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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86화 (86/615)

< 86화 > 086. 뎃.. 여긴 어디?

끼익.

문이 닫히고 나는 주머니에 든 팬티를 만지작거렸다.

아까는 신아영의 앞이라 그냥 가지고 나왔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지금이라면.

나는 팬티를 꺼내어 얼굴 앞으로 가져왔다.

제일 따뜻하게 데워져 있는, 보지에 딱 붙어있던 부분에 코를 가까이 댔다.

옷감, 피부, 바디워시, 그리고 약간의 애액 냄새까지.

수많은 향이 섞였지만. 그만큼 시너지가 발생해 정신이 잠깐 아득해졌다.

누가 보면 변태라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반투명 모드로 맡는 것과 그녀가 직접 벗어준 것을 현실에서 맡는 것.

어느 쪽이 더 자극적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나는 다시 주머니에 쑤셔 넣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저 온기가 식기 전에 빠르게.

집에 도착한 후, 나는 바로 자지에 팬티를 문질렀다.

나도 내가 이런 이상 성욕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머리가 이상해져 버린 건가?

부드러운 천에 문지른 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사정감을 느꼈다.

더 느끼고 싶었지만, 귀두에 느껴지는 쾌감은 손이 멈추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내 몸이었지만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 같았다.

뷰르르르릇...! 뷰르르르....부르릇!

검은 팬티가 흠뻑 젖을 정도의 많은 양.

오랫동안 금딸을 한 탓도 있겠지만, 신아영의 팬티를 더럽힌다는 정신적인 쾌락이 더 강했다.

나는 팬티가 물들어가는 걸 지켜봤다.

아직 자지는 더 싸고 싶다고 껄떡거렸지만, 그녀가 한 말이 생각나 그만하기로 했다.

저번에 정액이 묽다고 실망한 표정을 지은 날을 생각하면.

더 했다가는 들킬지도 모른다.

세탁기에 넣고 손을 씻고 나오자, 타이밍 좋게 까톡이 울렸다.

바로 확인을 해보자 맥이 탁 풀렸다.

-신아영 : 시원하게 쌌어요? 혹시 하는 중이었다면 미안해요 :)

이걸 뭐라 답장해야 할까.

이미 읽어버린 상태라 1이 없어져 있어, 무시하기도 애매했다.

게다가 저 웃고 있는 이모티콘.

은근히 거슬린다.

-박우진 : 이제 막 도착해서요. 딱히 그럴 마음은 없네요.

-신아영 : 아 그래요? 그럼 그럴 마음이 생기게 해 줄게요.

잠시 기다리자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방금 본인이 찍은 듯한 야짤.

반팔을 위로 올려 입으로 물고, 커다란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셀카였다.

당연히 브래지어는 입지 않아 핑크빛 유두가 선명하게 보였다.

-신아영 : 어때요? 이제 하고 싶어 졌어요? 세탁은 안 해도 되니까 나중에 집주소 하나만 남겨주세요. 팬티 돌려받으러 갈 거니까요.

진짜 여우가 따로 없다.

혹시 꼬리 9개가 투명 모드로 있는 건 아닐까?

나는 헛웃음을 지으며 집주소를 적어주고 까톡을 껐다.

몇 시간 후.

정력제와 영양제를 먹고 대형 오나홀을 가져왔다.

매 주말마다 하는 행동인데, 오늘따라 되게 긴장이 됐다.

아까 신아영이 했던 말도 있으니, 나는 최대한 유령인 걸 들키지 않게 연기를 할 생각이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그녀를 떠올렸다.

"오셨어요? 빨리 왔네요."

신아영은 낮의 복장 그대로였다.

평소에는 다 벗고 있거나, 야한 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조금 분위기가 달랐다.

"왜 그렇게 가만히 있어요. 이리 와요."

막상 신아영을 마주 보니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섰는데.

그녀가 팔을 벌리며 부르자, 나는 품 안으로 저절로 빨려 들어갔다.

가슴이 눌릴 정도로 세게 끌어안으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기를 잠시.

