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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60화 (6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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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몸이 침대 위 이혜나의 몸을 완전히 가렸다. 하지만 벌리고 있던 이혜나의 두 다리는 여전히 드러난 상태에서 현수가 허리를 받쳐 올렸다. 동시에 그녀의 벌어진 두 다리 사이 사타구니의 치부 속으로 현수의 성난 성기가 사라졌다.

“아아악!”

“허억!”

거의 제정신이 아닌 이혜나도 현수의 성기가 그녀의 동굴 속으로 파고들자 떠나가라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혜나의 얼굴은 고통 보다는 희열에 물들어 붉게 상기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팔이 어느 새 현수의 뒷목을 끌어안았다.

현수가 이혜나를 침대로 데려 간 건 제대로 섹스를 하기 위함이었다. 때문에 모텔 방 안은 금방 뜨겁게 달아올랐다.

“헉헉헉헉......”

“아흐흐흑......아아아아......아흑.....아아앙.......아하흐흑......”

현수는 침대에서 갖은 자세로 섹스를 하다가 이혜나를 침대 밑으로 끌고 내려가서 짐승처럼 엎드려 놓고 뒤에서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하아악.......그, 그만...... 이젠 못해...... 아, 안 돼.....아흐흐흑.....”

이혜나는 자신이 도대체 몇 번의 절정을 맛 보고 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가운데 더는 못하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그걸 그냥 둘 현수가 아니었다.

현수는 그녀를 모텔의 화장대 앞 거울 앞에 엎드리게 한 뒤 바로 뒤에서 기습적으로 그녀 안에 박아 넣었다.

“하아악!”

이혜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그 뒤에 짐승처럼 헐떡이는 현수를 보고 더 흥분이 되는 지 없던 힘을 내서 섹스에 임했다.

“아으으응.....아하악.....아아아아....... 미, 미치겠어..... 더..... 더 빨리......아하아앙....아아아아....아흐흐흑.......”

그렇게 이혜나는 다시 후끈 달아올랐고 그런 그녀 안에 현수는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아악.....아흐흐흐흑.......아아아아.......그, 그만...... 이제 진짜...... 아으응...... 못해.... 현, 현수씨..... 그, 그만.....안 돼......이젠......아으으응.....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혜나는 마구 고개를 내저으며 또 다시 밀려 온 절정감과 함께 체력적으로 더는 버틸 수 없게 되자 몸을 축 늘어트렸다. 하지만 현수가 그런 그녀를 받쳐 들고는 끝까지 자기 욕심을 채워 나갔다. 그녀의 의뢰인들에게 양해를 구한 거나 마찬가지인 현수는 거칠게 없었다.

퍼퍼퍼퍼퍽! 퍽! 퍼퍽! 퍼억! 퍼퍼퍼퍽!

“..................크으으으윽!”

이미 절정에 겨워 제정신이 아닌 이혜나는 현수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흐느적거렸다. 그런 그녀 안 깊숙이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은 현수의 입에서 거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현수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그녀 안에 시원하게 폭발을 한 것이다.

현수의 성기 끝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들은 이혜나의 자궁 벽을 때리고 곧장 자궁 안을 가득 채웠다. 그러고도 남은 정액이 자궁을 빵빵하게 만들자 그 쾌감에 이혜나가 부들부들 몸을 떨어댔다.

현수도 성기 끝에서 압박감을 느끼고 성기를 뒤로 슬쩍 빼냈다. 그러자 자궁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그의 정액이 자궁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쑤욱!

그때 현수가 이혜나의 동굴 안에 박혀 있던 자신의 성기를 밖으로 빼냈다. 그러자 자궁에서 흘러나온 현수의 정액들이 질벽을 타고 계속 흘러나왔다.

주르륵!

그리곤 끝내 이혜나의 동굴 밖으로 까지 흘러나와서는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무릎 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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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자신의 정액이 이혜나의 동굴 밖으로 흘러나와는 걸 보고 상태창의 마법을 사용하려다가 이혜나가 멍하니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걸 보고는 화장대 위에 놓여 있던 각티슈의 휴지를 몇 방 뽑았다. 그리고 그 휴지로 이혜나의 허벅지를 타고 무릎까지 내려간 자신의 정액을 닦아 주었다.

현수도 3차례 사정을 했으면 충분히 섹스를 한 셈이었다. 여기서 더 하면 내일 시합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다. 그래서 현수는 이쯤에서 섹스를 접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호흡을 고르며 딱 봐도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혜나를 안아 들어 침대에 눕히려 할 때였다. 그녀가 질겁하며 외쳤다.

“더, 더는 안 돼! 아니 못 해.”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더 안 해요. 그러니 걱정 말아요.”

현수의 그 말에 이혜나가 안심한 얼굴 표정을 지었다. 그걸 보고 현수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아 들어서는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그녀에게 물었다.

“물 마실래요?”

“그, 그래.”

현수는 곧장 모텔 냉장고로 가서 생수 한 통을 꺼냈다. 그리고 그 생수 뚜껑을 열어서 이혜나에게 건넸다.

벌컥벌컥!

