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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64화 (64/615)

< 64화 > 064. 조금 더 주의를

편의점 자매들의 몸매를 감상한 후 나는 조별 과제 단톡에 들어갔다.

몇 가지 질문 말고는 며칠째 아무 대화도 없는 고요한 공간.

평소와 같이 사무적인 공지를 했다.

-박우진 : 내일 조별 과제 있는 거 아시죠? 저번이랑 같은 카페, 시간으로 만나기로 해요.

-서아린 : 네에~ 늦지 않게 갈게요!

-장민혁 : 알겠어요. 형.

-신아영 : 알겠어요.

톡을 보내자마자 다들 바로 답장이 왔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 진도는 상당히 어려웠을 텐데, 다들 잘하고 있나 궁금증이 생겼다.

물론 그 궁금증의 지분율은 신아영이 99% 나머지 두 명이 1%였다.

나는 슬쩍 신아영의 상황을 보고 오기로 했다.

모르는 게 있으면 힌트도 주면서 말이다.

눈앞에 있는 대형 오나홀을 침대로 가져온 다음 그녀를 떠올렸다.

책상에 엎드려 핸드폰을 보고 있는 신아영.

방금 단톡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듯했다.

"보낼까..? 아니면 하루만 더 기다려? 내 공부인데 그냥 보낼까?"

그녀는 계속 채팅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눈을 내려 가슴 아래 깔린 공책을 보니, 복잡한 수식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지금 딱 공부 중이었던 것 같았다.

"지금 풀이 알려달라 하고 공부해가는 게 맞는 거겠지?"

문제를 풀지 못했는지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 같다.

물론 신아영이 가르쳐달라고 톡을 보내면 친절하게 알려주겠지만, 본인은 선뜻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모양이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내 프로필을 누르고 개인 톡을 보냈다.

-신아영 : 안녕하세요. 조장님. 이번 조별 과제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괜찮나요?

-박우진 : 네, 괜찮습니다. 어떤 거죠?

-신아영 : 그 이 부분에서 도저히 넘어가지질 않아서요. 혹시 설명 가능할까요?

신아영은 자신의 풀이를 카메라로 찍어 보냈다.

나는 잠시 오나홀에서 몸을 떼고 책상으로 향했다.

내 풀이를 찾아 카메라로 찍어준 다음, 그녀에게 전송을 했다.

-박우진 : 이건 제 풀이예요. 일단 이거라도 보시고, 자세한 설명은 내일 모임 때 해드릴게요.

-신아영 : 감사합니다! 이걸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박우진 : 넵. 그럼 내일 봐요.

-신아영 : 네!

대화는 금방 끊겼다.

나는 다시 오나홀로 돌아가 신아영의 상태를 살펴봤다.

"으음...이게 무슨 소리야.. 이걸 푼 그 사람도 대단하긴 하네."

핸드폰 화면을 확대해서 내 풀이를 보고 있는 그녀.

이해가 되지 않는지 손으로 관자놀이를 받치며 눈을 찡그리고 있었다.

"다시 물어보기에는 좀 그렇겠지..? 어차피 내일 다 같이 설명할 텐데, 두 번 하게 만들면 귀찮아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더니 무작정 베끼기 시작했다.

일단 보기 편하게 공책으로 옮기는 것 같았다.

"여기서..전류가 이렇게 가면..여기 지나고 델타가.."

나는 투명 모드로 그녀 옆에서 구경 중이다.

지금은 집중하는 것 같으니 포기할 때쯤에 나타나기로 마음먹으며 기다렸다.

잠시 뒤, 다시 심각하게 고민하는 게 보이자 나는 반투명 모드로 바꾸었다.

톡톡.

나는 쥐고 있는 펜을 건드렸다.

그녀는 놀랐는지 손을 부르르 떨더니 내 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돌렸다.

"놀랐잖아요. 내일 오실 줄 알았는데 빨리 왔네요."

요즘은 암묵적으로 주말마다 하룻밤씩 자고 가는 게 약속이 되었다.

가끔 평일에 오기도 하지만 토요일만큼은 꼭 신아영한테 왔었기에 저런 말을 한 것 같았다.

"유령 씨. 혹시 이거 풀 줄 알아요? 왠지 유령 씨라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녀는 내 팔을 당기더니 문제를 가리켰다.

나는 생각하는 척 턱을 쓰다듬었다.

그런 나를 잔뜩 기대하며 쳐다보는 신아영의 눈빛이 느껴졌다.

