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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미드필더-540화 (540/712)

<-- 베이징 올림픽 -->

사지희는 이럴 걸 예상했는지 신비처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아마 현수를 만나러 오기 전에 거길 깨끗이 씻고 온 모양이었다. 사지희의 신비처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음미하며 현수는 입술과 혀를 사용해서 열심히 그녀의 그곳을 애무했다.

“아흐흐흑......현, 현수씨.......아으응......좋아요.......아아아아.”

이제 현수와의 섹스에 길들여진 사지희는 더 이상 예전에 쑥스러워 하던 그녀가 아니었다. 섹스 할 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 했다. 현수 입장에서는 그런 사지희가 싫지 않았다. 현수는 입과 혀를 동원해서 사지희를 빠르게 흥분시켰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다. 현수는 오늘 저녁 사지희 말고 따로 약속은 없었다. 혹시 한혜영에게서 연락이 올지 모르지만 그건 바쁜 그녀의 스케줄로 미뤄 자정이나 그 넘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수가 사지희와 섹스를 서두는 것은 바로 마약 공장과 손규석 때문이었다.

사지희의 경우 체력이 약해서 현수와 세 번 정도 섹스를 하고 나면 뻗어 버렸다. 물론 현수가 회복 마법을 사용한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현수는 오늘 사지희와 딱 세 번 하는 걸로 섹스를 끝낼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준 뒤 현수는 마약 공장을 쓸어버리고 손규석을 찾아가서 녀석에게 왜 자신을 죽이려 했는지 물어 볼 생각이었다.

“츠르릅......할짝.....할짝.....”

현수는 자신의 입과 혀에 사지희가 충분히 흥분한 반응을 보이자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머리를 빼냈다. 그런 그의 눈에 그녀의 신비처 중심인 질구가 보였다.

사지희의 질구는 벌름거리며 현수의 성기를 바로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젖어 있었다. 그러자 현수가 곧장 바지를 끌어 내렸고 그의 길고 굵직한 성기가 밖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나왔다. 현수는 그걸 바로 사지희의 질구 입구로 가져갔고 단숨에 그녀 안에 쑤셔 넣었다.

슈욱!

“하아악!”

현수의 성기가 뿌리 끝까지 사지희의 질구 안에 삽입 되자 그녀는 한껏 고개를 젖히고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들며 교성을 내질렀다. 그걸 시작으로 현수는 바로 허리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현수는 사지희의 동굴 속에 최대한 깊게, 그리고 강하게 자신의 성기를 박아댔다.

“아하앙!......아흐흐흑..... 난 몰라....아아아아.....너무 좋아....더....현수씨..... 아흐흥.... 더 세게.....아흐흑....아아앙.....”

사지희는 금방 후끈 달아오르며 둔부를 이리저리 흔들며 앙탈을 부려가며 현수의 움직임에 동조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절정을 향해 치닫는 그녀를 보고 현수도 더 빠르게 허리를 튕겨댔다.

퍼퍼퍼퍼퍼퍼퍽!

“아흐흐흐흑.....너, 너무 좋아.....더......아아아악!..... 멈추지 말고 더 빨리......그래요...그, 그거.......아흑..... 온다.....와......아아아악!”

섹스 시작 후 10분 만에 절정을 맞은 사지희가 작살 맞은 고기 마냥 파닥거리는 걸 현수가 두 팔로 그녀를 살포시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빈틈없이 허리를 밀어 넣고는 가만있었다. 사지희가 절정의 여운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나름 배려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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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 정도 섹스에 사지희의 안에 파정을 할 현수가 아니었다. 대신 절정을 맞아서 파르르 몸을 떨어 대는 사지희의 매끈한 몸을 현수의 두 손이 계속 쓸고 만져댔다.

사지희는 현수의 다른 여자들과 달리 섹스 후에 이렇게 만져 주는 걸 좋아했던 것이다. 그녀의 취향을 아는 현수는 그걸 잊지 않았고 그건 여친인 사지희에게 분명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터였다.

