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믿고 쓰는 미드필더-681화 (681/712)

<-- 베이징 올림픽 -->

“도저히.....못 참겠다.”

사도철은 그 말 후 황혜선을 끌어 당겨 안고는 그녀를 옆으로 쓰러트리곤 그녀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며 그녀 젖가슴을 입으로 덥석 물고 한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떡 주무르듯 주물렸다.

“아흐흑.....아파요.....살살.....살살해요. 여보.”

황혜선은 얼굴을 찡그리며 그녀 사타구니를 벌리는 사도철의 다리에 두 다리를 쩍 벌렸다. 그러자 사도철이 수월하게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자신의 허리를 밀어 넣으면서 동시에 시선을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황혜선의 촉촉하게 젖은 음모와 아래 계곡, 그리고 밑으로 벌름거리고 있는 붉은 살들이 보였다.

사도철은 꿀꺽 침을 삼키면서 다른 손으로 그녀의 음모를 해치고 동굴 입구를 열었다. 그러자 붉은 살들이 갈라지며 조그마한 구멍이 보였다. 그 구멍은 사도철을 유혹하듯 벌름거리고 있었다.

“아흐흐흑.....여,여보.....빨리.....아흑.....손장난그만하고.....아흐흑......빨리 넣어.....아흐흑.....”

“잠깐만 있어봐.”

사도철은 이번에도 황혜선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장난 끼 어린 얼굴로 황혜선의 동굴을 벌려 그 안을 자세히 관찰하다 구멍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슈욱!

사도철의 손가락 중 가장 긴 중지가 미끌미끌한 액체에 젖어 있던 황혜선의 구멍 속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들어갔다. 그러자 갑자기 학구열이라도 오른 듯 사도철이 진지한 얼굴로 자신의 검지를 하나 더 황혜선의 구멍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러자 그녀의 동굴 안의 질벽이 오물거리며 그의 손가락들 조였다. 그때 위쪽 황혜선의 입에서 다급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흐흐흑.....여보.....그만......그만......만져.”

사도철은 당연히 황혜선의 간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몰캉거리는 느낌과 함께 손가락이 옭죄여왔다. 그 힘이 상당했지만 그렇다고 사도철이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깔짝! 깔짜작! 깔짝! 깔짝!

황혜선의 동굴 안에서 사도철의 손가락이 움직여 대자 그녀 동굴 속에서 좀 더 많은 액체가 흘러나오며 그의 손가락을 촉촉이 적셨다. 그러고도 남은 액체는 아예 구멍 밖으로 흘러내렸다. 그걸 본 사도철은 마치 그 액체가 귀한 약수라도 되는 듯 황급히 구멍쪽으로 머리를 가져갔다.

“......후르릅.....츠읍.....쩝....쩝.....”

사도철은 황혜선의 동굴에서 흘러 나온 애액을 맛있게 빨아먹었다. 사실 황혜선이 토해 낸 애액은 찝찌름한 것 빼고 나면 별 맛도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부인이나 마찬가지인 황혜선의 몸에서 나온 애액인 만큼 사도철은 정말 맛있게 목 너머로 그걸 삼켰다. 황혜선은 사도철의 그런 애무에 부끄러운 듯 두 눈을 질끈 감았지만 몰려드는 극쾌감을 참지 못했다. 그래서 몸에 힘이 쭈욱 빠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한껏 들어 올리면 동시에 동굴에서 벌컥 애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아흐흐흑.....여보.....그, 그만......제발......아아앙......아아......손 장난 그만하고 빨리 그걸 넣어요......빨리.....여보......”

사도철은 거듭 되는 황혜선의 간청에 곧장 자신의 성난 성기를 그녀 동굴 입구에 비볐다. 그러자 그녀가 토해낸 애액이 그의 귀두에 묻으면서 그의 성기 끝이 미끌미끌해졌다. 그런 자신의 성기를 사도철은 곧장 그녀 안에 쑤셔 넣지 않고 위아래, 좌우로 까닥거리며 동굴 주위를 맴돌았다. 그러자 다급한 황혜선이 손을 내려 그의 성기를 잡아서는 자신의 동굴 입구로 인도했다. 그리고 사도철의 성기 끝이 이내 황혜선의 동굴 입구에 푹 파묻혔다.

