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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602화 (602/712)

<-- 베이징 올림픽 -->

현수 역시 열 여자 마다하지 않는 피 끓는 20대 남자였다. 성인군자도 아닌 그가 눈앞의 절세미인이 그것도 옷을 다 벗고 유혹하는데 참을 수 있을 리 없었다. 아니 참을 생각도 없었다.

스윽!

현수의 손이 장희진이 들고 있던 캔 콜라를 지나서 그 너머에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잉.....”

장희진이 보기 드물 정도로 미인이긴 하지만 이준혁에게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여자일 뿐이었다. 그런 이준혁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현수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다. 아마도 자신의 유혹에 현수가 어물쩍거렸다면 장희진은 현수를 이상하게 생각했을 터였다. 하지만 그녀를 대하는 현수의 움직임은 거칠었다.

다른 남자라면 장희진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그렇게 막 다루진 않았을 터였다. 그건 장희진도 잘 아는 듯 했다.

“오빠......살살 좀 해요.....아흐흑.....”

하지만 애초 이준혁이란 남자는 그녀의 말을 들어 먹지 않았다. 그의 손이 더욱 거칠게 그녀의 젖가슴을 쥐어짰다. 하지만 비눗물 때문에 장희진의 젖가슴이 그의 손에 잘 쥐어지지가 않았다.

몇 차례 자신의 손이 장희진의 탐스런 젖무덤을 움켜 쥐는 데 실패하자 현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걸 보고 장희진이 깔깔 거리며 웃었다.

“호호호호. 오빠. 그 표정 정말 웃겨요.”

장희진의 웃음에 현수의 얼굴이 더 일그러졌다. 그때 장희진이 들고 있던 캔 콜라를 욕실 바닥으로 내던져 버리더니 욕실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비눗물에 번들거리는 그녀의 나체가 고스란히 현수 눈앞에 드러났다.

처척!

장희진은 곧장 욕실 밖으로 나와서는 현수 앞에 섰다. 그리곤 물끄러미 현수를 올려다보다 피식 웃더니 말했다.

“좋아요. 약속대로 장PD 소개 시켜줬으니 확실하게 서비스 해 줄게요.”

장희진의 가늘고 긴 팔이 현수의 목을 휘감았다. 그리고 바짝 그녀의 나체가 현수의 몸에 밀착 되었다. 그러자 그녀의 탄력 넘치는 몸이 현수에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물론 현수는 아직 옷을 입고 있었지만 예민한 그의 몸은 옷이 있어도 그걸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장희진은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자신과 달리 옷을 입고 있는 현수가 불편한 듯 그녀는 감고 있던 두 팔을 풀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손이 자연스럽게 현수의 상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때 현수의 뇌리에 장희진이 이준혁의 옷 벗기는 걸 좋아했단 기억이 났다. 그래서 그녀가 하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두었다.

스슥! 휙!

장희진은 너무도 익숙한 손길로 현수의 몸에서 옷을 벗겨 나갔다. 현수의 와이셔츠와 정장바지, 그리고 그의 양말까지 간단히 벗겨내서 욕실 너머로 잘도 던져 댔던 것이다. 현수는 장희진이 그의 상의 속옷을 벗기려 할 때 흠칫했다. 그럴 것이 그게 벗겨지면 그의 상체가 그대로 드러날 것이고 혹시나 장희진이 자신이 이준혁이 아니란 걸 알아볼까 싶어서 말이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장희진과 이준혁은 백 번도 넘게 섹스를 한 사이였다. 그러니 이준혁의 몸에 대해선 누구보다 그녀가 잘 알 테니 말이다. 현수의 그런 우려에 시스템이 바로 반응했다.

[띠링! 변장 마법은 그 사람의 외모로 완벽하게 변신 시켜 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스템의 말을 듣고 그제야 현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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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의 손은 거침이 없었다. 현수의 상, 하의 속옷을 간단히 벗겨 버리고 이내 그를 자신과 같은 나체로 만들었다.

“휴우. 이제 다 벗겼네.”

