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 027. 첫겸험#완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자지로 문지르던 것을 멈추고 잠시 몸을 뒤로 뺐다.
얼마나 흥분했는지 활짝 벌려진 작은 구멍에서는 숨을 쉴 때마다 애액이 한 움큼씩 흘러나왔다.
잠시 이 광경을 눈에 새기고 싶어 멍하니 집중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아무 반응이 없는 게 애탔는지 그녀는 보지를 더 벌려 유혹을 해왔다.
"빨리...이제 보지 못 참겠어요...안쪽이 계속 울려서.."
너무 간절한 목소리에 더 이상 참지 않고 바로 자지를 가까이 가져갔다.
좁은 입구와 귀두가 키스를 하고, 조금 더 밀어 넣어 귀두 앞부분이 보지즙에 코팅이 되도록 했다.
그 상태로 조금 더 깊게, 귀두가 거의 다 들어가자 얇은 막에 의해 더 이상 전진하기 힘들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처녀막인 걸 알아채고 내 크기에 익숙해질 때까지 가만히 있기로 했다.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니 몽롱한 눈과 입을 크게 벌리고는 숨을 약하고 길게, 흐느끼듯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평소 가지고 놀던 딜도의 크기로 생각했는지 내 자지의 크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하아아...♡ 너무...커어...♡ 잠시마한...가만히 있어줘요...으흐으읏♡"
가끔씩 눈살을 찌푸릴 때마다 보지도 같이 꾸욱 조여와 조금만 넣었음에도 기분이 좋았다.
입구 주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조여오는데 끝까지, 안쪽까지 넣었을 때는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가질 않았다.
나는 질 내의 애액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오른손을 클리토리스에 살포시 올려놨다.
그리고 이미 껍질을 까고 나온 클리를 아래에서 위로 살살 긁어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허리를 움찔거리며 도망 가려고 했지만 작은 입구와 쫄깃한 속살이 내 귀두를 놓아주지 않아 결국 제자리에서 몸부림을 쳤다.
그렇게 속박된 채로 계속 신음을 내며 쾌감을 느끼다 결국 자지를 물고 있는 상태로 가버렸다.
"흐으으응...♡ 자지이...♡ 꿀꺽한 채로 보지...가버려써요...♡ "
눈에 눈물이 맺히고 혀가 살짝 풀린 상태로 자신의 상태를 알려왔다.
이제 입구 부분은 다 풀린 것 같아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나는 허리를 앞으로 힘을 주어 귀두로 처녀막을 살살 건드려봤다.
찢어질 듯 말 듯, 조금만 들이밀어도 고통이 섞인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대로는 아무것도 못 하겠다 싶어 큰 마음을 먹고 자지를 뽑았다.
갑자기 보지 안쪽이 허전해지자 그녀는 내가 포기했다고 생각했는지 애달픈 목소리로 애원을 해왔다.
"안대애...보지 다시이...꽉 채워줘..♡ 푸욱 안쪽까지 쑤셔도 되니까아...제바알..."
나는 벌렁거리며 자지를 찾고 있는 보지를 보며 조준을 했다.
그리고 처녀막을 뚫을 정도로 강하고 정확하게, 한 번에 밀어 넣었다.
"끄흐으으윽...!! 으흐으으....끄흣..!!"
막을 뚫고 지나가는 동시에 입에서 아픔으로 가득 찬 소리가 들려왔다.
내 자지는 1/3 정도 들어가 있었고, 결합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에는 붉은 피가 섞여 있었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위를 보니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꽉 쥐어 어떻게든 고통을 버티려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잠깐...너무 아파...요..끄흐으...가만히잇...!"
들어가 있는 자지를 움찔거리기만 해도 아프다면서 바로 반응을 했다.
온몸에 힘을 주고 있는지 보지 살이 자지에 더욱 밀착해 와 고통을 나누고 있었다.
