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 013. 옆집 여자
[신아영]
현재 신아영의 게이지는 180점입니다.
나이 : 22살
키 : 168.3cm
몸무게 : 49.8kg
쓰리 사이즈 : 97 - 66 - 95
성향 : M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자궁입구, 애널, 유두
좋아하는 자세 : 뒷치기, 정상위
아침에 일어나 어플을 확인해 보니 어느새 200점이 눈앞이었다.
어제 별로 안 싼 거 같은데 신아영이 계속 가버려서 점수가 팍 올라간 것 같다.
혹시 상태는 괜찮나 잠깐 살펴보니 오늘도 멀쩡하게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쟤는 어제 그렇게 가버려놓고 안 피곤한가?
뭔가 피부가 좀 더 탱탱하고 윤기 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딱히 공부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기에 조용히 응원하면서 윤혜윤을 떠올렸다.
약간 슬림해지는 오나홀의 체형.
예쁘게 앙 다물고 있는 1자 보지와 적당한 크기의 가슴으로 바뀌었다.
보통 그녀는 자기 전에 자위를 하기 때문에 일단 바꿔두기만 하고, 지금은 3주 남은 중간고사를 위해 학교 도서관에 갔다.
학생증을 찍고 들어간 열람실에는 사람이 1/3 정도 차있었다.
시원한 에어컨에 널널한 공부 공간, 조용한 분위기까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자리를 잡고 한창 공부를 하고 있는데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사람이 지나갔다.
반사적으로 옆을 쳐다보며 누군지 보니.
'윤혜윤? 쟤도 여기서 공부하고 있었나?'
어깨까지 오는 웨이브 머리에 하얀 맨투맨, 살짝 헐렁한 체육복 바지까지.
대충 입은 것 같지만 뒷모습만 봐도 얼굴이 예쁠 것 같은 몸매와 옷차림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닌지 주변 몇몇 사람들도 넋 놓고 쳐다보고 있었다.
'마침 오늘 밤에 찾아가 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나네.'
아쉽게도 오나홀을 가져오지 않았기에 여기서 할 수는 없지만 머릿속에 모습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잠시 후 좋은 냄새가 다시 한번 내 코를 찔렀고, 저녁 시간이 될 때까지 다시 풍기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6시가 되자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나도 집에 갈 준비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싸고 고개를 드는 순간.
앞에서 오는 윤혜윤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도 마침 집에 가는지 가방을 들고 나가는 중이었다.
가볍게 목례로 인사를 하고 그대로 뒤를 돌아 도서관을 나왔다.
터벅터벅....
사람이 별로 없는 거리에 두 사람의 발걸음 소리만 들려왔다.
가끔 차가 지나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한 거리.
집이 같은 방향이라 어쩔 수 없긴 한데...묘하게 어색하다.
딱히 대화를 하며 갈만한 사이는 아니라 일부러 조금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긴 한데 이상하게 거리가 벌어지지 않았다.
집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뒤에서 발걸음이 빨라지며 맑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저, 저기요."
"네? 네, 무슨 일이시죠?"
"그...이런 말 하면 이상하겠지만..혹시 귀신을 믿으시나요?"
"아뇨, 딱히 믿지는 않는데요. 저번에 그 일 때문인가요?"
"만약...착한 귀신이 있다면 같이 살 수 있을까요..? 그..나쁜 짓 안 하고 기분 좋은 일만 해주는..."
마지막 말을 할 때는 고개를 숙이며 점점 목소리가 작아졌다.
무슨 뜻으로 말한 건지는 알지만 모르는 척 답변을 해줬다.
"뭐...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전 괜찮다 봐요."
그 말을 끝으로 계속 고민하는 듯 그녀는 집에 들어갈 때까지 말이 없었다.
"들어가세요."
"네, 안녕히 가세요."
복도에서 헤어진 후 간단히 씻고 나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 후 잠시 쉰 다음 산책 겸 운동을 하러 나갔다.
요즘 섹스 아닌 섹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부족한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간단히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동네를 몇 바퀴 뛰었다.
다리가 아프면 근처 놀이터에서 철봉으로 턱걸이도 하고 팔굽혀펴기도 하며 골고루 단련을 했다.
한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적당히 운동을 한 듯 싶어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마침 1층에 도착해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땀을 식히기 위해 옷을 잡고 부채질을 했다.
위아래 모두 땀에 젖었기에 바지도 펄럭이며 올라갔다.
"띠링, x층입니다."
덜커덩.
문이 열리자 눈앞에 윤혜윤이 서있었다.
잠시 주변에 나가는지 편하게 입고 모자를 쓴 상태였는데 시선 상태가 미묘했다.
