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화 > 037. 주말아침
점점 더 달라붙는 신아영의 신체.
가슴을 꾸욱 누르며 문지를 때마다 부드러운 감촉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녀는 가슴 끝의 유두를 발기시키고는 이리저리 비비며 내 유두를 잡아먹을 듯 찾아다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내 젖꼭지를 찾아버렸고, 신아영은 그 주변부만 집중적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으흐응...♡ 젖꼭지끼리 키스...♡ 제 가슴 좋아요..? 크기랑 모양에는 자신 있는 데에...♡"
완전히 밀착한 채로 귀 바로 옆에서 말을 하는 그녀.
뜨겁고 끈적한 목소리가 뇌 속으로 직접 파고들어 정신이 아찔해졌다.
잘못하면 바로 정신을 놓고 덮쳐버릴 것 같은 엄청난 색기.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 위에 올리고 내 쪽으로 당기며 주물렀다.
물리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니 더욱 잘 느껴지는 몸의 촉감.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평소보다 더 강하게 가슴과 보지를 비비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내 눈앞에는 흐물흐물해진 얼굴로 혀를 내밀고는, 내 반응을 보듯 가까이 있어 내 얼굴과는 불과 10c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완전히 찐빵처럼 찌부러진 가슴에서는 빠르게 뛰는 심장 박동이 미세하게 전해져 왔고, 그것보다 더 끈적하게 붙어버린 두 성기에서는 듣기만 해도 흥분되는 물소리가 들려왔다.
완전히 1자로 배꼽까지 누워버린 내 자지 위에 대음순이 양쪽으로 쫙 벌어져 기둥을 감싸 왔다.
그리고 더 안쪽의 물을 머금은 소음순과 입구에 귀두가 닿을 때마다 작은 신음이 입 밖을 튀어나왔다.
"아하아앗♡ 평소보다 더어...♡ 뜨겁고 단단해서...이러다 보지 화상 입어 버려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보지 비비는 속도는 점점 올라갔다.
특히 클리에 닿을 때마다 허리가 크게 움찔거리며 더 많은 물이 구멍에서 나오는 게 느껴졌다.
침대에 몸을 지탱하던 그녀의 양팔은 어느새 내 목을 꼭 끌어안고 있었고, 흘러내린 긴 머리카락은 내 볼은 간지럽혔다.
두 성기의 야한 즙이 섞이는 소리와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한 층 더 격렬해지고, 곧 신아영은 나를 아플 정도로 껴안으며 가버렸다.
"하으으..응♡ 으흐읏♡ 흐읏..♡ 자지...넣지도 않았는 데에...가버렸다♡"
잠시 뒤 고개를 든 그녀의 눈에는 눈물 자국이 조금 나 있었으며, 얼굴이 흥분으로 빨개져 있었다.
작고 예쁜 입에서는 달콤한 냄새와 함께 뜨거운 바람이 간헐적으로 나와 여전히 가볍게 절정이 밀려오는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쾌락에 빠진 얼굴은 곧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그녀는 상체를 들어 올리고 무릎을 90도로 꺾은 채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아직 가지 못해 잔뜩 커져있는 자지를 애처로운 듯 쳐다봤다.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가게 해달라는 듯 움찔거리는 걸 보며 그녀는 다시 자세를 잡았다.
두 팔을 뒤로 꺾어 각각 내 다리에 올려놓고 허리를 앞으로 쭉 내민 다음, 다시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엔 꼭 기분 좋게 해주겠다는 듯 앞쪽을 중심으로 문질러댔다.
한번 가버려 더 뜨겁게 달궈진 보지가 마치 알을 품듯 귀두를 덮었고, 커다란 엉덩이살이 뒤쪽 기둥과 불알을 따뜻하게 눌러주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아하아...♡ 자지이...움찔거리는 거♡ 아까보다 더 심해졌는데...곧 쌀 것 같은 거죠?"
내 변화를 눈치챘는지 조용히 허리 놀림에만 집중하던 신아영이 말을 걸었다.
나는 자지에 힘을 주어 껄떡거리며 맞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움찔거리는 걸 알아들었는지 그녀는 조금 더 체중을 실어 자지를 압박해주었다.
"흐으읏..♡ 하앗♡ 자지즙...♡ 뷰릇뷰릇.. 나오는 거죠? 제 보지 살로 느껴서..♡"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더 빠르게 움직였고, 곧 나는 내 배 위에 싸버렸다.
뷰르르릇....뷰르르르...뷰릇..
한참 애무당한 만큼 좀 더 많이 나온 것 같았다.
정액이 세차게 나오는 걸 지켜보던 그녀는 허리를 세워 자지를 해방시켜 주었다.
그 후 내 옆으로 내려와 다시 침대에 무릎을 꿇고 내 배에 얼굴을 가까이하고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 배에 흩어져 있는 정액 덩어리들을 하나하나 핥아먹기 시작했다.
"쪼옥...♡ 할짝...쯉...흐응..♡ 하아...♡"
깨끗하게 청소를 마친 그녀는 시선을 내려 아직 우뚝 서 있는 내 물건을 쳐다봤다.
요도 끝에 조금 남아있는 정액과 애액 투성이가 되어버린 자지.
신아영은 맛있는 걸 찾았다는 얼굴로 여기도 청소를 해주기 시작했다.
"응하아...♡ 쬬옥...♡ 쪽쪽...하아..흣♡"
약간 뒤를 돌아보며 절을 하는 자세로 자지를 빨고 있었기에 엉덩이골 사이로 벌렁거리는 보지와 애널이 보였다.
얼마나 젖은 건지 애액이 끝도 없이 흘러내려 침대와 본인 발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손을 뻗어 중지와 약지를 보지 입구에 대보았다.
