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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38화 (63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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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혜나는 아직 더 섹스를 할 여유가 있어 보였다. 현수 입장에서는 여기서 그만 했으면 싶었지만 그런 얘기를 차마 이혜나에게 할 수 없었다. 안 그래도 오늘부터 현수의 여자가 되기로 했는데 말이다. 자존심상 그 말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던 현수는 생각했다.

‘아무래도 정력과 테크닉을 보다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필요가 있겠어.’

현수에게는 상태창의 보유 마법 중에 정력과 테크닉을 향상 시켜 주는 마법인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이 있었다. 그 동안 현수는 마법 아이템에 이어서 이 두 마법을 사용하며 여자들을 넉 다운 시켜 왔다. 하지만 그 뒤 현수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물론 회복 마법을 사용해서 그 단점을 극복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버거운 섹스를 이어 온 게 사실이었다.

‘섹스란 게 즐거워야 하는데 그 동안 난 너무 힘들게 섹스를 해 왔어.’

축구도 마찬가지였다. 마법 아이템인 카멜레온 축구복을 상급까지 업그레이드 시키자 현수 자신의 능력까지 덩달아 향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법 아이템들인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 렌즈 역시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현수의 정력과 테크닉도 따라서 향상 될 터.

‘그래. 이번 기회에 그 두 가지 마법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그런 현수의 생각을 읽은 시스템이 바로 반응을 보였다.

[띠링! 마법 아이템인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 렌즈의 업그레이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시 아이템 사용 시간만 늘어 날 뿐 정력과 테크닉이 향상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 하시겠습니까?]

시스템의 반응에 현수는 당연히 실망했다. 그러자 시스템이 다시 반응했다.

[띠링! 마스터의 반응으로 봤을 때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려면 칭호를 활성화하시길 권고 합니다.]

“칭호?”

[그렇습니다. 마스터에게는 이미 ‘끝판 정력왕’이란 칭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칭호를 아직 100% 활성화 시키지 못한 상탭니다. 그 칭호만 완벽히 활성화 하셔도 정력이 문제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해야 그 칭호를 100% 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마스터께서는 모르시고 계셨지만 지금까지 마스터가 섹스를 할 때마다 그 칭호가 알아서 활성화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업그레이드 속도가 워낙 더딘 관계로 마스터께서는 아직 47%밖에 업그레이드 시키지 못한 상탭니다. 이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시키려면 포인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시스템의 말에 현수가 눈살을 찌푸렸다. 결국 칭호 하나 활성화 시키겠다고 그가 획득해 놓은 아까운 포인트를 써야 한다니. 하지만 시스템이 권고 한 일이었다. 즉 이것이 현수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최선의 방법이란 소리다. 그렇다면 더 따지고 자실 것도 없었다.

“그래서 ‘끝판 정력왕’의 칭호를 100% 까지 활성화 시키는데 포인트가 얼마나 드는데?”

[띠링! 정확히 35,0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시스템의 대답에 현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현수에게 그다지 부담이 되는 포인트도 아니었던 것이다. 현수는 바로 말했다.

“일단 마법 아이템인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 렌즈를 업그레이드 시켜 줘.”

비록 원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두 마법 아이템의 유효 시간을 늘리는 것도 사실 필요 했었다. 그래서 현수는 ‘끝판 정력왕’의 칭호를 100% 까지 활성화시키기 전에 두 마법 아이템부터 업그레이드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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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현수 눈앞에 바로 결제 창이 떴다.

[띠링! 2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8,984,790]

그런데 재미있게 결제 창이 바로 바뀌었다.

[띠링! 2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9,004,790]

그리고 시스템이 설명이 있었다.

[띠링! 사지희를 충분히 만족 시켰습니다. 이에 그녀를 주목하고 있던 의뢰인들이 보상 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

사지희와의 섹스를 통해 번 2만 포인트를 시스템이 또 뒤늦게 지급한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현수의 새로운 여자 이혜나도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될 터. 이혜나는 한혜영 같은 옹녀 타입에 변호사란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사지희보다 포인트가 높을 공산이 컸다. 그랬기에 현수는 ‘끝판 정력왕’의 칭호를 100% 까지 활성화시키는 데 들어가는 3만 5천 포인트가 전혀 부답이 되지 않았다.

“‘끝판 정력왕’의 칭호를 100% 활성화시켜 줘.”

현수의 외침에 시스템이 결제 창으로 화답했다.

[띠링! 35,000포인트 결제. 남은 포인트 8,969,790]

현수는 바로 결제 창을 지우고 상태창을 열었다. 그리고 상태창을 살폈지만 칭호 자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몸은 언제 그랬냐는 듯 비어 있던 그의 정액이 다시 가득 보충 되었고 정력도 충만해져 있었다. 동시에 현수의 성기도 곧 터질 듯 부풀어 올랐고.

불끈 힘이 솟은 현수가 그의 팔에 안겨 있던 이혜나를 그윽한 눈으로 쳐다보자 언제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 났는지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뭘 그렇게 빤히 쳐다 봐. 사람 부끄럽게.....”

현수는 두 볼이 빨갛게 상기 된 체 말하는 이혜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그녀를 바짝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끌어안았다.

“아앙!”

그러자 그녀가 애교섞인 비음을 흘리며 그의 품에 폭 안겼다. 그때 현수가 안겨 있던 이혜나의 몸을 홱 뒤집었다.