목이 말랐던지 이혜나는 쉬지 않고 생수 절반을 마신 뒤 생수 통에서 입을 뗐다.

“하아. 이제 좀 살 거 같네. 고마워.”

이혜나는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얼굴로 들고 있던 생수를 현수에게 건넸다. 현수는 그 생수 통을 건네받아서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생수 통을 비운 뒤 빈 생수 통을 아무렇지 않게 뒤로 던졌다. 그랬는데 그 생수 통이 쓰레기통으로 쏘옥 빨려 들어가는 게 아닌가? 그걸 보고 이혜나가 놀랍다는 얼굴로 말했다.

“역시 선수는 다르네. 그걸 안보고도 넣다니.”

그런 이혜나를 보고 현수가 농담 섞인 어조로 말했다.

“넣는 거 하난 제가 잘하죠. 거기도 잘 넣고요.”

그 말을 하는 현수가 턱짓으로 이혜나의 가랑이 사이 치부를 가리키자 이혜나가 재빨리 몸을 움츠렸다. 그러면서 살짝 겁에 질린 얼굴로 현수에게 말했다.

“나 진짜 못 해. 더 하면 나 죽을지 몰라.”

그녀는 현수가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또 자신을 덮칠까 봐 제대로 겁을 내고 있었다. 그것만 봐도 현수는 알 수 있었다. 이혜나는 오늘 현수와의 섹스에서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는 걸. 현수가 새로운 여자 친구의 기를 제대로 꺾어 놓은 것이다. 아마 앞으로도 쭉 이혜나는 섹스에서 만큼은 현수에게 주도권을 내 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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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이혜나의 몸에 이불을 덮어 주자 이혜나는 그제야 안심이 되는 지 눈을 감았고 그대로 깊게 잠이 들어 버렸다. 그때 현수의 머릿속에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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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끝판 정력왕의 칭호에 컨트롤러를 장착 시키고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들어간 포인트가 만회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띠링! 이혜나의 의뢰인들은 자신과 소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 준 당신에게 감격해서 기꺼이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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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보너스로 주어진 포인트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포인트 때문에 웃은 건 아니었다. 이전까지 현수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의뢰인들과 현수의 관계는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지금 현수는 의뢰인들과 확실히 더 가까워 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으음.....”

그때 현수도 피로감이 들었다. 육체적으로야 아무렇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는 피곤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벌써 새벽으로 향하고 있었으니까. 현수는 상태창을 열고 클리닝 마법으로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만든 뒤 이미 잠든 이혜나 옆에 반듯하게 누웠다. 그리고 잠을 청했는데 피곤했던 터라 이내 깊게 잠이 들었다.

“으으음.......”

그런데 잠결에 현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수는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누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자극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살짝 눈을 떠 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의 옆에 누워 있던 이혜나가 장난 끼 가득한 얼굴로 현수의 성기를 한 손에 잡고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그때 주위는 이미 환하게 밝아 있었다. 그 새 날이 밝았고 잘 자고 일어난 이혜나가 다 벗고 누워 있는 현수를 보고 장난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거 봐라?’

오늘 쉬는 날인 이혜나가 간밤의 일은 그새 잊고 현수를 도발하고 있었다. 현수는 그런 이혜나에게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기로 했다.

스윽!

현수가 모른 척 손을 뻗어서 이혜나의 탐스런 가슴 위를 슬쩍 쓸었다. 그러자 이혜나가 움찔하더니 현수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했다.

“언제 깼어?”

“좀 전에요. 그런데 그거 계속 할 거예요?”

현수가 부스스 눈을 뜨며 이혜나에게 말했다. 현수가 말한 그거는 지금도 이혜나가 계속 하고 있는 행위를 말했다.

“이거? 왜 좋잖아?”

이혜나는 천진무구하게 웃으며 시선을 현수의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갔다. 거기에는 이혜나의 손이 열심히 현수의 성기를 딸딸이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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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나는 몸을 밑으로 내리며 현수에게 말했다.

“간밤에 나만 즐겼지? 이제 내가 해 줄게.”

뭘 해주겠다는 지 말은 하지 않은 이혜나의 머리가 현수의 사타구니 사이로 움직였다.

“크으윽....”

그리고 현수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럴 것이 딸딸이 치던 그의 성기 끝을 이혜나의 이빨이 살짝 깨문 것이다. 뒤이어 물컹거리는 느낌과 함께 이혜나의 입술과 혀가 그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혜나는 입으로 현수의 성기를 애무할 때 수시로 이빨로 그의 성기를 깨물었다. 그때 마다 현수는 몸을 움찔거렸다. 이혜나가 이빨로 그의 성기를 깨물 때마다 고통과 함께 묘한 희열이 일었던 것이다. 그 희열은 곧장 사정 감으로 이어졌고. 그 사정감은 끝판 정력왕의 칭호가 알아서 사그라지게 만들었지만 그게 계속 되니 현수도 조금 정신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충분히 현수를 애무했다고 생각한 듯 이혜나가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운 현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곤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던 현수의 성기 끝을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 동굴에 잇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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