신아영이 까치발을 하며 고개를 위로 올렸다.

자연스럽게 입을 맞춰주자, 등을 감싸던 두 손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내 목을 살짝 잡아당겨 얼굴을 더 붙게 만들었다.

"쪼옥...쪽..♡ 응흐읍..응흣..♡ 쮸읍.."

키스만 했는데도 벌써 풀발기가 되어버렸다.

생각이고 뭐고, 그냥 본능대로 하기로 했다.

바로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고, 배에다가 자지를 비비며 그 감정을 전했다.

"자지이..벌써 발기해서는..♡ 그렇게 비비면, 배 안쪽이..지잉지잉 울려버려요..♡"

신아영은 잠시 입을 떼고 한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둥그렇게 말아 내 귀두의 파인 부분을 감싸주었다.

기분 좋은 마찰감을 느끼며 쿠퍼액이 나와 미끈해졌을 때, 나는 그녀를 살짝 뒤로 밀었다.

"하아아..♡ 엄청 딱딱한 걸 보니 약속은 잘 지켰나 보네요?"

나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자지가 혼자 고개를 흔들었다.

신아영은 자지를 한번 쓰다듬어주더니 뒤쪽 책상에 걸터앉았다.

"자지는 솔직하네요. 그럼..상으로 한번 뷰웃 싸게 해줄게요. 어디로 싸고 싶어요?"

그녀는 말을 끝내고 손가락을 하나 들었다.

이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잠시 그 상태를 유지하다 입을 닫고, 이번엔 손가락 2개를 들었다.

그리고 반대쪽 손으로 커다란 가슴을 꺼냈다.

조금씩 출렁거리며 어필을 하더니 옷을 내렸다.

"그리고..이게 마지막 후보예요."

그녀는 두 손을 모아 터널을 만들었다.

그냥 손을 이었을 뿐인데 왜 저리 야해 보이는 걸까.

"골라봐요. 어디든 기분 좋을 거예요."

나는 위아래로 훑어보며 생각을 했다.

펠라는 평소에도 자주 해주니까 패스하고, 푹신한 가슴에다 해볼까?

결정을 마치고 가슴 쪽에 들이미니, 그녀의 손가락이 안쪽으로 조여들기 시작했다.

마치 이쪽이 더 기분좋아 하고 은연히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나는 자지를 잡아 엄지와 검지로 이루어진 구멍에 툭툭 노크를 했다.

"여기가 좋아 보여요? 잠시만요."

그녀는 서랍에서 러브젤을 꺼낸 뒤 손에다 잔뜩 뿌렸다.

구석구석 문지를 때마다 나는 찌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곧 자지에 느껴질 쾌감에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길고 하얀 손가락이 왜 야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자, 들어와요. 제가 꾸욱꾸욱 감싸줄 테니까..♡ 제 손보지를 마음대로 써주세요."

그 말과 동시에 손가락 사이를 한 번에 관통했다.

두 손을 뚫고 나오는 내 귀두.

관통형 오나홀에 박는 기분이었다.

허리를 뒤로 빼려고 하자, 손이 더 조여들며 자지를 압박해왔다.

손이 이렇게 기분이 좋을 줄은 전혀 몰랐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자지에 밀려 나온 젤이 뚝뚝 그녀의 위에 떨어졌고, 일반 대딸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에 금방 정액이 올라왔다.

"쌀 것 같아요? 옷 더럽혀도 되니까. 신경 쓰지 말고 기분 좋아지는 것에만 집중해주세요♡"

자지가 부푼 걸 느꼈는지 그동안 가만히 있던 손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귀두와 기둥을 무작위로 주무르며 위아래로 살살 움직이자, 더 이상 참기가 힘들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세차게 뿜어져 나온 정액은 그녀의 반팔, 배 위쪽에 안착했다.

액체의 무게에 의해 천천히 옷이 가라앉으며, 1자 배꼽의 모양이 드러났다.

