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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572화 (5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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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해.”

류수영의 명령이 떨어지자 조선족 마약 상으로 위장한 정찰국 소속의 요원이 곧장 캐리어 안의 돈을 확인했다. 그리고 위조 감지기를 사용해 돈을 확인해 보고 진짜 달러가 맞다며 류수영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류수영은 돈을 확인하자 뒤쪽에 신호를 주었다. 그러자 은색 007 가방을 든 조선족 조직원이 앞으로 나서서 가방을 열었다. 그러자 그 가방 안에 하얀 가루가 든 비닐봉투가 가득 차 있었다. 이번엔 이준혁이 수하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리도 확인 해!”

“네!”

그러자 그의 조직 제조 책으로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데려 온 자가 나서서 007가방 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비닐봉투 속의 가루를 혀끝으로 맛보고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건에 문제가 없단 소리였다.

물건과 돈이 확실하니 이에 서로 교환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어어!”

그때였다. 마약이 든 007 가방을 챙긴 이준혁의 조직 제조 책이 냅다 뛰기 시작한 것이다. 그 광경을 보고 이준혁 측이나 류수영 측이나 하도 어이가 없어 멍하니 그 광경을 쳐다만 보았다.

이준혁의 조직 제조 책은 워낙 뚱뚱해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뒤뚱거리며 헐레벌떡 바다 쪽으로 뛰어가는 제조 책을 보고 일그러진 얼굴의 이준혁이 말했다.

“저 새끼 뭐야?”

“그, 그러게요.”

이준혁의 물음에 더듬거리며 대답한 건 남성길이었다. 그리고 마약이 든 007 가방을 챙겨 들고 냅다 바다 쪽으로 내달리고 있는 뚱보 마약 제조 책은 바로 남성길 밑에서 일하던 녀석이었고 말이다.

“뭐해? 빨리 잡아 와.”

남성길이 자기 근처 수하들에게 버럭 소리쳤다. 그러자 그의 수하들이 우르르 뚱보 마약 제조 책을 잡으러 내달렸다.

“헥헥헥헥.....”

뚱보 제조 책은 죽어라 내달렸지만 날 센 남성길의 수하들에게 이내 따라 잡혔다. 하지만 잡히기 직전 뚱보 제조 책이 예상 밖의 행동을 저질렀다.

“으아아아!”

들고 있던 마약이 든 007 가방을 냅다 바다 쪽으로 던진 것이다. 뚱보지만 힘 하난 대단했던 마약 제조 책은 보기보다 훨씬 멀리 007 가방을 던졌다. 그 궤적이 워낙 커서 자칫 007 가방이 바다에 빠질 거 같아 보였다.

“저, 저......”

그 장면에 이준혁 측과 류수영 측 모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쿵!

하지만 아쉽게도 007 가방은 바다에서 5미터 정도 떨어진 부둣가에 떨어졌다. 007 가방 자체가 워낙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었기에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끄떡없었다. 007 가방은 바닥에 떨어진 뒤 두 어바퀴 구른 뒤 멈췄고 그걸 보고 이준혁 측과 류수영 측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어!”

그런데 그때 바다 쪽에서 시커먼 인영이 나타나더니 007 가방을 낚아챘다. 그리곤 미련 없이 그 가방을 뒤쪽 바다 쪽으로 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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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섭이 성북동의 박화영과 새벽이 되기 전까지 섹스를 즐겼다면 이준혁은 화곡동에서 신인 탤런트 장희진과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잠깐 잠들었다가 깼는데 인천으로 출발하기 30분 전이었다.

“으음....”

그때 전라의 늘씬한 여체가 그의 옆에서 몸부림을 치며 움직였다. 이준혁은 손을 뻗어 그 여체의 가슴에 손을 얹고 몸을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만졌다. 그러자 여체가 묘한 신음소리와 함께 꿈틀거렸다. 그러자 이준혁은 여자의 젖가슴에 손을 얻어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물컹한 느낌이 그의 손에 전해져 왔다.

“아아아......아파요..... 아저씨. 이렇게 세게 잡으면 어떡해요.”

여체의 주인공 장희진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저씨라니. 오빠라고 부르라니까.”

