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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31화 (6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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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라 6시가 되기 전에 해가 거의 저물었다. 때문에 원룸 안은 이미 어두웠는데 현수는 불을 켜려다 말았다.

사지희가 너무 달게 잘 자고 있었기에 그냥 더 자게 둘 생각으로 말이다. 지금 불을 켜면 사지희는 잠에게 깰 거고 현수가 있는 한 다시 자려 들지 않을 터였다. 어제 오늘 현수에게 시달린 그녀는 많이 피곤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현수는 그녀는 계속 자게 두고 장을 보러 가야겠다 싶었다.

“으음.....”

그런데 그때 사지희가 몸을 뒤척였고 하필 다리를 쩍 벌렸다. 이때 사지희는 팬티 차림이었기에 그녀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그녀의 벌어진 꽃잎이 살짝 보였다. 그걸 보는 순간 강현수는 불끈 아랫도리에 피가 확 쏠렸다.

안 그래도 축구하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는데 사지희의 거길 보는 순간 색욕이 확 끌어 올랐던 것이다.

“젠장....”

강현수는 그 욕정을 참아내고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원룸 밖으로 나가려 한 걸음을 내 디뎠다. 그런데 그 다음 발걸음이 움직이지 않았고 시선이 자기도 모르게 사지희 쪽으로 향했다.

“에잇....”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강현수는 곧장 사지희에게로 다가갔고 그녀 옆에 조심스럽게 누웠다.

‘그래. 급하게 한 번 빨리하고 나가서 장 보자.’

현수는 당장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상태창의 마법 중 수면 마법을 사지희에게 먼저 걸었다. 그러자 그녀가 깊은 수면에 빠졌고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손을 뻗었다.

스슥! 휙!

현수의 두 손이 능숙하게 마주 누운 사지희가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겨냈다. 다음으로 그녀의 유방을 감싸고 있던 브래지어를 벗겨내자 탱탱한 그녀 가슴이 노출 되었다. 그렇게 팬티 한 장만 남겨 놓고 다 벗은 상태가 된 사지희의 몸을 현수가 두 손으로 구석구석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으음!”

그러자 깊게 잠들어 있던 사지희는 꿈결에 쾌감이 일며 바르르 몸을 떨었다. 그러면서 현수의 손이 그녀의 몸을 터치할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성욕이 치밀어 올랐고 유일하게 그녀가 몸에 걸치고 있던 팬티가 축축하게 젖기 시작했다.

사지희가 현수의 손놀림에 이토록 빠르게 몸이 달아 오른 건 그가 환상의 터치 마법인 터치오브 판타지(Touch of fantasy)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현수의 손이 그녀의 몸을 스치기만 해도 잠들어 있는 사지희는 쾌락에 몸부림 칠 수밖에 없었다.

“하으으윽.......아아아아.........”

그렇게 사지희는 점점 더 숨소리가 거칠고 얼굴과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때 현수의 두 손이 그녀의 허리 쪽으로 향했다.

스윽!

그리고 그녀가 유일하게 하나 걸치고 있던 팬티를 벗겨냈다. 그러자 사지희의 알몸이 고스란히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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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희의 주요 성감대는 이미 훤히 다 꿰고 있는 현수였다. 그는 사지희가 가장 예민한 음핵과 동굴이 있는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가져갔다.

“아으으윽...... 아하악......아아아아......현, 현수씨..........”

꿈결에 사지희는 그녀를 지금 그녀 몸을 애무 중인 게 현수인 줄 아는 모양이었다. 그건 그만큼 현수에게 사지희의 몸이 제대로 길들여졌단 소리기도 했다.

“할짝....할짝....추르르릅.....쯔읍.....”

현수는 입과 혀를 동원해서 사지희를 빠르게 흥분시켰다. 서둘러 한 번 하고 장을 봐와야 식사 시간에 맞춰서 사지희와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을 테니까.