“어머!”

그리곤 다시 발기 되어 있던 자신의 성기를 그녀 뒤에서부터 거침없이 박아 넣었다.

쓔욱!

“하아악!”

좀 전에 절정을 맞았던 이혜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현수의 성기기 그녀의 동굴 안에 진입하자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퍼퍼퍼퍼퍼퍼퍽!

현수는 쉬지 않고 그녀를 뒤에서 공략했다. 이혜나는 두 팔을 짚고 상체를 일으켰다가 이내 다시 머리를 땅에 박았다. 그리고 고개를 흔들어 대며 신음성을 연발했다.

“아아아악.....아흐흐흑......오, 오빠.......아으으응......나 미, 미치겠어.... 하으응......또..... 또 할 거 같아...... 아으응..... 안, 안 돼...... 아으으윽.......엄마.......하으응...... 난 몰라..... 아아아악!”

엎드린 자세로 이혜나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또 다시 절정을 맞았다. 그녀는 맥이 빠진 듯 고개를 바닥에 처박은 채 잘게 몸을 떨었다.

그런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둔부를 틀어 쥔 현수는 가쁜 숨을 고르며 잠시 쉬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동굴 안 가득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고 있는 상태로 말이다.

현수는 이혜나의 잔 떨림이 멎자 바로 이어서 허리를 움직였다. ‘끝판 정력왕’의 칭호를 100% 활성화시킨 게 정말 신의 한수였다. 현수의 정력은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과 같았다.

퍼퍼퍼퍼퍼퍼퍽!

“아아아악......아으으응......아아아아...... 좋아......더......더 빨리.....하으응.....”

이혜나는 언제 자신이 그랬냐는 듯 현수가 움직이자 두 팔로 상체를 일으켜서는 현수의 허리 놀림에 동조해서 마구 허리를 흔들어댔다. 그 모습은 마치 발정 간 암캐의 모습을 연상 시켰다.

그러다 현수가 몸을 일으키면서 이혜나도 덩달아 일어섰다. 그때도 물론 현수의 성기는 그녀의 동굴에 박혀 있는 상태였고 말이다.

이혜나를 앞에 세우고 그 뒤에 현수가 딱 밀착되어 있는 모습에서 현수가 이혜나의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동굴이 드러나며 그 안에 틀어 박혀 있는 현수의 성기도 덩달아 같이 보였다.

푹쩍! 푹쩍! 푹쩌적! 푹쩍!

현수는 이혜나의 다리 하나를 받쳐 든 상태로 허리를 놀려댔다. 그러자 이혜나가 다급히 고개를 젖히면서 교성을 연발했다.

“아아아아앙......아흐흐흑.....오빠아...... 아아아아...... 더, 더는...... 아으응...... 그, 그만.......아으응..... 이제..... 그만해야.....하아악..... 오빠.....안 돼.......아아아아.....”

현수는 허리를 돌려가며 가능한 자극적으로 또 깊숙이 그녀 안에 자신의 성기를 박아 넣었다. 그러다 받쳐 들고 있던 그녀의 다리를 내림과 동시에 그녀를 더욱 거칠게 밀어 붙었다.

퍼퍼퍼퍼퍼퍼퍽!

그리고 뒤에서 죽어라 허리를 움직였다. 이내 연달아 절정을 맞은 이혜나는 더는 할 힘이 없는 듯 몸을 축 늘어트렸다.

“아흐흐흑.....그, 그만......아아아.....오빠아...... 더는...... 못하......아으으윽.......아아아아...... 안 돼..... 엄마야......아아아아악!”

현수는 밀려드는 사정을 잘 참아내며 넘쳐나는 자신의 정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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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나는 많이 지친 듯 침대 위에 엎어진 체 한 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현수는 리커버리 마법을 걸어주며 그녀의 체력을 빠르게 회복 시켰다. 그 뒤 이번엔 좀 천천히 또 신경을 써서 그녀의 몸을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현수에게 이제 남아도는 게 정력이었으니까.

“아흐흐흑......아아아아아.......”

그런 현수의 뜨거운 애무에 이혜나의 몸이 녹아내리며 파닥거렸다. 그때 현수의 중지가 슬쩍 이혜나의 동굴 입구를 쓸었다. 그곳은 벌써 수차례 섹스로 동굴 주위가 둘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있는 상태였다. 현수는 그런 그녀의 동굴 안으로 중지와 함께 검지까지 동시에 밀어 넣었다.

꾹쩍! 꾹쩌적! 꾹쩍! 꾹쩍!

“아아아아아.....아흐흐흑.......아아아아악!”

그러다 이혜나가 빠르게 몰려드는 쾌락을 참지 못하고 결국 한 줄기 물줄기를 뿜어댔다.

쏴아아아아!

절정이 거듭되자 정신이 없던 이혜나가 요의를 참지 못하고 오줌을 쏴댄 것이다. 동시에 이어진 절정의 여운 탓에 이혜나는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몰랐다. 물줄기는 어쩔 수 없이 현수의 손을 적셨지만 다른 곳까지 튀진 않았다. 하지만 침대 시트가 엉망이 된 건 피할 수 없었다.

슈욱!

현수는 한껏 몸을 움츠린 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잔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이혜나의 동굴 안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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