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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556화 (55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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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석은 어젯밤 간만에 신나게 놀았다. 배태식으로부터 아무 연락도 없었다. 아무래도 그에게 무슨 일을 맡긴 상황이다 보니 그 일에 신경 쓰라고 그를 따로 찾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 덕에 손규석은 강남에서도 물 좋은 클럽을 찾았고 거기서 연기를 지망하는 미녀 둘을 픽업하는 데 성공했다.

손규석은 그녀들과 같이 클럽 룸에서 술을 마시다 그녀들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술에 마약을 섞었다.

그 마약이 섞인 술을 마신 두 미녀는 꽐라가 되었고 손규석은 그 클럽을 관리하는 조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차에 두 미녀를 실었다.

“수고 했어.”

손규석은 배포 크게 자신을 도와 준 조직원들에게 수표를 수고비로 건넸다.

“고맙습니다. 형님!”

돈 앞에 조직원들은 바로 허리를 직각으로 굽혔다. 물론 돈 때문에 저들 조직원들이 손규석의 말을 들은 건 아니었다.

이곳 클럽이 신세기파 조직의 관리 하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신세기파 조직의 2인자인 손태섭의 아들인 손규석이 아니었다면 움직였을 조직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래도 신세기파 조직에서도 엘리트 조직원로 나름 자긍심이 강했다. 때문에 조직 내 어지간한 중간 보스의 말 따윈 개 무시 하던 그들도 감히 손태섭의 아들인 손규석은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거기다 손규석은 자신을 도와 준 조직원들에게 한두 푼도 아닌 10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넸다. 그 고액권 수표 앞에 자긍심 강한 신세기파 엘리트 조직원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형님 소리가 튀어 나왔다.

“그래. 수고들 해.”

손규석은 흐뭇하게 웃으며 자신의 차에 올랐다. 당연히 술을 마신 터라 운전석에는 대리가 앉아 있었다. 뒷좌석에는 꽐라 된 두 여자를 태운 터라 손규석은 보조석에 올랐다. 그리고 대리기사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출발해.”

“네.”

대리 기사도 눈은 있었다. 조폭들이 손규석 앞에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때문에 새파란 손규석이 반말에다가 명령조로 말해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바짝 긴장한 채 차를 몰았다.

대리 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하고도 바로 떠나지 못했다. 손규석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저년들 좀 안으로 데려다 줘. 수고비는 넉넉히 줄 테니까.”

그 말에 대리기사는 늘씬한 미녀들을 안아 들고 손규석의 아지트 안으로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

“여기.....”

손규석은 약속한대로 대리기사에게 수고비를 건넸다. 앞서 조직원들에게 건넨 것과 같은 100만 원 권 수표였다. 손규석은 오늘 그야말로 돈을 물 쓰듯 했다. 하지만 괜찮았다. 그래도 그의 통장은 여전히 빵빵했으니까.

100만 원짜리 수표는 조폭 뿐 아니라 대리기사의 허리도 직각으로 굽히게 만들었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대리기사는 입이 찢어진 체 휑하니 그 자리를 떠났다. 제대로 횡재한 그는 오늘 밤 더 이상 대리를 뛰진 않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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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손 하나 까닥하지 않고 두 미녀를 자신의 아지트 안으로 데려 온 손규석은 아지트 안에 숨겨 둔 마약을 꺼냈다. 앞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은 두 미녀를 꽐라로 만드는데 사용했다면 지금 이 마약은 순전히 자신만을 위한 마약이었다.

“흐읍.....”

코로 마약을 흡입한 손규석은 마약의 효과가 몸에 돌기 시작하자 음흉하게 웃기 시작했다.

“흐흐흐흐......”

그리고 마약에 취해 꽐라가 된 체 널브러져 있는 두 미녀에게로 향했다.

부욱! 북!

그의 손길에 두 미녀들의 옷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갔다.

휙! 휙!