덕분에 떨림이 다이렉트로 전해져 와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안쪽이 수축했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거친 숨결이 안정되었을 때 나는 더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 누구도 들어온 적이 없었던 육벽을 확장하며, 들어가면 갈수록 안쪽이 좁아지고 뜨거워져 갔다.
천천히, 애액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기다려가며 넣다 보니 어느새 끝에 뭔가가 닿았다.
아직 내 자지는 다 들어가지 않았는데 자궁이 닿는 걸 보면 질 길이가 신아영보다 짧은 것 같았다.
"거...거기...들어오면...안돼요...소중한 곳이니까..."
윤혜윤도 자궁에 가볍게 노크를 한 것을 느꼈는지 보지를 더 조여가며 진입을 막았다.
나도 첫 삽입에 자궁을 건드릴 생각은 없었기에 끝까지 넣고 난 뒤 자지 전체에 전해지는 감각을 느꼈다.
내가 가만히 있자 그녀는 배 안의 느낌이 이상한지 손으로 자기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진정을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누워있는 상태로 저주파 마사지기를 켰다.
두근두근하는 파동이 내 자지에도 약하게 전해지며 가끔씩 자궁이 먼저 키스를 해왔다.
가슴에 붙여져 있는 패드 안쪽은 안 보였지만 오나홀을 보니 유두는 이미 빳빳하게 발기해 하늘을 향해 서있었다.
손가락으로 잡아 비벼주고 잡아당기며 애무를 해주자, 한결 편해진 표정을 한 윤혜윤이 말을 걸었다.
"이제 천천히...움직여도 될 것...같아요. 그..방금까지 처녀였던 보지...맛있게 따먹어 주세요♡"
다리를 더 벌리며 베개를 끌어안은 채로 야한말을 하는 그녀.
나는 귀두와 기둥 사이의 파인 공간에 달라붙은 보지살을 천천히 긁어가며 허리를 뒤로 뺐다.
"아히이잇...♡"
자지를 빼는 도중 G스팟 부근에서 처음으로 달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는 자기가 이런 목소리를 낸 것이 창피한지 베개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그러면서 작게, 집중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한 마디를 했다.
"방금 거기...좀 더어..♡"
그 속삭임을 듣자마자 나는 아까 신음이 나왔던 곳을 문지르기 위해 자세를 다시 잡았다.
귀두로 주변부를 탐색하며 가장 반응이 좋은 오돌톨한 부분을 찾았고, 바로 자극을 시작했다.
"으흐읏♡ 아흐으응...♡♡ 기분..너무 조앗..거기이힛♡♡ 멈추지 말고호...계속♡"
그녀의 두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가며 끌어안고 있던 베개에 주름이 좀 더 깊어졌다.
나는 요청대로 멈추지 않고 G스팟을 계속 비벼줬고, 곧 질 내가 조여오며 떨려오기 시작했다.
곧 가버리는 것 같은 반응을 눈치채고 더욱 스피드를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퓨수웃...퓨수
"끄흐으으읏♡♡ 흐으읏..!! 끄...흣♡♡ "
시오후키와 함께 귀여운 목소리로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질내 절정을 했다.
그녀의 허리는 아치형으로 경직되며 떨고 있었고, 고개를 뒤로 젖혀 혀를 내밀고 있었다.
아직 자지를 절반도 넣지 않은 상태였지만 앞 부분이 끊어질 듯 미친 듯이 압박을 해왔다.
잠시 뒤, 진정이 됐는지 베개를 끌어안던 팔을 풀고는 그대로 大자로 뻗어버렸다.
이어 베개 밖으로 튀어나온 얼굴은 첫 질내 오르가즘을 느껴 굉장히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마른 눈물과 침 자국이 나 있었으며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아 입꼬리가 풀려 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아직 자지를 빼지 않은 채 더 깊게 들어갈 준비를 했다.
아직 피스톤질을 하기에는 힘들었기에 확장을 목적으로 허리를 밀어 넣었다.
