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47화 (47/615)

< 47화 > 047. 오일의 효과는 굉장했다!

팬티 사건이 있고 다음날.

잠에서 깨니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가벼워져 있었다.

파스의 효과에 감탄하며 상태 점검을 위해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봤다.

하지만 아직 다 낫지 않았는지 몸을 비틀면 근육 깊숙한 곳에서 비명을 질러댔다.

오늘 하루는 더 쉬기로 하며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켰다.

오후 1시 반. 어제 쌓였던 피로 때문인지 오늘도 늦잠을 자버렸다.

손을 움직여 잠금을 풀자마자 화면에 뜨는 문자 하나.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배달 완료되었습니다.]

주말에 시킨 오일이 이제 도착한 것 같았다.

바로 문을 열고 나가니 작고 길쭉한 상자 하나가 놓여있었다.

책상에 앉아 개봉해보니 딱 500ml 음료수처럼 생긴 플라스틱 병이 나왔다.

겉면에는 야시시한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어 쓰임새가 상상이 갔다.

한 번 뚜껑을 따고 냄새를 맡아봤다.

알 수 없는 야한 냄새가 병에서 흘러나왔고, 살짝 코를 스쳤을 뿐이었는데도 자지가 커지며 반응을 했다.

나는 홀린 듯 액체를 조금 손에 뿌려봤다.

기분 좋은 미끌거림과 함께 뭔가 피부가 민감해진 기분이 들었다.

나는 바로 바지를 벗고 오일범벅인 손을 자지에 갖다 댔다.

"크흣..!"

절로 신음이 나오며 자지가 평소보다도 더 잘 느끼는 것 같았다.

쾌락에 내 손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싸버렸다.

한번 싸고 나니 정신이 들었다.

바로 화장실에 가서 오일을 씻은 다음 어플에 들어가 설명을 다시 읽어봤다.

그리고 바로 납득을 했다.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소량이 미약이 들어있다고? 이거 불법 아니야?"

애초에 무선 연결 오나홀을 파는 시점에서 합법은 아니었기에 그냥 넘어갔다.

소량이라고 써져 있었지만 직접 써보니 소량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는 엄청났다.

내가 이 정도인데 이걸 신아영이나 윤혜윤한테 쓰면 어떻게 될지 호기심이 들었다.

애초에 그러려고 산 용도지만 말이다.

먼저 누구한테 써볼까 고민을 하다 그냥 지금 연결되어 있는 윤혜윤한테 해보기로 했다.

어제 숨겨뒀던 대형 오나홀을 꺼내와 관음 모드를 사용했다.

주변 광경을 보니 학교 캠퍼스 안이었고, 그녀는 곧 수업이 있는지 길을 따라 안쪽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옷은 하늘하늘한 베이직 블라우스와 몸매를 드러내는 연한 청바지를 입어 헬스장에서 보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며 양쪽 검지에 오일을 묻혔다.

그리고 아직 말랑말랑한 상태의 유두를 빙그르르 돌리며 발라주기 시작했다.

"히야앗♡"

몸을 부르르 떨며 야릇한 신음을 내는 윤혜윤.

소리가 꽤나 컸기에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물론 오일 탓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윤혜윤을 야외에서 만지는 건 처음이었다.

그럼 면역이 없는 것도 당연한 일.

"안돼...여기 밖이에요..나중에 집에서엇..! 하면 안될까요?"

바로 나라는 걸 알아채고는 허공을 보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는데 멈출 수 있을 리가 없지.

나는 새로운 반응을 기대하며 계속 손가락을 움직였다.

"하으...히잇♡ 핫...으흥♡ 하읏..!"

그녀는 한 손으로 입을 막아 신음을 죽였지만 몸이 움찔거리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몇 번 만지지도 않았는데 젖꼭지는 이미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커져버렸다.

그녀는 자극을 피하려고 상체를 조금씩 비틀었지만, 미끈해진 유두가 브래지어와 마찰을 일으켜 새로운 자극을 줄 뿐이었다.

나는 잠시 손을 떼고 오일을 더 뿌려 유륜에다 발랐다.

이번엔 꼭지를 만져주지 않고 주변부만 만져주며 애를 태웠다.

