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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57화 (65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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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고 나는 자 위에 즐기는 자가 있다고 했던가? 섹스를 즐기는 현수 앞에 이혜나는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녀도 나름 버티려 했지만 현수의 정력은 그녀가 감당해 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아흐흐흑.......미, 미치겠어......너 정말...... 최고야.....아흐흐흑......아아아아......”

이미 두 번의 절정을 맛 본 이혜나는 또 다시 일기 시작한 절정감에 반쯤 넋이 나가 있었다.

“아흐흥......아아아아...... 더.....더...... 아흐흥응.......나 또.....할 거 같아......안 돼.....더는 못해......아흐흐흑.....아아아아아.....”

뭐라 계속 헛소리를 늘어놓던 이혜나는 결국 현수의 목을 꽉 끌어안고는 파르르 몸을 떨었다. 그때 그녀의 동굴이 강하게 현수의 성기를 옥죄었는데 현수는 그 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철퍽! 철퍽! 철퍼퍽! 철퍽!

이미 그 안은 젖을 때로 젖은 터라 현수의 진퇴에 동굴 안에서 묽은 애액이 펌프질 할 때 새어 나오는 물처럼 사방으로 튀었다. 하지만 역시 뻑뻑한 조임 때문에 현수의 허리 율동도 그리 오래 가진 못했다.

“크흐흐흐흑!”

결국 현수도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 안에 다시 화려하게 폭발을 한 것이다. 그때 노래방 기기의 시간이 0으로 변했다. 이제 진짜 노래방을 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현수는 자기 위에 포갠 상태로 꼼짝도 않는 이혜나를 보고 조용히 상태창을 열었다. 그러자 간소화 된 그의 상태창이 그의 눈앞에 떴고 현수는 1서클의 클리닝 마법을 사용해서 자신은 물론 자기 몸 위의 이혜나 몸에서도 이물질은 다 제거해 주었다. 그 다음 그녀를 안아 들어서 소파 옆에 눕혀 놓고 현수는 먼저 옷을 챙겨 입었다. 그 다음 소파에 시체 마냥 축 늘어 져 있던 이혜나의 옷도 현수가 챙겼다.

둘 다 다 벗고 한 섹스가 아니라서 벗어 놓은 속옷만 챙겨 입으면 됐기에 금방 옷을 입은 두 사람은 노래방을 나섰다. 물론 그때가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이혜나는 현수가 업은 상태로.

술 깨러 들어간 노래방이었다. 들어 갈 때 취한 상태의 이혜나를 업고 들어 간 현수는 나올 때도 떡 실신한 거나 마찬가지인 그녀를 업고 나온 것이다. 그런 현수의 눈에 휘황찬란한 간판들 중 하나가 그를 부르고 있었다.

바로 모텔 간판 말이다. 어차피 노래방 뒤 저기에 갈 생각이었던 현수였다. 이혜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현수는 망설임 없이 그 모텔 간판 쪽으로 움직였다. 내일 시합이 있는 현수였지만 어차피 저녁이었고 오늘 회사를 그만 둔 이혜나도 이틀 정도 쉬었다가 새 직장에 나간다고 했었다.

즉 두 사람 다 내일 아침까지 모텔에 있어도 상관없다는 얘기. 그래서 현수는 대실 대신 아예 하룻밤 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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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선사한 오르가슴에서 깨어 난 이혜나는 눈앞의 모텔 방문을 보고 현수에게 말했다.

“또 하려고?”

“왜 싫어요?”

그녀를 업고 있던 현수가 힐끗 고개를 뒤로 돌리며 물었다. 그러자 이혜나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아니야. 나야 또 하고 싶지. 그런데 좀 쉬었다가 하자. 지금 바로하면 나 또 뻗어 버릴지 몰라.”

“그래요. 그럼.”

어차피 오늘 밤을 이혜나와 같이 이곳에서 보낼 현수였다. 밤은 길었고 이혜나와 할 시간은 많았다. 그래서 현수는 이혜나를 업은 채 모텔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막상 모텔 방에 들어가자 둘이 딱히 할 말이 없었다. 그때 이혜나가 생각 난 게 바로 씻는 거였다.

