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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557화 (55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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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손규석의 허리에 올라타서는 엉덩이를 위로 빼고 잡고 있던 그의 성기를 곧추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질구 구멍에 그의 성기 끝을 조준하더니 그대로 서서히 주저앉기 시작했다.

미녀는 자신의 질구 안으로 손규석의 성기가 삽입 되자마자 고개를 들어 올렸는데 두 눈을 감은 상태에서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그녀의 예쁜 얼굴을 누운 채 쳐다보고 있던 손규석은 불끈 아랫도리로 피가 쏠렸다.

푸욱!

그리고 미녀가 완전히 손규석 아랫배에 주저 앉으면서 그의 성기를 집어 삼켰다.

“으으으으.....”

손규석은 자신의 성기를 옭죄어 오는 미녀의 질 벽의 조임에 신음 소리를 흘렸다. 그때 미녀가 두 손으로 손규석의 가슴을 짚더니 본격적으로 떡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쿡쩌적! 쿡쩍! 쿡쩍! 쿡쩌억!

미녀는 생각보다 유연하고 근력도 있어선지 점점 더 둔부를 내려찍는 속도를 높여갔다.

푹쩌저적! 푹쩍! 푹쩍! 푹쩍!

“크으으으으.....”

그에 따라 사정 감을 참아내는 손규석의 얼굴도 점점 더 일그러져갔다.

“으으으.....씨발..... 싸겠어.....으윽.....”

손규석이 더 참기 힘들다는 듯 중얼거리자 용케도 그 소리를 들은 미녀가 외쳤다.

“안 돼......지금 싸면 안 돼요......조, 조금만 더 참아......아흐흐흑.......아아아아......”

그러면서 미녀는 조금도 내려찍는 둔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그러니 손규석이라고 별 수 있겠는가?

“크으으으.......아 몰라......싼다.....크으윽!”

결국 더 참지 못한 손규석의 성기에서 정액을 발사했다. 하지만 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둔부를 요분질 쳤고 그 덕에 손규석은 성기에 한 방울의 정액도 남기지 않고 죄다 미녀의 질구 안에 토해낼 수 있었다.

미녀는 손규석이 사정하고 1분여 뒤에서가 내려찍던 둔부를 멈췄다.

“아아아악!”

그녀도 결국 절정을 맛본 것이다. 하지만 그리 강렬한 절정은 아닌 듯 멀쩡한 얼굴로 쩝쩝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손규석의 아랫배를 내려누르고 있던 둔부를 좌우로 빙빙 돌리면서 최대한 어렵게 맞은 절정을 즐기다 둔부를 위로 들어 올렸다.

주르르르!

그러자 그녀 질구 안에서 손규석이 토해 낸 하얀 정액이 흘러내렸다. 그 정액은 고스란히 손규석의 성기 아래로 떨어졌다.

“에이....”

그걸 보고 손규석이 신경질을 내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바로 눈앞의 미녀를 옆으로 밀쳐 버렸다.

자신이 토해 낸 정액이지만 그 정액이 다른 여자의 몸을 거쳐서 자기 몸에 묻는 게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손규석은 몸을 일으켜서 근처 테이블 위에 있던 휴지로 급한 대로 자기 아랫도리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닦아냈다. 그리고 옆을 돌아보니 자신이 밀친 미녀가 황당하단 얼굴로 자신을 쬐려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향해 손규석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미안. 내가 좀 결벽증이 있어서. 그보다 씻어야지?”

손규석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미녀의 눈길을 피하며 말하자 미녀와 또 다른 미녀가 알아서들 몸을 일으켰다. 손규석이 내친 미녀는 그가 사과를 했단 점에 화를 푼 듯 보였고 앞서 손규석과 먼저 섹스를 한 다른 미녀는 아까부터 씻고 싶었던 터라 손규석이 씻자는 말에 바로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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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룰루루........”

손규석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면 바로 이 널따란 욕실이었다. 욕실의 크기는 성인이 10명은 족히 들어와서 목욕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곳에서 손규석은 두 미녀와 함께 몸을 씻었는데 씻는 동안 손규석의 성기가 다시 발기를 했다. 두 미녀가 씻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다 골로 갈수도 있는데.....”