그러자 다시 만져달라는 듯 가슴을 내밀어 존재를 알렸지만 난 철저히 무시했다.

"하아아...♡ 흐으읏..흐흣..♡"

그녀는 내가 기분 좋은 곳을 만져주지 않자 쾌감을 채우려는 듯, 스스로 브래지어에 유두를 비벼 자위를 했다.

지금 여기가 길 한복판인 걸 까먹은 채 가만히 서서 상체를 움직이는 윤혜윤.

빠르고 얕은 숨을 계속 내쉬는 걸 보면 이미 흥분한 것 같았다.

점점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떨려올 때, 나는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강하게 잡아 앞으로 내밀었다.

그 상태로 젖을 짜내듯 비벼 절정에 이르게 했다.

"흐으읏...♡ 밖인데에...이러며헌..♡"

달콤한 목소리로 상황 중계를 해주는 그녀.

아직 유두를 잡고 있는 손가락에는 빠르게 뛰고 있는 심장이 느껴졌다.

그건 그렇고 가슴만으로 이렇게 빠르고 기분 좋게 절정하는 건 처음 봤다.

오일의 효과에 감탄하며 그보다 더 민감한 곳에 바르면 어떻게 될 지 상상을 했다.

잠시 뒤, 여운이 잦아들고 그녀는 바로 건물로 들어가며 말을 했다.

"이제 수업이니까 진짜 안돼요. 나중에 해요."

그렇게 말을 했지만 살짝 스쳐가듯 보였던 기대의 눈빛.

저런 얼굴을 몇 번 봤었기에 놓치지 않고 접수했다.

그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구석의 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4층 정도로 갈라져 있는 넓은 원형 강의장.

나도 몇 번 와본 적이 있는 곳이었다.

사람들이 다수 있었는데도 서로 아는 체를 안 하는 걸 보니 교양 수업인 것 같았다.

다들 몇 칸씩 떨어져 앉아 있어 그녀도 적당히 빈자리에 앉아 가방을 내려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님이 들어왔고 A4 용지를 하나씩 나눠주었다.

그리고 무슨 영상을 보려는지 빔 프로젝터가 내려오고 불을 다 끄게 했다.

창문에 들어오던 빛도 커튼에 다 차단되어 강의실은 어둠에 잠겼다.

"다큐멘터리를 하나 틀어줄 테니 수업이 끝나기 전까지 느낀 점을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하세요."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영상이 시작됐고 다들 화면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약 5분 뒤, 그녀도 한창 영상에 빠져들었을 때 나는 행동을 개시했다.

눕혀두었던 오나홀을 들어 뒤에서 껴안는 자세로 바꾸고,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

순간 움찔거렸지만 소리를 내거나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나는 손가락에 다시 오일을 조금 발라 시계 방향으로 유륜을 문질렀다.

"하아..."

손이 닿자마자 바로 작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오일을 잔뜩 발라 가슴 전체를 문지르고 싶었지만 브래지어가 다 젖어 위로 비쳐질 것 같아 지금은 참았다.

껴안는 느낌이 좋은지 그녀는 몸에 힘을 풀고 가슴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 같았다.

손에 쥐고 있던 펜을 내려놓고, 멍하게 있는 눈을 보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 수 있었다.

"하으...♡ 으흐으... 아핫...♡ 흐응..."

지속적으로 작은 신음 소리를 냈지만 영상의 소리에 묻혀 사람들한테는 들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무도 여기를 신경 쓰지 않아 나는 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렸다.

"흐으응♡♡"

아까보다 커다란 소리가 튀어나왔다.

손바닥이 하복부에 닿았을 뿐인데 벌써 기분 좋은 목소리를 내다니.

나는 오일을 보지 둔덕 위에다 추가로 투입했다.

병에서 나온 점성이 적은 액체는 보지털 적셔 뭉치게 한 다음 아래로 흘러 클리에 다가갔다.

그녀도 그걸 느끼고 있었는지 책상 아래를 쳐다보며 점점 입을 크게 벌렸고.

"하아아아...♡♡ 흐아앙...♡"

닿자마자 작은 교성을 질렀다.

오일이 닿았을 뿐인데 이 정도면, 내가 직접 비벼주면 어떻게 될까?

