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2화 (2/615)

< 2화 > 002. 내 몸이 왜 이러는거야.

그날은 평소와 같이 평범한 날이었다.

평소와 같이 과제를 하고, 친구와 연락을 하는 그런 날이었다.

근데 저녁쯤이었나?

실험 보고서를 쓰던 도중 갑자기 아래쪽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옷에 스쳤겠지 하고 무시를 했는데.

움찔!

내 안에 들어오며 질 벽을 긁는 느낌.

이번엔 확실히 느껴지는 감각에 혹시 책상 아래에 무언가가 숨어있나 확인해봤다.

하지만 멀티탭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었다.

드디어 내 몸이 이상해진 건가?

혹시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겠지?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어 일단 의자에서 일어났다.

입고 있던 바지를 벗고, 팬티를 들춰 확인을 해봤지만 아무런 이상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와중에도 투명 손가락은 질 안에다 끈적끈적한 것을 바르고 있었다.

"읏...뭐야 이거...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귀신도 아니고..."

그렇게 구석구석을 만진 무언가는 곧 보지 밖으로 빠져나갔다.

'드디어 끝난 건가' 하고 안심한 순간.

"흐으읏!!"

아까 들어왔던 거랑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큰 기둥이 보지를 헤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 느껴보는 엄청난 크기.

안쪽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이었다.

"흐읏...잠깐..나무 아파..!"

배에 힘을 주어 이물질이 못 들어오게 막았다.

그러자 안쪽을 몇 번 톡톡 찌르더니, 금방 포기하고 빠져나갔다.

조금만 들어왔음에도 아래가 얼얼해지는 엄청난 크기였다.

'....방금 뭐였지..끝난 건가?'

하지만 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방금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보지 안에 추가로 들어왔다.

그러더니 아까보다 더 끈질기게 질 벽을 문질러 댔다.

"도대체...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몸부림 치며 막아봤지만 어떻게 했는지 들어오는 걸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의자에 앉아있고 옷을 입고 있는 상태임에도 들어오는 게 무슨 귀신 같았다.

내 반응을 무시하고, 점점 질내를 지나 내 자궁 앞까지 도달한 기둥.

아픔에 저절로 보지가 조여지며 이물질의 형태가 대충 그려졌다.

앞쪽은 우산처럼 잘 펴진 모양에 뒤쪽은 단단하고 뜨거운 기둥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거 설마 자지인 거야? 그럴 리가...난 지금 가만히 있는데..."

남자 친구와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픔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졌고,

보지 안 쪽을 꽉 채워주는 생소한 감각에 신음이 절로 튀어나왔다.

"흐으읏...너무...커엇...이제 그만.."

입구를 막으며 저항을 해도 멈추지 않았고, 투명 자지는 점점 더 커져갔다.

그리고 엄청 움찔거리며 무언가를 뿜어냈고, 뜨겁고 끈적끈적한 게 질 벽에 닿으며 흘러내렸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설마 하며 팬티를 벗고 확인을 하려 했다.

'설마.. 진짜 정액이겠어?'

손을 넣어 확인하려는 순간 투명 자지가 다시 질 내를 격하게 쑤시기 시작했다.

다만 아까랑 찔리는 위치가 달랐고, 엉덩이를 세게 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었다.

"하아앗..! 뭔데 이거엇... 앉아 있는데에...어떻게 찌르는 거야."

마구잡이로 찔러댔지만 안쪽을 꽉 채워주면서 약점을 전체적으로 긁어줬기 때문에, 신음이 마구 입에서 튀어나왔다.

덕분에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를 마구 떨어대며 가버렸다.

"으흐으으읏...♡ 으흣...♡"

처음 느껴보는 엄청난 쾌감의 파도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몸이 절로 떨리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남자 친구랑 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감각.

몸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아 책상에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밖에 없었다.

떨림이 줄어들었을 무렵, 손가락을 넣어 안에 들어온 게 진짜 정액인지 확인을 해봤다.

손가락 사이에 끈적한 실이 맺히고, 애액과 정체모를 액체가 섞여 희석이 됐지만 냄새를 맡아보니 알 수 있었다.

의심할 여지없는 명백한 정액.

이렇게나 깊숙한 곳에 잔뜩 싸지르니 임신의 공포가 밀려왔다.

"진짜 정액이면...어떡해..빨리 긁어내지 않으면..."

약간의 고통이 남아있는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서둘러 화장실로 가던 중.

따뜻한 물줄기가 보지 전체를 강타했다.

"이번엔...또 뭔데엣...거기는...!"

클리에 물줄기를 정통으로 맞아 허리가 절로 굽혀졌고, 손가락 느낌의 무언가가 들어와 안쪽을 열심히 긁어댔다.

"흐읏..뭐야 맘대로 안에다 싸더니 이제 와서 청소해주는 거야?"

그렇게 한창 보지 속을 빡빡 문지르는 게 끝나고 보니 안 쪽이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다.

통증과 그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하아...하아...오늘 뭐야 이게..? 병원 갈 수도 없고...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분명 아까 있었던 일로 신고를 하면 장난전화인 줄 알고 바로 끊어버릴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안 믿겨지는데 과연 누가 믿어줄까.

*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몸 이곳저곳을 만져봤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밤중에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지 자기 전 상태랑 동일했다.

한숨을 쉬며 어제 일을 떠올려봤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너무 끔찍한 기억, 잊고 싶었다.