[풀 줄은 아는데 어디서 막힌 건데?]

"저 여기요. 여기서 이쪽 회로를 지나는데 왜 이 식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먼저 이건 병렬이잖아? 그러니까[email protected]@@]

나는 식을 써가며 긴 설명을 했다.

[그래서 답이 이렇게 나오는 거야.]

"와..대단하네요. 잠시만요. 저희 조장이 보낸 거랑 답이 똑같은지 좀 볼게요."

그녀는 내 풀이랑 핸드폰 화면 속의 풀이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나는 일부러 식을 늘려 쓰거나 중간에 비틀어 버려 들킬 가능성을 철저히 줄여버렸다.

곧 쏟아져 나올 칭찬을 생각하며 자신만만하게 기다렸다.

"음...진짜 답이 똑같네요!? 풀이는 조금 다르긴 한데 과정 자체는 비슷해요."

그녀는 나를 보며 엄지를 척 치켜세워주었다.

저거...내가 하던 습관인데? 나를 따라한 건가?

별 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겼다.

그녀의 손을 보고 있자 다시 말을 걸어왔다.

"저, 이 부분은 여전히 이해가 안 가는데 다시 설명해주세요."

까다로운 식들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부분.

나는 천천히 식을 써주며 다시 설명을 했다.

"아..여기서는 이걸..알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되는군요."

핸드폰 화면을 같이 보며 이해를 하던 신아영이 문득 손을 멈췄다.

뭐 잘못 풀이한 게 있나 싶어, 나도 고개를 숙이고 같이 봤다.

하지만 틀린 부분은 없었다.

완벽한 풀이.

[또 이해 안돼?]

"....저기, 유령 씨."

[왜?]

"뭔가 이거랑 글씨체가 비슷하네요?"

그녀는 나에게 공책과 핸드폰을 같이 들이밀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절대 티를 내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심장은 내 의지와는 달리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다.

[어디가?]

"이거 기호 쓸 때요. 윗꼬리를 비튼다거나, 이쪽을 검게 칠한 것도 마찬가지고."

[이건 그냥 책에 있는 기호 그대로 써서 그래. 나도 교수님 필체대로 쓴 거야.]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냥 너무 비슷해서 물어봤어요."

어려운 기호들은 습관대로 막 휘갈겨 썼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이런 사소한 것은 전혀 모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썰미가 좋은 것 같았다.

그녀는 다시 풀이에 집중을 했고 나는 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금방 흥미가 떨어져 나간 것 같아 다행이었다.

그렇게 가만히 있자 다시 질문이 들어왔다.

"아,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유령 씨는 뭐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건 말해줄 수 없어. 여기 규율이라.]

"이런 스마트폰도 자연스럽게 사용하시는 거 보니까 최근 사람 같은데. 맞아요?"

목소리 톤을 보면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작은 단서가 계속 쌓이다 보면 혹시 모른다.

우연도 3번이면 필연이라 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나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신아영은 내 침묵이 일종의 긍정이라 생각했는지 그동안 생각한 것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한글을 쓰니까 한국 사람였을 테고요..이런 걸 풀 수 있는 걸 보니 공대? 나오셨나요?"

이런 건 당연한 거라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더 이상 스무고개를 하다가는 조금 위험할 것 같아 그녀를 멈추게 했다.

어디 소설에서 본 대사를 쓰며 말이다.

[그만. 이 이상 캐물으면 인과율 때문에 안돼.]

"아..제가 너무 몰아붙였나요? 진짜 궁금해서 그랬어요. 미안해요."

[괜찮아. 내 존재가 존재다 보니 너무 깊숙하게 물어보면 내가 위험해져.]

"정말 미안해요. 저는 유령 씨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보니까..뭔가 답답해서요. 모든 걸 다 공유하고 싶은데...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신아영은 조금 우울해진 표정을 지었다.

나도 그 말에 공감이 갔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체형밖에 모르고, 심지어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상태라면.

신아영과 같은 태도를 취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짝 어깨를 안아줬다.

잠시 그 상태로 따뜻한 온기를 느끼다 신아영이 작게 속삭였다.

"지금 한번 해요. 제 몸에 유령 씨의 존재를 각인시켜 줘요."

그 말과 동시에 그녀는 내 자지에 손을 갖다 대었다.

그러면서 팔 한쪽을 내 목에 둘러 아래로 내렸다.

"쪼옥...♡ 쭈웁...하아..응흡..♡ 쪽.."

평소보다 강렬한 키스.