노래방에서 현수와 섹스를 할 때 꽤나 땀을 흘렸다. 그리고 현수의 체액들도 그녀 몸에 많이 묻은 상태였고. 그래서 이혜나는 현수와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씻으러 욕실로 향했다.

“나 먼저 씻을 게.”

그 말 후 이혜나는 욕실 앞에서 훌러덩 옷을 벗었다. 이미 그와 살을 섞은 사이인지라 그 앞에서 옷을 벗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이혜나였다. 그렇게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벗고 나체가 된 이혜나는 곧장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현수는 느긋하니 모텔 방에 있던 작은 탁자 의자에 앉아서 TV를 켜고 있었다. 하지만 리모컨을 누르는 그의 손과 달리 그의 시선은 이혜나에게 꽂혀 있었다.

이혜나는 30대 초반의 무르익을 때로 무르익은 농염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뒤태가 완전 콜라병 몸매를 연상 시키게 잘 빠져서 현수의 목으로 절로 군침이 넘어갔다.

“꿀꺽!”

그 사이 이혜나는 욕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현수의 염원과 달리 그녀는 욕실 문을 닫았다. 현수는 이혜나가 씻는 모습을 엿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걸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스윽!

여자가 씻는 걸 엿보는 치졸한 짓은 그가 할 행동이 아니었던 것이다.

“뭐 하러 그래.....”

그냥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녀와 같이 목욕을 하면 될 일이었다. 현수는 곧장 욕실 앞으로 갔고 이혜나가 벗어 놓은 옷가지 위에 자신의 옷을 벗어 두었다. 그렇게 실오라기 하나 없이 다 벗은 현수가 욕실 문고리를 잡자 문이 바로 열렸다. 그걸 보고 피식 웃던 현수는 곧장 욕실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쏴아아아아!

뜨거운 물로 샤워 중이었던 이혜나로 인해 욕실 안은 뿌옜는데 현수의 눈은 그 속을 훤히 꿰뚫고 물에 젖은 이혜나의 늘씬한 몸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현수와 달리 뿌연 욕실 안에 들어 선 현수의 실루엣만 볼 수 있었던 이혜나가 살짝 몸을 돌려 자신의 앞가슴과 치부를 숨기며 말했다.

“뭐, 뭐야?”

“같이 씻어요.”

“싫어. 나가.”

“저도 싫은데요.”

“뭐?”

짧은 대화 중 현수는 어느 새 이혜나 앞에 서 있었다. 그제야 이혜나의 눈에 현수의 벗은 몸이 보였다.

“아아.....”

그런데 그녀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현수의 몸은 환상적이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봤었던 머슬핏 모델 뺨칠 정도였다.

“꼴깍!”

그런 현수의 몸을 보고 이혜나는 자기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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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눈에 이혜나는 옷을 입고 있을 때도 예쁘고 섹시했지만 벗고 있을 때는 더 섹시해 보였다. 그때 이혜나가 자신을 보고 대 놓고 침을 삼키는 게 아닌가?

“하하하하.”

현수가 그 소리를 듣고 유쾌하게 웃자 이혜나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그 만큼 이혜나에게 현수 자신의 몸이 충분히 섹시 어필 하고 있단 소리였기에 그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자발적으로 특별 서비스를 해 주기로 했다.

“등 밀어 줄게요.”

현수는 샤워 타월에 바디 워셔를 부어 거품을 일게 만들었다. 그리곤 그 샤워 타월을 들고 이혜나의 등 뒤로 움직였다. 이혜나는 머리에 모텔에서 제공한 헤어 캡을 쓰고 있어서 머리카락은 등 뒤로 흘러 내려 있지 않았다. 덕분에 하얗고 매끈한 그녀의 등과 그 아래 콜라병을 연상 시키는 완벽한 곡선이 현수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만들었다.

“혜나씨 몸매 진짜 예술이네요.”

현수의 칭찬에 이혜나는 홍당무처럼 얼굴이 빨게 져서는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런데 그 때문에 그녀의 둔부가 실룩거리면서 그걸 본 현수의 두 눈이 순간 시뻘겋게 충혈 되었고 그의 성기는 벌써 욕실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스스슥!