그녀는 끝까지 자지를 쥐어짜며, 자지의 떨림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잔뜩 쌌네요..♡ 잠깐 손 좀 씻고 올 테니까 침대에 누워 계세요."

나는 그녀의 말대로 먼저 침대에 앉아 생각을 했다.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신아영의 모습.

도대체 무슨 계획일까?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지금 갈게요. 자지 따뜻하게 데워주러.."

금방 화장실에서 나온 신아영은 옷을 벗으며 다가왔다.

세 발자국에 한 꺼플씩.

반팔, 반바지, 팬티가 차례대로 바닥에 떨어지자, 그녀는 침대에 도달해있었다.

"아! 자지에 젤 발라져 있으니까 바로 넣을게요. 전희는 괜찮을 것 같네요."

나를 눕히고 그녀가 올라탔다.

그리고 자지를 잡아 바로 삽입을 했다.

"흐으으윽..♡ 보지가 확장되는 거어..조하요♡"

뿌리 끝까지 한번에 들어갔다.

그녀는 접합부를 문지르며 적응을 하더니, 금세 무릎을 꿇고 몸을 똑바로 세웠다.

"움직일게요. 저 오늘은 엄청 하고 싶으니까 절제가 안될 수도 있어요."

말이 끝나자 그녀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따뜻한 질 벽이 구불치며 자지를 문지르는 감각.

몇 번을 느껴봐도 언제나 새로운 쾌감이었다.

"흐하아앗..♡ 자지 너무 커서..잘 느껴져요.. 흐읏..!"

그녀는 위아래로 흔들지 않고 자궁에 귀두를 밀착한 상태를 유지했다.

보지에 힘을 주며 허리를 시계, 반시계로 돌려가며 말이다.

섹스 스킬이 더 올라간 것 같은 움직임에 오래 참기가 힘들었다.

분명 방금 넣은 것 같은데.

심지어 사정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골반을 잡고 아래로 눌렀다.

자지의 모습이 한치도 보이지 않게 되면서 자궁을 위쪽으로 밀어 올렸다.

내 행동에 그녀는 절정을 알려왔다.

"벌써 쌀 것 같아요? 흐윽..읍♡ 저도 갈 것 같으니까아..조금만 더어..♡"

질 내의 조임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자.

아랫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게 눈에 보였다.

나는 멈춰있는 그녀의 치골에 손을 댔다.

볼록 튀어나온 살을 누르며, 천천히 클리까지 내려가자 위에서 신음이 튀어나왔다.

"흐읍..! 클리도 같이 하며언..♡ 바로 가요..! 가앗.."

자지가 아플 정도로 조여 왔고 동시에 정액을 싸질렀다.

속살에 닿을 때마다 그녀는 움찔거렸고, 곧 내 배 위로 쓰러졌다.

할짝할짝..

신아영은 바로 내 유두를 빨며 흥분도를 유지시켜 주었다.

오늘따라 되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자 자지가 딱딱해졌다.

"헤엑..♡ 바로 섰네요..그럼 다시 움직일게요."

그녀는 내 대답을 듣지 않고 엉덩이를 들었다.

쭈그려 앉는 자세로 바꾸고, 왼손으로 내 유두를 추가로 애무하며 말이다.

상체를 꾹 붙이고 엉덩이만 내리치는, 착즙 하는 듯한 행위.

나는 힘을 빼고 그대로 살이 부딪치는 감각을 느꼈다.

그 이후로 한발, 두발, 세발.

총 4발을 자지를 뽑지도 않은 채 섹스를 했다.

손딸까지 포함하면 총 5발을 사정을 한 셈이다.

자지가 반 정도밖에 발기가 되지 않자 신아영은 그제서야 내 위에서 내려왔다.

드디어 끝났나.

"흐으읏..고생했어요. 보지가 정액으로 꽉 차서..배가 빵빵해요♡"

방아를 찧으면서 흘러내린 하얀 액체도 많았지만, 안쪽에 머물고 있던 것들의 양이 훨씬 많았다.

그 증거로 그녀가 구멍을 손으로 벌리자 하얀 액이 꿀렁꿀렁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정력제를 먹었다 하더라도 힘이 부쳤다.