‘30분 안에 무조건 끝내자.’

강현수는 빠르게 한 번만 할 생각이었다. 바로 삽입해서 20여분이면 강현수도 충분히 즐기고 사정할 수 있는 시간은 됐다. 그래서 현수는 황급히 바지를 끌어 내렸다. 그러자 그의 길고 굵직한 성기가 밖으로 툭 튀어 나왔다.

지금 사지희가 충분히 흥분을 한 상태로 그녀의 동굴은 자신의 성기를 바로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촉촉이 젖어 있었다.

스윽!

현수는 단단히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바로 사지희의 동굴 입구로 가져갔고 단숨에 그 안 쑤셔 넣었다.

슈욱!

“하아악!”

잠든 상태지만 현수의 성기가 뿌리 끝까지 그녀 안에 삽입 되자 사지희는 한껏 고개를 젖히고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들며 교성을 내질렀다. 그 소리를 듣고 나자 현수는 바로 허리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현수는 사지희의 동굴 속에 자신의 성기를 최대한 깊고 강하게  박아댔다.

“아하앙!.....아흐흐흑..... 난 몰라....아아아아.....너무 좋아....더, 더.....현수씨..... 아흐흥.... 더 세게.....아흐흑....아아앙.....”

사지희는 꿈결에서 현수와 섹스를 나누는지 금방 후끈 달아올라서는 둔부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런 그녀의 앙탈에 현수는 최대한 보조를 맞춰가며 허리를 놀려댔다.

“아흐흐흑......아아아아......”

그러자 빠르게 절정을 향해 치닫는 그녀를 보고 현수도 더 빠르게 허리를 튕겨댔다.

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흐흑.....너, 너무 좋아.....더......아아아악!..... 멈추지 말고 더 빨리......그래... 시작 됐어....... 온다.....그게 와......아아아악!”

그게 뭔지 현수도 잘 알았다. 사지희가 너무 빨리 절정에 다다르자 현수가 되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미 올라 버린 절정을 이제 와서 사그라지게 만들긴 어려웠다. 그래서 현수는 계속 허리를 놀려댔다.

퍽! 퍼퍽! 퍽퍽! 퍼퍼퍼퍼퍽!

그렇게 현수가 그녀 안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고 본격적으로 섹스 시작 후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절정을 맞은 사지희가 작살 맞은 고기 마냥 파닥거렸다. 그런 그녀를 현수가 두 팔로 가만히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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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품에 안겨서 절정의 여운을 즐기던 사지희. 그런 그녀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현수는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자신의 성기를 그녀 안에 삽입 시켜 둔 체 가만이 있다가 그녀의 얼굴 안색의 홍조가 살짝 옅어진 걸 보고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쩍! 푹쩌저적! 푹쩍! 푹쩌적!

앞서 사지희가 절정을 맞으면서 동굴 안에 토해낸 애액 때문인지 몰라도 현수의 성기가 그녀 안을 들락날락거릴 때 질척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이때 현수는 최대한 기교를 부리며 귀두 끝으로 최대한 사지희의 질 벽을 긁었다. 그러자 스멀스멀 쾌감이 차오르기 시작한 사지희가 꿈틀거리며 꿈결에 교성과 소리를 계속 흘렸다.

“하아아악....아아아악.....더.... 깊게.... 그래.... 아흑! 좋아! ....아아악! 악! 악! 악!”

현수는 그녀가 서서히 절정의 비등점을 향해 치달아 오르는 걸 느끼고 그녀와 보조를 맞추며 점점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이번에도 사지희는 10여분을 버티지 못하고 절정에 이르렀다.

“.............아아아악!”

절정의 순간 사지희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곧 숨넘어갈 듯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 그녀의 뒤를 이어 현수도 같이 신음성을 토해냈다.

“크으으윽!”

최후의 한 방울까지 다 쥐어 짜내서 사지희의 자궁 속에 정액을 전부 다 흘려 넣은 현수는 시간부터 확인했다.

