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686화 (686/712)

<-- 베이징 올림픽 -->

사지희는 브래지어는 자신이 풀었지만 팬티는 현수에게 양보를 했다.

“저어......팬티는 현수씨가.....”

그 말을 하며 얼굴을 붉히는 사지희를 보고 현수가 피식 웃으며 그녀에게서 일단 몸을 떼어냈다. 그리곤 그녀 하체로 몸을 내려서는 두 손을 내 뻗었다.

스윽!

현수가 양손으로 사지희의 팬티를 잡아 밑으로 내리자 그녀가 알아서 허리를 들어 올리고 다리를 뻗어서 현수가 벗기기 쉽게 도왔다. 덕분에 현수는 손쉽게 그녀 아래에서 한 번에 팬티를 벗겨 낼 수 있었다.

그러자 사지희의 신비처가 현수의 눈앞에 드러났다. 그녀의 적당히 계곡 주위에 모여 있는 음모와 계곡 밑에 붉은 속살을 보자 절로 군침이 목으로 넘어갔다.

“꿀꺽!”

현수의 목울대가 움직이는 걸 보고 사지희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런 그녀 모습이 귀여워서 그녀 볼에 가볍게 뽀뽀를 하며 현수의 한 손이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동굴 입구를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붉은 살들이 갈라지며 그 안에 조그마한 동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아아......현수씨.....아흑....”

현수의 그런 손장난에 사지희의 얼굴이 당혹감에 물들었다. 그걸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보며 현수의 입가에 장난 끼 어린 미소가 번졌다.

스슥!

현수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 입구를 벌려 그 주위를 손장난 치다가 불쑥 그 구멍 속으로 중지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의 중지가 미끌미끌한 액체에 젖어 있던 동굴 안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빨려들 듯 들어갔다. 중지가 너무 쉽게 들어가서일까? 현수의 검지가 바로 뒤를 이어 구멍 속으로 움직였다. 그러자 그의 검지를 사지희의 동굴이 오물거리며 빨아들여서는 두 손가락을 꽉 조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사지희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성과 말이 튀어 나왔다.

“아흐흐흑......아아아아.....현, 현수씨.....그, 그만......나 못참아요.....그만 만져요.”

현수는 그런 사지희의 간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계속 움직였따. 그러자 그녀 안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손가락에 전달되면서 더 많은 애액을 울컥 토해 냈다.

그 애액은 삽시간에 현수의 두 손가락을 촉촉이 적시고 구멍 밖으로 흘러나왔다. 현수는 그 애액을 맛보기 위해 상체를 밑으로 내렸다.

사실 그 애액의 맛은 별게 없었다. 조금 시큼하면서도 짠맛이 난다고 할까? 야설책에서는 이 애액을 두고 꿀물을 흘린다고 하던데 사실과 달랐다. 하여튼 현수는 자신의 여자인 사지희가 토해낸 애액을 마치 꿀물인양 맛있게 빨았다.

“츠르르릅....쯔읍.....쩝쩝쩝.....”

그 소리가 너무 자극적이었을까? 사지희는 그가 자신의 치부를 빨고 있단 사실에 창피하고 부끄러워 미칠 거 같았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녀의 동굴 주위로 물컹 거리는 뭔가가 나와 자극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물컹거리는 게 뭔지 모를 사지희가 아니었다. 현수가 애무해 줄 때 그녀를 가장 뿅가게 만드는 두 가지 중 하나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흐흐흑.....아아아아......”

당연히 너무 좋은 나머지 사지희의 입에서 신음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

현수의 부드러운 혀가 사지희의 동굴과 그 주위를 애무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몸이 힘이 쏘옥 빠져 나갔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어올리다 그만 울컥 다량의 애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아.....아흑.....그..그만해요......제발.....아아앙.....앙앙......넣어 줘요......빨리......”

사지희는 현수의 애무가 너무 자극적이라 그만 참지 못하고 그에게 어서 삽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런데 막상 그 얘기를 하고 나자 자신이 너무 밝히는 여자 같아서 부끄럽고 창피했다. 하지만 그래도 현수에게 애원한 걸 두고 후회는 하지 않았다. 그 만큼 그녀는 급했던 것이다.

현수는 그런 사지희의 애원도 들어 줄 겸 섹스 할 시간도 얼마 없었기에 바로 그녀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쳤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의 성기 끝이 사지희의 사타구니 사이 동굴 입구에 잇대어졌다. 하지만 현수는 바로 자신의 성기를 그녀 안에 밀어 넣지 않았다.

스스슥! 스슥!

현수의 성기 끝이 미끈거리는 사지희의 동굴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주위만 맴돌자 마음 급한 사지희가 스스로 밑으로 손을 내려서 현수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곤 자신의 동굴 속으로 인도했다.

슈욱!

그러자 현수의 성기 끝이 드디어 사지희의 따뜻하고 좁은 동굴 입구 안으로 파고 들어가졌고 동시에 현수가 허리를 밀어 넣자 그의 성기가 한 번에 깊숙이 그녀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아아악!....너, 너무 커.....아파요.....아흑.....아아아아......”

안그래도 굵고 긴 현수의 성기가 사지희의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니 동굴 주위의 붉은 살이 같이 따라 말려서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그녀 동굴 안에 대기 중이던 빨판들이 강하게 현수의 성기를 조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음......”

현수의 입에서 절로 침음성이 흘러나왔다. 그는 자신의 성기를 뿌리 끝까지 그녀 안에 밀어 넣고 가만히 사지희의 동굴 안의 조임을 즐겼다. 하지만 그 즐기는 시간은 평소보다 훨씬 짧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없었으니까.