나는 뭉쳐진 보지털과 둔덕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손을 천천히 내렸다.

기대에 가득 찬 얼굴과 빨라지는 숨소리.

그녀는 안된다는 듯 고개를 살짝 좌우로 저었지만 내 손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으흐읍...♡♡ 흐응...♡ 흣...흐으으...♡"

허리를 떠는 정도를 보니 살짝 가버린 것 같았다.

클리를 만져보니 이미 잔뜩 커져서는 껍질을 까고 나와 있었다.

절정의 여운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나는 계속 자극을 했다.

그녀는 다리를 오므리고 몸에 힘을 주며 최대한 버텨봤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오일의 효과를 받은 내 손에 항복하고 그대로 쾌감에 몸을 맡겼다.

어둠 속에서 1교시가 끝났다는 종이 울렸고, 그때까지 정확히 4번 가버렸다.

"하아아...화장실...가야.."

불이 켜지고 드러난 얼굴은 수업 시작하기 전과는 완전 딴판이었다.

눈물과 침에 화장이 조금 지워져 엉망이었고, 입꼬리는 컨트롤이 되지 않아 위로 올라가 있었다.

바닥으로 축 늘어뜨린 팔과 간헐적으로 떨고 있는 몸을 보면 얼마나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영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걸 보면 아직 1교시가 더 남아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재정비를 하기 위해 힘이 빠진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 갔다.

철컹!

문을 잠그고 변기 위에 앉은 그녀는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다리를 벌렸다.

시오후키는 하지 않아 팬티가 젖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쾌감에 질 내에는 끈적한 즙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휴지로 실처럼 늘어지는 애액을 닦고는 스스로 클리에 손가락을 올렸다.

그리고 매우 빠르게 문지르며 자위를 시작했다.

"계소옥..♡ 천천히 만져주니까..애매하게만 가버려서..♡ 다 귀신님이 나쁜 거니까아♡"

작은 소리로 변명과 내 탓을 하며 손을 계속 움직였다.

애액으로 반들거리는 클리와 손의 마찰로 찔걱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렸고, 민감해진 성감대는 30초도 채 버티지 못하고 성대하게 가버렸다.

퓨수우욱..퓨숫...

참고 있었는지 변기 안에 오줌을 싸듯 투명한 액이 거세게 튀어나왔다.

탱탱한 허벅지와 엉덩이가 위아래로 떨리며 절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한번 크게 가버렸어도 부족하다는 듯 이번엔 질 내를 같이 쑤시며 자위를 했다.

"내 몸...오늘 왜 이래..♡ 계속 가고 싶어서 못 참겠어♡"

그녀는 몸을 앞으로 굽히고 두 손은 다리 사이에 집어넣은 변태 같은 자세를 취했다.

보지에 들어간 손가락을 타고 애액이 계속 흘러나왔고, 점점 모이고 모여 물방울을 만들어 변기 물에 떨어졌다.

똑..똑..

떨어지던 액체는 점점 빠르게 물 위로 파동을 일으켰다.

그것만으로도 그녀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혀를 내밀고 하체의 감각에만 집중하던 그녀는 갈 것 같은지 다리를 어정쩡하게 벌리고 쑤시는 속도를 올렸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자위라니...♡ 내가 이런 걸... 간다아♡ 가아앗..♡"

자책하듯이 말을 하다 멈추고는 자신의 절정을 알려왔다.

그리고 바로 입술을 깨물고 짐승 같은 소리를 작게 내며 쾌감을 느꼈다.

"끄흐으...♡ 그읏...♡ 흐으윽...하으♡ 흡...흐윽.."

끈적한 액으로 코팅된 손을 빼고 그녀는 변기에 주저앉아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자 울리는 수업시간 종.

그 소리에 재빨리 휴지로 보지를 닦고 물을 내린 뒤 나왔다.

그녀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거울을 봤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여전히 새빨간 얼굴과 고치지 않은 화장이 눈에 띄었다.

화장을 고칠까 말까 고민하던 그녀는 포기하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강의실에 들어가기 직전, 작게 나한테 말했다.

"이번 시간에는...진짜 가만히 있어주세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