현수는 곧장 손에 쥐고 있던 샤워 타월로 이혜나의 등을 문질렀다. 그러자 이혜나의 입에서 앓은 듯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앙.....아응.....”

그 소리에 현수가 싱긋 웃으며 좀 더 샤워 타월을 그녀 등에 밀착 시키고 밀었다. 그리 넓지 않은 그녀 등은 현수는 금방 밀었다. 그리고 시선이 살짝 밑으로 향했는데 잘록한 허리 아래 결코 작지 않은 그녀의 엉덩이가 있었다.

스슥!

현수는 등에 이어서 그녀의 엉덩이도 샤워 타월로 밀었다.

“아앙..... 거, 거긴...... 부끄러운데.......”

그녀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어주며 현수가 샤워 타월로 그녀의 엉덩이를 밀기 좋게 도와주었다. 현수는 그녀의 엉덩이를 샤워 타월로 밀고 거기서 끝내지 않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진입해 들어갔다.

“아흑!....아아아아!......”

현수의 샤워 타월이 어딜 건드렸는지 이혜나의 입에서 진득한 교성이 연이어 흘러 나왔다. 그러던 말던 현수는 이혜나의 몸을 전부 비누칠 했고 그 다음 샤워기를 틀어서 그녀의 몸에 비눗물을 전부 제거했다.

촤아아아아!

그 과정에서 현수의 손이 이혜나의 몸을 빈틈없이 훑어 내렸는데 특히 그녀의 성감대의 경우는 집중적으로 만졌고 그때마다 이혜나는 몸을 꼬아대며 신음성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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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륵! 스스슥!

현수의 손이 이혜나의 척추를 따라 미끄러지듯 훑어 나가자 그녀 입에서 야릇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아아!”

그 손이 자연스럽게 비눗물과 같이 그녀의 둔부를 거치서 깊은 계곡 안으로 들어가자 그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호흡도 가빠졌다.

“아흐흐흐흑! 아아아앙.......아으으으.....”

현수의 손이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이혜나의 몸을 비비 꼬아대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혜나의 그런 반응은 당연했다. 현수의 손에서 환상의 터치 마법이 사용 되었으니 말이다.

스윽! 콰악!

그때 현수가 그녀의 계곡 속에서 손을 빼내고는 두 손으로 그녀의 둔부를 움켜쥐었다. 그러자 이혜나가 알아서 살짝 몸을 앞으로 굽히면서 두 팔을 뻗어서 욕실 벽을 짚었다. 그때 현수가 욕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핑크빛이 선명한 그녀의 동굴이 보였다.

“후우우!”

현수가 그 입구에 입김으로 바람을 불자 동굴 안이 살짝 벌어지며 그 안의 연 분홍의 속살을 그의 눈에 드러났다.

“아으응!”

그 느낌이 이상했던지 이혜나가 둔부를 꿈틀거리며 살짝 앙탈을 부렸다. 현수는 그런 그녀의 둔부를 꽉 잡고 살짝 좌우를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동굴이 더 선명하게 그의 눈에 들어왔고 그녀의 동굴 안에서 향긋한 향기가 흘러나왔다.

현수의 머리가 자기도 모르게 그 동굴 쪽으로 접근해 들어갔다. 그리고 그의 입에 그녀의 동굴 주위 꽃잎에 닿자 이혜나가 파르르 몸을 떨었다. 그리고 다급히 말했다.

“빨리 빨아 줘.”

하지만 현수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혀를 내밀어서 그녀의 동굴 주위부터 꼼꼼히 핥았다.

“아아아아아.......너, 너무 좋아...... 아으으으으으 ...... 몸이 녹아.....아흐흑...... 아아아...”

현수의 혀는 동굴 주위 애무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동굴 안 탐사에 들어갔다. 동굴 안 탐사에는 혀 뿐 아니라 입술도 동원 되었다.

“후루루룹....할짝....할짝......츠르릅.....쯔읍...”

“아흐흐흐흑......아으으으응.......아아앙.......아아아.....미, 미칠 거 같아.....아흐흥..... 나 할 거 같아......아, 안 돼.....아아아아악!”

결국 현수의 입과 혀에 녹아내린 이혜나는 절정에 오르면서 동굴 안에서 질척한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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