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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55화 (65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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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기기에서 전주가 흘러나오자 소파에 앉아 있던 이혜나가 팔짱을 꼈다. 그리곤 게슴츠레하니 뜬 눈으로 현수를 쏘아보았다. 마치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는지 두고 보자는 식으로.

그런 그녀의 눈길에도 현수는 나름 감정을 잡으면서 눈을 감았다. 그 사이 전주가 끝나고 현수는 마이크를 입으로 가져갔다.

“널 떠난 후 나는..................”

강현수의 노래가 시작 되었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목소리와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가 완전히 달랐다.

“아아.........”

현수의 달콤한 목소리에 이혜나의 동공이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이내 끼고 있던 팔짱이 풀리면서 그녀는 점점 더 현수의 노래에 빠져 들기 시작했다.

“.....................사랑 하는 건 너 뿐이야~”

그리고 노래가 하이라이트 부분에 들어가면서 현수의 감정이 폭발하며 동시에 고음도 흔들림 없이 그대로 쭈욱 뻗어 나왔다. 그런 현수를 보고 이혜나의 두 눈에서 하트가 튀어 나오고 있었다.

현수는 끝까지 리듬과 감성을 놓치지 않고 노래를 끝냈다.

짝짝짝짝짝!

현수가 노래를 끝내자마자 언제 일어났는지 이혜나가 소파에서 일어나서 열렬히 발수를 쳤다. 그리고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현수에게 말했다.

“인정. 너 노래 진짜 잘 부르는구나.”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이혜나를 보고 현수가 말했다.

“그럼 제 소원 들어 주는 거죠?”

“당연하지. 하지만 이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어야 해.”

그 말을 하면서 이혜나는 기분 좋게 웃었다. 노래방 안에서 그녀가 현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뭐겠는가?

‘같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자고 하겠지?’

그러면서 이혜나가 현수와 부를 듀엣곡의 제목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있을 때였다. 현수가 자기가 원하는 걸 이혜나에게 얘기했다.

“여기서 해 줘요.”

“응?”

“여기서 제 여길 충족 시켜 달라고요.”

그 말을 하면서 현수의 시선의 자신의 아랫도리를 쳐다 보았다.

“뭐, 뭐라고?”

현수의 요구가 뭔지 깨달은 순간 이혜나는 술이 확 깼다. 설마하니 현수가 노래방 안에서 그녀와 섹스를 요구할 거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다.

“어서요.”

그때 현수가 고개 짓으로 자신의 아래를 가리키며 요구를 해 왔고 이혜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럴 것이 어떻게 노래방에서 그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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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나가 현수의 요구에 갈등하고 있을 때 현수가 움직였다.

찰칵!

노래방 입구로 간 현수가 노래방 문을 잠근 것이다. 노래방 안은 완전 밀폐된 공간이었다. 거기다 현수가 문까지 잠그자 이혜나의 눈빛이 변했다. 그녀의 눈에서 더 이상 고민 따윈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웃으며 다가갔다.

소파에 앉아 있던 그녀 앞에 현수가 바짝 다가서자 그녀가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때 현수가 따라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빨리 시작하죠. 이제 남은 시간도 20분이 채 남지 않았는데......”

그 말에 이혜나가 바로 움직였다.

찰칵! 찌이익!

이혜나가 두 손이 거침없이 현수의 바지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린 것이다.

스윽!

그리고 지퍼 사이로 거침없이 오른손을 집어넣었다. 그런 그녀의 입에서 곧장 뾰쪽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어머나 세상에..... 뭐가 이렇게 커?”

이혜나가 놀란 얼굴로 현수를 올려다 볼 때 현수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고 ‘씨익’ 웃었다. 자신의 심벌이 크다는 말을 듣고 싫어할 남자는 없었다. 그런데 이혜나가 만진 현수의 성기는 아직 다 발기하기 전의 것이었다.

