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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나는 그런 녀석을 흘겨보다 이내 시선을 키 크고 남자답게 잘 생긴 남자에게로 향했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드리우게 만드는 훈훈한 그 남자를 향해 이주나가 한껏 미소를 머금은 채 말했다.
“이리 와요.”
좀 전에 발끈해서 욕하며 나가 버린 녀석의 빈 자리를 이주나가 그에게 권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그녀 앞까지 왔지만 그녀 옆에 앉지는 않았다. 대신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날파리들과 뭐하는 겁니까. 나갑시다.”
그 남자의 날파리란 말에 그녀 주위 날파리들이 발끈했다.
“날파리? 저 씹 새끼가....”
“저 새끼가 지금 우리보고 날파리라고 한 거야?”
“뭐 저런 새끼가.......”
하지만 그들의 그런 격한 반응은 여왕벌인 이주나의 외침에 무마가 되었다.
“다들 가만 앉아서 나오는 술과 안주나 받아먹어. 싫으면 술값 너희들이 계산 하던지.”
이주나의 술값이란 말에 날파리들은 자신의 자존심을 접었다. 하긴 그들이 이 VIP룸에서 이주나에게 뜯어 먹은 돈만 수 천 만원에 달했다. 그걸 토해 낼 능력이 녀석들에게 있을 리 없었다. 이주나는 룸 안이 조용해지자 그제야 웃는 얼굴로 그 남자가 내민 손을 잡았다.
스윽!
그러자 이주나의 몸이 가볍게 일으켜졌다. 그 만큼 그 남자의 힘은 대단했던 것이다. 힘이 좋다는 건 곧 정력과도 직결 되었다. 이주나는 그걸 잘 알았다.
“어디갈 거죠?”
그 물음에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잡은 이주나의 손을 이끌었다. 그렇게 둘이 VIP룸을 나가고 나자 날파리들의 입에서 갖은 욕설이 다 튀어 나왔다. 하지만 그뿐 막상 VIP룸을 나가서 그들을 해코지 하려드는 녀석들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룸 안으로 최고급 양주와 안주들이 들어오자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그것을 마시고 먹기 바빴다.
그 사이 그 남자는 이주나를 데리고 곧장 클럽 밖으로 나갔다.
“어?”
그런데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 덩치가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걸 본 이주나가 어리둥절해 할 때 그 남자가 말했다.
“어디 조용한 데로 들어가서 얘기를 좀 했으면 하는데........”
그 말에 이주나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따라 와요.”
이번엔 이주나가 그 남자의 손목을 잡아챘다. 그리고 그를 끌고 간 곳은 근처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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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지만 오성 급 호텔이었다. 이주나는 그 남자, 즉 현수가 아마도 조용한 데로 들어가잔 말을 그녀와 원 나잇 스탠드를 하잔 말로 알아들은 모양이었다.
현수 입장에서는 뭐가 됐던 상관없었다. 그녀는 감히 자신을 건드렸고 오늘 밤 그 대가를 치러야 할 터였다. 그래서 호텔 체크인을 할 때 그녀에게 슬쩍 물었다.
“혹시 원없이 실컷 하다가 죽고 싶어요?”
“네? 호호호호. 그럼 좋죠.”
현수는 진지한 반면 이주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래도 현수가 죽여준다는 말을 뿅 가게 만들어 준다는 말로 해석해서 들은 모양이었다.
“이거 기대 되는 걸요?”
이주나는 한껏 고무된 얼굴로 호텔 카운터에서 키 카드를 받아서는 현수에게 바로 고개 짓을 했다.
“가요. 빨리.”
그 말과 함께 이주나가 자연스럽게 현수의 팔짱을 꼈다. 현수는 이주나가 건네는 키 카드의 호텔 호수를 확인하고는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 그렇게 현수가 막 이주나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였다.
[띠링! 돌발 퀘스트! 강남의 빌딩 재벌이라 불리는 이민석의 딸 이주나를 만족시켜라.]
현수는 갑작스런 퀘스트에 좀 놀라긴 했지만 그걸 티내진 않았다. 대신 생각했다.
