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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85화 (68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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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사도철의 서재를 나오자 그걸 귀신같이 눈치 채고 그 앞으로 쪼르르 사지희가 달려 나왔다.

“어떻게 됐어요?”

“제가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정말요? 고, 고마워요.”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한 모양이었다. 평소 사도철이 하는 일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사지희였다. 하지만 정작 그가 난관에 부딪친 듯 보이자 걱정이 많이 된 모양이었다.

“고맙긴요. 지희씨 아버님이 제 아버지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현수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니 사지희로서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환하게 웃었는데 그 모습이 또 보기가 좋았다. 그래서 현수가 따라 웃으며 말했다.

“밝게 웃는 지희씨 얼굴은 진짜 예쁘네요.”

“아이. 몰라요.”

예쁘다는 말을 싫어할 여자는 없는 법. 그건 사지희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예쁘다고 하니 사지희는 너무 좋아서 날아갈 거 같았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살포시 현수의 품에 안겼다.

“으음.....”

그런데 남자란 동물이 그렇다. 여자를 만나면 손을 잡고 싶고 손을 잡으면 안아 보고 싶고 안으면 뽀뽀하고 싶고 뽀뽀하면 진하게 키스하고 싶고 말이다. 그리고 사지희처럼 현수와 끝까지 간 사이의 경우는 이럴 때는 섹스가 하고 싶을 수밖에 없었다.

“지, 지희씨. 잠깐.....”

현수는 빨리 제주도로 가야 하지만 그래도 이대로 갈 순 없었다. 그의 성기가 이미 발기하기 시작한 터라 말이다.

화난 그의 성기를 진정 시키려면 사지희와 급하게나마 섹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현수는 사지희의 손을 잡고 그녀 방으로 향했다.

“현, 현수씨.....”

사지희도 눈치는 있었다. 현수가 왜 자신을 자기 방으로 끌고 가겠는가? 하지만 대낮에 그것도 부친이 2층에 있는데 그 짓을 할 순 없었다.

벌컥!

그녀의 방문이 열리고 현수가 사지희를 끌어 당겨 그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알아서 방안에서 문을 잠갔다. 그런 현수를 보고 사지희가 말했다.

“현수씨. 잠깐만.....우웁!”

하지만 그녀는 저돌적으로 달려들어서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틀어막아 버린 현수에게 하려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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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희는 집이라 그런지 편안한 옷을 착용하고 있었다. 귀여운 이미지의 펭귄 캐릭터의 헐렁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사지희는 날씬한 체형에 머리를 동여 멘 상태였다.

화장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지만 예쁜 그녀에게서는 여인 특유의 향기가 스며 나오고 있었다. 그런 여인의 방에 둘 만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 현수의 성기가 급격히 부풀어 올라서 이젠 아프기까지 했다.

“....우우웁.....츠릅.....쯔읍......쩝....쩝.......”

사지희는 어느 새 현수의 키스에 동화 되어 자신도 모르게 열중해서 그와의 키스에 임했다. 그런 그녀의 반응에 현수는 잘하면 여기서 급하게 한 번 그녀를 안아보고 제주도로 갈 수 있을 거 같았다.

‘딱 10분만 하자.’

대신 다른 일체의 애무 행위는 생략할 필요가 있었다. 현수는 재빨리 한 손으로 굴곡진 사지희의 몸을 더듬었다. 그의 손의 그녀의 등과 허리를 지나 엉덩이를 더치 한 후 그녀의 허벅지 사지로 파고 들어가자 사지희가 알아서 살짝 다리를 벌렸다.

스윽!

그래서 현수의 손은 쉽사리 그녀의 사타구니 안으로 들어갔고 곧 그의 손에 사지희의 팬티가 만져졌다. 그 다음 현수의 손가락에 팬티 안의 동굴 입구의 감촉이 느껴졌다. 현수의 손가락은 알아서 팬티를 젖혔다. 그러자 촉촉한 그녀의 동굴 입구와 음모가 동시에 그의 손가락에 느껴졌다.

“우우웁.....하아.....현, 현수씨....츠르릅....할짝.....할짝......”

사지희는 현수의 손가락이 자신의 치부 안을 만지자 몸을 움찔거리면서 더 열정적으로 현수와 키스를 했다. 현수는 그녀의 동굴 안이 이미 그를 받아 드릴 만큼 촉촉이 젖어 있음을 확인하자 바로 치부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고 황급히 자신의 바지를 그 손으로 벗겨 내려 했는데 한 손으로 마음만 급하다 보니 바지가 잘 벗겨지지 않았다. 그러자 키스 중이던 사지희가 말했다.

“.......츠릅.....쯔읍......하아......현수씨......내가 할게요.”

그리곤 현수의 얼굴에서 자신의 얼굴을 떼어 낸 사지희가 현수 앞에 앉더니 그의 바지를 잡아 벗겼다. 현수는 그저 사지희가 하는 대로 그냥 멀뚱히 서 있기만 했다.

“아아!”

사지희는 바지를 벗기자 툭 튀어나오는 커다란 현수의 성기를 보고 감탄사를 터트렸다. 매번 현수와 할 때마다 보는 그의 성기이건만 어떻게 볼 때마나 더 커지는 거 같았다. 일단 그의 성기는 자신이 양손으로 잡아야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 두꺼웠다.

