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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83화 (83/615)

< 83화 > 083. 너 여기서 방송하는구나

바로 오나홀을 한희진으로 바꾼 다음 관음 모드를 사용했다.

"후우..요즘 언니 잠버릇이 좀 심해지는 것 같네. 무슨 일이 있나?"

방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부엌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한희진.

아까의 기억이 남아있는지 계속 한채아의 방을 흘끗거렸다.

"아, 모르겠다. 오늘 오랜만에 방송이나 해야지. 나도 스트레스나 풀어볼까."

남은 물을 원샷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문을 잠그고는 컴퓨터를 켰다.

나는 뒤에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지켜봤다.

아까 시간이 남을 때. 벗방, 금발, 벽안, 외국인 등등 여러 가지 단어를 섞어서 검색해봤지만, 비슷한 사람의 이미지조차 찾을 수 없었다.

무슨 수를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사이트 로고를 직접 보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였다.

한희진은 이것저것 클릭을 하더니 마스크와 헤드셋을 착용했다.

화면에 예쁜 얼굴이 등장하고, 곧 방송이 켜졌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오랜만이죠?"

키기 무섭게 채팅들이 올라왔다.

그중에는 영어나 외국어 채팅들도 상당히 많았다.

"아 맞다. 자동번역을 안 켰네. 잠시만요."

자동 번역?

그게 여기서 왜 나오는 거지?

확실히 왼쪽 위에 있는 사이트 로고는 처음 보는 것이었고, 방송인 이름도 Aria 라고 써있었다.

이제 대충 이해가 갔다.

한국어로 검색할 때 왜 안 나왔는지를.

아마 외국 사이트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잠시 후. 채팅이 전부 한국어로 번역돼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문법 오류라든가, 어색한 문장들도 상당히 많았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긴 했다.

외국인들은 한희진이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아..그동안 바쁘기도 해서 못 켰어요. 네? 오늘도 예쁘다고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채팅 중에는 정상적인 한국어 채팅도 많았다.

소문이 퍼져서 한국인들도 꽤나 섞여있는 듯했다.

"오늘 시작하기 전에..그냥 푸념 하나만 좀 할게요."

의자 등받이에 쭈욱 누운 그녀는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살짝 불만인 듯한 표정으로 채팅과 소통하며 말이다.

"저한테는 언니가 한 명 있어요. 친언니요. 근데 진짜 뒤지게 예뻐요. 키고 크고, 몸매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솔직히 저게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언니 사진 좀 보여줘.]

[아리아보다 가슴 더 커?]

"저보다 더 크고요. 게다가 똑 부러지고, 착하고, 성격도 좋고. 하아..친언니라 그러려니 하는데. 솔직히 부러워요."

[아리아보다 더 크다고?]

[자신감을 가져.]

[난 아리아가 더 좋아!]

"아니, 진짜 언니를 못 봐서 그래요. 오늘도...아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언니한테만 헤벌레 해가지고.. 나한테는 말도 별로 안 걸면서."

저거 내 얘기인가?

지가 맨날 단답에다 무성의하게 대답해주면서. 왜 내 탓이야.

진짜로 소심해서 저러는 건가.

"저는 키도 작고, 공부도 별로 못하고. 뭐 그럴 만 하긴 해요. 근데 이해는 해도 기분은 별로인 걸 어째요."

[나한텐 아리아가 제일 예뻐!!]

[예쁘니까 힘내.]

[개는 눈깔이 없나 보지.]

내 욕과 한희진을 위로하는 채팅이 마구 올라왔다.

그녀는 칭찬해주는 채팅에 기분이 풀렸는지, 약간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제 슬슬 본방 시작할게요! 저한테 집중해주세요."

외침과 동시에 옷장에서 수건을 가져와 의자 밑에 깔았다.

그리고 일어선 채로 천천히 반팔을 벗기 시작했다.

방금 씻어서 그런지 브래지어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바로 드러난 새하얀 가슴.

아직 유두가 안쪽에 숨어있는 걸 보니 흥분은 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녀는 가슴을 천천히 돌리며 캠 화면 앞으로 다가갔다.

"오늘은 천천히 즐길 거예요. 먼저..제 유두 발기시켜 줄 사람?"

혀로 입술을 핥고, 유륜을 살짝씩 만지면서 유혹하는 게 상당히 익숙해 보였다.

그녀는 후원이 터지지 않자 갈라진 틈을 손가락으로 조금 벌렸다.

조명에 의해 안쪽에 있던 탱탱한 유두가 보였다.