피로감에 잠시 눈을 감자 뒤통수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

탱탱함과 두께를 보면 허벅지인 것 같았다.

"제가 좀 폭주했나요? 자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몸이 멋대로 움직였어요. 미안해요. 저 혼자만 즐겨서."

신아영이 가슴을 내 얼굴에 살짝 올렸다.

나는 젖꼭지를 찾아 혀를 움직였고, 곧 볼록 튀어나온 것을 빨기 시작했다.

"으흥..♡ 좀 쉬세요. 힘이 돌아올 때까지."

그러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온 몸에 느껴지는 포근함에 나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그래, 차라리 이렇게 어물쩍 잠들면 최소한 오늘은 일이 터지지 않겠지.

그냥 자버리자.

쓰윽쓰윽...

하체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이 깼다.

눈을 뜨니 정면에 신아영의 얼굴이 보였다.

뭔가 그녀도 피곤해 보였다.

"아, 깼어요? 자고 계시는데도 자지가 서 있길래 만지고 있었어요."

그 말에 하체에 집중을 하니, 어느새 정액이 기둥 중간까지 올라와 있었다.

대딸을 쳐준 지 꽤 오래된 것 같았다.

그녀는 내가 깨어났음에도 손을 멈추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정을 해버렸다.

뷰르르릇...! 뷰르르..!

단시간 내에 이렇게 많이 싸버리다니.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아, 유령 씨. 저 부탁할 게 있는데요. 마지막은 야외에서 하면 안 될까요? 저번에 그 감각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요."

그녀는 쉴 틈을 주지 않고 나를 밀어붙여왔다.

판단력이 좀 흐려졌지만, 버틸만 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겉옷만 입을게요. 누워 계세요."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었다.

옷장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사르륵하고 면이 스치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준비 끝났어요. 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로 가봐요."

옷을 다 입은 신아영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일체형 원피스를 입었던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다.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와 무릎 위까지 오는 체크무늬 치마.

데이트할 때 입는 복장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뭐, 저번처럼 사진 찍으면서 즐기고 싶은가 보지.

일상복으로 노출하는 것도 꼴렸기에, 별생각 없이 같이 밖으로 나갔다.

따뜻한 밤바람.

정신이 어느 정도 들기는 했지만, 쪽잠을 자고 일어난 상태라 아직 머리가 멍했다.

1초 눈을 감고, 1초 눈을 뜨고.

무한 반복을 하며 신아영이 끌고 가는 데로 따라갔다.

"유령 씨 많이 피곤해요?"

끄덕끄덕.

"혹시 지금 어디 가는지 알겠어요?"

익숙한 길이긴 한데 졸려서 잘 모르겠다.

라고 쓰고 싶었지만 신아영이 핸드폰을 건네주지 않은 상태라, 표현할 수가 없었다.

"흐흥..지금 어디를 가냐면요. 재밌는 걸 하러 가요."

그야.

네가 좋아하는 야외 노출이니 재밌겠지.

그보다 어디로 가는 거지?

공원으로 갈 거면 아까 왼쪽으로 꺾었어야 했는데.

그녀는 계속 핸드폰을 보며 나를 이끌었고, 5분 정도 지나자 자리에 멈췄다.

"자, 도착했어요. 재밌는 일은..바로 이 건물에서 한 사람을 찾는 거예요."

무슨 말이지?

이 새벽에 사람을 찾는다고...?

야외 노출이 아니었나?

"음..그 사람은 5층에 산다고 하네요. 누군지 알겠어요?"

5층.

익숙한 숫자인데.

나는 고개를 들어 입구에 써져있는 단어를 봤다.

동시에 정신이 확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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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긴 한데..아마 100% 깨어있을 테니 부르면 무조건 나올 거예요."

신아영은 나와의 개인 톡 화면을 보여주며 핸드폰을 살살 흔들었다.

"여기 산다고 했으니 말이에요."

희미한 가로등의 빛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넘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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