"하아아아....♡♡ 너무...깊어엇♡"
다시 한번 자궁에 키스를 하고 G스팟을 지나 입구까지 아슬아슬하게 빼내었다.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하자 보지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비교하기에는 이르지만 신아영은 적당히 조여주면서 포근한, 계속 넣고 있고 싶은 보지였고, 윤혜윤은 미친 듯이 압박해와 자지를 착즙해 쫀득하게 빨아먹는 보지였다.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살아있는 것 마냥 질 주름이 달라붙어오니 나도 슬슬 정액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점점 부풀자 정자를 내보낸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지 씨를 달라며 보지가 조여 왔다.
나는 좀 더 스피드를 올리며 아프지 않게 클리를 같이 만져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기분이 좋은 듯 짧은 신음을 내며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자지를 더 자극해 왔다.
"흐으응..♡ 클리도♡ 안쪽도 기분 조하아...♡"
'나도 싼다..!'
뷰르릇...뷰르르르....
엄청 조이는 탓에 정액이 더 멀리,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다.
한번 쌌을 뿐인데 기가 다 빠져나가는 듯한 엄청난 사정량이었다.
자지가 정액을 토해내면서 움찔거릴 때마다 보지도 뜨겁고 끈적끈적한 것에 놀랐는지 타이밍에 맞춰 같이 감싸주었다.
따뜻한 질 내를 느끼며 한참 동안 긴 사정을 마치고 자지를 뒤로 빼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로 당길수록 보지 살이 늘어나며 가지 말라고 붙잡았고, 겨우 입구까지 빼자 아까처럼 귀두가 걸려 잘 빠지지 않았다.
결국 내 손으로 구멍을 벌리고 나서야 빼낼 수 있었다.
"보지 안쪽...뜨거운 거어...기분 조하..♡♡ 귀신님...정액...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또...꼭 와주세요♡ "
정액을 싸줄 때까지 버틴 건지 그 말을 끝으로 팔다리가 축 처지며 눈이 감겼다.
오늘만 몇 번은 가버렸으니 지금까지 기절을 하지 않은 것도 칭찬해줄 만한 일이었다.
조용히 잠든 그녀를 보며 나는 화장실로 갔다.
*
몸이 나른했다.
눈을 뜨자 하복부의 통증과 침대에 묻은 빨간 피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었다.
'분명...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귀신님이 와서 자위를 도와줬지..♡ '
그동안 그렇게 바라고도 바란 그 느낌.
3주 만에 느껴본 손길은 상상 이상으로 기분 좋았다.
새로운 자위 기구와 함께 3번은 가버리고 나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보지에 느껴지는 거대한 감각.
분명 딜도로 문질렀을 때랑 비슷하긴 했지만 그 크기랑 두께는 비교가 안 되었다.
바로 자지라는 걸 눈치챘지만, 그때는 더 기분 좋은 걸 하고 싶다는 생각과 처녀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싸웠다.
하지만 뜨거운 자지로 보지를 비벼대니 이성은 금세 날아가버렸다.
그렇게 시작된 첫 경험.
입구에서는 막연히 크다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들어오니 보지가 찢어지는 듯한 크기였다.
자지는 천천히 들어오며 처녀막에 막히자 잠시 빠져나가더니 한 번에 밀고 들어왔다.
순간 엄청난 고통과 나도 만져본 적이 없는 곳을 찌르는 자지.
미지의 감각과 함께 배속을 뚫어버릴 기세로 천천히 들어와 결국 내 자궁과 부딪쳤다.
인터넷에서만 듣던 자궁 키스를 직접 경험하니 너무 흥분돼서 또 이성이 날아갈 뻔했다.
그리고 시작된 왕복 운동.
G스팟에 자지가 닿을 때마다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혹시나 처녀막이 깨질까 봐 전혀 손대지 않은 곳인데 이건 상상 이상이었다.
그곳만 집중적으로 비벼줄 때는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고, 곧 간다라는 느낌과 함께.
천국을 맛봤다.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단지 침대가 젖은 걸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추를 할 수 있을 뿐.
'또...와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