“으음.....”

사도철은 자신의 성기 끝이 따뜻하고 좁은 황혜선의 동굴 입구에 들어가자 더는 그녀를 애달프게 만들지 않고 한 번에 성기를 깊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슈우욱!

그러나 황혜선이 한껏 고개를 뒤로 젖히며 떠나가라 교성을 질러냈다.

“아아악....아흐흐흑......아흑......너, 너무 커.....아흐흑.....”

황혜선은 사도철이 이럴 때 무슨 말을 해 주면 좋아하는 지 생각이 난 모양이었다. 사도철 뿐 아니라 남자란 동물 자체가 자신의 심벌이 크다는 얘기를 여자로부터 들으면 기분 좋아하기 마련. 당연히 황혜선으로부터 자신의 성기가 크다는 얘기에 사도철은 어깨가 으쓱해졌다.

----------------------------------------------------

문제는 삽입이 끝난 뒤였다. 사도철의 성기가 황혜선은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다보니 그 안의 질벽이 그의 성기를 꽉꽉 조여대기 시작했다. 마치 그의 성기를 문어가 휘감아 조이기라도 하듯 말이다. 황혜선은 사도철이 성기를 넣고 가만히 있자 그녀가 먼저 둔부를 흔들었다. 그리고 애원조로 말했다.

“여, 여보.....빨리 움직여요.”

“알았어.”

사도철은 대답은 그렇게 해 놓고 늦장을 부렸다. 그러자 답답해진 황혜선이 엉덩이를 들었고 그의 성기가 그녀 안에서 빠져 나갔다. 그때 황혜선은 그녀의 질 안의 살들이 그의 성기에 딸려 같이 밖으로 빨려 나가는 느낌에 그만 흥분이 되었다.

“아흐흐흑.....아아아아.....”

그러면서 흥분한 그녀 입에서 달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는데 그 소리를 들은 사도철은 그제야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짜릿하고 뜨거운 것이 성기에서 느껴지며 점점 속도를 높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퍼퍼퍽! 퍼퍽! 퍽! 퍼퍼퍼퍼퍼퍼퍽!

그러자 기다려왔던 사도철의 행동에 황혜선이 떠나가라 교성을 연발하며 그를 더 재촉했다.

“아앙....아아앙.....아흑.....너무 좋아.....아흑.....여보.....조그만 더......좀 더....빨리.....아흐흑.....”

“헉헉헉헉......알았어.....헉헉헉......”

사도철은 황혜선의 반응이 뜨겁자 그에 부응해서 열심히 허리를 놀렸다. 그의 허리 움직임이 점점 더 빨라지고 격렬해지자 황혜선이 몰려드는 극쾌감에 정신을 못 차리며 껄떡 넘어갔다.

“아아흑....아으응.....아흑......여, 여보......나 이상해.....여보......더 깊이.....아흑.....여보....”

황혜선은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러니 황혜선을 그렇게 몰아붙이던 사도철인들 아무렇지 않을 순 없었다. 그가 젊기라도 했다면 사정감을 억지로라도 참았을 테지만 지금의 사도철은 굳이 그럴 필요도 그럴 생각도 없었다.

“헉헉헉헉.....아아......나 쌀 거 같아.....으으으으....”

사도철은 앞서 섹스 때처럼 사정감이 비등점에 다다르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파정을 하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황혜선도 절정에 오르고 있었다. 그걸 눈치 챈 사도철은 이를 악물고 사정 타이밍을 한 템포 늦췄다. 그러자 황혜선이 먼저 절정을 맞았다.

“아흐흥.....몰, 몰라요.....여보.....나도 싸요......아흐흑....아아아.... 여, 여보.....아아아악!”

그리고 동시에 사도철도 참았던 자신의 정액을 그녀 안에 시원하게 분출 시켰다.

“크으으으윽!”

황혜선의 질구 안으로 사도철의 정액이 불출되며 그녀의 자궁벽을 힘차게 때렸다. 그 다음 자궁 안으로 꾸역꾸역 밀려 들어간 사도철의 정액이 황혜선의 자궁을 가득 채우자 그 희열감에 황혜선이 부들부들 떨며 사도철의 몸에 매달렸다.

