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 006. 관음모드
창문 사이로 햇빛이 고개를 내민다.
커튼을 치지 않았기에 얼굴에 정면으로 꽂힌다.
눈부심을 느껴 일어난 나는 상체만 일으켜 잠시 멍을 때렸다.
'아... 잠들어 버렸나...몇 시지?'
배게 옆에 있는 폰을 보니 아직 8시 30분.
10시에 있는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
어제 침대에 누워서 어플과 잠긴 기능에 대해 생각하다 깜빡 잠이 들어버린 모양이다.
뭐 실험실에서 충분히 갖고 놀아서 딱히 더 할 생각도 없었지만.
'그러고 보니 100점이 되면 새로운 기능이 열린다고 했었지? 지금이 86점이었던가.'
한창 때의 남자라 그런지 아침 발기는 기본 옵션인 상태.
'마침 아침이라 자지도 커졌겠다. 이참에 100점이나 채워볼까.'
삐걱거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대형 오나홀을 침대로 가져왔다.
언제 봐도 거대한 g컵의 가슴과 앙다문 핑크 보지를 보니 딱히 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언제든지 몇 번이나 박아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자지도 동의하는지 위아래로 껄떡였다.
'그럼 지금 이게 신아영의 진짜 가슴 크기와 똑같다는 거겠지..이 털 없는 백보지도.'
텁! 주물주물...
한 손에 안 잡힐 정도로 거대한 가슴에 손바닥이 녹아든다.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게 감싸주는 살덩어리.
이런 게 세상에 존재할 줄이야.
무슨 재질인지는 모르지만 냄새가 나거나 끈적거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실제 살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지만.
'하 빨통 존나게 크네.어릴 때 하루 종일 우유만 마시고 다녔나? 나중에 임신하면 몇 리터나 나올지 궁금하네.'
가슴을 만지다보니 유두가 새끼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빳빳하게 튀어나온 게 보였다.
이걸 보면 빨고 싶어지는 게 남자의 본능이다.
절대 못 참지.
바로 얼굴을 묻고 오른쪽 유두 주변을 혀로 살살 굴리듯이 비비고 혀로 팅겨봤다.
무슨 오뚜기 처럼 왕복 운동을 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유두가 크니까 확실히 가지고 노는 맛이 있었다.
오른쪽은 빨면서 왼쪽은 엄지와 검지로 문지르다 몸에 별 반응이 없자 이내 얼굴을 뒤로 뺐다.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이긴 했지만 이 정도로 반응이 없으니 재미가 없어졌다.
생각해보니 어플로 봤을 때 가슴이나 상체 쪽에는 약점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꾸준한 개발로 꼭 가슴을 성감대로 추가하겠다고 다짐하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아까보다는 아주 약간이지만 조금 벌려져 있는 보지.
중지를 넣어 상태를 확인해보니 물기는 조금 있지만 자지를 넣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보였다.
'10시에 온라인 수업이 있으니 빨리 해야겠군.'
바로 약점을 자극하기 위해 약지를 추가로 투입한다.
질 벽 윗부분을 살살 탐색해보니 오돌톨한 부분이 만져졌다.
'여기가 그 G스팟인가?'
여길 제대로 자극하면 분수를 뿜으며 가버리는 걸 인터넷 매체에서 여러 번 봤었다.
진짜 물을 침대에 발사해버리면 곤란했기에 화장실로 가기로 했다.
공주님 안기 자세를 하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
지탱하고 있는 곳이 다리가 아니라 보지 안 쪽인 게 달랐지만.
오나홀을 세면대에 올려놓고 보지 입구가 거울을 쳐다보게 만들었다.
오돌톨한 부분을 살살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자극을 하다 어느 정도 젖었다 싶었을 때 손가락을 위아래로 살짝살짝 떼고 붙이며 본격적인 애무에 들어갔다.
한 30초 문질렀을까. 보지 물이 점점 흥건해지더니 결국 밖으로 넘치기 시작했고.
퓨슈우우욱...퓨슈우우...
안이 경련하며 거세게 물을 뿜어냈다.
거울은 마치 샤워기를 1초 뿌렸을 때랑 비슷하게 물이 퍼져있었다.
거울을 닦고 반사된 모습을 보니 보지가 손가락을 꾸욱꾸욱 조이며 소음순과 애널이 움찔거리는 게 보였다.
'움찔거리는 거 왜 이렇게 귀엽냐? 더 괴롭혀 주고 싶게.'
계속 보고 있으니 스스로 벌어졌다, 조여졌다 하는 애널이 눈에 보였다.
