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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03화 (6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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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조폭답게 꾸준히 체력을 관리 해 온 것도 있고 천성적으로 정력도 강했다. 그래서 그와 어쩌다 관계를 맺은 뒤 장희진은 일부러 그와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고 말이다.

그와의 섹스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만족하는 수준의 섹스였기에 장희진은 오늘도 은근히 그와의 섹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오늘은 그 급이 달랐다. 이준혁의 컨디션이 최상인 듯 그는 평소와 다른 절륜한 정력을 선보였다.

보통 때라면 섹스 시 그가 먼저 파정을 했다. 그 다음 이어진 섹스에서 그는 장희진을 어느 정도 만족 시켰고 말이다. 그런데 오늘은 처음부터 장희진을 뻑 가게 만들어 버렸다. 장희진은 밀려 오는 쾌락의 물결에 아득히 정신을 놓았다.

현수는 장희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깨닫고 허리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그녀가 절정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가만히 기다려 주었다.

“아으으음......”

타고 나기를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강한 색기를 지닌 장희진은 금방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현수의 품에 안겨들며 교묘하게 신음성을 흘렸다.

그런 그녀 눈 아래 아직 만족하지 못한 채 여전히 고개를 쳐들고 있는 현수의 성기가 보였다. 그걸 발견한 장희진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그 성기는 좀 전에 그녀를 황홀경에 몰아넣고 그녀가 토해낸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 성기를 향해 장희진이 두 손으로 내뻗었다. 그리곤 소중히 그걸 두 손으로 감싸 쥐더니 현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기분 좋게 해 줄게요.”

그러더니 그 자리에서 냅다 쪼그리고 앉으면서 현수의 성기 앞쪽 귀두를 덥석 입으로 베어 물었다.

“후루룹....할짝....할짝.....쪽쪽....쭈웁....”

장희진은 아주 작정을 한 듯 현수의 성기를 입술로 자극하고 혀로 핥고 입으로 빨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크으으윽....”

엄청난 자극이 성기에 가해지자 아무리 정력가인 현수라도 참는 게 싶지 않았다.

‘크윽. 안 되겠다.’

현수는 다급히 상태창을 열고 인벤토리 안에서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렌즈를 꺼내서 손가락에 끼고 눈에 착용했다.

요즘 웬만해선 잘 꺼내 쓰지 않고 있던 마법 아이템들이었다. 그 만큼 장희진은 상대하기 수월찮은 여자라 현수 스스로 판단을 내린 것이다.

‘휴우. 이제 좀 살 거 같다.’

그렇게 두 마법 아이템을 착용한 이후 현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츠르르릅......할짝.....할짝.......”

그 사이 장희진은 혼자서 열심히 현수의 성기를 잡고 빨고 핥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었다. 그런 장희진을 현수는 위에서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장희진의 그 어떤 애무도 두 가지 마법 아이템을 사용하는 현수를 흥분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장희진 같은 미녀가 자신의 성기를 애무해 주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현수는 찌릿하니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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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장희진이 자신의 성기를 빨고 핥는 걸 지켜보며 시각적인 흥분감을 만끽하던 현수는 이내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호텔 방에 와서 침대를 이용하지 않을 순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하지만 현수는 바로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지 않았다.

“아잉....”

장희진은 반대로 침대에 눕고 싶었던 모양이었지만 현수가 그걸 허락지 않았다.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지 않고 암컷처럼 엎드리게 만든 현수는 자신의 성난 성기를 그녀 질구 속에 바로 쑤셔 넣었다.

쑤욱!

“하아아악!”

고개를 쳐들며 한껏 교성을 터트리는 장희진의 등 뒤에서 현수가 거칠게 자신의 하체를 움직여댔다.

푹쩌적! 푹쩍! 푹쩍! 푹쩌적!

현수는 벌써 흥분해서 질구가 흥건히 젖은 장희진의 그곳에다가 자신의 성난 성기를 박아 넣으면서 적당히 허리를 비틀었다.

“아아아항.... 아앙!”

그러자 장희진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호응하며 둔부를 마구 흔들어 댔다. 그 덕분에 현수의 성기가 강하게 압박을 받았다.

‘쥑이네.’

현수가 살짝 인상을 찌푸릴 정도의 조임이었다. 그만큼 그녀의 질구 조임은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현수도 변강쇠 반지와 매력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그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아흐흐흑..... 아아아아..... 오빵.......너, 너무 좋아.......아흐흐흑.......오늘 진짜 끝내 줘......아흐흥......아아아아.........최, 최고야.......아흐응.......”

장희진은 정말 좋은지 황홀에 물든 얼굴로 교성을 흘리며 완벽한 S라인 몸매를 꿈틀거려 요분질치며 현수가 박아댈 때마다 오히려 그에게 자극을 주었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그렇게 그녀의 질구 안을 들락날락 거리는 현수의 성기에 잔거품까지 일었는데 이미 뒤치기 자세에서 체위가 여러 번 바뀌었다.

나란히 옆으로 누워서 하다가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박아대고 또 그녀를 모로 눕힌 상태에서 그녀의 두 다리를 한 팔로 받쳐 든 체 허리를 놀려 대는 등 현수는 수시로 체위를 바꿔가며 쉼 없이 장희진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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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도 참을 만큼 참은 상태에서 이제 정상적인 체위로 그녀 위에 올라 탄 체 허리를 움직였다.

