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8화 (8/615)

< 8화 > 008. 새로운 소통방법과 옆집 여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상쾌해야 할 아침이지만 내 몸은 피곤하다고 비명을 질러댔다.

이유가 뭐냐고? 바로 저 놈의 오나홀 때문이다.

어제 모텔에 나가기 전 신아영이 이상한 손동작을 했었다.

하지만 난 자위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금세 잊어버리고 잠이 들었었다.

자던 중 배고픔을 느껴 일어나 보니 밖은 해가 저물어 어둑해져 있었다.

부엌에 가 간단히 요리해 먹고 과제를 하다 보니 어느새 밤 12시가 되어있었다.

슬슬 쉴까 하고 기지개를 켜며 오나홀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이럴 수가 구멍이 벌려져 있는 게 아닌가?

그 무슨 av에서 투명 딜도를 넣고 관찰하는 듯한 관경.

오나홀에 손을 대고 이미지를 떠올리니, 신아영이 침대에 긴 머리를 흩트린 채 전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론 부족했는지 적당한 크기의 화장품을 보지에 넣고 쑤시고 있는 게 아주 걸작이었다.

가슴도 스스로 빨아댔는지 물기가 남아있어 반들반들 빛이 반사되었다.

"하앙...유령 씨 언제 와....지금이라도 오면...이 발정난 암캐 보지에 맘대로 박을 수 있는 데에..."

스스로 야한말을 하는 게 흥분되는지 거리낌 없이 뱉어내고 있었다.

'원래 저런 취향이었나? 분명 정보창에 M이라 써있긴 했는데...뭐 어때 꼴리면 장땡이지.'

잠시 생각하는 사이 절정에 다다랐는지 허리가 점점 붕 뜨며 손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 깔아둔 수건에 애액이 분사됐고, 화장품은 강한 질압에 의해  '뽀옹' 하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왔다.

"하아...하아...역시 그 자지만큼 기분 좋지는 않네...오늘은 안 오려나...10시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2시간 동안 계속 쑤셨던 거야? 진짜 박아달라고 기다린 건가?'

설마설마 했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믿기지가 않았다.

'지금 당장 박아주고 싶긴 한데...더 야한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흠... '

잠시 고민하다 히토미에서 봤던 장면이 떠올라 유성 매직펜을 가져왔다.

그 흔히 있지 않은가. 육변기 몸에 낙서하고 바를 정자(正)를 써 질사 횟수를 기록하는 용도로 쓰는.

쓰윽쓰윽

대형 오나홀 배에다가 글을 적기 시작했다.

이게 연동이 되는 거라면 신아영의 배에도 글자가 나타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글이 보이나?]

자리를 정리하면서 화장품을 제자리에 갖다 두던 신아영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봤다.

"이 글이.. 보이나? 이런 게 언제...아!"

거울의 좌우 반전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며 천천히 읽던 신아영이 깜짝 놀라 대답했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허공을 쳐다보는 게 참 귀여웠다.

"혹시 유령 씨? 네. 잘 보여요."

[박아줄까?]

밑도 끝도 없는 단순한 질문.

잠시 침묵이 흘렀다. 막상 이런 식으로 말을 주고받으니 당황한 것 같았다.

"아....네...그...기다렸어요..."

[그럼 야한 말로 나를 흥분시켜봐.]

글을 읽고 침대에 앉아 입을 달싹거렸지만 부끄러운지 새빨개진 얼굴을 가리며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았다.

[1분 안에 안 하면 자지 없다.]

배에 유성펜을 쓰는 느낌에 잠시 고개를 숙여 글자를 보더니 결심한 듯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개가 배를 뒤집는 자세를 하고는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두 손으로 흠뻑 젖은 핑크빛 보지를 활짝 폈다.

"여기...애타게 유령 씨의 자지만 기다리던 애액범벅 발정난 보지에 커다란 자지 쑤컹쑤컹 박아주세요오...♡"

오 씨발. 그냥 해본 말인데 파괴력이 엄청난 대사가 나와버렸다.

이미 풀발기 상태인데도 더 커져버린 느낌이다.

예전부터 섹스할 때마다 야한 말이 자동으로 나오는 걸 보고 가능성이 있다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바로 입구에 갖다 대고 허리에 힘을 주니 스무스하게 뿌리까지 들어갔다.

"하아아앙♡ 거기이.., 손가락으로 닿지 않았던 곳...귀두로 박박 긁어줘엇♡"

"귀두로 질 주름 하나하나 문지르는 거엇♡ 너무 좋하앙♡"

허리를 좀 더 들어 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 지탱해 교배 프레스 자세를 취해 힘을 실었다.

자궁을 찌푸려드릴 듯 위에서 찌르니 혀가 풀린 말투로 교성을 질렀다.