착색 없이 보지와 같은 핑크빛이었기에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손가락만 넣어볼까? 어차피 오나홀이라 안에 내용물은 없을 테니.'
보지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즙을 손가락에 묻혀 애널에 바르기 시작했다.
거길 왜 만지냐는 듯 움찔거리며 허리가 튀었지만 꿋꿋이 발랐다.
이제 충분하다 싶었을 때 손가락을 넣어보려 했지만 절대 안 된다는 듯 완강히 힘을 주며 저항했다.
'한 번 갔는데도 이런 거 보면 아직 여기로는 못하겠네.'
분명 성감대 목록에 애널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애널은 천천히 개발하기로 하고 다시 g스팟과 클리를 동시 공격해 한 번 더 가게 만들었다.
완전히 흐물흐물 풀어진 보지에서 손을 빼고 오나홀을 들어 올려 욕조벽에 앉았다.
일명 연인자세.
서로 껴안고 키스하며 박을 수 있는 자세이다.
가슴과 가슴이 닿으며 비벼지는 게 아주 좋았다.
몸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며 자지를 비비벼 입구를 찾기 시작했다.
쑤욱!
너무 젖어있는 게 문제였는지 미끄러져 자궁 입구까지 단번에 들어갔다.
귀두로 톡톡 자궁 키스를 하며 유두를 빨았다.
그러자 질 벽이 뒤틀리며 또 가버린 게 느껴진다.
'이 년 이거 너무 민감한 거 아니야? 박기만 하면 그냥 가버리네.'
멈추지 않고 얇은 허리를 잡고 흔드니 가슴이 출렁이는 게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이 정도로 큰 게 흔들리면 아플 것 같았다.
설마 떨어져 나가진 않겠지?
슬슬 사정감을 느끼며 질 내 깊숙이 정액을 쌌다.
뷰르르릇...뷰르릇!
사정을 한 순간 머리가 찌릿하며 아파왔고 동시에 머릿속에 이미지가 떠올랐다.
침대 위에서 하얀 캐미솔만 입고 허리를 활처럼 굽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신아영.
엉덩이 아래에는 분홍 돌핀 바지가 깔려있었지만, 이미 흠뻑 젖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보인다.
아마 아침부터 갑자기 박는 바람에 급한 대로 수건 대신 깔아놓은 듯하다.
"아히이잇..♡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엇...♡ 그마한....♡이제 죽어버려엇...흐으으읏♡♡"
등이 휘어져 아치형 자세를 하고 있는 와중에 다리는 M자로 활짝 벌어져 있었다.
다리 사이의 예쁜 보지에서 애액이 마구 나오는 게 평생 잊을 수 없을 정도였다.
녹화라도 하고 싶을 정도.
'예쁜 얼굴을 하고는 저런 천박한 자세를 해도 되는 거냐? 환상 확 깨게.'
털썩!
긴 여운을 즐기고 침대에 쓰러진 신아영은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중얼거렸다.
"아힘부터...하악...이러며헌...나...흐읏...정말로 죽어버려...이 것 좀...빼줘엇....나 이따...하아...수업 있단 말이야.."
애원하듯이 누군가한테 말을 거는 신아영.
너무 야한 장면에 자지를 뺄 생각도 못하고 감상하고 있었다.
'미안 너무 꼴려서 자지가 죽질 않는다. 좀 만 더 쌀게.'
넣은 상태로 오나홀을 180도 돌려 뒤에서 껴안는 자세가 되게 했다.
박으면서 자유로운 두 손으로 가슴을 마구 만질 수 있는 자세.
왼손은 허리를 크게 둘러싸고 아래로 눌러 엉덩이와 내 밀착되게 했다.
오른손으로는 배를 가로질러 \모양으로 왼 가슴을 만졌다.
한편 신아영은 껴안는 느낌에 불안함을 느끼며 보지 입구를 양손으로 막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있었다.
"으으응...안돼 더 이상은 힘들단 말야..! 제발...안...하아아아앙♡!!"
커다란 귀두로 딱 g스팟에 닿을 정도로 뺏다가 바로 자궁까지 직행.
다시 빼고 g스팟에 문질문질 비비다 끝까지 넣기를 반복했다.
신아영은 이미 눈물 콧물 다 흘리며 크게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꺄흐으윽!! 으호오오옷♡!! 살려..으그읏♡ 줘엇..잘모태써헛♡♡ 끄흐으으읏♡"
혀가 꼬이고 보지에서는 찔걱거리는 소리를 넘어 웅덩이를 밟을 때나 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찰팍찰팍!
