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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13화 (6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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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사정 직후 현수는 사지희에게서 떨어져서 소파 옆에 앉아 가쁜 숨을 고를 때 사지희가 말했다.

“하아....하아.....현수씨. 우리 같이 사는 거 어때요?”

사지희의 갑작스런 동거 제안에 현수가 피식 웃었다. 예전의 그였다면 한 번 생각해 봤을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하고 자실 것도 없었다.

모친과 외삼촌이란 가족이 생긴 상황에서 여자와 동거라?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나이에 결혼할 생각은 더 추호도 없었고.

하지만 사지희가 먼저 동거를 하자고 할 정도로 자신에게 흠뻑 빠져 있단 사실만큼은 그를 기쁘게 했다. 그래서 대답 대신 현수는 사지희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가 있는 그녀의 두 가랑이 사이로 다시 머리를 가져갔다.

“현, 현수씨. 아흐흑......아아아아......”

현수가 어떻게 했는지 사지희는 강렬한 자극에 몸을 퍼덕거렸다.

“아흐흐흑......아으으응......아아......좋아......미, 미치겠어.......아아아아..... 현수씨.....사, 사랑해요.......아아아아.”

현수의 애무에 녹아난 사지희는 현수를 사랑한다며 발작적으로 몸을 흔들어댔다. 그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머리를 빼낸 현수가 입가에 번들거리는 애액을 손으로 훔치고 여전히 죽지 않고 발기 되어 있던 자신의 성기를 재차 그녀 질구로 가져갔다.

쑤욱!

현수의 몸이 사지희를 짓누르며 동시에 그의 거대한 성기가 그녀 질구 안에 단숨에 틀어박혔다.

“아아아악!”

사지희는 현수의 성기가 순식간에 그녀의 질구 안을 가득 채우고 그녀 자궁 입구까지 돌파해 들어오자 나 죽겠다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힌 채 비명을 내질렀다.

현수에게 어느 새 길들여진 그녀의 질구가 그의 길고 굵은 성기를 이제 별 막힘 없이 그대로 수용했고 현수는 삽입과 동시에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퍼퍼퍼퍼퍼퍼퍼퍽!

“아아아악.....아악......아파..... 천천히.....아흐흐흑.....아으응.....아아아아.....”

사지희는 앞서와 달리 현수의 거친 움직임에 고통을 호소했지만 그녀의 몸을 이율배반적으로 그런 현수의 움직임에 마구 아랫도리를 흔들어댔다.

특히 그녀의 허리는 현수의 허리 율동에 맞춰서 자동적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였고 그녀의 질구 속 질은 현수의 성기를 빨판처럼 조이고 빨아댔다.

“크으으으....”

그 덕분에 쉼 없이 허리를 놀려 대던 현수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동시에 그의 입에서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현수는 사지희의 그런 음란한 움직임에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오르는 걸 느끼고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러면서도 현수는 허리 움직임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 뒤 사지희의 얼굴이 경직 되면서 다급한 신음성이 흘러나왔고 이내 떠나가라 교성을 내질렀다.

“아아아아악!”

“허어어어억!”

동시에 현수의 입에서도 숨넘어가기 직전의 다급한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현수는 최대한 허리를 사지희의 둔부에 밀착 시키고는 참아왔던 자신의 정액을 전부 그녀 안에 쏟아 넣었다.

“헉헉헉헉!”

거듭 된 사정 후 현수는 사지희 위에 맥없이 쓰러졌다. 현수도 사람이었다. 그의 몸에서 만들어 내는 정액도 한계가 있었고. 현수가 더 이상 토해 낼 정액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죽을 줄 모르고 서 있던 그의 성기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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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유난히 컨디션이 좋았던 사지희는 혼절을 해도 금방 깼고 절정을 맞아도 금세 그 여운을 털어냈다. 그리곤 현수에게 더 사랑을 갈구했다. 마치 현수와 섹스를 하다 죽어도 좋다는 듯 말이다.

