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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89화 (68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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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정액을 닦아 낸 뒤 현아는 손을 등 뒤로 돌려서 스스로 원피스의 지퍼를 열었다.

스르륵!

그리고 원피스가 바닥으로 흘러내리자 현아의 약간은 마른 듯한 몸매가 드러났다. 보성은 현아가 일어나 옷을 벗자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며 침이 꿀꺽 넘어갔다. 이미 현아와는 수십 차례에 걸쳐 섹스를 해 온 보성이지만 여자의 벗은 모습을 볼 때마다 흥분이 되었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현아가 스스로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고 벗어버리자 그녀의 약간은 처진 듯 보이는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성은 당장 그 유방을 빨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만 억지로 참고 가만히 있으니 현아가 더 참지 못하고 보성의 품으로 안겨왔다. 그리곤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드러난 보성의 상체는 군살하나 없이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져 있었다.

조폭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몸뚱이였다. 그러니 보성은 늘 운동을 해 왔기에 그의 몸에서 군살이란 애초부터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현아가 잠시 넋을 놓고 그런 보성의 몸매를 감상하고 있을 때였다.

“하아......더, 더는 못 참겠어.”

보성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약간 밑으로 쳐져있지만 현아의 젖가슴을 입으로 덥석 물고는 한손으로 다른 쪽 유방을 주물렸다.

“아흑...아파요....살살...살살해요.”

보성은 온 몸이 부상이지만 그의 손아귀 힘은 아직 쓸 만 했던 모양이었다. 그의 애무가 힘 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세게 주무른 탓에 현아는 얼굴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아는 능숙하게 보성을 리드해 나갔다. 다친 그를 바닥에 누이고 자신도 그 옆에 나란히 누운 것이다. 그리곤 이번에도 스스로 자신의 팬티를 자신의 손으로 벗었다.

보성은 손을 쓸 수는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이 움직여선 안 됐다. 그래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있었고 그런 그의 의중을 간파한 현아가 더 적극적으로 섹스를 이끌어 나갔다.

현아의 계곡 주위에는 음모가 무성하고 그 밑으로 번들거리는 붉은 살들이 보였다. 보성은 그곳으로 손을 내 뻗었다. 그리고 음모를 헤치고 질구 입구를 벌려보니 붉은 살들이 갈라지며 조그마한 구멍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아흑.....아아아아.....뭐 하는 거야?....그, 그만.... 하고 빨리.....아흐흐흑.....”

“잠깐만 있어봐.”

보성은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 마냥 현아의 질구를 벌려 자세히 관찰하다 구멍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그의 손가락이 미끌한 액체에 젖어서는 이내 구멍 속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들어갔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 보성은 손가락을 하나를 더 구멍 속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그녀의 질구가 오물거리며 그의 손가락을 물어주기 시작했다.

“아흑....그만.....나...못 참아....그만....만져.”

보성은 현아의 간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여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손가락을 질구 속에서 돌리니 그에서 많은 액체가 나오며 손가락을 촉촉이 적셨다. 그리곤 구멍 밖으로 흘려 내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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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은 현아의 구멍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보고 자신의 머리를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처 박았다.

“츠르르릅.....쯔읍.....쩝쩝쩝....”

그리곤 입으로 그녀의 구멍에서 나오는 애액을 빨아먹었다. 그때 현아는 보성의 손장난에 그만 흥분이 되어 질액을 토해 냈는데 그가 자신의 질구에다 아예 얼굴을 박고 본격적으로 빨고 혀를 내밀어 핥아대자 몸이 힘이 쭈욱 빠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어 올렸다. 그리곤 재차 뜨거운 질액을 울컥 토해내고 말았다.  그만 보지물을 발칵 싸고 말았다.

“아....아흑...그...그만 빨고......제발.....아흐흐흥......넣어 줘요.....아아아아.....빨리.....”

보성도 현아의 요구에 겨우 몸을 움직여서 자신의 성난 성기를 그녀의 질구 입구에 가져갔다. 하지만 그 뒤 온몸이 쑤셔 온 보성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고 덕분에 그의 성기는 미끈거리며 현아의 질구 주위를 배회하기만 할 뿐 정작 그녀의 질구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주위만 맴돌았다.

현아는 보성의 성기가 자신의 질구 주위에서만 맴돌자 스스로 그의 성기를 잡아 자기 질구속으로 인도했다. 그러자 보성이 드디어 자신의 성기 끝에 따뜻하고 좁은 입구가 느껴지자 한 번에 그의 성기를 현아의 질구 깊이 밀어 넣었다.

푸우욱!

“아악....너, 너무...아파요....아흐흐흑.....너무...커...아흑....아아아아.....”

보성의 성기가 좁은 현아의 질구 안으로 들어가니 그녀의 질벽이 문어 빨판처럼 강하게 그의 성기를 조여 주었다.

현아는 보성이 자신의 성기를 삽입하고 잠시 가만히 있자 조금씩 통증이 사라지고 슬금슬금 흥분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보성씨.....이제 움직여 줘요.”

보성은 현아의 말을 듣고 나서야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 전까지 보성은 삽입 후 현아의 질구 안의 조임을 느긋이 즐겼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지금부터였다. 그걸 알기에 보성은 최대한 집중해서 자신의 성기를 앞 뒤로 진퇴 시켰다.