두 미녀의 브래지어가 허공을 날았고 뒤이어서 팬티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손규석이 두 미녀를 차례로 덮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흐흐흑......아아아아.......”

곧 마약에 취한 두 여자들과 손규석이 서로 뒤엉켜서 난교가 벌어졌다. 그들은 마약의 기운에 취해서 평소 하지 못한 갖가지 체위와 성교를 이어나갔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수 차례 절정을 맛보았고 손규석이 뿌린 정액과 두 미녀가 쏟아 낸 질액으로 인해 그의 아지트는 비릿한 냄새로 가득 찼다.

하지만 그들의 난교도 그리 오래 가진 못했다. 아무리 마약에 취했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체력은 한계가 있었으니까. 먼저 손규석이 뻗었다.

“크으으으......”

“아아앙.....아아아아......빨리......더.......”

그는 5차례 사정을 하고 나서 더는 짜낼 정액이 없었던지 이내 꼬꾸라졌고 그런 손규석의 몸을 더듬으며 좀 더 쾌락을 요구하던 두 미녀들도 손규석이 아무 반응이 없자 이내 시들해져서는 그 옆에 잠이 들었다. 그렇게 새벽에 잠든 손규석과 두 미녀는 날이 훤히 밝은 뒤에 잠에서 깼다.

“으으윽......”

먼저 잠에서 깬 건 아지트 주인인 손규석이었다. 그는 홀라당 벗은 채 두 미녀 사이에 끼어 있는 자신을 보고 히죽 웃었다.

“어제 죽어 줬지.”

손규석은 일단 갈증을 풀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벌컥벌컥!

냉장고 안에 들어 있던 시원한 생수를 들이키면서 손규석의 시선이 두 미녀들로 향했다. 그런 그의 두 눈에 완벽한 나신의 두 미녀가 눈에 들어왔고 동시에 그의 성기가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손규석은 그런 그의 똘똘이를 힐끗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래. 2라운드 곧 시작할 테니까 조금만 참아라.”

그는 성난 자신의 똘똘이를 달래며 들고 있던 생수통을 근처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두 여자들이 널브러져 있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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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석은 마약에 취해서 여자와 즐기는 걸 좋아했지만 그 못지않게 다음 날 깨어서 맨 정신에 하는 섹스도 나름 괜찮아했다. 그래서 저번에도 아침에 깨자 두 여자 중 하나와 섹스를 했고 말이다.

“어디 보자. 누구와 할까나.......”

손규석은 두 미녀를 번갈아보다가 일단 그녀들 사이에 다시 드러누웠다. 그리고 그 중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여자 쪽으로 바짝 접근했다. 두 미녀 모두 예쁘고 늘씬했던 터라 아무나 상관없었는데 그 중 섹스 하기 쉽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여자를 선택한 것이다.

자신의 성난 성기를 한 손으로 잡은 손규석이 다리를 벌리고 있던 미녀의 신비처 쪽으로 자신의 성기가 가져갔다.

손규석과 미녀의 몸이 먼저 자연스럽게 포개지고 뒤이어서 손규석의 성기 끝이 여자 질구 입구에 닿았다.

쿡! 쿡!

손규석의 귀두가 여자의 질구 입구를 자극하자 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앙......”

그녀의 신비처는 밤사이 바짝 말라 있었지만 그녀의 질구 안은 손규석이 토해 놓은 정액과 그녀가 쏟아낸 질액이 여전히 남아 있어 질척거렸다.

슈욱!

그래서 손규석의 성난 성기는 처음 입구 앞에서 저항이 있었을 뿐 곧장 그녀의 질구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앙......”

미녀는 손규석의 성기가 절반 넘게 그녀의 질구 안으로 파고 들어오자 교성과 함께 살짝 둔부를 뒤틀었다. 그리고는 손규석이 박기 좋게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 주었다. 손규석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남은 성기를 뿌리 끝까지 그녀 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바로 허리를 뒤로 빼내면서 힘차게 율동을 시작했다.