"자궁 키수으♡♡ 꾸욱꾸욱♡♡하면 나하...금방 가버러헛♡♡"

"으호오오옷♡ 자지잇..♡ 기분 조하앙♡ 이제헤...간다,간다 간다간다아아앗...♡♡"

퓨슈웃...!퓨슈우우웃

자궁 입구에 대고 정액을 싸지르니 하늘을 향하던 보지가 분수를 뿜었다.

힘차게 올라가던 물줄기는 추진력을 잃고 떨어져 신아영의 몸과 침대를 적시었다.

"흐끄으으윽...♡으그으으...아히이잇♡♡"

하늘로 쭉 뻗은 다리는 마구 떨리고 나름 신음을 참는다고 이를 악물고는 있지만

짐승 같은 소리가  튀어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했다.

이러다 얘네 옆집에서 새벽에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오는 거 아니야?

아니 오히려 민원 넣으러 왔다가 얼굴이랑 몸매 보고 되돌아가서 딸칠 걸?

나 같아도 이런 개쩌는 여자가 새벽에 신음을 내고 있으면 벽에 귀대고 있을 거 같은데,

쉴 틈을 주지 않고 바로 이어서 박아주니 신아영은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며 털썩 쓰러졌다.

큰 대자로 뻗어 침을 흘리며 거친 숨을 내쉬었고, 아래로는 허리가 들썩이며 정액과 애액이 섞여 꿀렁꿀렁 나오고 있었다.

시오후키 하고 남은 잔뇨들이 쫄쫄 새는 건 덤이고.

이게 불과 몇 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며 내가 늦잠을 잔 이유이다.

하도 꼴리게 하니 정신없이 박다보면 시간 도둑, 정액 도둑이 따로 없었다.

"하아...갈수록 야해지는 거 같은데 이러다 나중에 내가 잡아먹힐지도."

인터넷에서 듣기만 했지 직접 겪어보니 쾌감을 알아버린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 버렸다.

뭐 그래 봤자 좀만 쑤셔주면 기절해 버리는 좆밥 보지라 만만했지만 말이다.

"오늘은 공강이니 쓰레기도 버리고 청소도 하고 해볼까."

바로 창문을 열고 청소기를 돌리고 밖으로 나가 분리수거를 했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순간 옆집에서 급하게 누군가 나왔다.

주말에 공원에서 점찍어둔 그 예쁜 여자였다.

검은 슬랙스 바지에 하얀 니트 + 센스 있는 원형 모자까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가벼운 모습이 되게 청순해 보였다.

그녀는 나를 본체만체하며 지각이라도 한 듯 급히 지나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그런갑다 하면서 문을 열려는데 복도에 뭔가 떨어져 있는 게 보였다.

가까이 가 주워보니 학생증이었다.

미래대학교

영문학과  2학년 윤혜윤

2001년 xx월 xx일

아마 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고 가다 떨어트린 모양이다.

학생증에는 예쁘게 찍힌 사진이 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실물이 훨씬 예쁜 듯했다.

이따 옆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돌려줘야지.

방에 돌아와 오나홀을 꺼내 윤혜윤을 떠올렸다.

그러자 놀랍게도 스스로 모양이 바뀌기 시작했다.

가슴이 작아지고 허리는 좀 더 얇아졌으며, 골반도 조금 줄어든 아까보다 슬렌더 해진 체형이었다.

뭐 신아영의 몸매에 비해 슬렌더인 거지, 몸매가 좋은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사실이었다.

제일 다른 점은 보지 위에 가지런히 털이 나 있다는 거였다.

백보지인 신아영만 봐서 그런가 털이 있는 것도 상당히 꼴렸다.

일단 오나홀이 변하는 걸 봤으니 어플을 켜볼까?

[신아영]

현재 신아영의 게이지는 147점입니다.

나이 : 22살

키 : 168.3cm

몸무게 : 49.8kg

쓰리 사이즈 : 97 - 66 - 95

성향 : M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자궁입구, 애널, 유두

좋아하는 자세 : 뒷치기, 정상위

신아영의 점수는 147점으로 조금만 더하면  2차 기능이 열릴 것 같았다.

그 외에 약점에 유두가, 좋아하는 체위로 정상위가 추가되었다.

[윤혜윤]

현재 윤혜윤의 게이지는 0점입니다.

나이 : 21살

키 : 162.5cm

몸무게 : 45.6kg

쓰리 사이즈 : 87 - 64 - 88

성향 : 중도

약점 : 클리토리스, G스팟, 가슴, 겨드랑이

좋아하는 자세 : 뒷치기, 정상위, 기승위

프로필만 봐도 좆이 서는구만.

오나홀을 자세히 살펴보니 신아영 못지않은 뽀얀 가슴에 핑크 유두가 돋보였다.

시선을 내리자 운동을 하는지 1자 복근에 작은 배꼽까지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보기 좋았다.

운동하는 여자는 보지 조임이 엄청나다는데 상당히 기대가 됐다.

시간이 흘러 해가 지고 배달 음식을 먹고 있는데 복도에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문 앞을 지나쳐 갔다.