얼마나 박았을까?
슬슬 정액이 올라와 양손으로 허리를 꽉 잡고 스피드를 올렸다.
'이제 싼다!
뷰르르릇..뷰릇
자지가 엄청나게 맥박 치며 대량의 정액을 뿜어냈다.
머릿속에서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니 정액이 100배로 빨리 생산되는 것 같았다.
신아영은 엄청난 쾌감에 베개를 꽉 끌어안고 기절한 듯 가끔씩 몸을 부르르 떨며 일어나지 않았다.
뽀옹!
뚝뚝...
자지를 뽑아내자 뚜껑 따는 소리와 함께 온갖 게 섞인 정체모를 하얀 액이 바닥에 떨어졌다.
끝없이 실을 만들며 가끔은 덩어리 채로 뭔가가 떨어지는 걸 보니 너무 쌌나 싶기도 했다.
'와 이게 관음 기능인가? 실시간으로 보이는 게 무슨 cctv 달아놓은 거 같네. 미쳤다 진짜.'
판매자한테 절을 올리며 열심히 데이터를 모을 것이라 다짐했다.
100점이 이 정도면 200점, 300점은 뭐가 나올까 상당히 기대가 됐다.
하지만 신아영 꼬라지를 보니 금방 모으긴 힘들어 보였다.
몸이 약한 건지 툭하면 기절해버리니.
슬슬 나갈 준비를 하며 마침 화장실이겠다.
샤워하면서 서비스로 보지 안 쪽과 침 범벅인 가슴도 씻겨줬다.
사실 시간 지나면 신아영이 스스로 씻어 깨끗해질 테지만 그 때까지 냄새나는 오나홀을 방치하기는 싫었다.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고.
방에 돌아와 오나홀을 보관해두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9시 40분을 지나 있었다.
서둘러 수업 준비를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근데 신아영은 정신 잃은 것 같던데...수업에 올 수 있으려나?
잠깐 걱정이 들었지만 이내 신경를 껐다.
'지가 너무 잘 느껴서 기절한 게 잘못이지. 난 모르겠다.'
그리고 그 날 신아영은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다.
*
최근 따라 잠이 많아졌다.
투명 자지가 시도 때도 없이 박다 보니 체력이 딸리는 게 확 체감이 될 정도였다.
지금 상황이 딱 그렇다.
아래 쪽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이 깼는데 이미 가슴은 침 투성이었고, 보지 안에는 두꺼운 손가락 2개가 질 윗 쪽을 건드리고 있었다.
'잠깐! 아침부터...안돼..!'
찔걱찔걱찔걱....챱챱챱챱
G스팟을 사정 없이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앙♡ 방금 일어났는데헷♡ 너무해...간다간다간다가아아앗♡♡"
퓨슈우우욱...퓨슈우우...
침대에 성대하게 싸버렸다.
매일매일 빨랫감이 늘어나는 건 기분 탓이 아닐 것이다.
지금은 집이라 차라리 다행이지만 밖에서 이러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간다.
진지하게 기저귀를 차야 하나 고민할 정도.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자 엉덩이에 뭔가 바르는 느낌이 들었다.
"거긴 절대 안돼! 더러우니까...차라리 보지로 해줘.."
그 말을 듣기라도 한 듯이 몇 번 넣으려고 시도를 하다 포기하는 게 느껴졌다.
대신 화풀이하듯 G스팟과 클리를 문질러 얼마 버티지 못하고 또 가버렸다.
"하으으읏♡ 으그으으읏.....하아...하아...♡"
이미 바지랑 팬티는 다 젖은 상태라 벗어서 엉덩이 아래 깔아 두었다.
멀리 던질 힘도 없었고.
'침대 시트는 어차피 빨아야 되는데 바닥에 두는 것보단 낫겠지..'
그 때 누군가 강하게 끌어안는 느낌이 나며 몸을 감쌌다.
가슴이 찐빵처럼 뭉개지며 커다란 투명 자지는 입구를 찾아 사타구니를 비비고 있었다.
'이거 진짜 유령이라도 사는 거 아니야? 마치 진짜 사람이 안아주는 듯한...'
"하아아아아앙♡♡"
비비던 자지가 한 번에 자궁까지 밀고 들어왔다.
물이 많은 상태라 받아들이는데 별 문제는 없었지만 가뜩이나 민감해진 보지를 이렇게 하면...
그다음부터는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단지 정신을 차린 후 침대를 보니 기절하기 전보다 더 젖어있어 상황을 유추할 수는 있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건 수업을 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