발기를 했다고 해서 계속 섹스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물론 발기를 했으니 섹스는 가능할 테지만 무뎌진 감각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사정 감을 즐길 수 없었다. 이 상황에서 섹스를 했다간 괜히 몸만 축날 터였다. 그래서 발기한 손규석이 차마 두 미녀를 덮치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발기한 손규석을 보고 되레 두 여자가 움직였다. 손규석과 달리 그와의 섹스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두 미녀들이 동시에 손규석을 덮친 것이다.

“아 씨팔. 나도 몰라.”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색을 탐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발기까지 한 손규석은 질끈 두 눈을 감고 자신의 몸을 두 미녀들에게 맡겼다. 비누칠까지 해서 반들거리는 미녀들의 몸은 능어 같이 팔딱 거렸고 서로 돌아가며 손규석의 성기를 탐닉했다. 그렇게 욕실 안에서 뜨거운 광풍이 몰아쳤고 30여분 뒤 얼굴이 핼쑥해진 손규석이 먼저 욕실 밖으로 나왔다.

“으윽! 죽겠다.”

손규석은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걸어서 거실의 소파 쪽에 앉았다. 그때 그의 코에서 주르르 뭔가 흘러내렸다. 손규석은 손으로 코 밑을 만졌고 손에 묻어 있는 코피를 보고 버럭 신경질을 냈다.

“에이. 씨팔. 코피 나잖아.”

손규석은 재빨리 테이블 위의 휴지로 코피를 닦고 고갤 뒤로 젖혔다. 그런데 누가 그가 앉은 소파 뒤에 서 있었고 고개를 젖힌 그와 딱 눈이 마주쳤다. 놀란 손규석이 두 눈을 부릅뜨고 다시 고개를 내리려 할 때였다.

“그냥 있어.”

퍽!

그 말과 동시에 손규석의 눈앞에 별이 번쩍거렸고 순간 그는 정신을 잃었다. 손규석은 그대로 소파에 축 몸을 늘어트렸는데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두 미녀가 같이 욕실 밖으로 나왔다.

이미 손규석과는 섹스로 인해 적나라한 사이가 되어 있었던 터라 두 미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였다.

“아악!”

“어머!”

그런 그녀들과 손규석을 기절 시킨 침입자가 딱 마주쳤으니 나체의 여자들의 반응이야 뻔했다. 두 미녀가 다급히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과 신비처를 가렸지만 그게 가린다고 다 가려 질 리 없었다. 그래서 두 미녀는 다급히 욕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침입자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슬립(Sleep)!”

침입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과 동시에 욕실로 들어가려고 몸을 돌린 두 미녀가 한 걸음을 내딛다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더니 옆으로 꼬꾸라져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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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석이 있는 3층 건물 앞에 텔레포트 한 현수는 곧장 그가 있는 아지트로 움직였다.

“언락(Unlock)!”

철컹!

아지트로 들어가는 문을 이중으로 감겨져 있었지만 현수의 마법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 현수는 열린 문을 열고 아지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헐벗은 상태로 소파에 앉아 있는 손규석에게 다가갔다. 그때 녀석은 코피가 났다며 신경질을 내면서 휴지로 코피를 닦고 있었다. 현수는 조용히 그가 앉은 소파 뒤로 갔고 코피를 멈춰 보겠다고 고개를 젖힌 그와 딱 눈이 마주쳤다. 놀란 그가 젖히고 있던 고개를 들려 할 때 현수가 손바닥으로 그의 안면을 때렸다.

죽이면 안 되기에 내공을 싣지 않았지만 녀석은 그 한 방에 기절해서 축 몸을 늘어트렸다. 그때 녀석의 가랑이 사이에 축 늘어진 성기와 쌍방 울을 보고 현수가 못 본 걸 본 듯 고개를 돌릴 때였다.

“에잇!”