이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이제서야 돌아온 모양이었다.

나는 저녁을 마저 먹고 방금 돌아왔으니 조금 쉬게 내버려둘 겸 20분 후에 찾아가기로 했다.

20분 뒤.

아침에 주웠던 학생증을 들고 옆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

안에서 부스럭 거리더니 이내 인터폰으로 귀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구세요?"

"아, 안녕하세요. 옆집에 사는 사람인데요, 혹시 학생증 잃어버리지 않으셨나요? 아까 복도에서 주워서요."

"아! 네 맞아요! 잠시만요."

끼익.

문이 열리자 씻은 지 얼마 안됐는지 젖은 머리와 상기된 예쁜 얼굴이 보였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 차마 아래쪽으로 대놓고 시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하얀 반팔 위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가슴을 곁눈질로 봤다.

노브라인지 살짝 튀어나온 2개의 꼭지가 보였다.

'서비스가 좋은 여자구만.'

"아 오늘 하루 종일 찾았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그 나중에 기프티콘 하나라도 드릴게요."

"아,아닙니다. 당연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코를 간지럽히는 달콤한 샴푸 냄새와 노브라 2콤보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자지에 반응이 와 황급히 인사를 하고 나왔다.

'후 좀만 더 얘기했으면 바지에서 튀어나올 뻔했네. 냄새라는 게 은근 파워가 세다니까.'

방으로 돌아와 대형 오나홀을 들고 옆방에 귀를 댔다.

나는 가슴을 위에서 덮듯이 살짝 내려놓고 한 번 주물렀다.

"꺄악!!"

어우 놀래라. 아무리 벽 한 칸을 두고 있었어도 이렇게 크게 들릴 줄은 몰랐다.

그럼 한 번 더.

주물

"누..누구야!!"

오 반응 좋고. 만지는 맛이 있어.

그렇게 3분 정도 엉덩이와 가슴을 번갈아가며 계속 주물러대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손을 떼고 상황을 지켜보려는데...

띵동!

어 설마.

"누구세요?"

"저...그 아까 학생증 받은 옆집 사람인데요....그..잠시 도움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조금씩 목소리가 떨리는 걸 보니 엄청 놀란 것 같은 분위기다.

나는 모른 척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무슨 일이시죠? 아까 비명 지르시던데."

"제 방에 같이.. 가주실 수 있을까요..? 그..이상한 게 있는 거 같아서..."

문을 여니 거의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양팔로 몸을 감싸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네? 뭐 귀신이라도 나타났나요?"

"네..그 말대로예요...방안에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가 제 몸을 만져서..."

"네? 한 번 가봐도 될까요?"

그렇게 들어가게 된 윤혜윤의 자취방.

밀폐된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문을 열자마자 향기로운 샴푸 냄새가 화악 풍겼다.

들어가자마자 느낀 점은 깨끗하고 정돈된 방이라는 점이었다.

침대에 책상, 노트북, 어질러진 옷도 없는 100점 만점의 90점 정도?

"어...정확하게 어떤 상황인 거죠?"

"그..학생증을 받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는데...갑자기 그 엉덩이랑 가슴을 누가 만지는 느낌이 나서..."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지는 걸 보니 자기가 말해놓고도 부끄러운 모양이다.

뭐 나 같아도 혼자 있는데 누가 만졌다고 하면 절대 안 믿지.

"그럼 방 좀 둘러봐도 될까요?"

"아..네네!"

허락을 맡고 둘러보는 척 재밌는 게 없나 살펴보는데 책상에 익숙한 원통 모양의 통이 있었다.

남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내가 볼 땐 저건 100% 러브젤이었다.

찾아보고 싶었지만 서랍까지 뒤지는 건 예의가 아니라 대충 수색을 끝냈다.

"뭐 딱히 특별한 건 안 보이네요. 일단 돌아가 볼 테니 나중에 또 나오면 말해주세요."

"네..네에 감사합니다.."

좀 많이 쫄은 거 같은데 만지지 말고 좀 지켜봐야겠는데?

시간이 지나 잘 시간이 됐을 때쯤 오나홀에 변화가 일어났다.

보지가 조금 벌어지고 클리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5분 넘게 저런 상태니 오줌 싸는 건 아닐 테고 자위하는 거겠지.

나는 해칠 생각? 이 없다는 표시로 가슴을 살살 만지며 유두 주변을 쓸었다.

몸이 크게 떨렸지만 딱히 큰 저항은 없어 자위를 더 기분 좋게 도와준다는 느낌으로 유두를 만지며 겨드랑이를 핥았다.

내 뜻이 전해진 건지 그녀는 계속 자위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가 떨린 걸 보니 살짝 가버린 듯 하다.

나는 곧바로 손을 떼 여운을 즐기게 내버려 두었다.

얘는 천천히 자위를 도와준다는 느낌으로 정복해 가야 될 것 같다.

자칫하다 이사 가버리면 재미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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