‘그래. 만족 시켜 주지. 그 다음은............’
현수는 목적이 있어서 이곳에 왔고 그 목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면 획득한 다음 그 목적을 달성할 생각이었다.
딩동댕!
현수가 그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16층에서 멈췄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현수가 멍하니 서 있자 이주나가 말했다.
“안 내려요?”
그 말에 정신을 차린 현수가 바로 움직이며 말했다.
“네. 내려야죠.”
현수는 이주나와 팔짱을 낀 체 키 카드에 적혀 있던 방으로 향했다.
1605호!
현수는 호수를 확인자자 바로 키 카드를 긁었다.
삐리릭! 철컥!
방문이 열리자 현수가 문을 열었고 이주나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
척!
뒤따라 방에 들어간 현수의 멱살을 이주나가 잡아챘더니 그를 현관 벽에 밀어붙였다. 그리곤 이주나가 입술이 거칠게 현수의 입을 틀어막았다.
“우웁......”
이주나의 키스는 충동적이었지만 현란하고 기교가 넘쳤다. 그녀의 가늘고 긴 혀가 현수의 입안을 휘저은 뒤 그의 혀를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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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선수를 빼앗겼지만 현수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바로 행동을 시작했다.
“.....츠르르릅.....쯔읍....할짝....할짝......”
열정적인 키스로 이주나의 키스를 되받아쳤고 바로 키스 다음으로 이어질 행위를 시작했다.
툭! 툭!
현수의 손에 이주나의 블라우스 단추가 하나 씩 풀려 나갔다. 그렇게 그녀의 상의 앞이 열리자 솟구친 그녀의 탐스런 유방이 드러났다. 물론 브래지어를 찬 상태로.
이주나는 적어도 C컵 이상 되어 보이는 탱탱한 가슴을 브래지어가 떠받치고 있었다. 그 브래지어 위로 반쯤 드러난 뽀얀 유방이 현수의 성욕을 일단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수는 섣불리 탐스런 먹잇감에 손대지 않았다. 그건 섹스를 모르는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었다.
대신 현수는 그녀의 밑을 공략해 나갔다. 이주나의 스커트를 허벅지까지 끌어 올리고 두 가랑이 사이 민감한 안쪽 허벅지를 한 손으로 번갈아 가며 쓸어 내렸다.
스스슥! 스윽!
그러자 현수와의 키스에 집중하고 있던 이주나가 움찔하며 둔부를 살짝 흔들었다.
그 순간 현수의 손이 과감히 이주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올라갔고 은밀한 계곡을 중지가 쓸었다.
“아하아악!”
이주나가 다급히 현수의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며 신음성을 흘렸다. 이주나의 입술로부터 해방 된 현수의 입이 바로 그녀의 길고 가는 목으로 움직였다.
현수의 입이 그녀의 목에 뜨거운 입김과 함께 부드러운 입술로 자극을 가하자 이주나의 고개가 절로 뒤로 젖혀지며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흐흐흥.....”
그 사이 현수의 손이 대범하게 밑으로 내려왔다. 그런 그의 손에는 이주나의 팬티스타킹과 함께 팬티가 딸려 내려왔다.
현수는 이주나의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 내린 뒤 다시 사타구니 위로 움직였다. 그리고 현수의 손가락이 이주나의 동굴 주위 계곡 주위를 분탕질 치자 그녀가 격하게 둔부를 흔들었다. 동시에 입에서 숨 넘어 갈 듯 교성이 일었다.
“아아아아앙....아아앙....아아아아.....”
그러다 갑자기 몸이 뻣뻣해지면서 파르르 몸을 떨었다. 현수의 애무가 만족스러웠던지 벌써 한 차례 오르가슴을 느낀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주나는 그 오르가슴을 가볍게 털어 내버렸다. 그녀도 아직 본 게임이 시작 되지도 않았던 걸 알았기에 애피타이저에 만족할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스윽!