이혜나의 손이 현수의 성기를 만지작거리자 그의 성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그녀의 왼손이 열심히 움직인 결과 곧 현수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릴 수가 있었다.

출렁!

그러자 굵고 길쭉한 현수의 성기가 그녀 앞에 불쑥 튀어 나왔다. 무슨 길쭉한 김밥 한 줄이 이혜나 눈앞에 등장하자 그걸 보고 이혜나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우와.........이렇게 큰 건 흑인의 자지 빼고 처음 본다.”

“네?”

그 말에 현수가 반응을 하자 이혜나가 움찔하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 그게...... 흑인 나오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거든. 그때 흑인 가랑이 사이 달린 성기가 이만했거든. 물론 굵기는 네가 더 굵어.”

“여자들도 그런 걸 보나 봐요?”

“뭐 여자들 중에서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있거든. 그래도 실제로 이렇게 큰 건 처음 봐.”

이혜나는 신기하다는 듯 현수의 성기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다 그녀의 두 손이 조심스럽게 현수의 성기로 향했다. 이혜나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현수의 성기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래도 귀두부분 밑에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현수의 성기는 길었다. 물론 두께도 그녀의 손에 꽉 찰 정도로 알찼고 말이다.

“이렇게 큰 게 내 안에 들어 왔다니. 믿기지가 않네.”

그 말을 하면서 이혜나의 시선은 현수의 성기에서 떨어 질 줄 몰랐다. 그러다 순간 그녀의 두 눈에서 욕정이 이글이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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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이혜나는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현수의 말처럼 노래방에 남은 시간은 채 20분이 남지 않았다.

“어디......”

이혜나가 곧장 붉고 긴 혀를 내밀어서 현수의 귀두 부분을 핥았다.

“크으으으.....”

그러자 현수의 몸이 움찔 거리면서 동시에 그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 만큼 이혜나의 혀가 그의 성기를 자극하자 빠르게 흥분이 시작 된 것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현수는 상태 창을 열지 않았다. 끝판 정력왕의 칭호가 바로 발휘 되면서 그 흥분감은 바로 잦아들었기 때문에. 하지만 현수는 일부러 상태창을 열었다. 그러자 간소화 된 그의 상태창이 그의 눈앞에 떴다.

[스테이터스]

이름: 강현수 (남, 22살)

칭호: 후기지수, 끝판 정력왕 (The finish Energy the king)

호감도: 73/100, 성적 매력: 83/100

체력: 80/100

내공: 상급

무공: 동양 챔피언, 유도 4단, 태권도 6단, 주짓수 (블루), 권법(형의권 12성), 음양조화신공(대성)

인지능력: 52/100

학습능력: 72/100

행운지수: 42/100

이성과의 친화력: 88/100

마법: 5서클

보유 마법

1서클- 라이트닝 애로우 외 5종

2서클- 라이트닝 쇼크 외 2종

3서클- 아이스 포그 외 33종

4서클- 기가 라이트닝(Giga Lightning) 외 21종

5서클- 멘탈 머니푸어레이션(Mental manipulation) 외 15종

인벤토리: 카멜레온 축구복 외 13종

보유 쿠폰: 아이템 20% 할인쿠폰, 아이템 25% 할인쿠폰, 아이템 30% 할인쿠폰, 게임 단기 무료이용 쿠폰 13EA

특수 기능: 음양조화대법

현수는 열린 상태창의 인벤토리의 폴더를 열고 그 안에서 변강쇠 반지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웠다. 끝판 정력왕의 칭호가 현수에게 지치지 않는 정력을 갖게 만들어 주었지만 그것만으로 상대 여자를 만족 시킬 수는 없었다.

변강쇠 반지는 바로 그 부족한 부분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효과가 있었고 그걸 알기에 현수는 마법 아이템인 변강쇠 반지를 착용했다.

현수의 그런 일련의 동작을 이혜나는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현수의 늠름한 성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으니까.