사도철도 이마에 땀을 주루룩 흘리며 완전 지친 듯 황혜선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갠 채 한동안 쓰려져 있었다.

-----------------------------------------------------

사도철은 황혜선과 두 차례나 섹스를 하며 제일파 보스 윤국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길 기다렸다.

“크아아악!”

“습격이다.”

그런데 오라는 전화는 걸려오지 않고 그의 안전 가옥 밖에서 처절한 비명소리가 울렸다. 내공을 잃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가 밝은 사도철은 그 소리에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황혜선의 애액에 번들거리는 자신의 성기는 신경도 쓰지 않고 황급히 바지부터 챙겨 입었다. 이어 윗도리를 막 입었을 때 그의 방문 앞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황혜선도 정신을 차린 듯 벌떡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무, 무슨 일이에요?”

놀란 그녀가 알몸인 체 사도철에게 물었다. 사도철은 그런 그녀를 보고 소리쳤다.

“화장실에 들어가 있어.”

사도철이 그 말을 내 뱉자 동시에 그의 방문 문짝이 떨어져 나가면서 동시에 덩치 큰 녀석 하나가 앞으로 짓쳐들어왔다.

“이야아앗!”

녀석은 사도철을 발견하고 곧장 달려들었다. 그런 녀석의 손에는 도끼가 들려 있었는데 녀석의 도끼가 정확히 사도철의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하지만 사도철은 눈 하나 깜빡거리지 않고 날아오는 도끼를 보고 슬쩍 몸을 옆으로 뺐다.

부웅!

그러자 도끼가 사도철이 아닌 허공을 갈랐고 이에 중심이 도끼를 휘두르느라 앞으로 쏠려 버린 덩치 큰 녀석이 사도철 옆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되었다.

빠악!

사도철은 그런 녀석의 급소인 관자노리에 정확히 주먹을 꽂아 넣었다. 맞는 순간 두 눈이 홱 돌아간 덩치 큰 녀석은 그대로 방바닥에 쓰러져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뜯겨져 나간 사도철의 방문 밖에는 그 덩치 큰 녀석 만한 다른 녀석들이 더 있었고 그들은 사도철이 동료를 주먹 한 방에 쓰러트리는 동안 그를 향해 칼과 도끼를 마구 휘둘러왔다.

사도철도 내공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놈들의 이런 무차별적인 공격에 제대로 반응을 하기 어려웠다. 내공이 있다면 장풍을 사용해서 다 때려 죽였을 놈들이건만.

내공이 없는 그가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몸을 빼면서 놈들의 흉기를 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턱!

하지만 그가 있는 방은 밀폐된 공간이었고 도망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놈들의 흉기를 피하기 급급했던 사도철의 등을 그의 방 벽이 가로 막았다.

“젠장....”

더 이상 피할 곳이 없게 된 사도철은 자신을 향해 찔러 들어오고 날아 들어오고 있는 칼과 도끼를 보고 반사적으로 앞으로 몸을 내밀었다. 그러자 바로 그의 배 앞에 칼끝이 보였다.

슥!

사도철은 살짝 허리를 비틀었고 칼이 그의 상의를 살짝 스치며 그의 배 앞을 통과했다.

휙!

그때 그의 머리로 도끼가 날아들었다. 사도철은 날아드는 도끼날의 각도가 사선임을 확인하고 고개를 젖히면서 동시에 자신의 배에 칼침을 놓으려 한 녀석의 칼을 든 손목을 잡고 무릎을 들어 올렸다. 그런 그의 무릎이 칼을 든 녀석의 팔꿈치에 가 닿았고 사도철이 잡고 있던 녀석의 손목을 밑으로 내려 눌렀다.

사도철의 위로 차 올린 무릎과 잡고 아래로 내려 누르는 힘 앞에 사도철을 향해 칼침을 놓으려 했던 덩치 큰 녀석의 팔이 역으로 꺾였다.

부웅! 우두두둑!

도끼가 사도철의 머리를 살짝 비껴가며 내는 파공성과 관절 꺾이는 소리가 동시에 일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