“오빠는 개뿔. 나이 차이가 얼만데.....”

장희진이 올해 22살이니 이준혁과는 띠 동갑보다 몇 살 더 차이가 났다. 그러니 장희진 또래의 젊은 여자가 이준혁을 아저씨라 부르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이준혁은 장희진에게 아저씨 소릴 듣고 싶지 않았다.

이준혁은 신경질 적으로 장희진과 그 사이에 끼어 있던 이불을 걷어찼다. 그러자 얇은 분홍색 슬립을 입고 있는 장희진의 몸이 그의 눈에 전부 다 들어왔다.

그 슬립 안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서 장희진의 커다란 젖가슴과 은은하게 보이는 검은 숲이 그대로 다 노출 되어보였다. 이준혁이 말없이 자신의 몸을 감상하자 장희진이 귀찮다는 듯 홱 몸을 돌려 버렸다. 그리고 자는 척을 하는 그녀를 보고 아준혁이 말했다.

“야! 좀 보자. 어차피 다 한 사이에 무슨.....”

그러면서 이준혁은 장희진의 어깨를 잡아 억지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왜 이래요?”

그러자 장희진이 그의 손을 뿌리치며 화를 냈는데 그런 그녀에게 이준혁이 말했다.

“너 KTV 드라마 출연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네?”

그의 말에 놀라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장희진에게 이준혁이 말했다.

“거기 PD한테 얘기 다 해 놨어. 내일 K본부 드라마 제작국으로 가 봐.”

“저, 정말요?”

언제 그랬냐며 짜증 가득했던 장희진의 얼굴이 활짝 폈다. 그리곤 곧장 이준혁의 품으로 파고 들어갔다. 이준혁은 자신의 가슴에 안긴 장희진의 머리칼을 정리하며 고개를 들게 했다. 그러자 장희진이 커다란 눈을 깜박이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아저씨. 나 진짜 KTV에 꽂아 준거 확실하지?”

거듭 확인하는 장희진을 보고 이준혁이 피식 웃음 말했다.

“그래. 거기 장필모 PD라고.....”

“어머. 장PD! 우리들의 젊은 날을 찍은 그 장PD?”

“그래. 그 장PD가 연출하는 드라마에 네 출연을 확정 지어 놨다.”

“오빠. 최고!”

정말 좋은 지 장희진이 이준혁에게 오빠란 말까지 내 뱉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까지 일이 쉬운 건 아니었다. 나름 인기 PD라고 어찌나 목에 힘을 주던지. 하지만 돈 앞에서 그 목은 힘이 빠졌고 허리를 굽혔다.

드라마에 꽂아 준 덕분일까? 갑자기 장희진의 더 적극적으로 나왔다.

“오빠. 나 섹시 하지?”

“그, 그럼. 희진이 너 보다 섹시한 여잔 본적이 없다.”

이준혁은 자기 앞에서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장희진을 보고 질질 침을 흘렸다. 그리고 더 참지 못하고 그녈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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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앙!”

이준혁에게 덮침을 당한 장희진이 그의 품에 안긴 체 애교 섞인 교성을 흘렸다. 그런 그녀를 보고 이준혁이 음흉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 희진이 젖꼭지 얼마나 컸는지 좀 볼까?”

“아잉. 오빠 그렇게 젖꼭지를 마구 당기면 어떡해. 내 젖꼭지 다 늘어나겠다.”

이준혁의 손이 슬립사이로 들어가 장희진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당기자 장희진이 인상을 쓰며 투덜댔다. 하지만 그녀는 이준혁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이준혁은 그런 장희진을 침대에 눕히고 슬립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장희진은 팔을 들어 그녀 몸에 유일하게 하나 걸치고 있던 슬립을 벗었다. 그리곤 반대로 이준혁을 밀쳐서 침대에 눕히면서 말했다.

“오빠. 내가 오늘 뿅 가게 만들어 줄게.”

그 말후 이준혁의 위에 올라간 그녀가 그의 입술에 자신을 입술을 덮었다.

“우웁.....츠르릅......할짝.....할짝......”