그동안 외로워한 감정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숨이 막힐 쯤에 얼굴이 떨어졌다.

투명한 실이 서로의 입술에 연결되었고, 곧 끊어졌다.

"여기 앉으세요.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그녀는 의자에서 일어나 나를 앉힌 다음, 무릎을 꿇고 내 허벅지에 두 손을 올렸다.

그리고 오직 입으로만 자지를 핥고 빨며 빛에 반사될 정도로 침범벅을 만들었다.

"음읍..♡ 하으읍...읏! 쮸봅쮸봅..♡ 쭈웁...♡ 하아아..."

물렁물렁했던 물건을 크고 단단하게 만든 것이 자랑스러운지 눈을 떼지 못했다.

작고 예쁜 입술을 한껏 내밀고 하는, 나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한 봉사.

그녀는 빠는 도중에도 불알과 회음부도 같이 만져주며 사정을 재촉했다.

나는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정액이 서서히 나오는 걸 느꼈다.

자지가 더 부풀며 맥박 치는 주기가 짧아졌을 때, 나는 그녀의 머리를 살며시 눌렀다.

따뜻한 입안에 싸고 싶어 나온 행동.

신아영은 내 뜻을 알아들었는지 목구멍 안쪽까지 넣기 시작했다.

정액이 요도 끝까지 나왔고, 바로 그녀의 몸 안으로 뿜어져 나갔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릇..!

사정할 때마다 자지가 목구멍을 강타했고, 그녀의 얼굴도 같이 움찔거렸지만 싫은 소리는 내지 않았다.

나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긴 사정을 즐겼다.

그녀는 꿀꺽거리는 목 울림을 내며 정액을 바로바로 삼켰고, 잠시 뒤 천천히 자지를 입안에서 빼내었다.

"푸하아...♡ 오늘도 엄청 양이 많네요. 이러다 배불러서 저녁도 못 먹게 생겼어요."

웃으며 농담을 한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속옷까지 빠르게 바닥에 내던진 신아영은 나를 보며 내 위에 올라탔다.

대면좌위.

일명 연인자세.

내 허벅지에 올라온 그녀를 지탱해주기 위해 나는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보지를 만지기 위해 엉덩이 골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자 뭔가가 만져졌다.

"으응..들켜버렸네요♡ 이거 내일을 위해서 준비한 건데.."

부끄러운 듯 가슴을 나한테 밀착해왔다.

보지가 아닌 애널 쪽에 있는 플라스틱의 감촉.

애널 플러그였다.

"엉덩이 구멍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미리 풀어두고 있었어요. 유령 씨 자지는 크니까 찢어지지 않도록..♡"

그러면서 보지를 자지에 비비며 서서히 허리를 내렸다.

"여기는 내일 특식으로 드시고 오늘은 보지로...만족해 주세요."

입 보지보다 더 뜨거운 안쪽과 애널 플러그로 인해 더 좁아진 질 내.

뿌리까지 삼킨 보지는 군침을 질질 내며 자지를 맛보았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신아영은 내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린 뒤, 바로 거세게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흐으응♡ 하으윽..♡ 헤엑...흐앗..♡ 이히잇♡"

애액이 구멍에서 새어 나와 내 불알을 적셨고, 곧 의자까지 흘러내렸다.

덕분에 사타구니끼리 부딪칠 때마다 철퍽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한참 허리를 돌려가며 느끼던 그녀는 움직임을 멈췄다.

대신 내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고, 위아래로 흔들던 허리는 얌전히 앞뒤로 노선을 바꾸었다.

"쭈웁...♡ 으흑..흡..! 흐앗..♡ 쪼옥..으헷♡"

보지의 쾌감을 이기지 못했는지 이상한 신음을 냈지만, 그것마저 야했다.

키스를 길게 할수록 질 내는 조여 들었고, 얼굴을 잡은 손에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쭈읍..쪽..♡ 저허.. 가효오..♡ 쪼옥..쭙♡"

그녀는 살짝 입을 떼고 절정을 알린 다음 바로 입술을 붙여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을 떨며 가버렸다.

나도 동시에 사정을 하며 보지 깊숙히 정액을 집어 넣었다.

그 상태로 한참을 꼭 붙어있었다.

그녀는 나를 껴안으며 여운을 즐기다 내 이마에 손을 대었다.

고개를 들어 신아영의 눈을 보고 있자, 나한테 다가와 이마에 뽀뽀를 했다.

"본방은 내일부터니까..오늘은 이걸로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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