[qhwl님께서 100 USD를 후원하셨습니다 - 가슴 빨면서 유두 커지게 해줘.]

"응흐읍..♡ 후원 고마워요. 그럼 혀로 노크하러 가볼게요."

그녀는 리액션으로 가슴을 한번 흔들고는 마스크를 살짝 올렸다.

이어 고개를 숙이고, 갈라진 틈으로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쮸읍..쭙...헤엑..♡ 커지고 있어.. 조금만..쪽.."

마치 펠라를 하듯 위아래로 혀를 움직이는 게 무척이나 야했다.

곧 입이 떨어지자, 빨갛게 부푼 젖꼭지가 튀어나와 있었다.

"하아아..유두 펠라로 발기 완료..♡ 그럼 반대쪽도 똑같이 해줄 사람..?"

다시 후원을 받고 반대쪽 유두 자극을 하는 한희진.

대충 그녀가 어떻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잠시 오나홀에서 빠져나왔다.

플랫폼이랑 닉네임을 다 알았으니 한번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빠르게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켰다.

성인 방송인만큼 회원가입이 필수라, 바로 여러 정보들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한희진이 방송하는 곳이니 개인정보 유출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막힘없이 입력을 하다 다음 질문에 손을 멈췄다.

- 사용할 닉네임을 정하시오.

언제나 고민되는 질문이란 말이지.

길게 생각을 하다 키보드를 두드렸다.

편의점녀_박희진.

성만 바꿨는데 이 정도면 눈치채려나?

나는 가입을 완료하고 Aria를 검색창에 쳤다.

그러자 그녀의 모습과 함께 2000명의 시청자가 있는 방송이 하나 떴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에 놀랐지만, 그녀의 외모를 보면 이해가 갔다.

저런 얘가 다 벗고 자위 쇼를 한다는데 안 보는 게 더 이상했다.

나는 바로 클릭을 했다.

"하아앗..♡ 흐흣..! 빨리 보지 보고싶지 않아? 지금 보짓물로 흠뻑 젖었는데..빨리♡"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신음을 내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물론 캠 화면은 상체에 고정되어 있어 보지가 보이지는 않았다.

아마 돈을 주면 보여준다는 뜻인 것 같았다.

[금발보지빨고싶다님께서 100,000 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캠 화면 내려줘.]

"후원 고마워엇♡ 그렇게 내 보지가 보고 싶었어? 그럼 바로 대 공개♡"

때마침 누가 후원을 했다.

그녀가 캠을 건드리자, 곧 화면에는 투명한 액으로 가득한 보지가 등장했다.

벌써 손가락 2개가 구멍에 얕게 들어가 있었다.

"자꾸 애태우니까. 답답해서 내가 먼저 쑤시고 있었어. 어때? 내 거기 보니까 자지 빳빳해졌어?"

말을 끝내자 그녀는 손가락을 빼고, 보지를 활짝 벌렸다.

빨갛게 된 질 내와 처녀막이 미세하게 보였다.

"어때? 오랜만에 보는 내 보지. 예쁘지? 막 빨고 싶어?"

이리저리 자랑을 하더니 한희진은 서서히 클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채팅을 보며 소통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빈도는 줄어들었다.

찌걱찌걱찌걱...

물소리가 스피커에 가득 찼을 때, 그녀의 얼굴은 쾌감만을 탐하고 있었다.

이젠 후원 같은 건 신경 쓰지도 않은 것 같았다.

"흐하앙♡ 끄흐응..! 흣..♡ 보지이..조하앗..!"

침이 턱을 타고 떨어지고, 보지가 벌렁거리는 게 빨라졌을 때.

한희진이 허리를 내밀면서 초인적인 힘으로 손의 속도를 조절했다.

동시에 헐떡이며 애원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보지 가고 싶은데..후원해주면..가버릴지도오..? 빨리빨리..♡ 후워언...!"

하지만 후원은 터지지 않았고, 흥분으로 가득 찬 채팅만 올라왔다.

결국 그녀는 모니터를 보는 걸 포기하고, 보지를 빠르게 문질렀다.

"간다앗..가앗..가...아..! 흣...♡ 끄흐으응.. 꺄하앗..♡"

퓨수우우...퓨수웃..!

조수를 뿜으면서도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손에 하얀 액으로 범벅이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그녀는 의자에 늘어지며 행동을 멈췄다.

"여러분..제가 멈추지 않을 거 다 알고 일부러 후원 안 한 거죠?"

