으..엉덩이 구멍이 안 닫혀요.."

"이럴 거 예상하고 애널 플러그 가져온 거 아니었어?"

"그렇긴 한데."

나는 침대 옆에 있던 애널 플러그를 들었다.

러브젤과 체액으로 빛나고 있는 걸 보면. 쉽게 들어갈 것 같았다.

"아하앗..!"

역시 조금만 힘을 주었는데도, 순식간에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예쁘게 빛나는 크리스탈을 만지며 그녀의 엉덩이를 한대 쳤다.

"빨리 씻고 나가자."

"으응..생각해보니 땀범벅이 되었네요. 셔츠라 안이 비치는 건 아닌지.."

"발표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마르겠지. 일단 나가고 보자."

"알았어요."

학교로 가는 중.

나는 발걸음을 늦추고, 신아영의 뒷모습을 봤다.

헐렁한 치마임에도 힙업 된 엉덩이.

저 속에는 검은 팬티와 애널 플러그가 들어있고, 그 안에는 내 정액이 꿀렁이고 있을 걸 생각하니, 엄청난 우월감이 들었다.

"또 어딜 봐요. 이젠 진짜 늦어서 안돼요."

"그냥 꼴려서 보는 거지. 내 정액 잘 보관하고 있지?"

"입구 쪽에 출렁이고 있으니까, 제대로 들어있어요."

"오늘 발표할 때 흘리면 안돼."

"어차피 오빠의 정액은 찐득찐득하고 덩어리져서 그럴 일은 없어요."

"그럼 다행이고."

이상한 주제로 얘기를 하다 보니, 저 앞에 학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이 가자 익숙한 얼굴을 한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 형 왔어요?"

"안녕하세요. 아영이랑 같이 왔네요. "

"어, 안녕. 오다가 만나 가지고 같이 왔지."

"근데 둘 다 땀에 좀 젖은 거 같네요? 뛰어왔어요?"

"어? 어..조금 늦을 거 같아서."

"그 정도는 괜찮은데. 일단 안으로 들어가요. 리허설 한 번쯤은 해야 되니까요."

우린 비어있는 방을 찾아 들어가,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며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다들 너무 잘해서 따로 고칠 건 없어 보인다. 이대로만 발표 하자."

"그거야 당연하죠."

"네에~"

"다 오빠가 잘 가르쳐준 덕분이죠."

신아영의 마지막 말에. 모두가 입을 닫고 그녀를 쳐다봤다.

"오빠?"

"나 아영이가 오빠라 부르는 거 처음 봐."

"아!"

실수했다는 듯, 싱긋 웃으며 나를 보는 신아영. 하지만 저 표정을 보면 일부러 말한 게 틀림없다.

"둘이 무슨 있었어요? 지금 보니 분위기 좋아 보이기도?"

"아영이 다른 사람한테는 맨날 선배선배 거리더니.. 조장님한테는 오빠라 부르네?"

"에이, 그야 오빠 덕분에 학점 잘 받게 생겼는데. 그리고 나름 친해져서..♡"

부러운 눈빛을 한 장민혁과 수상하다는 표정을 한 서아린.

이거 딱 봐도 학교에 소문 다 퍼질 것 같은 기분인데...불안하다.

물론 신아영이 오빠라 부르는 건, 언제 들어도 귀가 녹을 것 같고 달콤했지만.

학교에서 이목을 끄는 건. 내 쪽에서 사절이다.

나는 조용히 지내는 게 좋으니까.

"빨리 가자. 늦겠다."

"네에."

강의실로 들어가니 조끼리 앉을 수 있게 책상이 분리되어 있었다.

우린 6조라 써있는 곳에 앉아, 교수님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끼이익.

곧 조교와 함께 들어온 교수님은 설명을 시작했다.

"에...여러분 모두 12조였죠? 오늘 한 번에 하는 건 불가능하니, 6조씩 나눠서 발표하기로 해요. 알겠죠?"

교수님의 말씀대로라면. 오늘은 우리 조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것 같았다.

보통 첫 번째보다는, 마지막 주자가 더 기억에 남으니까. 실수만 하지 않으면 교수님의 뇌리에 박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상으로 5조 발표 마치겠습니다."

"고생했어요. 좀 더 깔끔하게 풀이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네요. 그래도 잘했어요. 그럼 6조 나와주세요!"

단상 위에 올라가니 수많은 눈동자가 보였다. 인사를 하고, 먼저 서아린이 나와서 문제를 풀었다.

그 뒤를 이어 장민혁까지 끝내자, 갑자기 강의실이 조용해졌다. 원인을 알 것 같은 침묵.

그 조용함을 깨며 나오는 신아영의 발걸음 소리.

흘끗 수강생들을 둘러보니 다들 표정은 똑같았다.

"안녕하세요. 3번째 문제를 맡게 된 신아영이라고 합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이상하게 그녀가 말할 때만큼은. 아무도 딴짓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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