“뭐해요?”

그때 멀뚱히 자신의 성기를 쳐다보고 있는 사지희에게 현수가 말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없다보니 현수는 조급한 상태였다.

“아, 아니에요.”

현수의 재촉에 사지희는 손을 뻗어 그의 성기를 잡아보았다. 역시나 그의 굵은 성기는 그녀의 작은 손에 한 번에 다 잡히지 않았다. 단단하고 뜨거운 현수의 성기가 마치 살아 숨을 쉬는 듯 그 박동이 그녀 손에 느껴지자 사지희는 꼴깍 마른 침을 삼켰다.

이때 현수는 사지희의 부드러운 손이 자신의 성기를 잡자 힘이 한곳으로 몰리고 심장 고동이 더욱 빨라졌다.

사지희는 본능적으로 현수의 성기를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었다. 그러자 현수 성기 주위에 엉켜있던 굵은 혈맥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으으으윽......으윽......”

현수의 입에서 자극적인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자 사지희는 자신도 모르게 작은 입을 벌려 그의 성기 끝을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워낙 길게 굵은 그의 성기는 채 절반도 들어가지 않아 그녀 입 안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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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희는 자신이 이렇게 능동적으로 현수의 성기를 입안에 넣고 빨고 있단 사실에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반면 그 만큼 현수를 사랑하고 있단 생각이 들면서 점점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으읍....으음.....쩝쩝.....쪽오옥......쪽.....쪽.....으음.....으음....아압....”

“크으으윽.....지, 지희씨.....그, 그만......쌀 거 같아요.......그만.....”

사지희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에 현수는 곧장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그럴 것이 그녀와 최대한 짧게 섹스를 할 생각이었기에 일부러 욕정을 참으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무기력하게 사지희의 입안에 사정을 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현수는 급하게 상태창을 열었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컨트롤러 장착(업그레이드 완료)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대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라이트닝 애로우 외 5종

2서클- 라이트닝 쇼크 외 2종

3서클- 아이스 포그 외 33종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외 21종

5서클- 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외 15종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외 13종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그리고 보유 중인 마법 중에서 4서클의 마법 중에서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를 사용했다. 그러자 곧 사정할 거 같았던 그의 성기가 빠르게 진정이 되었다.

“휴우!”

현수는 입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하지만 그의 성기에 붙어 있는 사지희는 여전히 열심히 손과 입을 놀리며 그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런 열성적인 그녀를 내려다보며 현수가 말했다.

“지희씨. 이제 그만해요.”

현수의 그 말에 사지희는 물고 빨고 난리를 치고 있던 현수의 성기에서 먼저 머리를 떼어냈다. 그리곤 고개를 위로 들어 올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현수를 올려다 보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현수가 말했다.

“일어나요.”

그 말에 사지희가 아쉬운 듯 눈앞에 자신이 여전히 잡고 있는 현수의 성기를 쳐다보다 이내 손을 놓고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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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익!

현수는 자기 앞에 선 사지희를 살짝 끌어안으면서 등 뒤로 넘어간 자신의 손으로 그녀의 원피스 지퍼를 밑으로 끌어 내렸다. 그리곤 그녀의 원피스를 벗겨 내자 그녀의 늘씬한 몸매가 바로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헐렁한 원피스 안에 이런 아름다운 몸매를 감추고 있었다니. 현수도 매번 사지희와 섹스를 하지만 그녀의 몸매는 매번 새롭게 느껴졌다. 그래서 사지철이란 골치 아픈 부친을 두고 있는 사지희를 정리하지 못하고 자신의 여자로 계속 곁에 두고 있는 걸지도 몰랐다.

사지희는 스스로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그러자 그녀의 탐스런 유방이 출렁 거리며 현수 눈을 현혹시켰다.

현수는 참지 못하고 바로 상체를 숙였다. 그리곤 그녀의 젖가슴을 입으로 덥석 물고는 한손으로 다른 쪽 유방을 주물렀다.

“아흑...아파요....살살...살살해”

급한 나머지 힘 조절이 되지 않아 현수가 너무 세게 사지희의 유방을 주무른 모양이었다. 사지희는 얼굴을 찡그리며 현수를 그녀의 침대 쪽으로 이끌었다.

털썩!

그리곤 현수를 먼저 자신의 침대에 쓰러트리고 따라 침대에 올랐다. 이때까지도 현수는 여전히 사지희의 유방을 한 손에 쥐고 놓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자기 위에 포개 오는 그녀의 몸을 살포시 끌어안아서 자기 옆에 눕혔다.

이어서 곧장 잡고 있던 유방 끝에 매달린 그녀의 유두를 덥석 입으로 베어 물었다.

쪼오옥....쪽....쪽.....

현수가 대 놓고 강한 흡입력으로 그녀의 유두를 빨아대자 사지희의 입이 살짝 열리며 그 안에서 새끈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아아아.....”

현수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그녀의 유두에서 입을 떼어냈다. 하지만 그 입에서 곧장 혀가 나왔고 그 혀가 그녀의 유두 주위와 그 끝을 핥자 사지희의 몸이 능어처럼 파닥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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