장희진은 현수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만들어 놓고는 흡족해 하며 다시금 두 팔로 현수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바짝 현수의 몸에 밀착 시켰고 말이다.

“으음.....”

앞서 옷을 입고 있었을 때에도 현수는 장희진의 나긋나긋한 몸을 느꼈지만 실제 다 벗은 상태에서 그녀를 안자 기분이 더 묘해졌다. 그래서 절로 입 사이로 신음성을 흘렸는데 그게 좋은지 장희진이 까치발로 와락 현수를 끌어안았다. 그런 그녀를 현수는 가볍게 두 팔로 안아 주었다. 그때 장희진이 슬쩍 포옹을 풀더니 고개를 옆으로 돌리곤 현수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붙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열심히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격렬하게 키스를 나눴다.

키스 중 발군의 섹스 실력을 가진 장희진이 현수를 끌어안고 있던 한 팔을 빼내서 현수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다. 그러자 그녀의 손에 현수의 성기에 가 닿았고 그녀는 그 성기의 붙잡고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딸딸이를 쳤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크으으으.....”

장희진의 능수능란한 손길에 현수의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흘러 나왔지만 그는 그 쾌감을 참아 내면서 그녀 입술에서 입을 떼어 내서 그녀의 목선을 따라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다 방향을 틀어 옆으로 움직여 쇄골을 애무하다 이내 아래 젖가슴으로 내려갔다.

“쭙쭙....할짝!..... 할짝!......쭈웁.....”

현수는 입술로 장희진의 젖가슴 위에 맺힌 유실을 빨고 열심히 혀를 굴렸다. 그러자 장희진은 이내 쾌락에 겨워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히며 야릇하게 신음성을 흘렸다.

“아흐흐흑..... 아으응.... 오빤 정말 끝내 주게 잘해......아흐흥......”

장희진은 현수의 애무가 마음에 든 듯 쥐고 있던 그의 성기를 더 빠르고 강하게 딸딸이 쳤다.

쿡쩍! 쿡쩌적! 쿡쩌억! 쿡쩍!

그런 장희진의 손놀림에 현수의 성기가 잔뜩 화가 나자 그게 충분하다 여겼던지 그녀가 몸을 밑으로 낮췄다. 그러자 현수도 장희진이 바닥에 무릎을 꿇을 수 있게 안고 있던 팔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현수 앞에 무릎을 꿇은 그녀 앞에 늠름하게 고개를 쳐 든 현수의 성기가 눈에 들어왔다. 장희진은 그 성기를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 그 밑에 축 늘어져 있는 현수의 불알을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그리고 붉고 긴 혀를 내밀어서 현수의 귀두를 핥았다.

“할짝.....할짝.....”

“크으으으.....”

그러자 찌릿한 쾌감에 현수가 신음과 함께 허벅지와 힙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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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은 열심히 현수의 성기 끝 쪽 귀두를 혀로 핥다가 이내 입을 쩍 벌리곤 덥석 그의 성기를 입 안 가득 베어 물었다.

“으음.....”

현수는 자신의 성기가 촉촉하고 따스한 장희진의 입안에 들어가자 그 느낌이 좋아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그의 성기가 장희진의 입 안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갔다.

“우우웁!”

현수의 성기 앞쪽 귀두가 너무 깊게 들어가서 목청을 건드렸는지 장희진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다. 하지만 현수는 밀어 넣은 성기를 뒤로 빼지 않고 오히려 그녀 머리채를 잡고 앞뒤로 진퇴를 거듭 했다.

풉쩍! 풉쩌접! 풉쩝! 풉쩌업!

현수의 성기가 그녀 입안과 밖을 들락날락거리며 질척한 소리를 내기 시작 할 때 그 큰 성기를 받아내야 하는 장희진의 얼굴은 힘든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그런 가운데 그녀 입안의 혀와 이를 동원해서 현수의 성기를 최대한 자극시켰다.

“우우웅....우웁....우우웁.....”

하지만 점차 힘들어지면서 그녀의 두 눈이 충혈 되고 얼굴도 빨게 지다가 결국 현수의 성기에서 입을 빼냈다.