그러자 바로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 손가락을 꾸물꾸물 물어왔다.
손가락을 쭉 펴서 앞뒤로 문지른 뒤 구멍에서 빼니 끈적끈적한 액이 침대 위로 뚝뚝 떨어졌다.
내 기둥에 묻은 보지즙을 청소하던 신아영은 보지에 손가락의 느낌이 들자 엉덩이를 양옆으로 흔들었다.
그리고 더 넣어달라는 듯 내 쪽으로 쭈욱 내밀며 한 손을 뒤로 해 입구를 벌렸다.
빨갛게 충혈되어 있는 보지.
너무 야한 광경에 홀린 듯 다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까랑 똑같이 꾸욱꾸욱 압박해 오는 속살을 파내며 손가락 마디를 구부렸다.
나는 질 벽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오돌톨한 부분을 찾아다녔다.
주름 하나하나 만질 때마다 허리가 튀며 보지가 조여왔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을 찾음과 동시에 오줌 구멍에서 투명한 물을 한 번 뿜어냈다.
찌익...
덕분에 살짝 젖어버린 내 팔과 손목.
계속 수축하는 구멍을 보며 다시 한 번 손가락을 움직였다.
"히이잇♡ 거기이...안대앳♡♡ 엄청...♡ 민감한데햇.."
자지가 핥아지던 감각이 사라져 아래를 보니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침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커다란 엉덩이가 떨리는 게 재밌어 슬쩍슬쩍 G스팟을 만져봤다.
"으흐으응♡♡ 아하아아..."
그러자 살짝 혀가 풀린듯한 목소리로 신음을 내며 반응을 했다.
귀여운 반응을 즐기다 가버리는 게 보고 싶어 속도를 올렸다.
찔걱 거리는 소리를 넘어 철퍽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
그녀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자세에 맞게 짐승 신음을 내지르더니 잠시 후 성대하게 즙을 싸버리며 가버렸다.
퓨수우우...퓨숫...
"으히이잇♡♡ 흐으으응...♡보지이... 문질문질해서 가버려써어..♡♡ "
갈 때 엉덩이를 더 치켜들었기 때문에 투명한 액은 더 멀리 뿜어져 나갔다.
아플 정도로 조여 오는 보지를 느끼며 나머지 한 손으로 엉덩이를 탁 쳤다.
그러자 잔뇨가 있었는지 조수가 짧게 한번 더 튀어 나왔다.
손가락을 빼고 그녀의 절정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잠시 뒤 고개를 들고는 얼빠진 표정으로 뒤를 돌아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침대에서 내려가 더운지 에어컨을 틀고는 다시 올라와 아까의 기승위 자세를 취했다.
"이제 못 참아요..빨리 보지 안쪽까지...♡자궁까지 키스 쪽 해줘요♡"
그녀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지를 잡아 보지에 대었다.
쮸뽁 소리와 함께 앞부분부터 따뜻하고 꾸물거리는 게 자지를 잡아먹기 시작했다.
미끄러지듯, 아무 방해 없이 끝까지 들어간 내 물건은 바로 자궁과 닿았다.
안쪽으로 더 들이밀며 압박을 하자 기분 좋은지 그녀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그리고 풀린 눈으로 허공을 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보지.. 꽉 찼다아♡ 자궁이랑 사이좋게..♡ 인사도 하고..너무 조하아♡♡"
잠시 가만히 자지를 느끼다 움직이기 시작할 건지 내 가슴 위에 손을 올려놨다.
점점 팔에 힘이 실리고 허리는 위로 올라갔다.
애액으로 코팅된 자지가 밖에 드러나고 귀두까지 나오려는 순간, 다시 자지가 사라졌다.
팡팡팡팡!
엉덩이를 거세게 내려치며 보지를 비벼주는 그녀.
커다란 엉덩이 덕분인지 내부의 살은 아주 부드러웠고 두터운 벽을 찌르는 느낌이 최고였다.
나는 눈앞에 크게 흔들리는 가슴을 보며 보지의 느낌을 즐겼다.
신아영은 그렇게 한참 스스로 움직이더니 속도가 부족한지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고 움직이던 게 발바닥으로 지탱하는, 쭈그려 앉은 자세로 바뀌었다.
질 내가 조금 더 조여왔고, 엉덩이를 흔드는 속도가 빨라졌다.
거기에다 추가로 허리를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조금씩 비틀기 시작하면서 자극은 더 강해졌다.
"으흣♡ 오흣♡ 흐앗♡ 히잇♡ 흐읍♡"
자궁에 귀두가 닿을 때마다 이상한 신음을 질러댔고 곧 절제가 안되는지 높은 목소리로, 크게 자신의 절정을 알려왔다.
그녀의 몸과 속궁합이 좋은 건지 나도 동시에 가버릴 것 같았다.
"저허..! 이제 가요♡♡ 자궁에 키스 당하면서어! 보지 키스로♡♡ 가요오♡♡"
쾌락을 참는 건지 입술을 깨물며 버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짐승 울음소리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곧 찰팍거리는 소리가 멈추고 그녀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딱 붙어 사이좋게 떨리고 있었다.
뷰르르릇....뷰룻..
"끄흐으읏♡♡ 끄읏...끄하아아...♡ 으흐읏♡ 조하앗..♡"
질 안쪽 깊숙한 곳에 정액을 싸질렀지만 애액으로 이미 꽉 찼는지 묽게 희석되어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허리를 쭉 피고 입을 크게 벌리며 절정을 맞이하던 신아영은 곧 내 쪽으로 쓰러졌다.
빠른 호흡으로 인해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거친 숨을 내쉬던 그녀는 살짝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부족한 건지, 만족한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엄청 기분 좋았어요...♡근데..아직 아침인 거 아시죠? 주말은...이제 시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