‘27분. 됐다.’

30분 안에 끝내려 했던 현수의 생각대로 사지희와의 섹스를 끝낸 그는 그녀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슈우욱! 주르르!

그러자 바로 그녀 안에서 현수의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그 만큼 토해 낸 현수의 정액의 양이 많았던 것이다.

현수는 바로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벗겨 놓은 사지희의 팬티를 다시 입히다 그녀 가랑이 사이에서 계속 꾸역꾸역 정액이 흘러나오는 걸 보고 현수는 상태창의 클린 마법을 사용해서 그녀의 질구 안의 애액까지 깨끗하게 제거 해 주었다. 그 뒤 사지희의 팬티를 입히고 브래지어를 채우고 티셔츠를 입힌 현수는 그녀가 계속 자게 내버려 두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곧장 원룸을 나섰다.

원룸에 들어오기 전에 어스름하니 어두웠던 주위가 그 사이 어두컴컴해져 있었다. 현수는 원룸과 가까운 마트를 찾았다. 거기서 칼국수 면발을 발견한 현수는 바지락과 마른 새우, 그리고 멸치 육수를 낼 수 있는 다시 팩을 구입했다. 그 다음 캔맥주와 안주로 먹을 만한 과자를 구입한 현수는 곧장 원룸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원룸 안에 들어가서 불을 켜자 잠들어 있던 사지희가 알아서 깼다.

“으으음......왔어요?”

“네.”

사지희가 현수를 발견하고 말을 하자 현수가 대답과 동시에 장 봐온 것들을 들고 싱크대로 움직였다. 그런 현수를 보고 벌떡 몸을 일으킨 사지희가 쪼르르 싱크대로 움직였다.

“장 봐 온 거예요?”

“네. 오늘 저녁에 칼국수 어때요?”

“칼국수요? 저야 좋죠.”

“TV보고 조금만 기다려요. 제가 맛있는 칼국수 끓여 줄 테니까.”

“알았어요.”

현수는 일단 사지희를 떼어 놓고 가스레인지 위에 물을 올린 뒤 멸치 다시 팩과 마른 새우를 넣고 육수를 팔팔 끓였다. 그 사이 다른 냄비에 넉넉히 물을 부은 뒤 물을 끓인 현수는 밀가루를 묻힌 칼국수 면발을 삶았다. 그리곤 칼국수 면발이 익자 그 면발을 찬 물에 헹궈 전분을 빼냈다.

이래야 칼국수 국물이 툭툭해지지 않았다. 그렇게 댕댕한 칼국수 면발을 준비 해 둔 현수는 충분히 우러난 육수물에서 다시 팩과 마른 새우를 건져 내고 파와 양파, 호박을 썰어 넣고는 끓이다가 마지막에 칼국수 면발을 투입시켰다.

그 뒤 상을 차리고 냉장고에 있던 김치와 밑반찬 두어 개를 꺼낸 현수는 그 사이 팔팔 끓는 칼국수를 그릇에 담아냈다.

“자. 먹어 봐요.”

“와아. 맛있겠다.”

사지희는 현수가 끓인 칼국수를 보고 입맛을 다시다가 먼저 숟가락으로 국물 맛을 봤다.

“우와아!”

두 눈이 동그래진 사지희가 현수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워 보였다. 그리곤 젓가락으로 칼국수 면발을 들어 올려서는 이내 입으로 가져갔다.

“후루룹....쩝쩝쩝....마시쪄요.”

그리곤 더 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런 사지희를 보고 현수도 따라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이 먹어.”

그리곤 그 말 후 자신도 맛있게 칼국수를 먹었다. 칼국수는 제대로 육수가 우러나서 맛이 기가 막혔다. 특히 탱글탱글한 면발이 식감을 더 좋게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에 파는 칼국수 맛집 못지않은 풍미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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