퍼퍽! 퍽! 퍽! 퍼퍼퍼퍽! 퍼억!

“아하악....아흐흐흑......아아아아......아으윽.......난 몰라.....아흑.......”

그러자 정신이 들었는지 미녀가 본격적으로 신음을 흘리며 동시에 둔부를 흔들어댔다.

그만큼 미녀도 남자깨나 겪어 본 듯 손규석의 행위에 동조하며 두 사람은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크흐으으으.... 좋았어..... 그렇지..... 더, 더......으으윽....... 싼다......싸.....”

“아흐흐흑......오, 오빠...... 조, 조금만 더......아흑......아아아아......”

손규석은 한 손으로 미녀의 유방을 잡은 채 빠르게 허리를 놀려댔는데 미녀의 리액션이 워낙 좋아서 얼마 더 참지 못하고 사정의 비등점에 이르렀다. 그런데 미녀는 아직 인 모양이었다. 마약에 취해서 섹스 할 때도 그랬지만 여자들의 음기가 손규석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셌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사정가기 직전에 이른 손규석은 정액이 성기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기 어려웠다.  치닫기 시작한 손규석의 폭주 성기는 제어가 어려웠다.

“으으으으......크으으윽!”

결국 손규석은 미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하고 말았다. 그런 그의 성기를 미녀는 계속 요분질하며 흔들어댔고 그 덕에 손규석은 성기 속에 정액을 한 방울 남긴 없이 여자 안에 토해냈다.

슈욱!

손규석은 아직 미련이 남은 듯 그의 성기를 조여 대는 여자의 질구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아아앙.....”

그러자 아쉬운 듯 여자의 입에서 교성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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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손규석은 나름 만족한 얼굴로 호흡을 골랐다.

스윽!

그런데 그때 그의 등 뒤에서 손이 하나 불쑥 튀어 나왔다. 그 손은 사정 후 시들기 시작하는 그의 성기를 잡았다.

“엇!”

놀란 그가 몸을 뒤로 돌리자 손규석의 뒤에 누워 있던 미녀가 상체를 일으키는 게 보였다. 그녀는 곧장 몸을 손규석의 하체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의 옆구리 옆에 쪼그리고 앉은 미녀가 반듯하게 돌아누운 손규석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오빠. 내가 금방 세워 줄게.”

그 말에 손규석이 뭐라 그 미녀에게 무슨 말을 하려 할 때였다.

푹쩌적! 푹쩍! 푹쩍! 푹쩌억!

손규석의 성기를 잡은 미녀의 손이 그의 성기를 딸딸이 쳤다. 때문에 손규석은 말보다는 경악성부터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허어억!”

하지만 미녀의 손만으로는 이미 시들기 시작한 손규석의 성기를 되살리진 못했다. 그걸 깨달은 미녀는 바로 손규석의 성기 쪽으로 머리를 숙였다.

“어억! 으으으으.....”

미녀의 입이 순식간에 손규석의 성기를 집어 삼키고 입안에서 혀를 굴려대자 손규석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곤 죽어가던 그의 성기가 서서히 생기를 되찾으면서 발기하기 시작했다.

“우우웁....우웁.....커억......풉쩌업....풉쩝......”

손규석의 성기가 발기하면서 미녀의 입안을 가득 채우자 미녀도 더는 입속에 그의 성기를 담고 있기 버거운 듯 고개를 위로 들어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성기를 입 밖으로 빼내지 않고 입 안에 담은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입으로 손규석의 성기를 딸딸이 쳤다.

“으으으음......”

손규석은 그 느낌이 좋았던지 느긋하게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미녀가 입으로 해 주는 오럴을 즐겼다. 하지만 미녀가 원하는 건 손규석의 성기를 세우는 것이었고 그걸 완수하자 그녀는 이내 입 밖으로 손규석의 성기를 뱉어냈다. 그리곤 그의 성기를 다시 한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몸을 움직였다.

스윽!

손규석은 미녀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는 걸 가만히 지켜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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