약간 아래쪽을 향해 있는데....
펄럭펄럭.
"헉! 죄,죄송합니다. 못 볼 꼴을 보여줬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더워서 옷을 최대한 늘리면서 부채질을 했는데...
설마 팬티...봤을라나?
"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아래를 빤히 쳐다보다 이내 엘리베이터에서 풍기는 땀냄새에 정신을 차리고 사과를 받아줬다.
그리고 눈을 살짝 돌리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아...진짜 봤나 본데..? 이거 어쩌지."
이미 벌어진 일인데 어쩔 수 있나.
머리를 긁적이며 방으로 들어갔다.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말리는 도중 옆집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걸 보니 편의점에 갔다 온 듯 하다.
게임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책상 옆에 둔 소형 오나홀이 조금 벌어진 게 보였다.
아직 9시도 안됐기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것 같아 냅두었다.
"근데 왜 안 닫히냐? 10분은 지난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도 닫히지 않자 보지 전체를 혀로 쓰윽 핥아봤다.
그러자 순간 놀랐는지 움찔거리며 보지가 튀어 올랐다.
나는 혀를 떼지 않고 위아래로 마구 비비며 살짝 고개를 내민 클리와 소음순을 자극했다.
예쁜 핑크빛 보지가 살짝 풀려있어 혀를 구멍 안에 살짝 넣어보니 꾸욱 조이면서 짭짤한 맛이 났다.
그대로 혀로 안쪽을 휘저으며 손으로 클리를 반시계 방향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양쪽을 모두 자극하자 조임이 더 심해졌고 떨리는 게 한 층 격렬해졌다.
가기 직전인 상태에서 멈추고 바이브를 꺼내와 대형 오나홀 쪽으로 이동했다.
살짝 붉어진 보지와 한 손에 잡힐까 말까 한 뽀얀 가슴, 빳빳해진 유두까지 모든 게 자지를 자극해왔다.
먼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유륜을 혀로 애무했다.
유두를 빨듯 말 듯 애태우면서 살짝살짝 한 번씩 유두 옆면을 핥아줬다.
남는 손으로는 몸 위를 흐르듯 가슴 아래부터 배, 허리, 등까지 부드럽게 훑어주니 몸이 흠칫거리며 튀어 오르는 것이 귀여웠다.
나는 가슴에서 입을 떼고 가져온 바이브를 클리에 대고 테이프로 붙였다.
그리고 전원을 키고 배 위에 앉아 오른손은 보지 안에, 왼손으로는 유두를 잡고 쑤시기 시작했다.
3곳을 동시에 자극하니 아까랑은 확연히 다른 반응이 왔다.
허리가 계속 위로 툭툭 내 엉덩이를 치며 절정을 한다는 걸 알려왔다.
살짝 몸을 들어 무게를 빼주니 바로 허리가 올라오며 보지에서 물을 뿜으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퓨슈우웃...퓨숫
그동안 가벼운 절정만 겪어봤지, 그녀가 물을 뿜으며 가버리는 걸 보는 건 처음이었다.
나는 잠시 진정될 때까지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기다렸다.
아까보다 더 단단해진 유두를 손가락으로 쭈욱 잡아당기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기도 했으며, 옆면을 살살 비벼주기도 했다.
계속 가슴 쪽만 만지며 애태우니 아래쪽에서 물소리가 나며 스스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 바이브 전원을 킨 것과 동시에 온 몸을 핥고 빨고 애무를 해줬다.
그녀의 몸은 한 번 가버리고 민감해졌는지 점점 절정하는 주기가 짧아졌다.
시도 때도 없이 물을 뿜어내고 몇 번을 더 가버리자 힘이 빠졌는지 축 쳐졌다.
나는 고생했다는 의미로 화장실에 가 따뜻한 물로 씻겨주었다.
*
중간고사도 3주 남았는데 집에서는 뭔가 집중이 잘 안돼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점심 내내 공부를 하다 슬슬 저녁 시간이라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디에서 많이 본 얼굴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라? 옆집에 사는 사람...맞지?'
익숙한 얼굴을 여기서 보니 신기해 계속 쳐다보고 있다 눈이 마주쳤다.
간단히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다시 가려는데 옆집 남자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설마... 집에 가는 거면 쭉 같이 가는 건데...
뚜벅뚜벅...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나는 조용히 발걸음만 옮겼다.
그러다 문득 이 사람은 귀신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것 같아 한번 얘기를 꺼내봤다.
그는 진지하게 말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생각과 비슷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요즘 귀신한테 자위를 받고 있지만 이래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어느 정도 머리가 말끔해졌다.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나서 좀 쉬고 나니 생수가 다 떨어졌다는 게 생각났다.