달콤하고 부드러운 장희진의 입술과 혀가 이준혁의 입술을 빨고 핥았다. 그러다 혀를 길게 내밀어 이준혁의 뺨을 핥고 귀로 이동해 귀속에 혀를 찔러 넣었다.

“으으윽.....”

그러자 장희진의 뜨거운 입김과 혀의 부드러운 감촉에 이준혁이 신음성을 흘리며 아랫도리로 빠르게 뜨거운 피가 쏠렸다.

장희진은 아주 적극적이었다.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이준혁에게 확실히 보답이라도 하겠다는 듯 말이다. 이준혁은 그럴 알면서 즐겼다. 이러려고 장PD란 놈에게 거금을 들였으니 그에겐 이런 호사를 즐길 자격이 있었다.

“츠릅....할짝.....할짝.....”

장희진의 입술이 이준혁의 귀와 목에서 다시 그의 입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이준혁이 장희진의 목을 감으며 키스를 하려 했다. 하지만 장희진이 한 팔을 들어 이준혁의 팔을 풀게 하고는 이준혁의 양팔을 잡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물론 그녀 힘으로 조폭 두목인 이준혁을 그렇게 만들 순 없다. 이준혁이 순순히 그녀가 하는 대로 따라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빤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그 말에 이준혁이 잔뜩 기대 어린 얼굴로 장희진을 쳐다보며 그녀가 시킨 대로 꼼짝 않고 가만 있었다. 그러자 장희진이 이준혁의 가슴에 엉덩이를 올리고 앉더니 긴 생머리를 뒤로 넘기고 앞으로 허리를 숙였다.

그러자 장희진의 젖가슴이 이준혁의 입술을 건들였고 이준혁은 참지 못하고 혀를 내밀어 근의 젖꼭지를 핥았다.

“아아.....”

그러자 묘한 신음성과 함께 장희진이 허리를 틀어 이준혁의 혀가 젖가슴을 고르게 애무하도록 만들었다. 잠깐 사이 장희진의 젖가슴은 이준혁의 침으로 번들거리고 장희진은 다시 몸을 틀어 반대편 젖가슴에도 이준혁이 충분히 침을 바르게 만들었다. 그때 이준혁이 도저히 못 참고 고개를 장희진의 젖가슴을 베어 물려 하자 그녀가 재빨리 이준혁의 머리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고 만들더니 홱 상체를 돌아앉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이준혁이 다급히 말했다.

“희진아. 나 좀 움직이면 안 될까?”

“안 돼!”

장희진이 단호하게 말하자 이준혁은 허탈하게 입맛만 다셨다. 그때 돌아앉은 장희진은 잔뜩 발기해서 건들거리는 이준혁의 성기를 한 손으로 잡아서 상하로 움직였다.

“흐으으....”

장희진이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딸딸이 쳐주자 이준혁은 좋아서 입이 떡 벌어졌다. 그리고 입 밖으로 실소가 세어나왔다. 그때 갑자기 성기에 물컹거리는 느낌과 함께 강함 흡착력이 감지되었다. 그러자 이준혁이 살짝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아랫도리 쪽을 내려다 봤는데 장희진이 입을 한껏 벌리고 그의 성기를 뿌리까지 입속에 넣고 있는 게 보였다.

“크으으으......”

이준혁은 자신의 성기가 좁은 장희진의 목구멍으로 쑥 들어가서 꽉 조여대자 허리가 요동쳐질 정도로 짜릿한 쾌감이 일었다. 그 쾌감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달 되었고 이준혁의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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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은 천천히 입안에서 이준혁의 성기를 빼내서는 혀로 핥으며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했다. 그렇게 몇 차례 이준혁의 성기를 입속 깊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애무하던 장희진은 이내 그의 성기에서 입을 빼낸 뒤 손으로 그의 성기를 잡아 딸딸이를 쳐주었다.

스윽!

그때 이준혁은 살며시 일어나 뒤에서 장희진을 안아 젖가슴을 주무르니 장희진이 절로 고개를 뒤로 젖혔다.

“우웁.....츠르릅......”

그리곤 이준혁의 입술을 찾고 그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눴다. 이준혁은 장희진과 키스를 나누며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배와 그 아래 둔덕을 지나서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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