언제 움직였는지 이주나가 등 뒤에서 현수를 안더니 자연스럽게 현수의 상의를 벗겼다. 그 뒤 그녀의 손이 탄탄한 현수의 앞가슴과 그 아래 복부에 선명한 복근을 만지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와아......와우우.....”
그 다음 그 아래로 내려간 그녀의 두 손이 현수의 버클을 풀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내렸다. 그리곤 그의 굵직한 허벅지를 더듬어 위로 올라가서 중심에 위치한 성기 쪽으로 대담하게 손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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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악!
이주나의 손은 거침없이 현수의 성기를 움켜쥐었고 현수의 입에서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크으으음....”
현수의 성기는 신기하게도 그녀가 잡자 급속도로 팽창해서 커졌다. 길이 뿐 아니라 두께도 금방 쑥쑥 자라서 어느새 그녀의 한손에 꽉 쥐고도 남을 정도였다.
이주나는 꼴깍 마른 침을 삼키고는 현수 옆으로 돌아서 그 앞에 섰다. 그녀가 그를 빤히 올려다보자 현수가 싱긋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쭈쭙...할짝....쩝쩝....”
현수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도톰한 입술과 그 안을 감미롭게 빨고 핥자 그녀는 황홀감에 질끈 두 눈을 감았다.
‘이 남자는 성기도 클 뿐 아니라 키스도 제대로 잘해. 오늘 정말 뿅 갈지도 모르겠는 걸.’
한껏 기대 어린 얼굴의 이주나는 벌써 흥분해서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 드는 걸 느끼며 더 집중해서 현수와 키스를 나눴다. 현수의 키스는 달콤하고 감미로워서 그녀의 몸이 곧 녹아내릴 듯 찌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아아아....”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흘러나올 때 현수의 입이 그녀의 턱과 그 아래 목선을 혀로 핥으며 두 손이 그녀의 스커트 지퍼를 내렸다.
툭!
그러자 그녀의 발아래 스커트가 떨어져 내렸고 무릎까지 내려 와 있던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가렸다.
이주나는 바로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고 스커트와 팬티스타킹을 벗어 던졌다. 그 사이 현수는 그녀의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벗겨냈고 마지막 그녀가 유일하고 몸에 걸치고 있던, 아직 무릎에 걸려 있던 팬티를 벗겨 냈다.
“아아아아......”
이때 현수의 키스로 인해 잔뜩 흥분한 이주나의 두 젖꼭지가 빠짝 곤두 서 있었다. 이주나는 그런 젖꼭지를 일부러 현수의 가슴에 밀착 시켰고 두 손은 그의 성기를 붙잡았다.
현수의 성기가 워낙 길어서 이주나가 그걸 두 손으로 잡고도 귀두부분이 남았고 또 두께도 굵어서 그녀의 손아귀를 꽉 채우고 남았다. 이주나는 그런 현수의 성기를 두 손으로 잡고 위아래 진퇴 시켰다.
“으으으.....”
이주나의 손길에 현수의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흘러 나왔지만 쾌감을 참아 내고 부지런히 그녀의 목선을 따라 키스를 해 나가다 쇄골을 거쳐 그 아래 젖꼭지로 움직였다.
“할짝! 할짝! 쭈웁!”
현수의 혀가 이주나의 젖꼭지를 핥다가 입 안 가득 베어 물고 쪽쪽 빨자 이주나가 쾌락에 겨워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히며 야릇하게 신음성을 흘렸다.
“아흐흐흑.....아아.....너, 너무 좋아....”
그러면서 이주나는 현수의 성기를 더 강하고 움켜쥐고 떠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며 제대로 된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 이주나의 능수능란한 손놀림에 현수의 성기가 불끈 성이 나서 귀두 주위로 굵게 핏줄이 곤두섰을 때 현수가 이주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 지그시 머리를 누르자 이주나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자 그녀 앞에 늠름하게 고개를 쳐 든 현수의 성기가 쳐다보곤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아.....와아.....”
그리곤 그 성기를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 그 밑에 축 늘어져 있는 현수의 음낭을 감싸 쥔 이주나는 붉고 긴 혀를 내밀어서 그의 귀두를 본격적으로 핥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