슈우욱!

현수가 엉덩이를 빼자 그녀 안 깊숙이 박혀 있던 현수의 성기가 귀두까지 밖으로 빠져 나왔다. 하지만 그녀의 동굴 밖으로 나온 그의 성기는 이내 다시 그녀 안으로 사라졌다. 동시에 사지희는 자신의 동굴에서 일기 시작한 짜릿한 쾌감에 입이 떡 벌어졌다. 현수는 급했지만 그의 움직임에 조급함은 없었다. 최대한 천천히, 하지만 허리를 비틀고 빼고 밝을 때 최대한 그의 귀두가 사지희의 질구 벽을 자극하게 만들었다. 그러니 사지희가 껄떡 넘어 갈 수밖에.

“아아아앙......아흐흑.....현, 현수씨.....너, 너무 좋아요......아흑......조금만 더 빨리......아으윽......아아아아.....더, 더 깊게.....아아앙......아아아아.....”

현수는 사지희가 좋아 죽는 걸 보고 자신도 찌릿하니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그의 허리 움직임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빨라지고 격렬해 지기 시작했다.

---------------------------------------------------------

퍼퍼퍼퍼퍽! 퍼퍼퍽! 퍽! 퍼억! 퍼퍼퍼퍼퍽!

현수의 허리 움직임이 갈수록 리드미컬해 지자 그에 따라 그녀 동굴에서 일어나는 떡치는 소리도 찰 지게 방안을 울렸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푹쩍!

그 소리와 함께 현수와 사지희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 역시 색정적으로 방안을 가득 메웠다.

“아흐흐흑.....현, 현수씨.....아흐흥......나 이상해요.....아흑.....현수씨.....더 깊이.....아아....”

“헉헉헉헉.....으윽......헉헉......”

현수는 사지희의 두 다리가 어느 새 그의 허리를 감싸고 그의 성기를 최대한 자기 안에 받아들이려 허리를 꿈틀거리자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평소의 현수라면 이 타이밍에 잠깐 시간을 내서 마법 아이템인 변강쇠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우거나 정력을 강화 시켜 주는 마법을 다시금 사용했을 터였다. 하지만 지금 현수는 그럴 시간이 없었고 급했다. 그래서 몰려오는 사정감을 그대로 두고 계속해서 허리를 놀려댔다. 그러니 그의 사정감은 곧장 비등점을 향해 수직 상승했고 이내 폭발 직전에 다다랐다.

“헉헉헉헉.....지, 지희씨.....나 쌀 거 같아.....”

“아아앙.....난 몰라요......나, 나도 싸요.....아아....현수씨.....사랑해요.....아아아아악!”

오늘 사지희는 현수와 속궁합이 절묘하게 들어맞았다. 현수의 사정 타이밍에 그녀도 오르가슴이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크으으으윽!”

먼저 절정에 오른 사지희가 떠나가라 소리를 내 지를 때 현수는 자신의 성기를 최대한 깊숙이 그녀의 질구 안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참고 참아 온 자신의 정액을 그녀 안에 쏟아냈다.

현수의 성기 끝에서 토해져 나온 그의 정액이 불출되며 사지희의 자궁벽을 힘차게 때렸다. 그 정액은 순식간에 자궁 안을 가득 채우고 자궁 밖으로 넘쳐 나왔다.

그렇게 현수의 정액이 사지희의 동굴 안을 뜨거운 정액으로 가득 채우자 부들부들 몸을 떨며 현수의 몸에 매달렸다.

“아아아아.....아으으응.....”

달뜬 그녀의 신음 소리에 현수는 이마에 땀이 배이고 지친 자신의 몸을 살포시 그녀 몸 위에 포갰다. 그리고 그녀를 끌어안으며 짧지만 강렬한 사정감을 최대한 즐겼다. 하지만 현수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생각 같아서는 한 번 더 사지희와 섹스를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사도철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없었다.

슈우욱!

현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지희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떼어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녀 안에 틀어 박혀 있던 그의 성기가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런데 아직 만족하지 못한 듯 그의 성기는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쩝쩝....”

그런 자신의 성기를 내려다보며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던 현수는 침대에 널브러진 채 아직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지희를 힐끗 일별하고 옷을 갖춰 입었다. 물론 그 전에 클리닝 마법을 사용해서 자신의 몸을 청결히 했고. 하지만 사지희에게 클리닝 마법을 쓰진 않았다. 왠지 사지희에게 자신의 흔적을 그냥 남겨 놓고 싶어서라고 할까? 마치 수컷이 자신의 암컷에게 너는 내 거란 걸 과시라도 하려는 듯 말이다.

그러면서 현수는 섹스 중 사지희의 신음성이 방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차음 마법을 그녀 방에 걸었다. 때문에 지금 사지희의 방에서 나는 그 어떤 소리도 방 밖에서는 들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사지희는 철저하게 현수의 여자로 길들여져 가고 있었고 현수는 그만큼 자신의 여자인 사지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슬립(Sleep)!”

사지희의 방에 들어왔을 때와 같은 모습을 한 현수가 여전히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지희에게 그냥 푹 잘 수 있게 수면 마법을 걸었다. 그러자 침대 위에서 나체로 새끈거리고 있던 사지희의 호흡이 한결 편안해졌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간 현수는 그녀의 머리를 들어 베개를 베어주고 그녀의 나신을 이불로 가려주었다.

“쪽! 잘 자!”

그리고 그녀 볼에 뽀뽀를 한 뒤 여전히 열어두고 있던 상태창의 인벤토리에서 텔레포트 바바리코트를 꺼내 바로 착용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