“아으으으...... 찌릿해...... 현수씨......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사지희가 아직 절정의 여운이 남은 듯 상기된 얼굴로 현수를 향해 말했다. 그런 그녀가 현수는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성기에 힘이 들어갔고 그녀 안에 여전히 박혀 있던 그의 성기가 불끈하면 사지희가 몸을 움찔했다. 그걸 느낀 현수는 사지희와 섹스를 여기서 계속 이어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 질구 안에 박혀 있던 자신의 막 움직이려 할 때였다. 음양조화대법이 불쑥 발동했다.

[상대 이성을 절정에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정력과 테크닉이 각각 +10% 향상 됩니다.]

그리고 사지희가 알아서 몸을 꿈틀거렸고 현수는 음양조화대법을 통해 회복 된 정력과 테크닉을 사용하며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푹쩍! 푹쩌저적! 푹쩍! 푹쩌적!

이때 현수는 최대한 기교를 부리며 귀두 끝으로 최대한 사지희의 질 벽을 긁었다. 그러자 스멀스멀 쾌감이 차오르기 시작한 사지희가 미친 듯 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올림픽 기간 동안 현수와 하지 못한 탓인지 사지희는 금방 또 절정으로 치달았다.

“하아아악....아아아악.....더.... 깊게.... 그래.... 아흑! 좋아! ....아아악! 악! 악! 악!”

현수는 그녀가 서서히 절정의 비등점을 향해 치달아 오르는 걸 느끼고 그녀와 보조를 맞추며 점점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아아아악!”

절정의 순간 사지희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곧 숨넘어갈 듯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 그녀의 뒤를 이어 현수도 같이 신음성을 토해냈다. 현수도 이번엔 굳이 사정감을 참지 않고 그녀와 보조를 맞춰서 사정을 한 것이다.

“크으으윽!”

최후의 한 방울까지 다 쥐어 짜내서 사지희의 자궁 속에 정액을 전부 다 흘려 넣은 현수는 시간을 확인했다.

‘8시 20분이라......’

사지희와 모텔에 들어 온지 이제 20분이 지났다. 하지만 벌써 두 차례 사지희를 절정에 오르게 만든 현수는 바로 그녀 동굴 속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그러자 그녀 안에 꽉 차 있던 현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이 뒤섞인 체액이 주르르 침대 시트로 흘러내렸다. 현수는 거의 실신 상태나 마찬가지로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사지희를 힐끗 눈으로 확인하고 조용히 상태창의 청소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사지희의 신비처와 그 아래 침대 시트에 묻어 있던 체액이 깨끗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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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사지희가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 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그러자 10여분 뒤 사지희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현수는 그녀를 가볍게 안아 들었다.

“왜, 왜요?”

그런 현수의 행동에 사지희가 의문을 표했는데 현수는 말없이 그녀를 침대 밖으로 들고 나가서 그녀를 모텔 벽에 내려 놓았가. 그리곤 그녀를 벽에 밀어 붙이며 그녀와 뜨겁게 키스를 했다.

“우웁.....쯔읍.....할짝...할짝.....”

그리고 그녀와 혀가 뒤엉키며 격정적인 키스를 하면서 재빨리 그녀의 민감한 성감대 쪽으로 공략했고 이내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아아아아!”

순간 현수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를 받쳐 들어 올리곤 그 사이로 자신의 허리를 밀어 넣었다.

“하아악!”

단단히 화난 현수의 성기가 선 체 벽에 등을 기대고 있던 사지희의 질구 속으로 바로 밀고 들어갔다.

슈욱!

그녀의 안은 이미 촉촉이 젖어 있는 상태였기에 현수의 성기는 거침없이 그녀 안으로 파고 들어갔고 단숨에 그녀 동굴 안을 꽉 채웠다.

“아아아아아................”

철퍼퍽! 철퍽! 철퍽!