“콜록콜록....으윽......우에에엑!”

장희진은 심하게 기침을 하다 토악질까지 하며 괴로워했다. 대신 그녀의 입에서 벗어난 현수의 성기는 연신 실룩거리며 더 강한 자극을 원했다.

스윽!

그때 현수가 장희진의 뒤로 돌아가더니 두 손이 연신 기침 중인 장희진의 허리를 잡아서 위로 슥 끌어 당겼다.

“아앗! 아으응......”

장희진은 묘한 소리와 함께 엎드린 체 두 다리만 곧게 폈다. 그 상태에서 현수가 뒤에서 자신의 성기를 장희진의 질구 입구에 갖다 댔다.

척!

그녀의 질구는 이미 흥건히 젖어 있어 성기가 닿자 질척대는 소리가 났는데 현수는 그 소리로 조준이 바로 완료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바로 그 안으로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었다.

슈욱!

“하아아아악!”

현수의 굵고 긴 성기가 장희진의 질구 속으로 단숨에 파고 들어갔고 그녀는 허리와 머리를 한껏 뒤로 젖히며 호텔 방이 떠나가라 교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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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은 꽉 들어차서 밀고 들어오는 현수의 성기에 질겁하며 고개를 마구 내저었다.

“아으으응......아아아아.....”

그런 그녀의 잇 사이로 묘한 신음성이 흘러 나왔지만 현수는 무덤덤해 그녀의 허리를 뒤에서 두 손으로 꽉 틀어쥐고선 율동을 시작했다.

철퍽! 철퍼퍽! 철퍽! 철퍼억!

현수의 하체와 장희진의 둔부가 부딪치며 육덕 진 소리를 냈다. 현수는 자신의 성기를 뿌리 끝까지 장희진의 질구 속에 찔러 넣었다. 그 때문에 장희진은 현수가 성기를 그녀 안쪽 깊게 찔러 넣을 때마다 자지러지는 비명을 내질렀다.

“아아아악! ....... 아흐흐흑!...... 아으으응....... 오빠......더 깊게......더 세게.....아흐흥.....아아아아............”

장희진의 질구 안에서 애액 흘러나와서 현수의 중심부에 묻어나면서 현수가 박아 댈 때마다 찰진 소리가 원색적으로 호텔 방안 가득 울렸다.

호텔 방인 만큼 현수도 신경 쓰지 않고 장희진이 소리를 지르든 말든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옆방에선 시끄러울 수 있었지만 그럼 그쪽에서도 소리를 내지르면 될 일이었다. 물론 남자가 그만큼 힘들겠지만 말이다.

‘이래서 호텔이나 모텔이 좋다니까.’

현수는 장희진이 아무리 소리를 내질러도 신경도 쓰지 않고 섹스에 더 집중 했다. 이때 장희진은 두 다리는 편 상태에서 허리는 굽힌 체 두 팔로 바닥을 짚은 상태로 현수에게 뒤치기를 당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절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상체를 펴서 뒤로 넘기며 두 팔로 뒤쪽에 있던 현수의 목을 휘감았다.

그러자 현수가 잡고 있던 장희진의 허리에서 두 손을 떼서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더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놀려댔다.

퍼퍼퍼퍼퍼퍼퍽! 퍼퍽! 퍼퍼퍼퍼퍽!

“아흐흐흐흑...아으으응.....아아아아......더..... 더 세게.....아으응.....난 몰라.....오빠......더, 더 깊게.....아흐흐흥......아아아아.....나 죽어요......아흐흐흑......”

현수의 허리 놀림이 빨라지자 장희진은 급격히 달아오르며 질구가 경련을 일으키고 벌렁거렸다. 또한 그 안에서 묽은 애액이 계속 흘러 나왔다. 그렇게 절정에 다다른 장희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더욱 격렬하게 흘러 나왔다.

“아악!... 아흐흐흑......아아으응...... 엄마야!......나 간다......가......아아아아악!”

그러다 한 순간 몸이 경직 된 장희진이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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