퍼퍼퍼퍼퍼퍽! 퍼퍽! 퍼퍼퍼퍼퍼퍽!

이미 현수도 사정감이 일기 시작한 터라 빠르게 허리를 놀려댔다. 현수가 그렇게 폭주 기관차가 되어 절정을 향해 내달리자 그걸 감지 한 듯 장희진도 교성을 더 크게 흘리며 요분질을 더욱 격렬하게 했다.

“아흐흐흑.......아아아악......오, 오빠.......나 가........간다......아흐흐흑......오빠아아아.....”

“..........크으으으윽!”

그러다 우뚝 현수가 움직임을 멈추자 장희진이 떠나라가 소릴 질렀다.

“아아아아악.........오빠 최고야......하흐흑.......오빠의 뜨거운 정액이 내 안으로 다 흘러 들어오고 있어......아아.......정말 죽여 줘.......아아아아.......”

장희진은 현수의 정액이 자신의 자궁을 가득 채우는 자 그 포만감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지 현수를 강하게 끌어안고 같이 절정을 만끽했다. 그건 현수도 마찬가지였다. 사정의 쾌감을 오롯이 즐기던 현수는 자신을 꽉 끌어안고 있는 장희진에게서 일단 허리를 뒤로 빼며 질구 안에서 성기를 빼냈다. 아무래도 여자의 절정감보다 남자의 절정의 여운이 짧다보니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현수가 그녀 안에서 성기를 빼내자 자연스럽게 그를 끌어안고 있던 장희진의 두 팔이 풀렸고 현수는 그녀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헉헉헉헉............”

가쁜 호흡을 고르며 현수는 침대 위 자신의 옆에 축 널브러져 있는 장희진을 쳐다보았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두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는 장희진의 은밀한 곳이 연신 벌렁거리는 가운데 그 안에서 현수가 사정한 정액이 꾸역꾸역 흘러나오고 있었다.

현수는 자신의 정액이 장희진의 바닥에 흘러내리기 전에 상태창을 열고 청소마법인 클리닝을 사용해서 질구와 그 주위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땀에 절어 있는 자신의 몸과 성기에 묻어 있는 애액도 깔끔히 처리했고 말이다. 그렇게 현수가 막 뒤처리를 끝냈을 때 장희진이 보기보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몸을 꿈틀거렸다.

장희진은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랑했다. 그 만큼 몸매 관리를 해 오고 있단 소리였는데 그 말은 제대로 먹을 거 못 먹고 있단 소리였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근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녀가 이렇게 금방 절정의 여운을 떨쳐 낸다는 건 그만큼 그녀의 색기가 보통이 아니란 말이었다. 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아무래도 아름다운 장희진이 알아서 자신의 위로 올라오자 현수의 가슴이 저절로 벌름거렸다.

“하아....하아......오빠......뭘 먹은 거야?.....오늘 왜 이렇게 잘해?”

자신의 위에서 두 볼이 상기 된 체 제법 진지한 얼굴로 물어 보는 장희진을 보고 현수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그 대답을 말이 아닌 몸으로 했다. 자기 위에 올라타고 있던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은 것이다.

그의 성기는 마치 그 끝에 눈이라도 달린 듯 그녀의 가랑이 사이 질구 안을 잘도 찾아서 들어갔다.

푸욱!

현수의 성기는 미끄러지듯 장희진의 질구 안으로 파고 들어갔고 그는 아직 넘치는 체력과 정력을 믿고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푹쩍! 푹쩌저적! 푹쩍! 푹쩌적!

이때 현수는 허리를 부드럽게, 최대한 기교를 부리며 귀두 끝으로 최대한 장희진의 질 벽을 긁었다. 그러자 스멀스멀 쾌감이 차오르기 시작한 장희진은 곧 미친 듯 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현수가 본격적으로 테크닉을 발휘하자 장희진은 영 정신을 못 차렸다.

“하아아악....아아아악.....더, 더 깊게.......아흐흐흑.......난 몰라.......거기......그래. 오빠........아흐흐흑......더 세게.......좀 더.......더......더..........아흐흐흑..........난 몰라........나 좋아 죽을 거 같아......아아아악......아악......악!.....아악!......악!.....”

현수는 장희진이 서서히 절정의 비등점을 향해 치달아 오르는 걸 느끼고 그녀와 보조를 맞추며 점점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퍼퍼퍼퍼퍼퍼퍽! 퍼퍽! 퍼퍼퍼퍼퍽!

“........아아아악!”

그리고 절정의 순간 현수 위에 올라타고 있던 장희진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곧 숨넘어갈 듯 비명을 내질렀다. 현수는 이때 이를 악물고 사정감을 참아내며 그녀 안에서 재빨리 성기를 빼냈다.

“후우우!”

그렇게 길게 한 숨을 내 쉰 현수는 아직 실룩거리는 자신의 성기와 절정을 맞아 눈가에 눈물까지 흘리며 잘게 몸을 떨어대고 있는 장희진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하아......하아......하아.......”

장희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내 축 쳐진 몸을 현수에게 안겨 왔다. 현수는 그런 그녀를 두 팔로 포근히 안아주면서 가볍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괜한 씁쓸한 웃음이 그의 입가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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