“내가 여기 나가기 전까지 널 싸게 만들어 주겠어.”

이혜나는 그렇게 큰 소리를 친 후 현수의 성기를 덥석 입에 베어 물었다. 그리고 입술과 혀를 동원해서 귀두를 핥고 빠는데 현수의 입에서 바로 앓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크으으으으!”

그 정도로 이혜나의 딸딸이 치는 수준은 현수가 그 동안 겪어 온 그 어떤 여자보다 테크니컬 했다. 하지만 현수가 그녀에게 감탄할 때 이혜나 역시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정력도 상당한데........’

이혜나가 이렇게 애무를 해 주면 그 동안 그녀와 사귀었던 남자들 대부분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정을 했었다. 그런데 현수는 끄덕도 없었다. 그러자 오기가 발동한 이혜나는 본격적으로 손을 사용했다.

처처처척! 척! 처척! 척! 척! 척!

그녀의 손은 그녀의 입술과 혀만큼이나 자극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녀의 손 애무가 시작 되자 현수가 바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런데도 그의 입술 사이로 신음성이 새어 나왔다.

“크으으으!”

그러면서도 끝내 사정을 하지 않고 참아 내는 현수를 보고 이혜나는 눈빛을 강하게 빛냈다.

‘역시 대단해. 정력하난 끝내 주네.’

이혜나는 현수와 사귀기로 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란 생각을 했다. 결국 그녀의 애무는 서 있던 현수를 사정하게 만들지 못하고 끝이 났다. 그녀는 더 현수를 애무해 주려 했는데 현수가 그걸 거부하고 소파에 앉아 있던 그녀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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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딱 붙어 마주 본 상태에서 현수가 한 팔로 이혜나의 가는 허리를 휘감았다. 그리고 그녀의 나긋나긋한 몸을 홱 자신에게로 끌어 당겼다.

“아앙!”

현수의 그런 터프한 면이 좋은지 그의 품에 안긴 이혜나가 살짝 앙탈 음을 냈다. 이어서 자연스럽게 이혜나의 두 팔이 현수의 목을 끌어안더니 그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고는 키스를 했다. 현수는 그런 적극적인 그녀의 허리를 한 팔로 감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뒷목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리곤 안정적이면서도 동시에 열정적으로 그녀와 딥(Deep)키스를 나눴다.

“우우웁.....츠릅....쩝쩝.....할짝...할짝....”

두 혀가 뒤엉킨 체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던 중 갑자기 현수가 그녀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 냈다. 여전히 열어 두고 있던 상태창의 마법 중에 4서클의 마법 폴더를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성감대를 찾아 주는 마법인 이러저너스 존 디텍트(Erogenous zone detect)를 찾아내서 곧장 이혜나에게 사용했다. 그러자 그녀의 주요 성감대가 현수에게 바로 간파가 되었다. 현수는 그 파악 된 정보를 기반으로 그녀의 주요 성감대 중 하나인 그녀의 귓불 좌우로 번갈아가며 혀로 핥아 주었다.

“아으응!”

성감대답게 현수가 그곳을 애무하자 이혜나에게서 바로 반응이 왔다. 그 사이 현수는 인벤토리에서 매력 콘택트렌즈를 꺼내서 번갈아 가며 양쪽 눈에 착용했다. 섹스는 자기 혼자 좋다고 하는 게 아니었다. 상대도 더불어 좋아야 더 환상적이고, 완벽한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법. 그걸 아는 현수는 이혜나를 더 뿅 가게 만들기 위해서 마법 아이템을 눈에 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매력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끝나자 현수의 손이 대범하게 이혜나의 앞가슴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손에 한가득 그녀의 가슴이 꽉 잡히자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아아!”

매력 콘택트렌즈의 효과가 바로 발휘 된 듯 그녀는 벌써 흥분이 되는 지 두 볼이 붉게 상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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