[그거야 매번 그랬잖아?]

[아리아는 진심 모드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하아...하아...뭐 됐어요. 오늘 자위하는 거 꼴렸어요?"

[개꼴렸음.]

[한발 뽑았다.]

[한 번 더 해줘.]

"좋아...좀 더 칭찬해줘요. 기분 좋아지게 하면 좀 이따 한번 더 갈게요. "

[보지 예뻤어.]

[다시 보고 싶어!]

약간의 쉬는 타임.

채팅창과의 소통이 많아지자 나는 후원하기를 눌렀다.

지금이면 내 닉네임을 바로 읽을 수 있겠지?

[편의점녀_박희진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애액 질질 뿜는 거 존나 꼴렸어요.]

"아 편의점녀_박...희진님.. 만원 감사합니다."

그녀는 내 닉네임을 읽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잠깐 멈칫했다.

이걸 노리고 한 짓이긴 한데, 생각 외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자 더 후원을 하고 싶어졌다.

"처음 보는 분이네요. 어쨌든 후원 감사합니다."

빠르게 읽고 넘기려고 하자 나는 한번 더 후원을 했다.

[편의점녀_박희진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이름 예쁘네요. 방송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이름이요..? 아, 아리아요? 그쵸. 예쁘죠? 그리고 방송 시간은 랜덤이에요."

[편의점녀_박희진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한국 사람인가요? 혼혈이에요?"

"네..한국 사람 맞습니다. 한국어 잘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요?"

한번 더 후원하기를 누르려다 멈췄다.

이러다가 오늘 일한 알바 일급이 전부 한희진한테 되돌아가게 생겼다.

나는 손을 떼고 다른 채팅을 읽는 것을 구경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뒤를 돌았다.

의자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든 채로 살랑살랑 흔들며 말을 했다.

"어쨌든..이제 한번만 더 하고 방송 끄도록 할게요. 너무 오래하면 들킬 수도 있어서요."

그녀는 로터를 가져와 클리에 가져다 댔다.

작은 진동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신음도 같이 흘러나왔다.

"흐하아앗...♡ 흐..으으읍..! 소리내면 안되는데엣.."

형광등 빛에 반사되어 상당히 탐스러워 보이는 엉덩이.

애널이 뻐끔거릴 때마다 하체가 같이 위로 튀어올랐다.

"하으응..♡ 클리 지잉지잉 조하아.. 흡..으흣..!"

젖어있던 보지에서는 애액이 뚝뚝 떨어지며 수건을 더욱 적시었다.

그녀는 더욱 손에 힘을 주었고, 진동이 살에 묻히며 신음이 더 크게 들렸다.

똑같은 장면이 계속 나오자 나는 방송을 끄고 나왔다.

어차피 관음 모드로 직접 볼 수도 있는데 딱히 볼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한희진이 방송하는 플랫폼이랑 닉네임도 알아냈으니 나름 큰 수확이었다.

후원한 금액은 좀 아깝기는 했지만, 쌤쌤으로 퉁치면 나쁘지는 않았다.

근데 쟤는 금수저라 돈 걱정도 없을 텐데 왜 방송하는 건지 모르겠다.

소통이랑, 자기를 칭찬하는 채팅에 맛들려서 하는 건가?

아니면 그녕 자위를 하고 싶어서?

뭐든 간에 개인 사정이니 참견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냥 궁금했다.

나는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웠다.

핸드폰을 켜보니 자정이 지나 금요일이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하다가 까톡에 들어가 보니 메시지가 몇 개 와 있었다.

-장민혁 : 우리 내일이 마지막 모임이죠? 열심히 해봐요!

-서아린 : 이번엔 다들 늦지 말고 오기로 해요! 특히 조장님. 늦잠 자지 마시고!

-신아영 : 저도 늦지 않게 갈게요. 저번에 늦어서 미안했어요. 조장님도 이번엔 늦지 마세요.

뭔가 나를 저격하는 말들이 많은데.

확실히 키스마크 때문에 찍혀버린 건가.

-박우진 : 절대로 늦지 않겠습니다. 내일 즐겁게 마무리해봐요. 그럼 나중에 봐요.

나는 메시지를 하나 보내고 나왔다.

근데 아직 알림이 다 꺼지지 않은 상태라 다시 까톡에 들어와 보니, 신아영한테 개인 톡이 와 있었다.

-신아영 : 조장님? 이번엔 모기가 없을 테니 지각은 하지 않겠죠? 내일 낮에 봐요. 물론..밤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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