욕실에서 막 나온 두 미녀와 현수의 눈이 마주쳤다. 두 미녀가 소리를 지르며 몸을 돌려 욕실로 되돌아가려할 때 현수가 바로 수면 마법을 걸었다. 그 덕분에 현수는 미녀들의 앞태는 물론 뒤태까지 전부다 감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다가가서 잠들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미녀들의 몸을 근처에서 리얼하게 재 감상했다. 하지만 그녀들을 어떻게 해 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현수는 충분히 두 미녀의 몸을 감상한 뒤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손규석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녀석을 깨웠다.

툭툭!

현수가 그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자 손규석이 얼굴을 찡그리며 정신을 차렸다.

“으으윽......헉!”

그리고 현수와 눈이 마주치자 놀라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녀석의 성기와 쌍방 울이 다시 출렁거렸고 그걸 본 현수의 발이 자기도 모르게 올라왔다.

퍽!

“캐액!”

현수의 발에 가슴을 걷어차인 손규석은 단말마와 함께 소파로 날아가서 소파와 같이 벌러덩 뒤로 넘어갔다. 그리고 꼬르륵 입에서 게거품을 물었는데 저대로 두면 죽을 거 같아서 현수가 나섰다.

“비리비리 해서는.....”

현수는 숨통이 막힌 손규석의 숨통을 틔어주었다. 그러자 녀석이 겨우 숨을 몰아쉬었는데 딱 봐도 얼굴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손규석을 진정 시키고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아서 현수는 상태창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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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상태창의 마법 중 자백마법인 더 트루 컨페션(The truth confession)을 손규석에게 사용했다. 그러자 기절해 있던 손규석이 번쩍 두 눈을 떴다. 하지만 자백마법에 걸린 녀석의 두 눈은 흐리멍덩했고 몸은 어깨엔 힘이 하나도 실려 있지 않았다. 그런 녀석에게 현수가 바로 물었다.

“이름이 뭐냐?”

“손규석!

“그래. 손규석. 남광수라고 알지?”

“도루코형 말이로군. 잘 안다.”

“그 자에게 강현수를 없애라고 시켰다던데 왜 그랬지?”

“강현수? 아아! 그 강현수. 그건....................”

자백마법에 걸린 손규석은 모든 걸 사실대로 밝혔다. 손규석의 말을 경청하던 현수는 곧 손규석의 배후에 배태식이란 놈이 있단 걸 알아냈다.

“배태식?”

당연히 현수는 배태식이 누군지 몰랐다. 그래서 손규석에게 묻자 손규석이 입에 침을 튀겨가며 말했다.

“배태식은...........엄마는 세강 그룹 회장 차녀고.........아버지는 현(現)대법원장.......큰아버지는 대한민국 최대 로펌 정강의 대표...........”

“그만! 됐어.”

현수는 배태식의 모친이 현 세강 백화점 사장이란 말에서 손규석의 말을 끊었다.

“한마디로 돈과 권력을 다 쥐고 있는 녀석이란 말이로군.”

그런데 그런 녀석이 왜 자신을 죽이려 한단 말인가? 현수는 혹시 그 이유를 손규석이 알고 있을까 싶어서 그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손규석이 고개를 갸웃거린 뒤 말했다.

“확실하진 않지만........ 태식가 이주나를 만난 뒤에 그런 지시를 내게 내렸다. 그렇다면 그년하고 무슨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주나!”

드디어 현수도 아는 인물이 등장했다. 현수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와의 데이트가 뒤끝이 좋지 않았음을 떠올린 현수가 입맛을 다셨다.

“쩝! 그것 때문인가?”

당시 상황을 떠올린 현수는 이주나가 충분히 자신에게 억하심정을 가질 만 했단 걸 깨달았다.

“쳇! 귀찮게 됐군.”

이건 단순히 현수가 이주나를 찾아가서 사과 한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었다. 시작은 현수가 이주나를 기분 나쁘게 해서 벌어진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일이 너무 크게 부풀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자신을 해치려 한 자들을 그냥 내버려 둘 현수가 아니었다.

마피아 조직과도 싸운 현수였다.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난 배태식과 그 배경이 아무리 엄청나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의를 불태웠다.

“날 건드린 걸 후회하게 만들어 주지.”

현수는 배태식 뿐 아니라 이주나까지 확실하게 손 봐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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