현수는 그 새 절정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품에 안기는 사지희를 소파 위에서 살포시 안아 주었다. 그러자 사지희가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그을 꽉 끌어안았다. 그런 그녀를 떼어 내기 위해서 현수는 그녀의 주요 성감대 중 한 곳이 겨드랑이를 애무했다.

“아흐흥.....”

그러자 겨우 그녀의 포옹을 겨우 풀 수 있었다. 문제는 현수가 그녀를 자극한 탓인지 사지희가 몸을 꼬아대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 아주 작정을 했군 그래.’

하지만 그녀가 원한다고 현수가 바로 그녀의 요구를 들어 주진 않았다. 현수가 아무리 정력이 좋다고 해도 벌써 몇 번이나 사정 한 후라 여기서 더 무리하면 진짜 코피가 터질지 몰랐다. 현수는 보유 중인 마법 중에서 정력과 테크닉을 상승 시켜 주는 마법인 섹슈얼 테크닉 리인포스(Sexual technique reinforce)와 매직 섹슈얼 에너지(Magic sexual energy)를 재차 자신의 몸에 걸었다. 그러자 빠르게 원기를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때 사지희도 사실 정상은 아니었다. 하긴 현수의 절륜한 정력과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그녀는 벌써 10여 차례 넘게 절정을 맞봤으니 말이다.

현수는 거의 넋이 나간 체 본능적으로 그에게 매달려 있는 사지희를 보고  상태창에 보유 중인 마법 중 리커버리 마법과 무스트 마법을 사용해서 그녀의 고갈 된 정력과 함께 체력을 회복 시켜주었다.

“아아!”

그러자 사지희가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면서 빠르게 정신을 차렸다. 그걸 증명하듯 사지희가 말했다.

“현수씨. 저 정말 죽을 뻔했어요.”

“네?”

“너무 좋아서요.”

사지희가 그 말 후 부끄러웠는지 현수의 품에 머리를 묻었다. 현수는 사지희의 그 말을 듣고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 그와의 섹스가 그렇게 좋다니 나름 고생한 보람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남자는 다 똑같았다. 여자에게 섹스를 잘했다는 칭찬만큼 아무리 들어도 과하지 않았다.

그렇게 사지희의 체력을 회복시킨 현수는 그녀를 안아서 이불을 깐 원룸 바닥에 눕히고 이내 다시 섹스에 발동을 걸었다. 사지희를 떡 실신시키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실천하기 위해서 말이다. 사지희는 벌써 몇 차례 혼절을 했다. 하지만 오뚜기처럼, 불사조처럼 다시 깨어났다. 그러나 이번엔 현수도 제대로 작정을 했다.

‘다시 못 깨어나게 완전 떡 실신을 시켜 주도록 하지.’

현수는 사지희의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애무하면서 10여 차례 넘게 절정을 맛본 뒤 성감이 둔해진 사지희를 금방 요녀로 만들었다.

“아흐흐흑......현수씨.......이제 못 참겠어요......어서......아흐흐흥.......아아아아......”

사지희의 요구에 현수는 잔뜩 성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질구 깊숙이 쑤셔 넣었다.

슈욱!

그리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죽어라 허리를 놀려댔다.

퍼퍼퍼퍼퍼퍽!

“아아학....아으으응......아아아아......더, 더 세게......아흐흥........난 몰라..... 또, 또 시작 됐어......아흐흑......미쳐......이러다 미쳐 죽을 거야........아흑.....더 빨리.........아아아아........”

현수의 율동에 맞춰서 사지희는 떠나가라 교성을 내지르며 동시에 허리와 둔부를 흔들어 대며 마구 요분질을 쳐댔다.

덕택에 현수는 자극적인 접촉으로 인해 그의 성기가 빠르게 사정감이 드는 데다 그녀의 질 벽이 꽉 조여 대기까지 하면서 금방이라도 쌀 거 같아 이를 꽉 깨문 체 허리 움직임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런 현수의 노력이 성과를 보인 듯 사지희가 갑자기 요분질을 멈춘 체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아무래도 오르가슴 상태에 이른 모양이었다.