당장 내일 아침에 쓸 물도 없어 급히 주변 편의점에 가려고 옷을 챙겨 입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보인 건 옆집 남자.
강한 땀냄새를 풍기며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게 딱 운동하고 온 모습이었다.
엄청 더운지 옷을 강하게 펄럭이는데 하필 바지도 같이 하고 있었다.
뭔가 신경 쓰여 쳐다보고 있자 커다란 기둥 형태가 보였다.
'저거 설마...? 원래 저렇게...큰 건가?'
바지 위로 튀어나온 그것에 나도 모르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렇게 큰 게 안에 들어오면....아니 들어오긴 할까..?
편의점 갔다 오는 내내 그 바지 위로 툭 튀어나온 모양만 생각이 났다.
'엄청 컸는데...그런 게 내 안에 들어오면...여기까지?'
손가락을 쫙 펼쳐 어림짐작으로 대보니 거의 배꼽 아래까지 닿았다.
그런 큰 것에 박히는 상상을 하니 저절로 몸이 뜨거워지고 아래쪽이 쑤셔왔다.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침대에 누워 자위를 시작했다.
"하앗...그렇게 큰 거 넣으면...안돼.."
2일 째 귀신이 오지 않았기에 욕구불만 상태라 계속 쌓여있었는데, 오늘 마침 옆집 남자의 자지 모양을 보니 달아올랐다.
옆으로 누워 새우잠 자는 자세로 손가락 2개를 보지에 문질러봤다.
안 쪽은 이미 젖어있었고 평소보다 더 뜨거우며 끈적했다.
한창 눈을 감고 자지를 상상하면서 만지던 도중 보지 전체에 까끌까끌한 게 닿았다.
"으흐응...♡ 오늘 와준 거에요?"
귀신이 타이밍 좋게 와준 것에 너무 기뻤다.
저번에도 몇 번 느껴본 감각이기에 바로 다리를 벌려 침대에 누웠다.
뜨겁고 말랑말랑한 게 보지 구석구석을 핥아줬다.
"거기이...좋아... 좀 더...♡"
혀가 보지 안쪽에 침입하고 동시에 클리도 만져주자 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응..♡ 안대앳...저 갈 것 같아요...저 가요오...간다앗...♡"
오랜만에 느껴보는 절정.
허리가 절로 떨리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살짝 나온 눈물을 닦으며 귀신한테 부탁을 했다.
"그...부족한데...좀 더 해줬으면...좋겠어요♡"
내 말을 들었는지 가슴부터 살살 애무를 해줬다.
간지러우면서도 부드럽게 쓰다듬는 느낌에 닭살이 돋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위쪽만 만지니 아래쪽이 외로워 다리를 꼬자 클리에 뭔가를 붙이고 몸 위에 올라타는 느낌이 들었다.
"어...이거 설마.."
위이이이잉
"흐으으으읏♡♡ 이 진동...바이브읏!?♡"
3곳을 동시에 자극하는 엄청난 쾌감에 몸이 마음대로 절제가 되지 않았다.
허리가 저절로 뜨고 다리가 침대를 마구 쓸었지만 쾌감은 멈추지 않았다.
"안돼♡ 안대앳♡ 나 뭔가 나와버려엇!! 나온다아앗♡"
퓨수웃...퓨슛..
"으흐으읏♡ 아하아앗..♡"
눈앞이 새하얘지고 허리와 다리가 멋대로 떨렸다.
보지에서는 물이 시원하게 뿜어져 절정의 쾌락을 더해줬다.
"이렇게 기분 좋은거어....처음이야..♡ 더...좀 더어...아직 부족해앳..♡"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짐승 같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성이 날아가고 본능만 남은 내 몸이 더 많은 쾌락을 원하고 있다.
손가락이 스스로 움직이며 기분 좋은 곳을 긁어댔고 클리는 진동을 더 느끼려고 우뚝 서있었다.
"끄흐으읏..♡ 끄흑♡ 으히이잇♡♡ 보지 좋앗....좀 더엇♡"
"가슴도 더어 강하게 만져줘엇♡ 흐으으응.... 후으읏♡♡ 또 간다앗♡♡ 보지 가앗♡♡"
퓨슈욱...퓨슛..
21년을 살면서 지금이 최고로 기분이 좋았다.
아무 생각 없이 느끼다 보니 어느새 잘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씻고 자야 한다는 걸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 말을 듣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쉬다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내 소리 옆집에서 들었으면 어떡하지..? 나..엄청 부끄러운 소리 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