푹쩌저적!

보성의 엉덩이가 들리며 그의 성기가 밀려나가자 현아는 질구 주위 살이 모두 보성의 성기에 딸려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흥분한 그녀가 자기도 모르게 보성을 감싸 안았는데 그 때문에 보성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크으윽.....거, 거긴 꿰맨 곳이야. 자칫 터지면 곤란해.”

“미, 미안해요.”

보성은 온 몸을 붕대로 칭칭 감고 있었다. 그리고 감긴 상처 중 대부분이 자상으로 바늘로 꿰맨 상태였다. 때문에 현아가 그 상처를 꽉 끌어안으면 꿰맨 상처가 터질 가능성이 컸다.

다행히 현아가 보성의 신음 소리를 듣고 바로 손을 풀었기 망정이었지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뻔했다. 그 뒤 현아는 아예 보성의 몸에 손 끝 하나 대지 않았다. 하지만 보성은 그녀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놀려댔고 그로 인해  짜릿하고 뜨거운 것이 그의 성기를 타고 그의 척추와 뇌로 전달되면서 그의 얼굴이 점점 더 희열에 물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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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은 치밀어 오르는 극 쾌감에 고통도 잊고 속도를 높여 움직였다. 그에 따라 그 밑의 현아 역시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아 올랐다.

“아앙......아아아앙앙...너, 너무 좋아.....조그만 더.....빨리.....”

“헉헉헉헉........알았어.”

보성은 자신이 지금 얼마나 많이 다쳤는지도 잊고 허리가 부러져라 열심히 움직여댔다. 그에 따라 그의 성기와 그걸 받아 주고 있는 현아의 질구에서 질펀 거리는 소리를 계속 냈고 그 소리와 뒤섞여서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퍼졌다.

“아으으음.....자, 자기야.....나 이상해.....아흑.....간다.....가.....아아아아......더 깊게.....아흐흑......”

“헉헉헉헉.....나, 나도.... 더 이상은.....싼다.....싸.....으으으윽.....”

“아아..몰라....자기...나도...싸요...아아아아.....자기야......아아아아악!”

보성의 성기는 질구 안에서 힘차게 정액이 분출했다. 그 정액은 곧장 현아의 자궁벽을 힘차게 때리고 자궁 안을 가득 채웠다. 그러고도 남은 정액은 곧장 자궁을 넘어서 질 안으로 흘러 나오면서 보성의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질구 안을 가득 메웠다.

“아아아아.....자기야.....너, 너무 좋아.....나 미쳐......아아아아.....”

절정의 오르가슴에 현아는 부들부들 떨며 보성의 몸에 매달렸다. 보성은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체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현아 몸 위에 조심스럽게 자기 몸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붕대에 감긴 그의 몸에서 통증이 일어나면서 보성은 잔뜩 얼굴을 찌푸린 체 현아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떼어냈다.

“오, 오빠. 피!”

그때 그런 보성을 보고 현아가 놀란 얼굴로 외쳤다. 하긴 그렇게 난리를 쳐 댔는데 그의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게 더 놀랄 일이었다.

온 몸을 붕대로 감싼 보성의 몸 곳곳이 피가 스며들어 붉게 변해 있었다. 아무래도 무리한 탓에 봉합한 곳 몇 곳이 터진 모양이었다. 하지만 피가 맺힌 것 보다 보성을 더 힘들게 한 건 통증이었다.

섹스 할 때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탓에 아픔도 잊고 있었지만 섹스가 끝나고 나자 몇 배의 통증이 밀려 온 것이다.

“크으윽....도, 도저히 안 되겠다. 넌 여기 있어. 난 의사 양반한테 진통제 좀 맞고 올 테니까.”

“알, 알았어요.”

결국 고통을 참을 수 없었던 보성은 자신의 여자인 현아를 방에 두고 혼자 그 방을 나섰다. 그리고 광룡파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을 의사 김기수에게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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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말대로 장용도 남자였다. 보람이란 장용이 사랑했었던 여자와 비슷하게 닮은 호스티스를 보고 장용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나도 좀 쉬자.”

상철은 광룡파 보스인 장용의 방에 여자를 넣어 두고 나서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 방에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그의 여자 민숙이 그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벌컥!

상철이 자기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그의 침대에 다소곳이 앉아 있던 민숙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상철을 향해 다가와서 그의 목을 끌어 안고는 살짝 까치발을 해서는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우우웁.....츠르릅.....쯔읍.....할짝....할짝.....”

상철은 민숙과 깊게 키스를 했다. 그의 혀와 민숙의 혀가 뒤엉켜서 열심히 서로의 타액을 교환할 때였다. 갑자기 상철의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 낸 민숙이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자기가 좋아할 만한 걸 준비 했어.”

“........”

뜬금없는 그녀의 말에 상철이 황당해 할 때였다. 그녀가 상철을 떠밀었고 상철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뒤쪽 벽에 붙어 있던 소파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상철이 소파에 앉고 나자 민숙이 그 앞에 섰다. 그리곤 생글거리며 웃더니 하늘하늘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춤에 맞춰서 민숙은 입고 있던 옷을 하나 씩 벗어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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