슈욱!

그때 현수가 그녀 질구 안에 삽입 되어 있던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러자 그녀 질구 안에서 하얀 애액이 흘러나왔다. 현수는 좀 전 사지희와의 격렬한 섹스에서 사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현수가 사정한 정액과 함께 사지희가 토해낸 애액이 뒤 섞여서 그녀 질구 밖으로 흘러내린 것이었다. 현수는 그걸 보고 상태창을 열고 보유 마법 중 청소 마법인 클리닝을 사용했다. 그러자 사지희의 동굴 주위는 물론 그녀 몸에 묻어 있던 모든 이물질들이 제거 되면서 그녀의 몸은 청결한 원상태로 돌아갔다.

현수는 자기 몸에도 사지희와 똑같이 청소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의 몸의 이물질들이 전부 사라지면서 한결 쾌적해진 자신의 몸에 흡족해 하던 현수가 자신이 선사한 오르가슴을 즐기고 있던 사지희에게 더 쉴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그녀에게 두 손을 내뻗었다.

“아아앙!”

현수가 사지희의 몸을 뒤집어 놓자 사지희가 묘한 교성과 함께 힐끗 뒤돌아 현수를 쳐다보았다. 그때 현수의 성기가 성난 채 천장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걸 발견한 사지희는 현수가 뒤치기 하기 좋게 둔부를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현수가 잘록한 사지희의 허리 아래 달덩이처럼 탄실한 그녀의 둔부를 두 손으로 꽉 쥐고는 자신의 성난 성기를 그녀 질구 안에 바로 밀어 넣었다.

푸욱!

현수의 성기는 이미 잘 길들여져 있는 질구 안으로 미끄덩거리며 바로 깊숙이까지 삽입 되었다.

“하으으윽!”

그런 현수의 거대한 성기의 침략에 사지희는 진저리를 치며 고개를 흔들었다. 벌써 10여 번이나 넘게 절정을 맛본 사지희지만 현수의 성기는 그녀 안에 들어 올 때마다 사뭇 느껴지는 기분이 달랐던 것이다.

그러니 할 때마다 이런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는 현수를 사지희는 사랑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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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기를 막 시작하기 전 현수가 잡고 있던 사지희의 둔부에서 두 손을 떼서는 앞으로 내뻗었다. 그런 그의 두 손에 사지희의 두 팔이 잡혔고 현수는 그 두 팔을 자기 몸 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사지희의 상체가 엎드린 체 위로 들어 올려 졌고 현수의 허리 율동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퍼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으응.......더, 더 빨리......아흐흐흑.......죽어......아흐흑.......너무 좋아...... 최고.......현수씨...... 사랑해요.......아흐흐흑.......”

사지희는 암캐처럼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든 체 가슴을 출렁거리며 뒤에서 박아대는 현수의 성기의 맹폭격에 거의 울부짖듯 교성을 터트렸다. 그러다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아 오르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그, 그만.....아흐흐흑...... 현수씨......더, 더는 못해...... 아흐흐흑...... 살, 살려주세요.....아흐흥.....아아아아....... 나 또......가.......아흐흐흑......아아아아.......”

사지희는 곧 죽을 것처럼 교성을 내지르면서도 현수의 움직임에 맞춰 본능적으로 둔부를 흔들어댔다. 때문에 현수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아니 이번 뒤치기 시작 전 현수는 벌써 사정감이 올라 있었다.

때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사지희가 절정으로 치닫자 자신도 더는 참지 못하고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현수도 참았던 둑을 터트렸다.

“크흐으으윽!”

“.....현수씨..... 더, 더는 안 돼에.......아흐흑......아아아......아아아아악!”

털썩!

현수가 절정을 맞으며 그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할 때 사지희는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떡 실신하며 이불 위에 널브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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