이어서 묘한 사지희의 신음소리와 함께 둘의 몸이 부딪치면서 내는 마찰음이 질척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텔 안에 가득 울렸다.

현수가 사지희를 모텔 벽에 세워 놓고 절정에 오르게 만들자 바로 시스템의 특수 기능인 음양조화대법이 발동 되었다.

현수가 사지희를 딱 세 번 절정에 이르게 만들고 섹스를 그만 두겠다는 결심을 시스템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수의 예상대로 사지희는 세 번째 절정을 맞으면서 떡 실신을 했다. 아마도 충분히 만족을 했을 테니 더 이상 섹스는 그녀를 힘들게 할 뿐이었다. 현수는 굳이 그녀에게 회복 마법을 걸어 주지 않았다. 그 때문에 사지희는 절정의 여운을 즐기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그걸 보고 현수는 마법을 사용하려다 말았다. 괜히 여기서 그녀의 체력을 회복 시켜 놓으면 또 하자고 할지도 몰랐으니 말이다. 현수가 자신에게 안긴 체 축 늘어진 사지희를 침대에 눕힐 때 음양조화대법이 최종 계산에 들어갔다.

[띠링! 상대 이성에게 총 3번의 절정을 맞게 했고 당신은 1번 사정을 하였습니다. 5회 이상 절정을 맞게 할 시 그 절정 회수에 자신의 사정 회수를 곱해서 성교 회수가 정해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3회에 불과함으로 성교 회수는 3회만 산정됩니다.]

뒤이어서 바로 현수의 눈앞에 음양조화대법의 창이 열렸다.

[음양조화대법]

남녀가 교접 시 서로 상충하는 기운을 보완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룸.

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성 성취.

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2성 성취.

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3성 성취.

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4성 성취.

12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5성 성취.

1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6성 성취.

18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7성 성취.

21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8성 성취.

23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9성 성취.

25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0성 성취.

5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1성 성취.

1,000번 이상 성교 시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이 12성 성취.

이어 내공과 무공의 성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띠링! 앞서 +630회와 합쳐 성교 회수가 633회가 됩니다. 음양조화기공과 음양조화신공을 12성 성취 하는데 실패하셨습니다.]

현수는 안정되게 호흡을 하며 기절해 있는 사지희의 알몸에 이불을 덮어 주었다. 그때 그의 뇌리에 시스템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띠링! 사지희를 완전히 만족 시켰습니다. 그에 따른 보상 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띠링! 200,000포인트 획득. 남은 포인트 7,901,890]

“20만 포인트?”

사지희와 섹스 뒤 시스템은 많아야 10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2배의 포인트를 지급하자 현수가 어리둥절해 할 때였다.

[띠링! 올림픽 참가 전 마지막에 사지희를 만나 그녀와 섹스를 했을 때 지급하지 못한 포인트를 소급 적용합니다.]

한마디로 전에 사지희와 섹스 뒤 지급하지 못한 포인트를 이제야 지급한단 소리였다. 당시 현수는 대표팀 숙소에 들어가기 바빠서 그 점을 신경 쓰지 못했었다. 뭐 뒤늦게라도 포인트를 지급한다니 그게 어딘가? 현수는 사지희와 섹스 뒤 늘어난 포인트를 확인하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사지희가 깨어나기 전에 욕실로 가서 먼저 몸을 씻고 나왔다. 그러자 그때쯤 사지희도 정신을 차렸고 그런 그녀에게 현수가 말했다.

“빨리 씻어요.”

모텔에 들어 온지 이제 한 시간 쯤 지난 터라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지만 현수가 마약 공장을 소탕할 생각에 조급하게 굴었던 것이다.

“네!”

정신없는 사지희는 그런 줄도 모르고 벌써 모텔을 나갈 시간이 다 된 줄 알고 재빨리 대답했다. 그리고 현수 앞에서 굳이 가리지 않아도 되려만 두 손으로 가슴과 아래를 가린 체 후다닥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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