어제 그런 일을 겪어서 오늘은 쉬고 싶었지만,

실험을 한 번이라도 빼먹으면 진도를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야 했다.

거의 반 강제적으로 기본적인 세안과 화장을 하고 옷을 입은 뒤 자취방을 나섰다.

'그냥 쉬고 싶지만 그래도 학점이 중요하니..'

힘없이 학교에 도착해 실험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동기들이 내 표정을 보고 안부를 묻는다.

"아영아 오늘 기분 안 좋아? 표정이 좀 어둡네?"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어디 아파?"

응, 어제 과제하는데 커다랗고 투명한 자지가 내 안쪽에다 질내 사정하고는 씻겨주고 사라졌어.'라고 말하면 정신병자 취급받겠지?

아무나 붙잡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싫었다.

"아..아니야  괜찮아..별 일 아니야."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쉬고 싶었다.

설마 또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대충 실험을 끝내고 동기들이 밥 먹자는 것을 거절했다.

그럴 기분도 아니었고 만약 동기들 앞에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뒷수습이 불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만 생각을 하며 자취방으로 힘없이 걸어갔다.

방에 도착하기 10분 정도 남았을 때 갑자기 누가 가슴을 만지는 게 느껴졌다.

주변을 재빠르게 휙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는 거리.

'뭐...뭐야 또 시작이야..? 제발...그만해줘...이젠 싫어..'

양 쪽 가슴에 손바닥이 닿는 느낌이 나고 거친 손이 가슴을 마음대로 만지기 시작했다.

이어 어제와 같은 끈적끈적한 액체가 가슴에 묻었고, 거대한 기둥이 가슴 사이를 들어와 비비기 시작했다.

어제도 느껴봤지만 역시 엄청난 크기.

'이건 또 무슨... 하아..그래 차라리 가슴을 만져라...아래쪽보단 낫겠지..'

가슴을 만지는 건 그나마 버틸 만했기 때문에 서둘러 발걸음 속도를 높였다.

"흐읏....핫."

가끔 유두를 꼬집거나 비빌 때 절로 신음이 새는 것 말고는 딱히 큰 일은 없었다.

하지만 잠시 뒤 기둥이 더 커지며 하얗고 뜨거운 것을 뿜어냈다.

뷰릇...뷰르르릇..!

기세 좋게 뿜어져 나온 것은 쇄골과 턱밑까지 닿았고 걸쭉하게 실을 만들어내며 뚝뚝 떨어졌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에 바로 멈춰 서서, 턱에 묻은 정액을 닦아냈다.

'씨...발..지금 싼 거야....진짜..?'

평소에 욕을 쓰지 않았지만 이런 상황은 욕을 나오게 하기 충분했다.

굳은 얼굴로 방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를 시작했다.

쏴아아아아아

"흐으윽....뭐냐고...이런 거...언제까지 하는 거야....흐윽..."

물을 맞으며 울고 있을 때 아래쪽에 또다시 비비적대는 느낌이 왔다.

"그래..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가만히 있을 테니...그냥 빨리 끝내줘..."

체념한 목소리로 힘을 빼고 몸을 대주니 거대한 기둥이 보지 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질내가 확장되며 들어오는 느낌은 다시 느껴봐도 무서웠다.

"하읏...어제도 했지만...이거 너무 커어..."

벽에 양팔을 겹쳐 올리고 그 위에 머리를 기대어 빨리 끝나길 빌었다.

들어온 것이 너무 커다래 약점을 전부 긁어주었기 때문에, 허리가 벌벌 떨리고 오줌이 나올 것 같았지만 최대한 버텨봤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래쪽에 힘이 풀리며 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깐...나 나올 것 같아... 안돼안돼안돼앳...!!"

퓨수우우웃..퓨슛!!

허리가 뒤로 꺾이며 투명한 즙이 뿜어져 나와 벽에 뿌려졌다.

태어나서 처음 시오후키를 경험해버렸다.

다리에 힘이 빠져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머리가 새하애지고 온몸이 멋대로 부들부들 떨리는 엄청난 쾌감.

투명한 액이 보지에서 줄줄 새어 나왔지만, 그나마 화장실이라 뒤처리가 쉽다는 게 다행이었다.

"하으으읏....♡ 으으으...이런 거...몰라아...어떡해..."

여운이 끝나지 않았지만 사정을 봐주지 않겠다는 듯 빼지도 않은 채 그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질 벽을 박박 문지르며 자궁까지 들어오는 느낌에 점점 머릿속이 텅 비워져 갔다.

"하응.. 하아아앙! 으읏♡ 흐읏♡ 아아앙♡"

그대로 쾌감에 몸을 맡기며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시오후키와 오줌을 화장실 바닥에 지려버리고 몇 번이나 가버렸을까?

한 4번 정도 갔을 무렵부터 정신을 잠시 잃어버렸다.

잠시 뒤, 실눈을 뜨고 아래쪽을 확인해 봤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씻겨져 있었다.

"하아...내가 오나홀도 아니고...맘대로 박다가 씻고 가버린 거야?"

"어지러워...피곤해...그냥 자고싶어....읏!"

뒤늦게 찾아온 하복부의 통증을 느끼며 천천히 침대로 갔다.

수분을 너무 배출한 탓에 목이 말랐지만 지금은 잠이 더 급했다.

'자고 일어나면 다 악몽이었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